롯데홈쇼핑은 2일 업계에서 처음으로 해외 항공권을 판매한다고 밝혔다. 롯데홈쇼핑에 따르면 롯데홈쇼핑은 4일 오후 11시 50분부터 70분간 아시아나 항공이 취항한 70여개 노선 항공권을 할인가로 판매한다. 영국 런던, 프랑스 파리, 이탈리아 로마 등 유럽 인기 노선을 왕복 60만 원대부터 판매한다. 뉴욕, 샌프란시스코, 하와이 등 미주 노선은 왕복 70만 원대부터 선보이며 베트남 다낭, 필리핀 세부, 태국 방콕 등 단거리 노선도 판매한다. 출발 일자는 이달 11일부터 내년 10월 31일까지다. 방송 중에는 노선이나 일자를 확정할 필요 없이 보증금 3만원만 결제하고 이후 8일 밤 12시까지 전용 사이트에서 예약하는 방식으로 살 수 있다. 롯데홈쇼핑 관계자는 TV홈쇼핑에서는 그동안 패키지여행 상품을 중심으로 판매했지만, 자유여행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6개월간 준비 끝에 항공권 방송을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김태희기자
삼성전자가 호주 소비자들이 선정한 최고의 TV 브랜드로 선정됐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호주 소비자 평가 기관 파인더(Finder)가 실시한 올해 최고의 TV 브랜드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다. 파인더는 최근 2년 내 TV를 구입해 사용한 소비자 4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삼성전자가 1위, LG전자가 2위, 중국 하이센스가 3위, 일본 파나소닉이 4위를 차지했다고 발표했다. 삼성전자 TV는 7개 세부 항목 중 화질과 음질, 기능성 등 3개 항목에서 최고점을 받으면서 종합 점수 1위(5점 만점에서 4.38점)를 차지했다. LG TV는 종합 점수 4.29점, 하이센스 4.27점, 파나소닉 4.21점 등으로 뒤를 이었다. 특히 평가에 참여한 소비자의 98%가 삼성과 LG TV를 추천한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 TV는 호주의 또 다른 소비자 만족도 조사 업체인 캔스타 블루(Canstar Blue)가 선정한 올해 최고의 TV 브랜드로도 선정됐다. 독일 시장조사기관 GfK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호주 TV 시장에서 점유율 29.9%(올해 10월 누계)로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017년부터 계속 점유율을 높이며 1위를 이어나가는 중이다. 김태희기자
올해 기업 5곳 중 1곳은 직원을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인크루트가 기업회원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설문 참여 기업 814곳 가운데 21%가 올해 구조조정이 있었다고 답했다. 기업 규모별로는 대기업이 33%, 중견기업 25%, 중소기업 20%, 영세기업 15% 순으로 집계됐다. 감원 비율이 가장 높은 대기업은 3곳 중 1곳이 직원을 줄였다. 감원 시기를 분기별로 보면 1분기 19%, 2분기 20%, 3분기 22%, 4분기 16% 등으로 집계됐다. 상ㆍ하반기 간 차이가 크지 않았으며, 상시 진행된다고 응답한 기업도 22%에 달했다. 또한, 감원 규모가 작년보다 늘었다고 답한 비율이 42%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과 비슷(24%) 또는 적었다(9%)는 응답을 크게 앞질렀다. 기업들은 구조조정에 나선 이유로 업황, 경기 침체로 경영난 심화(21%ㆍ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꼽았다. 조직재정비(19%)와 경영 효율화 차원(13%)에서도 감원이 이뤄졌다. 구조조정 대상으로는 희망 퇴직자(23%)가 1순위에 올랐고, 저성과자와 정년임박 근로자가 각각 20%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달 2729일 기업회원 814명이 참여했으며 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는 3.34%다. 홍완식기자
영화 '치즈인더트랩'이 2일 낮 12시 50분부터 채널CGV에서 방영 중이다. '치즈인더트랩'은 누적 조회수 11억 뷰라는 기록과 함께 국내뿐만 아니라 중국 및 태국, 인도네시아 등 아시아 전역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수많은 팬과 마니아를 양성한 네이버 베스트 웹툰 '치즈인더트랩'을 바탕으로 탄생했다. 웹툰의 인기는 이후 드라마로도 이어졌고, 월화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기도 했다. 또한 중국 웨이보 검색수 26억을 돌파하는가 하면, 해외 드라마 차트까지 석권하며 명실공히 최고의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인기만화였던만큼 원작과의 캐릭터 싱크로율 역시 높은 관심사 중 하나였다. 배우 박해진이 부드러운 미소 뒤에 숨겨진 서늘함을 간직한 '유정' 역을, 유정의 모습을 유일하게 알아챈 평범한 여대생 '홍설' 역에는 오연서가 열연해 팬들을 사로잡았다. 숱한 화제속에 개봉했지만, 정작 성적표는 매우 초라했다. 누적 관객 수 22만 9천에 그치면서 웹툰과 드라마의 인기를 따라가지 못했다는 평가가 주를 이뤘다. 장영준 기자
