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토바이 탈 때 안전모를 꼭 써야 한다는 O. 아니다. 그냥 모자를 써도 좋다면 X를 들어주세요! 안성경찰서가 어르신들의 교통안전문화를 정착시키고 교통법규의 중요성을 알려 고귀한 생명을 지키는데 나섰다. 안성경찰서(서장 김동락)는 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와 공동으로 대한노인회 안성시지회 어르신 100명을 대상으로 도전! 교통안전 골든벨 행사를 했다고 14일 밝혔다. 골든벨은 무단횡단의 위험성, 안전보행 3원칙, 사각지대의 위험성 등에 대해 OX 퀴즈 풀기로 교통안전의 소중함을 알렸다. 35문제의 교통사고 예방법과 교통안전 상식은 서바이벌로 진행됐으며, 100명 참가자 중 최후 1인은 이창희 어르신(73)이 선정됐다. 참가자들은 그동안 잘 몰랐던 교통안전 수칙을 알게 되고 퀴즈에 참여해 상품도 받아가면서 교통안전성을 다시금 일깨우는 시간이 됐다. 김동락 서장과 박상언 교통안전 경기남부본부장은 어르신들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안전교육에 전념하겠다며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안전성을 제고시키는데 기관이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조사 결과 지난해 대비 올해 안성시 교통사고 사망자 13명 중 7명이 65세 이상 어르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성=박석원기자
배우 하지원이 지난 11월 8일부터 11일까지 베트남의 남부 도시 호치민에서 국제 NGO 오퍼레이션 스마일의 글로벌 스마일 대사 자격으로 베트남 오퍼레이션 스마일의 창립 30주년 행사에 참석, 의료 봉사, 홍보 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마치고 돌아왔다. 국제 NGO 오퍼레이션 스마일(Operation Smile)은 미국 버지니아 주에 본사를 두고 있는 NGO로서, 구순구개열 등 안면 기형을 가진 어린이 또는 성인들에게 무상으로 치료 목적의 성형수술 또는 치과 수술을 제공하는 의료 봉사 단체다. 하지원은 2014년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오퍼레이션 스마일과 인연을 맺은 후, 계속적인 글로벌 스마일 대사로서의 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처음 인연을 맺었던 오퍼레이션 스마일 베트남의 창립 30주년을 맞아 베트남을 다시 찾은 하지원은 개막식을 시작으로 의료 봉사, 기자회견, 인터뷰, 스마일 걷기 대회 등 다양한 활동으로 스마일 대사로서의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했다. 하지원은 "2014년 난생 처음으로 수술실에 들어가서 아이의 수술을 참관했는데, 그 날의 감동과 기억이 계속 활동을 할 수 있게 했다"며 "오퍼레이션 스마일의 활동은 수술을 통해 즉각적이고 직관적으로 도움의 결과를 볼 수 있는 유일무이한 봉사활동이다. 너무나 아름다운 아이들이 더 아름다워지고, 아이들에게 큰 미소를 선물할 수 있어 가능한 한 평생 하고 싶은 봉사"라고 애착을 드러냈다. 나아가 "처음에는 내가 사랑을 준다고 생각했지만, 봉사활동을 하면서 오히려 내가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해준다라며 행사에 참석한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하지원은 오는 29일 첫 방송을 앞둔 JTBC 금토드라마 '초콜릿'을 통해 안방극장으로 돌아올 예정이다. 장영준 기자
20여 년 희귀질환을 앓고 있는 한 시민이 이재명 경기도지사 자필 탄원서를 대법원에 제출했다. 현재 군포지역의 한 병원에서 투병 중인 강효성씨는 14일 대법원에 탄원서를 내고 (저는) 1급 장애우인지라 제 앞가림하기도 버겁지만 이렇게라도 해서 이재명 지사께 작은 도움이 되고자 한다며 이 지사와 개인적 친분은 물론 민주당원은 더더욱 아니다. 다만 도정과 성남시장 재직시 펼친 정책들이 어려운 이웃과 서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세세히 적을 수는 없지만 언론에 발표된 것만으로 충분할 것 같다며 솔직히 창피한 고백이지만 전 한때 투병생활이 힘들어 자포자기한 채 정신병동에서 치료받은 적이 있어 이재명 지사의 강제입원 의혹이 제기될 때 그 누구보다 동병상련의 감정을 가졌다. 그건 본인뿐 아니라 주위의 온 집안 식구가 풍비박산 되는 것을 몸소 겪어 보았기에 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 지사가 어려운 이웃과 서민들에게 행한 시정과 도정은 평가받아야 한다. 준엄한 법 원칙이 있어야 바른 사회를 이룬다고 알고 있다며 다만 그 법도 온정이 있고 모든 사람을 위해 써야 그 가치가 배가 된다 생각하기에 대법관께 고견 선처를 요청한다고 호소했다. 여승구기자
'번인 걱정제로 QLED TV'가 토스 행운퀴즈에 등장했다. 14일 토스는 "○○년동안 번인을 무상 보증할 수 있는 TV는 오직 QLED TV입니다"라는 퀴즈를 출제했다. 힌트는 네이버에서 '번인 걱정제로 QLED TV'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이번 퀴즈의 정답은 "10"이다. 한편 13년 연속 세계 판매 1위를 지켜오고 있는 삼성전자의 QLED TV는 최신 퀀텀닷 기술로 최대 5000nit의 압도적 밝기와 컬러 볼륨 100%의 색 재현력으로 선명한 화질을 완성했다.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QLED TV 구매 시 최대 30만p(포인트) 보상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보상 할인 대축제를 진행한다.
