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시공사(사장 이헌욱)가 21일 평택시 아동복지센터에서 노후화된 옥외공간을 리모델링해주는 GICO 나눔공간 조성사업 준공행사를 가졌다. GICO 나눔공간 조성사업은 아동복지, 노인복지시설 등 사회복지시설을 대상으로 노후화된 옥외공간을 리모델링해 쾌적한 거주환경을 조성하는 공사의 대표적인 사회공헌활동이다. 경기도시공사는 지난 2016년 아동복지시설인 수원 경동원에 놀이터 설치를 시작으로, 올해는 평택 애향아동복지센터를 선정해 부족한 조경공간을 새롭게 리모델링해 아이들의 체험과 휴식공간으로 다채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곽현성 경기도시공사 전략사업본부장은 도시를 개발하고 조성하는 공사의 장점을 살려 시설이 낙후된 복지시설에 쾌적한 조경공간을 짓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지역사회를 위해 더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한국 경제의 미래는 밝습니다. 현실을 즉시하고 당면한 현안을 차근히 풀어나간다면 우리는 또 극복할 수 있습니다 정유성 한국은행 경기본부장은 21일 라마다 프라자 수원호텔에서 열린 제93회 ㈔경기언론인클럽(이사장 신선철 경기일보 회장) 초청강연회에서 한국 경제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정 본부장은 최근의 한국 경제는 성장세 둔화 흐름이 지속하고 있다며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대의 낮은 수준을 기록하고, 경상수지 흑자규모도 지난해보다 축소됐다고 현재 상황을 정리했다. 이어 한국뿐만 아니라 세계 경제가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의 영향으로 위축되면서 성장세가 둔화하는 추세라며 성장세 둔화 흐름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정 본부장은 한국 경제가 경제성장률의 추세적 하락과 성장잠재력 약화라는 도전에 직면했다고 강조했다. 성장잠재력 약화 원인으로는 생산성 둔화, 자본축적 둔화, 경제 불균형 누적과 구조적 취약성을 꼽았다. 그는 총요소생산성과 노동생산성 증가율이 하락해 생산성이 둔화했고, 투자감소와 해외직접투자가 증대되며 자본축적이 저하됐다라며 노동시장, 소득분배 구조, 산업구조 등이 불균형을 이루며 구조적 취약성이 커졌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중장기 성장잠재력을 강화하려면 출산율을 끌어올리고, 청년층 및 고령층의 경제활동 참가율을 제고하는 등 인구고령화에 대한 대응이 필요하다며 혁신역량을 강화하는 등 생산성을 개선해야 하고, 사회안전망을 강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신선철 ㈔경기언론인클럽 이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재 한국경제는 여러모로 매우 어려운 상황이라며 이번 강연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 전망을 이해하고 경기도 지역의 현황을 깊이 있게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강연회에는 이민우 경기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남창현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장 등 내ㆍ외빈 1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홍완식기자
한신대학교(총장 연규홍)는 지난 20일 오산캠퍼스 늦봄관 1층에서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스튜디오 늦봄 개소식을 하고 미래교육 추진을 위한 선도적 교육환경 구축에 박차를 가했다. 스튜디오 늦봄은 가상현실 촬영장비(TriCaster)를 포함한 최첨단 동영상 콘텐츠 촬영 및 편집이 가능한 미래형 스튜디오로 앞으로 새로운 형태의 콘텐츠 설계, 경쟁력 있는 양질의 콘텐츠 제작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스튜디오 늦봄 개소에 발맞춰 한신대는 앞으로 교육 콘텐츠 분야를 강화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한신대는 대학 수업을 온라인으로 접속해 들을 수 있는 MOOC(Massive Open Online Course)형 콘텐츠, 전통적인 수업 형태를 뒤집어 수업은 집에서 과제는 학교에서 하게 되는 플립러닝(Flipped Learning), 학습 효과를 극대화하고자 온라인과 오프라인 교육 등 다양한 학습 방법을 혼합하는 블렌디드러닝(Blended Learning) 등 다양한 교육적 시도를 이어갈 방침이다. 연규홍 총장은 오늘 가상현실 촬영장비 등 최첨단 기자재가 갖춰진 스튜디오 늦봄이 개소한 것을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무엇보다도 콘텐츠가 핵심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 확실시된다. 