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경영자총협회, ‘경기도 노사대학CEO과정’ 제10기 수료식 개최…“노사 화합 문화 정착 기여”

경기도 노사대학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창출을 위한 현장중심 경영과 화합과 소통의 노사문화 정착에 이바지하겠습니다. 경기경영자총협회(회장 조용이)가 27일 수원 이비스앰배서더호텔에서 제10기 노사대학 CEO과정 수료식을 개최한 가운데 조용이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 같이 강조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김용목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의장과 황종철 고용노동부 경기지청장, 김기배 여성네트워크포럼 회장, 오기섭 경기경영자총협회 상임부회장, 김수만 경기경총 노사대학 총동문회장을 비롯해 제10기 수료생 및 동문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경기도 노사대학 CEO과정은 도내 CEO 및 임원, 공무원, 각계 전문가 등이 참여한 학습조직이다. 경제활성화와 노사관계안정을 통한 현장중심의 경영을 구현함으로써 화합과 소통이 중요시되는 노사문화를 정착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과정은 9월 4일부터 이달 27일까지 진행됐으며, 국내 저명강사가 직접 참석해 19개 강좌를 운영했다. 조용이 회장은 경영자들도 적극적인 열정과 열의를 가지고 열린 마음으로 노사문제를 바라볼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본 과정을 계속 발전시키고 활성화해 신노사문화정착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쿨까당' 연말모임 '인싸 되기' 꿀팁 공개

'쿨까당'에서는 연말모임 분위기를 제대로 띄우는 꿀팁을 공개한다. 27일 방송하는 tvN '곽승준의 쿨까당'에서는 보컬 트레이너 신유미, 레크리에이션 강사 유성, 스타일리스트 배선영이 함께한다. 이날 방송에는 노래, 진행 및 게임, 패션 각 분야의 전문가인 이들은 블루투스 마이크부터 카메라, 숙취해소제까지 직접 준비해 역대급 준비성을 보여 감탄을 자아낸다. 특히 6년간 걸그룹 블랙핑크의 보컬 선생님이었던 신유미 보컬 트레이너는 블랙핑크 노래 잘 부르는 팁을 공개한다. 또한 속성 보컬 강좌부터 연말 모임 노래방에서 부르면 좋은 곡과 불러서는 안 되는 곡도 공개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전문가들은 2019년 패션 트렌드인 빅패턴 믹스매치를 소개하며 꾸민 듯 안 꾸민 듯한 패션, 일명 '꾸안꾸'에 대해 이야기한다. 배선영 스타일리스트는 "레오파드와 지브라 같은 강력한 패턴을 원 포인트로 잡아 코디하라"며 실전 팁과 함께 연말모임 패션에 대해 조언한다. 이 밖에도 'TMI 연구소' 코너에서는 전 국민에게 사랑받고 있는 장르인 트로트를 배워보는 시간을 가진다. 이날 스튜디오는 패널들이 부르는 트로트로 한껏 달아올랐다는 제작진의 전언이다. '곽승준의 쿨까당'은 오늘(27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

'경기도형 중산층 임대주택'·'용인플랫폼 시티' 잇따라 제동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가 한차례 보류했던 경기도의 중산층 임대주택 사업에 대한 출자 동의안을 또다시 보류, 제동을 걸었다. 용인플랫폼 시티 출자 동의안도 해당 지자체의 참여 의지 확인이 필요하다면서 의결보류를 결정했다. 도의회 도시환경위는 27일 경기도시공사 광교 A17블록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 출자 동의안, 경기도시공사 용인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 신규투자사업 추진동의안 등의 안건을 심의했다. 먼저 광교 A17블록(대지면적 4만 249㎡) 사업은 소득과 상관없이 무주택자가 20년간 안정적으로 거주하는 고품질의 임대주택 549가구를 공급하는 사업(총사업비 4천459억 원)이다. 도시위는 지난달 해당 사업의 출자 동의안 심의 과정에서 사업 타당성 미흡과 함께 사전 동의가 없었다는 이유로 의결을 보류했다. 이날 도시위 의원들은 가난한 서민들이 많은데 중산층 임대주택이 필요한지에 대한 의문을 드러냈으며,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에 대해서도 2천만 원을 들여 1개월간 진행하는 부분도 신뢰성이 부족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도시위는 해당 지자체인 수원시와 협의 여부에 대해 명확한 파악하지 못한 점을 질책, 협의 결과를 제출하라고 요구하면서 안건을 보류시켰다. 이와 함께 용인플랫폼시티 도시개발사업 신규투자사업은 다음 달 17일까지 의결을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이 사업은 오는 2025년 준공을 목표로 하며, 용인시 기흥구 보정동마북동신갈동 일원 275만 7천㎡에 지식기반첨단산업단지와 중심상업업무시설, 주거시설 등이 어우러진 미래형 복합자족도시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도시위는 사업 참여지분이 경기도시공사 95%, 용인도시공사 5%인데, 기초자치단체 차원에서 5%가 큰 금액인 만큼 용인시의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며 명확한 확인을 주문했다. 한편 도의회 도시환경위는 앞서 보류했던 경기도시공사 화성동탄2 A94블록 후분양(100%) 주택건설사업 신규투자사업 추진동의안은 이번 사업에 한해서만 원안 가결했다. 최현호기자

