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 중앙동 행정복지센터(동장 장병태)는 지난 13일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 300가구에 사랑의 김장김치를 전달하며 나눔을 실천했다. 이날 김장 나눔 행사는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중앙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단체장 협의회, 새마을남녀지도자의 후원을 통해 진행됐다. 이들 단체 회원은 독거노인 및 소외계층 300가구에 김치를 직접 포장해 전달했다. 장병태 중앙동장은 소외된 이웃들이 이웃 간의 정을 느끼는 따뜻한 겨울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두천=송진의기자
광주시 송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황금스파랜드ㆍ북부무한돌봄센터와 목욕지원사업 업무협약 광주시 송정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공동위원장 전재현ㆍ이상옥)는 지난 13일 황금스파랜드(대표 김동술)ㆍ북부무한돌봄 행복나눔센터(센터장 임수광)와 관내 저소득층 목욕지원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업무협약은 황금스파랜드에서 북부무한돌봄센터에 10년 동안 지원해 온 목욕지원사업을 확대하고 싶다는 김동술 대표의 뜻에 따라 이뤄졌다. 협약에 따라 매월 송정동 소외계층 80명에게 목욕서비스를 지원한다. 김 대표는 목욕사업 후원을 통해 소외계층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지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재현ㆍ이상옥 공동위원장은 물심양면 지역복지 향상을 위해 애써주는 황금스파랜드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약으로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해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광주=한상훈기자
광주시 광남동은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광남동행정복지센터에서 사랑의 김장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김장 담그기에는 신동헌 시장을 비롯해 소병훈 국회의원, 박현철 시의회 의장, 박관열 도의원, 이은채 시의원, 광남동통장협의회, 광남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주민자치위원회, 적십자봉사회 등 70여 명이 참여했다. 올해 김장은 장지동 소재의 배추밭에서 광남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ㆍ부녀회(회장 권태완ㆍ김명숙)가 봄부터 직접 심고 가꾼 배추와 무를 수확해 2천 포기의 김장을 담갔다. 이날 담근 김장김치는 광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특화사업인 사랑의 김장 나눔 사업을 통해 기초생활수급자, 홀몸 어르신 등 사회 취약계층 200여 명과 관내 경로당 및 노인시설 등에 광남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권태완 새마을협의회장은 많은 분이 정성과 사랑으로 만들어 주신 김장김치는 우리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이 겨울을 나는 데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바쁘신 중에도 귀한 시간을 내어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에 솔선수범해 주신 많은 분께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강신원 광남동장은 해마다 김장김치 나누기 행사에 참여하는 각 단체 회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정성과 사랑을 담은 김장김치로 우리 주변 어려운 이웃들의 마음까지 훈훈해지는 따듯한 겨울이 됐으면 좋겠다고 화답했다. 광주=한상훈기자