한신대는 미래에서 온 대학이다. 이번 미래형 스튜디오 개소를 시작으로 교육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선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시도를 계속해서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신대는 교육부 대학혁신지원사업을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한 다양한 시설 확충에 나서고 있다. 앞서 지난 10월에는 중앙도서관과 생활관에 1인 미디어실을 마련해 뉴미디어 시대에 발맞춰 재학생들이 자유롭게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중앙도서관 4층에는 3D프린터 등 최첨단 장비를 갖춘 메이커스페이스(Maker Space)를 마련해 재학생들이 다양한 창업 아이디어를 구현해볼 수 있도록 했으며, 2층에는 공기업 취업 준비생을 위한 잡스페이스(Job Space)를 개소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오산=강경구 기자
체육인들의 목소리를 담아 학회 정체성을 확립하고, 위기의 대한민국 체육이 희망을 갖고 바르게 나아갈 수 있도록 미력하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출마를 결심하게 됐습니다. 오는 12월 19일 열릴 제27대 한국체육학회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김도균(54) 경희대 체육대학원 교수는 글로벌 기업의 마케팅 전문가와 학자로 활동하면서 체육학회의 젊은 변화를 통해 현재보다플러스 학회로 만들겠다는 소신과 주위의 변화 열망에 부응하고자 입후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교수는 디지털 기술발전으로 국제사회는 여러 분야에 걸쳐 급변하고 있고, 체육분야 역시 예외일 수 없다. 더욱이 우리 나라는 최근 여러 주변 요인으로 인해 체육계가 많이 위축돼 있고 오히려 후퇴하고 있는 현실이다라며 2천500여 회원들을 하나로 모아 답보 상태의 학회를 발전시키는 것이 곧 대한민국 체육의 정체성을 찾고 체육인들의 권익 옹호와 새로운 정책 방향을 제시하는 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를 위해 학제간 융합과 연구 영역별 연결(Connect Up)을 통한 역량 강화 지원과 정부기관ㆍ연구기관, 국민체육진흥공단, 대한체육회 등과의 협업을 강화해 변화를 시도하겠다면서 산학 협력으로 후학들의 취업 확대와 학회 재정확충 등 내실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 교수는 학회의 산ㆍ학ㆍ연 공동 연구 활성화를 비롯한 학술연구 지원확대, 학제간 공동 심포지엄 개최 및 융복합 연구 생태계 조성 등 분과지원 확대, 중고생 예비 체육인 교육과 대학(원)생을 위한 특별 강의 개최 등 사회 연계교육ㆍ회원복지 증대를 위해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김 교수는 회장에 당선되면 한국체육의 여러 주체를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해 움츠린 체육계가 새롭게 비상하고, 학회 회원들에게 자긍심을 심어주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 교수는 나이키스포츠 코리아이벤트 마케팅팀장을 거쳐 학계로 진출한 이색 이력의 소유자로 한국스포츠산업협회장을 맡고 있으며, 한국3대3농구연맹 초대 회장, 평창동계올림픽 권익위원장, 경희대학교 체육부장과 체육대학 부학장을 역임했다. 황선학기자
소득 하위 20%(1분위) 가구의 소득이 7분기 만에 최대폭으로 증가한 데 비해 소득 상위 20%(5분위) 가구의 소득은 소폭 상승하면서 올해 3분기 가계 소득 격차가 4년 만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가계사업소득은 자영 업황이 악화하면서 2003년 통계 집계 이래 가장 많이 줄었다. 통계청은 21일 이 같은 내용의 2019년 3분기 소득부문 가계동향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를 보면 3분기 전국 가구의 명목소득(2인 이상)은 월평균 487만 6천900원으로 1년 전 같은 기간보다 2.7% 늘었다. 3분기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은 5.37배로 1년 전(5.52배)보다 0.15배 하락했다. 이는 3분기 기준으로 2015년 이후 4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한 것이다. 3분기 기준 5분위 배율은 2015년(4.46배)을 저점으로 2016년(4.81배), 2017년(5.18배), 2018년(5.52배) 등으로 3년 연속 악화했다. 