중국이 지난 8월 한국과 가장 인접한 산동성을 자유무역시험구로 지정해 한ㆍ중간 교류를 확대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중국 산동과학기술대학교 법학대학 손법백 학장을 만나 달라지는 중국의 제도와 함께 기업투자 시 재산권에 대한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는 제도 등을 들어본다. -중국이 산동성을 자유무역시험구로 지정한 목적은. 산동성을 일대일로의 교두보로 삼아 한국과의 협력을 더 확대하기 위해 자유무역시험구로 지정했다. 이는 제도적 변혁을 통해 한국 등 외국기업에 대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따라서 무역통관의 간소화와 함께 금융은 인민폐로 직접 결재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마련해 달러로 결제하는 불편함을 해소했다. 또 외국기업이 투자할 경우 기업을 설립하기 전 선투자를 할 수 있도록 했으며 지적재산권과 관련해서는 재산권이 철저히 보장되도록 다양한 제도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한국의 인재들이 중국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동북아 수산품 가공무역센터도 설치해 해양산업 공동연구 개발을 추진하는 한편 산둥성을 통해 한국과 유럽의 물류를 연결하는 통합시스템도 구축할 계획이다. 따라서 한중세관은 공동으로 AEO(공동인증기업)를 받을 경우 검역을 면제할 방침이다. -외국기업 유치와 관련해 그동안 중국이 투명성과 신뢰도 면에서 낙제점을 받아온 것이 사실이다. 이에 대한 대책은. 일대일로의 교두보를 삼기 위해 한국을 택했다. 한국기업이 중국에 투자나 진출 시 재산권의 보호는 물론 불이익나 권리침해 등을 방지하기 위한 일환으로 직접 불편을 해소할 수 있는 기구를 만들 계획이다. 또 한국에도 민원을 해소할 수 있는 기구를 설립해 투자자들의 안전은 물론 지적재산권도 보호받을 수 있도록 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한편, 손 학장은 지난 14일 평택시를 방문해 평택여성기업인협의회 등과 간담회를 갖고 새로 지정된 산동성 자유무역실험구의 달라진 제도 등을 설명했다. 평택=최해영기자
경기 남부와 충남 북부 해상에서 고성능 펌프 시설을 장착한 무등록 어선을 이용해 수산물을 대량으로 포획한 A씨(49)가 해양경찰에 구속됐다. 평택해양경찰은 무등록 어선을 이용해 지난 6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경기 남부와 충남 해상에서 개불 1만 2천 마리를 불법으로 잡은 A씨를 수산업법 및 어선법 위반 혐의로 구속 송치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자신의 어선에 불법으로 고성능 펌프를 설치한 후 고압으로 갯벌에 바닷물을 분사해 떠오른 수산식물을 잡는 방법으로 개불을 대량으로 포획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또 해경에 단속되자 선원 E씨(52)를 불법 어업 선장이라고 속여 경찰조사를 받게 하는 속칭 선장 바꿔치기로 수사를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평택해경은 A씨와 함께 불법으로 개불을 잡고 전국에 유통한 B씨(50) 등 6명도 수산업법 및 수산자원관리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 평택해양경찰서 선철주 수사과장은 무허가 불법 어업은 해양 생태계를 파괴해 수산 자원을 고갈시키고 공정한 시장 질서를 교란할 우려가 높다면서 불법 어업에 대해서는 무관용 원칙으로 강력하게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평택=박명호기자
14일 시행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국어영역은 지난해보다는 전반적으로 쉬웠던 것으로 평가됐다. 하지만 올해 시험에서는 독서파트의 경제 지문이 까다로웠던 것으로 입시업체들은 분석했다. 고난도 문제로는 홀수형 기준 베이즈주의 인식론을 주제로 한 인문학지문에 딸린 19번과 고전가사 월선헌십육경가를 지문으로 한 22번,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다룬 경제지문을 읽고 푸는 3742번이 꼽혔다. 