화성시는 지역 내 불법 광고물 정비를 위해 시민자율정비단을 모집한다. 시민자율정비단은 읍면동 주민으로 구성되며, 불법 현수막을 정비하고 깨끗한 거리환경을 조성키 위해 마련됐다. 모집대상은 각 읍면동에 주민등록된 만 19세이상 화성시민 100명이며, 취업취약계층, 청년구직자, 다수의 부양가족, 봉사활동 유경험자 등은 우선 선발된다. 신청은 주민등록된 주소지 읍ㆍ면ㆍ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접수하면 된다. 모집기간은 2일부터 20일까지이며, 선발된 100명은 내년 1월부터 12월까지 근무하게 된다. 가구당 최대 월 150만원까지 보상하며, 현수막 장당 1천원, 족자ㆍ깃발형 현수막 장당 500원, 벽보는 장당 50원씩 각각 보상한다. 김용환 도시디자인과장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마을 구석구석을 정비하면서 도시미관은 물론 시민의식에도 변화가 생겼다며 좋은 호응을 얻고 있는 만큼 시민들과 힘을 합쳐 깨끗한 도시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이상문기자
오산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이희석)은 지난달 30일 원동초등학교 스포츠센터에서 다목적실 강좌 강습 주민을 대상으로 고객소통 + 행복나눔 발표회를 개최했다. 발표회는 줌바댄스 30여 명, 어린이 4개 강좌 50여 명의 아동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선보이고 지역주민과 소통 및 행복나눔 기회 제공하고자 기획됐다. 이날 행사는 어린이 강습에 대한 부모의 높은 관심과 수강생의 소질과 끼를 여러 사람 앞에서 발표해 자신감을 키우는 자리가 되었고, 참석한 주민과 하나 되어 즐기는 축제의 장이 됐다. 이희석 이사장은 공단의 존재 자체가 주민 참여, 공유를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여가향유 기회를 확대해 고객만족과 지역공동체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산=강경구기자
구리시가 제주시와 농수산물 유통 상생을 위한 릴레이 협력 방안을 모색하고 나섰다. 시는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을 방문한 제주시(시장 고희범)와 간담회를 갖고, 농수산물 제값 받기, 도매시장 매출 1조원 시대 개척 등 소비지와 산지가 상생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2일 밝혔다. 앞서 지난달 안승남 구리시장이 제주도를 찾은바 있다. 이 자리에서 안 시장은 구리도매시장 유통 관계자들은 농수산물의 제값을 받기 위해 신념과 소신을 갖고 농수산물 유통에 임하고 있으며, 도매시장 개설자로서 매출 1조원 시대 개척을 염원하고 있는데, 제주시가 큰 힘이 되어줄 것으로 믿는다면서 문제의 답은 현장에 있다고 하는데, 직접 현장을 보고 온 우리들이 자주 만나서 의논해 서로 윈윈(win-win)하는 체계가 구축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에 고희범 제주시장은 감귤 외에 월동무, 양배추, 당근, 양파 등 겨울 채소는 제주시가 전국을 먹여 살리고 있는데 열심히 생산한 농수산물을 좋은 가격으로 판매해주기 부탁하고, 제주시에서도 구리도매시장을 적극 홍보하겠다고 화답했다. 구리시와 구리농수산물공사는 산지 생산단체의 규모화 및 조직화를 통한 가격 교섭력 향상, 선별 작업을 통한 균일성 유지 등 제주시가 좀 더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방안을 제안하는 등 제주시 방문단과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제주시 방문단은 농협공판장, 구리청과㈜, ㈜인터넷청과 경매장에서 순차적으로 감귤 경매 상황을 지켜본 뒤 경매사 및 중도매인들과 의견을 교환했다. 한편, 이번 제주도 산지 지자체장이 구리농수산물도매시장 방문은 처음으로 이는 지난달 11일과 12일 동절기 안정적 농수산물 물량 확보를 위한 안승남 시장의 세일즈 행정의 성과로 풀이되고 있다. 구리=김동수기자