류만수(柳萬秀,1923~1975)는 안성군 금강면 개산리에서 태어났다. 소작농이던 그의 부친이 철도 공사판에 나갔다가 사고로 발을 다쳐 공사판에서 쫓겨나면서 소작마저 부칠 수 없어 고향을 떠나야했다. 배움에 목말랐던 소년 류만수는 한성공업학교 야간부를 다녔다. 새벽에는 신문을 돌리고 낮에는 공장에 나갔다. 하지만 학교를 졸업해도 일자리를 구할 수가 없었다. 일제는 똑똑하고 유능한 조선인을 원하지 않았다. 조국의 독립 없이는 희망을 찾기 어렵다는 것을 깨달은 청년 류만수는 독립투쟁에 참여하기로 마음먹었다. 천신만고 끝에 만주에 도착했으나 기대와 달리 독립군을 만날 수 없었다. 일제의 폭압으로 무장단체들이 중국 내륙으로 활동무대를 옮겼기 때문이다. 반년을 만주에서 보내고 귀국하면서 다짐했다. 국내에서 일본인들의 간담을 서늘하게 만들 일을 벌이자 집으로 돌아와 기회를 엿보았지만 혼자서는 일을 벌일 수가 없었다. 1943년 류만수는 일본강관주식회사에서 훈련공을 모집한다는 광고를 보고 현해탄을 건너 일본 가와자키[川崎]의 일본강관주식회사에 훈련공으로 취업했다. 회사 기숙사에서 21세의 류만수는 17세의 소년 조문기와 한 방을 사용하게 되었다. 조문기는 항일의식이 뚜렷한 당찬 소년으로 바로 의기투합하여 동지가 되었다. ■ 1944년 5월 일본강관 파업을 일으키다 회사에서 회사 간부가 쓴 훈련공 교양서라는 책자를 훈련공들에게 보급했다. 그런데 책의 내용이 황당했다. 훈련공들은 밥만 많이 먹는다, 농땡이를 잘 부린다, 싸움질을 잘 한다 등 모욕적인 내용으로 채워져 있었던 것이다. 이 책자는 조선 청년들의 가슴에 불을 질렀다. 류만수는 영향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몇몇 청년들을 방으로 불러들였다. 이번 일을 방치하면 모욕과 차별이 뒤따를 것이다. 조선 청년들은 멍청이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주어야 한다. 류만수는 이들에게 조문기와 작성한 계획안을 내놓았다. 그날 밤 대표자 회의를 거쳐 각 방마다 회의가 열렸다. 조선인을 멸시하는 책이 도화선이 되었지만 공부를 시켜준다며 속여서 군수공장에 불러들인 일제에 대한 분노가 기름이 되었다. 다음날 3천 명의 조선인 청년들이 식당에 모여 구호를 외쳤다. 훈련공 대우를 개선하라! 조선인 차별을 철폐하라! 회사가 발칵 뒤집혔다. 류만수와 조문기는 전날 밤에 짐을 챙겨 기숙사를 빠져나와 미리 준비해둔 노무자 숙소로 숨었다. 이 시기에 군수공장에서 일어난 유일한 파업이었다. 류만수는 조문기와 짐을 나르는 힘든 노동을 하며 한동안 숨어 지냈다. 이때 류만수는 일본에서 조선인노동운동을 지도했던 무정부주의 계열의 독립운동가 서상한(1901~1967)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1944년 11월 류만수는 귀국을 결정했다. 조선에 가서 민족을 배반한 친일거두와 침략의 원흉을 처단해서 우리 민족을 긍지를 되찾자. 류만수는 함께 하기로 한 조문기와 귀국 이후의 세부 계획을 세웠다. 가장 먼저 동지를 규합하여 비밀단체 구성하고, 친일 거두와 침략의 원흉을 처단한 다음 중국으로 망명한다는 계획이다. 서상한의 도움으로 도항증을 마련한 두 사람은 귀국선에 올랐다. ■ 애청을 결성하다 1945년 3월 초, 서울 관수동 류만수의 집에서 조문기, 강윤국, 우동학, 권준, 박호영까지 여섯 명의 청년들이 모여 비밀결사 대한애국청년당(애청)을 결성했다. 이들은 모두 유만수의 지인들이었다. 류만수가 임시의장이 되었다. 모임 장소도 당분간 류만수의 집으로 결정했다. 애청의 목적과 행동지침은 류만수와 조문기가 준비한 초안대로 결정했다. 애청의 첫 사업은 친일 거두 3명과 총독부 인사 3명의 처단이었다. 관동대지진 때 조선인을 앞장 서 죽인 살인마 박춘금, 군수품을 상납하는 화신재벌 박흥식, 독립운동가를 잡아 고문하고 죽인 대가로 중추원 참의가 된 고등경찰 김석태를 골랐다. 정보 수집은 강윤국, 박호영, 권준이 맡았다. 거사에 쓰일 무기는 다이너마이트와 권총으로 결정했다. 박춘금의 특별한 움직임을 탐지한 류만수가 전보를 쳐 동지들을 불러 모았다. 