'2019 경기도 축구인의 밤' 성료…과천문원중 심주원 등 4명 최우수선수상

경기도축구협회는 27일 오후 5시 수원 라메르아이 컨벤션홀에서 2019 경기도 축구인의 밤 행사를 열고 유공자 시상과 함께 한 해를 마무리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이석재 경기도축구협회장, 박용규 경기도체육회 부회장, 이원성 남북체육교류협회 중앙위원회장, 이태영 전 대한체육회 이사를 비롯해 축구 원로와 각 시ㆍ군협회 임원, 선수ㆍ지도자ㆍ동호인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도축구협회는 이날 행사에서 우수선수와 지도자ㆍ단체 등 유공자를 시상했다. 시상식에서 심주원(과천 문원중)ㆍ김대영(의정부 회룡FC U-15)ㆍ김도현(WINFC U-18)ㆍ이진욱(칼빈대) 등4명이 최우수선수상, 김윤성(PEC 유나이티드)ㆍ이시온(이천 설봉중) 등 남녀 선수 20명은 우수선수 장학금을 받았으며, 남양주시협회를 비롯한 10개 시ㆍ군 협회는 행정우수 협회상, 이승범(이천남초)ㆍ김학철(화성FC) 감독 등 8명의 지도자에게는 우수지도자상이 주어졌다. 이기용 화성시협회장과 강명호 포천시협회장은 대한체육회장 공로패, 이한규 용인시협회장, 이성철 수원대 교수, 한미영 광주시협회 사무국장 등 6명에게는 대한축구협회장 공로패가 수여됐다. 김성태 안양시협회장, 허경민 양주시협회 전무이사, 정지영 경희대 교수, 백영진 ㈜129한국EMS 대표 등 10명은 경기도축구협회장 공로패를 받았다. 이석재 경기도축구협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우리 경기도축구협회는 여기 계신 축구인들의 열정에 보답하기 위해 더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으로 한 단계 더 도약하고자 한다라며 앞으로도 여러분의 뜻을 모아 경기도 축구가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광희기자

샐러리캡 최소소진율 규정 위반, 한국전력 벌금 폭탄

남자 프로배구 수원 한국전력이 샐러리캡(총 연봉상한제) 최소 소진율(70%) 규정 위반으로 인해 벌금 폭탄을 맞게 됐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7일 남자부 샐러리캡(26억원) 최소 소진율(70%) 규정을 지키지 못한 한국전력 구단에 3억 2천 500만원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KOVO의 한국전력에 대한 제재금 부과는 신인선수 등록 마감일인 10월 31일까지 샐러리캡의 57.5%인 14억 9천 500만원만 사용, 최소소진율(70%) 액수인 18억 2천만원에 도달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한국전력은 샐러리캡 최소 소진율 기준에 부족한 3억 2천 500만원을 오는 12월 26일까지 KOVO에 제출해야 하며,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문을 구단에 발송했다. KOVO 규약에 따르면 샐러리캡을 초과해 운영비를 사용한 구단과 최소 소진율을 이행하지 못한 구단에 대해서는 초과 팀의 경우에는 초과액 500%를, 최소 소진 기준 미달 팀은 부족분의 100%를 벌금으로 물리도록 규정돼 있다. 이 규약에는 ▲1차 마감일인 6월 30일 ▲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 실시 이후 15일 ▲정규리그 3라운드 종료일 등 세 차례로 선수 등록 시기에 따라 샐러리캡을 따지도록 돼있다. 한국전력은 1차 선수 등록 마감일인 지난 6월 30일까지는 최소 소진율을 지켰으나, 신인선수 등록 마감일인 2차 등록 때엔 팀 연봉의 20%를 차지하는 에이스 서재덕이 사회복무요원으로 입대하는 바람에 차액 공백을 채우지 못했다. 한편, 한국전력의 이번 샐러리캡 최소 소진율 미이행은 고액 연봉선수의 부족에 따른 것으로, 구단은 이에 대한 고충을 KOVO에 사전 알려왔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는 타 구단들도 내용을 공유했던 사항으로, 한국전력 팀이 공공기관인 모기업의 특성상 투자에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 따라 고액 연봉 선수들이 이적을 꺼리고 있는 것이 주된 요인이다. 이와 관련, 구단의 한 관계자는 몸값이 비싼 선수가 없는 상황에서 억지로 선수들의 몸값을 올려 샐러리캡에 도달할 수는 없지 않느냐며 답답한 심정을 토로했다. 이에 대해 배구계에서는 현 추세라면 또다시 한국전력은 샐러리캡 최소 소진율과 관련된 제재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면서 제도의 보완책 마련이 선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다.황선학기자