균등화 처분가능소득 5분위 배율은 5분위 가구의 평균소득을 1분위 가구의 평균소득으로 나눈 값으로, 수치가 클수록 소득분배가 불균등한 것으로 해석된다. 3분기 전국 가구(2인 이상)의 소득을 소득유형별로 살펴보면 사업소득 감소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사업소득은 월평균 87만 9천800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9% 줄어들면서 4분기 연속 감소했다. 감소폭은 2003년 통계 집계를 시작한 이후 최대다. 다만 가장 비중이 큰 근로소득은 월평균 336만 1천 원으로 1년 전보다 4.8% 증가했다. 이와 함께 정부가 무상으로 보조하는 공적이전소득(39만 9천600원)을 포함한 이전소득(60만 300원)은 8.6% 증가했지만 재산소득(2만100원)과 경조 소득이나 퇴직수당 등을 의미하는 비경상소득(1만 5천700원)은 각각 2.5%, 63.4% 감소했다. 소득 분위별로 보면 3분기에 1분위 가계의 명목소득은 월평균 137만 1천600원으로 1년 전보다 5만 6천800원(4.5%) 늘어 2분기째 증가했다. 증가 폭은 2017년 4분기(10.2%) 이후 최대다. 반면 5분위 명목소득은 월평균 980만 2천 원으로 1년 전보다 6만 4천500원(0.7%) 늘어나는 데 그쳤다. 통계청 관계자는 저소득 가구는 정부의 소득지원 강화와 고용시장의 양적 호조에 따른 근로소득 감소폭 축소로 소득이 증가했다면서 소득 가구의 소득은 증가 폭이 저소득 가구에 못 미치면서 소득 격차가 개선됐다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신천지예수교 요한지파(신천지 요한지파)가 지난달 전국 6개 대도시에서 대성황을 이룬 말씀대집회에 이어 서울?경기남부지역에서 말씀대집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다시 한 번 말씀의 경쟁력을 증명했다. 서울?경기남부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신천지 요한지파는 지난 16일 본부 교회인 신천지 과천교회에서 말씀대집회를 개최, 2천여 명이 참석했다. 경기 하남, 성남, 안산, 수원, 동탄, 평택, 이천 등 지교회에서는 생중계로 진행했다. 지난 15~16일 양일간 진행된 신천지 12지파 말씀대성회는 신천지예수교회 12지파장이 직접 강사로 나서 요한계시록이 성취된 실상을 증거했다. 이번달 말까지 전국 70여개 도시에서 말씀대집회를 이어간다. 이번 12지파 말씀대집회는 지난달 이만희 총회장이 직접 나선 전국 순회 말씀대집회 이후 신천지 성경공부에 대한 문의가 쇄도하면서 추진하게 됐다. 실제 지난달 말씀대집회 이후 온라인 성경공부 과정 등록자는 6만 명이 넘어섰고, 전국 각 지역 신천지 홍보부스를 통해 성경공부 문의가 끊임없이 들어오고 있는 상황이다. 이날 요한지파 말씀대집회에서는 이승주 시몬지파장이 초청강사로 나서 요한계시록 17-18장의 음행의 포도주를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이 지파장은 요한계시록은 예수님께서 주 재림 때 이루어질 사건을 미리 말씀하신 예언서라며 본문은 음행의 포도주를 먹고 만국이 다 무너졌다고 한다. 만국이 무너졌다는 것은 예외가 없다는 것으로, 신앙인이라면 이 음행의 포도주가 무엇이고, 누가 주는 것이며, 먹으면 어떻게 되는지 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성경에서 음녀란 입으로는 예수님을 신랑이라 부르지만 예수님의 말씀의 씨를 받지 않고 마귀의 말의 씨를 받은 목자 곧 거짓 목자를 의미한다면서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님이 주는 말씀을 참 포도주라고 하는 것처럼, 음녀인 거짓 목자의 말 곧 거짓 교리를 음행의 포도주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음행의 포도주를 먹으면 영이 죽는다. 거짓 교리를 들으면 입으로는 예수님을 믿는다고 하나 마음으로는 하나님의 뜻과는 먼 신앙을 하기 때문이라며 계시록 성취 때는 모든 기성 기독교세계가 거짓 교리로 무너져 있으며 이때 예수님께서 보낸 사자의 말씀을 듣고 새롭게 열리는 종교세계에 동참해야 한다. 이것이 추수라고 강조했다. 이 지파장은 신천지가 추수한다는 말을 듣지 못한 사람은 없을 것이라며 성경에 예언된 내용을 확인하고 이루어진 것을 육하원칙대로 증거하는 신천지 말씀을 꼭 듣고 직접 판단해달라. 계시록이 성취된 소식은 신앙인에게 최고의 기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천지 요한지파 관계자는 최근 개최한 전국 순회 말씀대집회와 신천지 10만 수료식을 통해 놀라운 하나님의 구원의 역사를 확인할 수 있었다. 사람으로서는 할 수 없는 일이라며 계시록 성취는 하나님의 역사 6천년 만에 처음 있는 대역사다. 계시록의 예언과 실상을 육하원칙으로 증거하는 이번 말씀대집회는 다시없는 기회인만큼 이번달 말까지 진행하는 집회에 꼭 참석해서 기쁨의 역사에 동참해달라고 밝혔다. 최원재기자