명월관에서 대의당을 결성한다는 정보를 공유했다. 대의당에 참여하는 자는 박춘금, 이성근, 김동환, 고원훈, 손영목 등 일제에 충성경쟁을 벌이던 자들이었다. 그러나 대회까지 아무런 무기도 마련하지 못했기 때문에 결국 당 결성 이후에 거사를 결행하기로 했다. 류만수는 수색 변전소 작업장의 인부로 취업하여 현장감독의 눈에 들기 위해 노력했다. 20여일이 지나자 현장감독이 류만수를 불렀다. 자네 발파경험이 있다고 들었네. 예, 무슨 일이든 시켜만 주십시오. 실습을 거쳐 발파작업을 맡게 된 류만수는 지하에 들어가 발파작업을 하면서 다이너마이트를 분해해 떡처럼 뭉쳐져 있는 내용물을 조금씩 떼 내 운동화 밑창에 넣었다. 10여일 빼돌리고 뇌관 2개도 빼냈다. 한편 강윤국은 만취한 헌병 장교가 옷을 벗어 놓고 씻는 사이에 권총 한 자루를 빼냈다. 1945년 7월21일, 다시 관수동 류만수가 작전을 개시를 선언했다. 마침내 기회가 왔소. 3일 후에 박춘근이 아시아민족분격대회를 개최한다니 이 대회를 저지합시다. 회의 끝에 류만수, 강윤국, 조문기 세 사람이 이번 거사에 나서고 다른 동지들은 정보를 수집하기로 결정했다. ■ 친일부역자들의 소굴 부민관을 폭파하다 거사를 앞두고 강윤국이 장사동에 구한 하숙방에서 류만수를 비롯한 세 청년이 시한폭탄 제작에 골몰했다. 남은 시간은 겨우 사흘이었다. 당장 부닥친 문제는 심지였다. 작업장에서 사용하는 것은 불꽃이 크게 일고 소리가 요란하여 발각될 위험이 높았다. 눈앞에서 타 들어가도 잘 보이지 않고 일정한 속도로 타들어가는 심지가 필요했다. 이틀 동안 밤을 새웠으나 마땅한 방법을 찾지 못했다. 류만수가 탄성을 질렀다. 이젠 됐다! 바싹 말린 명주실이 이런 조건에 적합하다는 것을 확인한 것이다. 마침내 목침 크기의 시한폭탄 두 개가 완성되었다. 시계를 보니 행사가 시작한 지 이미 한 시간이나 지나버렸다. 류만수와 조문기, 강윤국은 폭탄을 잡은 손을 상의를 벗어 가리고 태평로까지 내달렸다. 숨을 고르며 사람들로 꽉 들어찬 대회장에 들어섰다. 조선총독, 정무총감, 군사령관 등 침략의 원흉들과 박춘금을 비롯한 친일부역자들, 그리고 중국과 대만을 비롯한 아시아에서 온 친일대표들이 앉아 있었다. 세 청년은 대범하게도 행사 관계자처럼 단상으로 걸어 나가 단상으로 올라가는 계단과 무대 밑에 폭탄을 설치하고 행사장을 빠져나왔다. 정확히 3분이 지난 9시 9분 50초에 귀를 찢는 폭음이 연달아 들렸다. 대회는 엉망이 되었다. 다음 날 신문 사회면 구석에는 대회가 해산되었다는 단신이 실렸다. 그러나 서울은 어디를 가나 부민관 폭파사건에 관한 이야기뿐이었다. 총독부는 곧바로 전국에 비상계엄령을 선포하고 경찰을 총동원하여 범인 검거에 나섰다. 쌀 한 말에 10원하던 시절에 현상금이 5만원이었다. 일제는 요시찰 불령선인을 무작위로 연행했다. 고문에 못 이겨 내가 범인이라고 자백한 사람이 수십 명에 이르렀다. 1945년 8월 15일 정오, 류만수는 자신의 집에서 동지들과 라디오로 일왕의 항복 방송을 들었다. ■ 분단된 조국에서 굶어죽다 광복의 기쁨은 며칠 가지 못했다. 해방된 조국의 남과 북에 미군과 소련군이 진주했던 것이다. 남쪽을 점령한 미군은 건국준비위원회와 임시정부조차 인정하지 않았다. 1948년 38선을 베고 죽겠다며 단선을 반대하던 백범 김구가 암살되었다. 유만수와 조문기는 사설 군사조직인 인민청년군을 조직했다. 통일정부 수립을 방해하고 단독정부를 수립하려는 세력에게 겁을 주기 위한 군사조직이었다. 1948년 6월2일, 류만수와 조문기는 단선을 반대하는 행동을 벌이다가 체포되어 친일경찰 김종원에게 고문을 당하고 1년 동안 징역을 살았다. 그 사이 대통령 이승만의 명으로 반민특위가 해체되었다. 류만수는 해방 직후에 친일파들을 처단하지 못한 것을 통탄했다. 감옥에서 출소한 류만수는 식구를 먹여 살리기 위해 자그마한 철공소에 취업했다. 그러나 류만수는 애청 동지들과 함께 대통령 암살 정부전복음모사건이라는 조작된 사건에 연루되어 다시 고문을 당했다. 사건이 조작된 것으로 밝혀져 풀려나기는 했으나 건장하던 몸은 완전히 망가졌다. 그럼에도 동지들을 챙겼다. 부산에서 지낼 때는 총각이던 동지 조문기에게 참한 처녀를 소개해 짝을 지워주기도 했다. 다시 서울에 왔으나 셋방조차 구할 돈을 마련하지 못해 중랑교 다리 밑에서 판잣집을 짓고 살았다. 공장에 다녔으나 월급을 제때 받지 못해 다섯 아이들에게 밥도 제대로 먹이지 못할 때 폐병 3기라는 진단을 받았다. 입원조차 못하고 있을 때 동지 조문기가 나서면서 국립마산결핵병원에 입원하여 병을 치료하고 완치되었으나 3년이 지난 1975년에 류만수는 운명하고 말았다. 향년 53세. 조문기는 사람들이 류만수의 사인을 물으면 눈시울을 붉히며 굶어 죽었소.라고 했다. 부민관폭파사건의 주역들이 독립유공자로 신청하지 않자 보훈처에서 신문에 광고까지 냈으나 아무도 신청하지 않았다. 조문기는 동지의 유족을 돕기 위해 대신 신청서를 썼다. 정부는 류만수 선생에게 1977년에 건국포장을, 1990년에 애국장을 추서했다. 이경석(한국병학연구소)