인천 바다골재채취 재개했지만…수요 부족으로 업계 ‘울상’

인천지역 바다골재업체들이 2년여 만에 바닷모래(골재) 채취를 재개했지만, 판로를 찾지 못하면서 경영난에 시달리고 있다. 27일 한국골재협회 인천지회에 따르면 지역 내 바다골재업체들이 모래 채취 허가를 받은 지난 10월부터 현재까지 채취한 바닷모래 약 70만㎥ 중 절반에 가까운 32만㎥의 모래가 작업장에 쌓여 있다. 지난 2017년 9월 바닷모래 채취 작업 중지로, 2018년 9월부터는 재고가 바닥이 나 1년 넘게 공급이 끊긴 동안, 재생골재가 레미콘생산업체와 건설현장을 장악했기 때문이다. 국토교통부의 2019년 골재수급계획표에 따르면 인천지역에 필요한 총 모래 수요는 1천162만4천㎥규모로, 1분기 249만9천㎥, 2분기 308만㎥, 3분기 279만㎥, 4분기 325만5천㎥ 등이다. 레미콘생산업체와 건설현장 등은 바닷모래 채취를 재개한 10월 이전까지는, 산림육상재생골재 등만을 사용했다. 바닷모래 채취 이후에도 가격이 1㎥당 1만6천~1만8천원으로, 재생골재 1㎥당 1만~1만2천원보다 비싸 건설 현장에서 외면받고 있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모래 채취허가량에 따라 공유수면점사용료(해사채취료)를 선납한 바다골재업체들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다. 초기 투자비용과 운영비를 채취한 모래 유통에서 충당하려 했지만, 팔지 못한 모래가 적치장에 쌓이고 있어서다. 이들 업체는 해사채취료로 연간 적게는 4억7천256만원, 많게는 39억4천680만원까지 선납했다. 여기에 생태계 보전협력금주민발전기금주민감시선 운영비 등으로 200여억원 가까운 고정비용도 추가로 발생했다. 골재업체 관계자는 모래 채취를 재개했지만, 재생골재 등 대체 골재가 시장을 잠식해 판로 확보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바닷모래 채취가 안정화할 수 있도록 시장에 공급되는 불량재생골재 등의 단속을 강화해 양질의 모래가 쓰일 수 있도록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인천공항공사 개발 수하물처리시스템 ICAO 국제 표준 인증 획득

인천국제공항공사는 공사 인재개발원에서 개발한 공항 수하물처리시스템(BHS) 운영교육과정이 UN 산하 국제민간항공기구(ICAO)로부터 국제표준과정(Standardized Training Package; STP) 인증을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공항의 수하물 처리시설은 수하물 10만 개 당 지각 수하물 0.2개를 기록하며 전 세계 공항 평균인 10만 개 당 11.4개와 비교시 세계 최고 수준의 수하물 정밀도를 기록하고 있다. 이번 수하물 운영 과정이 ICAO로부터 국제표준과정 인증을 받음에 따라 인천공항 수하물 처리시설의 우수성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본 교육과정은 30시간 과정으로, 교육생이 교육 이수 후 실제 현장적용이 가능하도록 기본 이론 학습, 토론, 현장실습 등을 포함한 종합과정이다. 주요 내용은 공항 수하물처리시스템과 수하물검색시스템의 설계 및 운영과정상의 핵심내용으로, 이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수할 경우 수하물시스템 분야 관리자 자격을 갖출 수 있도록 설계했다. 교육은 2020년 2월부터 전 세계 공항 관계자를 대상으로 교육과정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다.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공사가 축적해온 세계적인 공항 운영노하우를 바탕으로 글로벌 교육과정을 확대해 전 세계 항공산업 발전에 이바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송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