용인소방서(서장 이경호)는 21일 김량장동 용인중앙시장 일대에서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및 화재예방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캠페인은 제72회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이하여 겨울철 화재에 대한 시민들의 경각심을 고취하고 화재예방 분위기 조성을 위해 소방공무원, 의용소방대원, 유관기관 관계자 등 40여 명의 인원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훈련 내용은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및 캠페인 ▲소방차량 및 유관기관 차량 퍼레이드 ▲불나면 대피 먼저 홍보캠페인 ▲화재위험 3대 겨울용품 안전사용 및 주방용 소화기 비치 홍보 ▲범도민 소화기 갖기 운동 등을 전통시장 이용객들과 상인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이경호 서장은 화재를 초기에 진압하여 재산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한 실정이다며 겨울철 화재예방과 소방차 길 터주기에 시민들이 적극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용인=김승수기자
붉은 수돗물(적수) 사태로 피해를 본 인천 서구 지역 주민 5천여명이 인천시를 상대로 10억6천여만원 규모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다. 이는 인천청라국제도시총연합회가 지난 10월 21일 주민 1천153명을 대신해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한 것에 이어 2번째다. 인천 서구 수돗물 정상화 민관 대책위원회 주민대책위는 21일 시를 상대로 적수 사태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내용의 소장을 인천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생수필터 구입비 등 영수증을 근거로 하는 시의 보상안에 동의할 수 없다며 이번 집단소송을 제기했다. 또 이번 집단소송에는 주민이 직접 시의 행정 잘못에 대해 경종을 울리는 차원의 목적도 있다. 이들은 지난 8월 집단손해배상 인터넷 카페를 개설하고 주민 5천333명의 신청을 받았다. 이들이 소송을 통해 청구한 금액은 1인당 20만원, 전체 10억6천여만원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지금 피해보상 심의위원회 등을 거쳐 보상신청을 한 시민에게 모두 63억여원의 보상금을 지급하고 있다며 이번 소송에 대한 법적 판결이 나오면, 판결에 따라 보상 방안을 마련하는 등 조치를 취하겠다고 했다. 한편 적수 사태는 지난 5월 30일 수계 전환 중 발생해 26만1천가구, 63만5천명의 시민이 피해를 봤다. 안하경기자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경기동부지소(지소장 최규삼)는 21일 수원 동부지소 사무실에서 너나울 주거지원위원회 창립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는 신임 회장 및 임원진 선출, 주요 사업계획과 신규위원 소개, 위원회 고유 목적 사업에 대한 논의 등이 이뤄졌다. 회장으로는 이복희 위원, 수석부회장으로 신성녀 위원, 부회장으로 신해주 위원이 선출됐다. 이복희 회장은 법무보호 대상자들이 온전한 자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최규삼 지소장은 불우한 환경의 법무보호 대상자들을 위한 따뜻한 나눔을 실천해주는 모든 이에게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적극적인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서해5도 연평도 주민들이 연평도 신항 조기 건설을 촉구하고 나섰다. 박태원 서해5도 평화수역 운동본부 상임대표 등 연평도 주민 413명은 21일 국무총리실에 연평도 신항 조기 건설을 촉구하는 내용의 탄원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주민들은 탄원서를 통해 2010년 (북한의) 연평도 포격 이후 정부는 긴급 상황 시 주민 대피를 위해 5천t급 선박을 정박할 수 있도록 연평도를 국가관리 연안항으로 지정했지만, 9년간 아무런 진척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현재 연평도는 전국 국가관리 연안항 가운데 접안시설과 항만기능이 가장 열악한 곳이라며 유일한 교통수단인 여객선은 물때를 맞추지 못하면 접안할 수 없고 불법 중국어선을 단속할 해경의 중형 경비정조차 정박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연평도항은 해군이나 해경의 대형 경비정은 정박할 수 없다. 1천t급 이하 여객선만 댈 수 있다. 또 주민들은 기획재정부는 그동안 경제적 측면에서 예비타당성이 없다는 이유로 연평도항 개선 사업 평가를 하지 않았다고도 했다. 연평도 신항 사업은 기존 항에 460m 길이의 접안시설, 1천80m의 방파제방파호안, 부잔교, 준설토 투기장 등을 추가로 짓는 내용이다. 그러나 이 사업은 2017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으로 선정됐다가 지난해 3월 기재부와 방위사업청의 사업비 분담 문제로 조사 대상에서 빠진 상태다. 송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