화성도시공사는 지난 13일 전곡항 마리나 다목적실에서 천연비누 만들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2019년 하반기 사회 공헌활동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화성도시공사 마리나 관리팀, 제부도 관리팀, 직원 및 고객(선주)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들은 자원봉사센터 핸즈온 프로그램을 통해 천연비누를 만들었으며, 이를 화성시 장애인 가족지원센터에 전달할 계획이다. 공사 관계자는 정성 들여 만든 비누를 통해 나눔을 실천할 좋은 기회였다며 향후 지역사회를 위한 지속적인 사회 공헌을 통해 화성시 나눔 문화를 선도하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성도시공사는 지역아동센터 아동 생존수영 교육, 장애인 수영교실, 교통약자 이동지원, 취약계층 어린이 요트체험 등 사업장 특성에 맞는 다양한 사회봉사활동을 벌이고 있다. 화성=이상문기자
광명시 하안1동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이정숙)는 지난 12일 관내 주거 취약가정을 방문해 도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회원들은 기초생활수급자로 최근 루게릭병 판정을 받고 거동이 불편한 A씨의 가정을 방문해 낡은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A씨는 곰팡이 핀 벽지와 낡은 장판, 열악한 환경에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는데 이렇게 많은 분이 도와주셔서 깨끗한 집이 됐다며 쾌적하고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움을 준 여러분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정숙 위원장은 열악했던 주거 환경이 도배와 장판교체로 깨끗하게 변한 것을 보니 보람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가정에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광명시 철산3동 새마을부녀회(회장 강정순)는 지난 12~13일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사랑의 김장 담가주기 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새마을운동 광명시지회, 철산3동 주민자치위원회, 철3사랑회, 광명동부새마을금고, 한국마사회 광명지사 후원으로 새마을부녀회원 외에도 통장과 유관단체원 등 많은 봉사자가 참여했다. 이날 담근 김치는 저소득 가구,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 90여 가구와 경로당 7곳에 전달될 예정이다. 강정순 회장은 많은 분께서 김장 담가주기에 도움을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김치뿐만 아니라 우리 모두의 사랑이 같이 전달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방진호 철산3동장은 김장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많은 분이 함께해주셨다며 모두의 단합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여서 더욱 기쁘다고 말했다. 광명=김용주기자