부천시는 정부의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에 맞춰 이달부터 내년 3월31일까지 공공부문 차량 2부제를 본격 실시한다고 2일 밝혔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란 미세먼지 농도가 높은 기간(12월~3월) 평상시보다 강화된 저감조치와 국민건강 보호조치를 시행하는 것을 말하며 ▲공공부문 차량 2부제 시행 ▲배출가스 5등급 차량 운행 제한 ▲집중관리도로 지정 및 도로청소 ▲취약계층 이용 시설 공기청정기 운영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공공부문 차량 2부제는 부천시청(외청 포함) 및 행정복지센터, 부천시의회, 부천도시공사 소속 직원 차량과 공용차(전용 및 업무용 승용차)가 대상이다. 단, 경차친환경차, 임산부유아동승장애인 등 취약계층 이용차량, 경찰소방 등 특수목적 이용차량, 대중교통 미운행지역 차량 등은 제외한다. 내년 2월부터는 경기도, 서울시, 인천시 내에서 저감장치가 부착되지 않은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을 운행하면 과태료 10만 원을 부과한다. 이에 시는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를 계도기간으로 두고 2월부터는 과태료를 부과할 방침이다. 단, 저공해 조치 신청서를 제출한 차량은 2020년 11월까지 단속을 유예한다. 시는 또한 취약계층 이용시설에 공기청정기를 보급하여 실내 공기질을 적극 개선하고, 미세먼지 취약계층에 미세먼지 마스크를 배부한다. 구역별 집중관리도로를 지정하고 살수차와 진공청소차를 집중 운영하여 일상생활의 오염물질도 줄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 및 산하 공공기관 소속 직원들은 솔선수범해 차량 2부제를 잘 지켜달라면서 시민들도 자발적 참여와 협조를 해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부천=오세광기자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김포시협의회(회장 이미연)는 최근 김포시청 참여실에서 2019년 4분기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통일의견을 수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한반도 평화프로세스를 위한 대내외정책 추진방안을 주제로 남북관계 개선과 발전을 위한 핵심과제 및 평화시대 구현을 위한 민주평통의 추진 과제 등에 관한 자문위원들의 심도있는 조별 토론과 발표, 설문지 작성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다. 이미연 협의회장은 한반도를 둘러싼 국제관계와 남북관계에 불안한 정세가 이어지는 시점에서 민주평통의 역할을 다시 한번 재정립하고, 평화통일 공감대 확산을 위해 내실있는 통일사업을 추진하면서 국민적 관심이 지속될 수 있도록 자문위원으로서 역할을 다하자고 말했다. 한편, 민주평통 김포시협의회는 민주평통 평화아카데미, 통일시대 시민교실,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역사문화탐방 등 다양한 지역통일기반 조성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용인시가 관리비 미공개 단지를 없앤다. 용인시는 2일 아파트 관리비 누수를 막고 입주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 대상 공동주택단지에 대해 사전에 독려하는 등 행정력을 총동원해 연말까지 관리비 미공개 단지를 없앨 것이라고 밝혔다. 현행 공동주택관리법은 관리의 투명성 제고를 위해 일정 규모 이상 공동주택단지들은 공동주택관리정보시스템(이하 K-apt)에 관리비를 공개하도록 규정하고 있으나 이행하지 않는 단지들이 여전히 있기 때문이다. 정부는 일부 공동주택단지의 관리비 유용이 사회문제로 드러나면서 의무관리 대상인 300세대 이상 또는 150세대 이상, 승강기를 설치했거나 중앙난방 방식인 단지에 대해 관리비를 부과한 다음 달 말까지 K-apt에 공개하도록 했다. 용인시내 공개대상 단지들은 지난해 78% 정도가 관리비를 공개했고, 현재는 95% 정도가 공개해 비슷한 규모의 대도시보다는 높은 공개비율을 유지하고 있으나 미공개 단지가 여전히 남아 있는 상태다. 이에 시는 이달부터 관리비 미공개 단지를 상시 모니터링해 공개하도록 독려한 뒤 이후에도 이행하지 않을 경우 다음 달에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 행정처분을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아파트 관리비에 대한 입주자들의 불신을 해소하기 위해 대상 공동주택 100%가 공개할 수 있도록 사전에 모니터링하고 공개를 독려하기로 했다며 투명하고 믿을 수 있는 공동주택단지를 만들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도감독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내년 4월24일부터는 100세대 이상 중소규모 공동주택단지들도 관리비를 인터넷 홈페이지나 동별 게시판 등에 의무적으로 공개해야 한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