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드림스타트, ‘장애ㆍ비장애아동 문화연계 프로그램’ 운영

의왕시는 최근 장애아동과 비장애아동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문화연계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용인시 한 목장에서 운영한 행사는 지역사회 안에서 모든 아동이 장애라는 편견 없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건전한 또래 놀이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쉐어블 프로젝트와 함께 연계해 진행됐다. 쉐어블 프로젝트는 발달장애인이 지역사회에서 고립되지 않고 지역의 이웃과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장애인가족지원센터 사업이다. 이번에 운영한 프로그램은 장애아동 및 비장애아동 8명과 보호자 등 16명이 참여한 가운데 목장에서 치즈 만들기를 비롯해 우유 짜기, 소먹이주기, 트랙터 타기 등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고 동물관람을 함께하며 자연스럽게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다. 시 관계자는 장애와 비장애 구분없이 모든 아동이 다 같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서는 지역사회의 따뜻한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며 드림스타트 아이들이 건강하고 활기차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드림스타트 장애ㆍ비장애아동 문화연계 프로그램은 아동들이 주기적으로 만나 친해질 수 있도록 4회에 걸쳐 운영되며 내년 1월 2회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의왕=임진흥기자

군포시 공무원, 중앙우수제안 경진대회 수상

군포시 공무원들이 견인차량 바가지 요금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법령 개정의 계기를 마련해 행정안전부 경진대회에서 은상을 받았다. 행정안전부 주최로 지난 18일 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9 중앙우수제안 경진대회에서 군포시 공무원들이 사설 견인업자간 분쟁을 방지하고 바가지요금도 예방할 수 있는 법률 개정의 계기를 만든 공로로 은상을 받았다. 견인차 바가지요금 바로잡기 제안으로 상을 받은 주인공은 홍보기획과 조기춘 주무관과 수리동 주민자치센터 김동기 주무관이다. 제안 내용은 교통사고 차량을 견인할 업자가 운임과 요금을 명확하게 기재한 구난 동의서를 의무적으로 작성하도록 화물자동차운수사업법을 개정하는 것이다. 이는 사고로 경황이 없는 운전자의 의사를 제대로 확인하거나 반영하지 않은 강제 견인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또 명확한 견인요금 기준이 명시된 구난형 특수자동차의 운임ㆍ요금표를 법령 또는 행정규칙으로 확정ㆍ고시해야 한다. 당사자간 합의나 관습 등 비용 산정방식이 모호한 기존 구난형 특수자동차 운임ㆍ요금표를 구체화해 견인 요금으로 인한 분쟁 예방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기춘ㆍ김동기 주무관은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한 운전자가 불합리한 견인 분쟁 때문에 정신적ㆍ경제적 추가 피해를 입지 않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며 건전한 견인문화 정착과 구난활동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군포=윤덕흥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