안양시가 수도권 전철 1호선 안양역과 명학역 사이 2.3㎞ 구간에 중간역을 신설하는 방안을 재검토한다. 14일 시에 따르면 시는 안양역과 명학역 사이에 중간역을 설치하기 위한 사전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추진할 예정이다. 시는 이르면 다음달 용역 수행업체를 선정해 6개월간 연구용역을 진행한 뒤 타당성이 있는 것으로 결과가 나오면 국토부 및 코레일 등과 역사 신설을 위한 협의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시는 안양역과 명학역 중간 지점에 있는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부지(만안구 안양동 480번지 일대)가 개발될 경우 교통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고 중간역 신설을 검토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농림축산검역본부가 2016년 5월 경북 김천으로 완전 이전한 상황에서 지난해 안양시가 1천293억 원을 들여 매입한 5만6천300㎡ 규모의 이 부지는 절반가량이 2024년까지 만안구청 등이 들어서는 공공시설 부지로 개발된다. 나머지 부지는 복합시설단지로 조성하기 위해 현재 지구단위계획 수립이 진행 중이다. 그러나 안양역과 명학역 사이 거리가 불과 2.3㎞에 불과한 상황에서 중간역을 설치할 경우 역 간 거리가 1㎞ 정도에 불과해 안양시의 중간역 신설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시 관계자는 지난 2015년에도 관련 타당성 조사를 실시한 바 있으나 비용편익비율(BC)이 기준치에 미치지 못해 무산됐다며 최근 지역 변화와 계속된 시민요구 등을 감안해 중간역 신설 방안을 재검토하게 됐다고 말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배우 류시원이 SNS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배우 겸 가수류시원이 SNS를 통해 근황을 전했다. 류시원은 지난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앨범 발매이벤트 in tokyo . 'NEVER ENDING STORY'. 일본 15주년. 일본에서의 30번째 CD앨범. 항상 감사합니다"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대기실로 추정되는 곳에서 손 하트를 만드는 류시원의 모습이 담겨 있다. 한편, 류시원은 오는 19일과 20일 오사카, 25일과 26일 동경에서 앨범 'NEVER ENDING STORY' 발매 이벤트를 진행한다. 장건 기자
㈔안양지역범죄피해자지원센터(이사장 문승현)는 최근 석수동 힐링팜 주말농장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유병두 수원지방검찰청 안양지청장을 비롯한 간부, 안양보호관찰소(소장 문승주), 농협 안양시지부(지부장 이영철) 관계자, 센터 피해자 자조 모임인 울타리 회원 등 50여 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힐링팜에서 가을 채소인 배추, 무, 갓 등을 수확해 김장을 했고 220여 포기의 배추김치를 포장한 뒤 피해자 가정 20여 가구에 전달했다. 또 안양보호관찰소를 통해 어려운 환경의 보호관찰대상자 10가정에도 김치를 전달했다. 문승현 범죄피해자지원센터 이사장은 새로운 터전인 호암공원에서 두 번째 김장을 하게 됐는 데 여물어진 채소들을 보니 지난 1년여의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것 같아 기쁘다며 피해자 가족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는 나눔 행사가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범죄피해자지원센터는 피해자를 위한 원예치유프로그램 개발에 지속적인 관심을 가지고 지난 2015년부터 힐링팜을 운영하고 있다. 이후 지난해 안양시의 후원을 받아 석수동 호암공원에 힐링팜을 재개장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