국어영역 문제를 분석한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상담교사단 소속 김용진 동국대 사범대 부속여자고등학교 교사는 국어영역 시험은 작년 수능보다 쉬웠다면서 올해 9월 모의평가 때보다도 쉬웠다고 평가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난도로 꼽힌 문항 가운데 22번은 지문인 월선헌십육경가가 작품 자체는 EBS 교재에 수록돼 있으나 시험에 인용된 부분이 교재에 수록되지 않아 일부 수험생은 작품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을 수도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또 BIS 자기자본비율을 다룬 지문에 딸린 3742번 중에서는 보기에 제시된 예시를 보고 BIS 비율을 직접 계산해야 풀 수 있는 40번이 응시생들에게 특히 어려웠을 것으로 추정됐다. 다만 지문 내에 BIS 자기자본비율 개념 설명이 충분히 담겨 있어서 사전지식이 없으면 못 푸는 수준까지는 아니었을 것으로 예상됐다. 오수석 소명여고 교사는 상위권 수험생을 변별하기 위한 23개 문항을 제외하면 평이하게 출제됐다면서 1교시 국어영역이 평이하게 출제됨에 따라 수험생들이 이후 교시 시험도 안정감을 갖고 치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입시업체들은 올해 국어영역이 작년이나 올해 치러진 한국교육과정평가원 모의평가보다 쉬웠다는 데는 교사들과 의견을 같이하면서도 변별력을 잃지는 않았다고 평가했다. 메가스터디교육은 예년 수능보다 EBS 교재 반영율이 높고 지문과 객관식 선택지가 짧아 체감 난이도가 낮았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응시생들이 어려워하는 독서영역 지문과 선택지가 짧은 점이 심리적 부담감을 줄여줬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종로학원하늘교육은 매우 어려웠던 작년과 비교해 쉬웠다면서 독서파트가 다소 어려워 변별력은 확보된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을 내놨다. 1등급 커트라인 추정치는 원점수 기준 84점으로 예상했다. 진학사는 지난해 국어영역 31번 같은 초고난도 문항은 없었지만 까다로운 문제가 많았다면서 응시생이 체감하기에는 난도가 높았을 것이라고 밝혔다.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에 입실 시각을 앞두고 집 현관문이 열리지 않아 나가지 못하거나 고사장을 제대로 찾지 못하는 등 당황한 수험생들이 속출했다. 14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37분께 남양주시의 한 주택에서 집의 문이 열리지 않는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신속히 출입문을 개방, 순찰차로 수험생을 구리의 한 고사장으로 호송, 가까스레 입실을 완료했다. 또 오전 8시 3분께 고양에서는 고사장을 착각해 다른 곳으로 간 학생이 경찰의 도움을 받아 4.5㎞ 거리에 있는 자신의 수험장을 도착했으며, 같은 날 오전 8시 8분께 의정부에선 감기몸살을 앓는 한 학생이 도시락을 챙기지 못해 경찰이 대신 가져다줬다. 앞선 오전 7시 43분께 고양에서 한 학생이 수험표를 집에 두고 와 경찰이 가져다주는 해프닝도 발생했다. 의정부=하지은기자
지난해 지방선거를 앞두고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기소된 안승남 구리시장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고법 형사2부(차문호 부장판사)는 14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안 시장에게 1심과 같이 무죄를 선고했다. 2심 재판부는 선거법상 허위사실 여부는 표현이 선거인에게 주는 전체적인 인상을 기준으로 판단해야 한다며 1심처럼 단어 하나하나를 따지는 방식은 잘못됐다고 봤다. 다만, 이런 방식으로 도달한 결론은 1심과 같았다. 재판부는 제반 사정을 고려하면 피고인이 사용한 경기연정 1호 사업 등의 표현은 특정한 세부사업으로 지정됐다는 뜻이 아니고, 남경필 당시 경기도지사가 강조한 연정 정신에 따라 경기도의 지원 아래 추진되던 사업이란 것을 강조하는 것이라 봐야 한다며 이는 객관적 사실과 부합한다고 판단했다. 이어 재판부는 일부 시민들의 오해가 있었다고 해서 발언을 허위라고 할 수는 없다며 비록 상고심이 남았으나 형사재판의 부담을 덜고 시민을 위해 훌륭한 시정을 펴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안 시장은 지난해 6ㆍ13 지방선거를 앞두고 SNS 등에 구리월드디자인시티 사업은 경기연정 1호 사업이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 검찰은 이를 당선을 위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안 시장을 기소했다. 그러나 1심은 연정은 효율적인 국정 운영을 위한 모든 행정 행위로 봐야 하고, 1호는 순서상 첫 번째가 아니라 중요성을 의미할 수도 있다며 검찰의 공소사실이 불분명하다는 이유로 무죄를 선고했다. 김동수ㆍ 하지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