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핸드볼協, 올림픽 10연속 진출 女대표팀에 포상금 2억원

대한핸드볼협회(회장 최태원)는 도쿄올림픽 본선에 10회 연속 진출한 여자 국가대표팀에 포상금 2억원을 지급한다. 핸드볼협회는 7일 최태원 회장을 대신해 길병송 부회장이 충북 진천 선수촌을 방문, 훈련 중인 여자 대표팀 선수들을 격려하고 선수들에게 각 1천만원씩 총 2억원의 포상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한국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지난 9월 아시아 지역 예선을 통과해 1984년 로스앤젤레스 올림픽부터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의 금자탑을 쌓았다. 세계 핸드볼계에서 남녀 통틀어 올림픽 본선에 10회 연속 진출한 국가는 한국 여자 대표팀이 유일하다. 최태원 대한핸드볼협회장은 여러분들은 핸드볼의 역사, 현재의 주역, 미래 후배들의 희망이라며 내년 도쿄 올림픽까지 즐겁고 행복한 핸드볼 스토리를 만들어보자고 선수들을 격려했다. 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여자 핸드볼 대표팀은 오는 30일 일본에서 개막하는 세계선수권대회를 대비해 훈련 중이다. 최태원 회장은 2008년부터 대한핸드볼협회를 이끌고 있으며 2011년 핸드볼 전용경기장 건립, 2012년과 2016년 남녀 실업팀 창단, 핸드볼 발전재단 및 핸드볼 아카데미 설립 등 한국 핸드볼 발전에 기여해왔다. 황선학기자

경기문화재단, 실험영상 상영 ㆍ큐레토리얼 포럼 2차 <땅의 감각> 8~9일 경기상상캠퍼스서 개최

아시아 아티스트들의 무빙이미지와 실험 영상의 연구와 작업을 엿볼 수 있는 포럼이 수원에서 열린다.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은 8일부터 이틀간 수원경기상상캠퍼스 공간1986 멀티벙커에서 제2회 큐레토리얼 포럼_땅의 감각을 연다. 아시아 아티스트 무빙이미지 플랫폼(Asia Artist Moving Images Platform: AAMP)은 지난해 경기문화재단 기획형공모뉴콜렉티브&뉴체인지에 선정돼 처음 만들어졌다. 올해 진행하는 두 번째 포럼행사는 땅의 감각을 주제로 아시아 6개국 단체들과 각자의 방법론을 통해 진행한 리서치 작업을 종합해서 발표한다. 무빙이미지와 실험 영상 작품들을 상영하고 나서 뒤 기획자와 참여예술가들이 창작의도와 과정을 서로 발표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이틀간 열리는 행사는 3개의 상영 프로그램과 4개의 리서치 포럼으로 구성됐다. 첫 상영프로그램은 하노이 독랩(Hanoi DocLab)의 디렉터 응우옌 트린티(Nguyen Yen)가 풍경을 소주제로 장소의 정신적, 심리적, 사회정치적 혹은 그 너머의 다양한 차원을 보여주는 6편의 단편실험영화와 비디오 작품을 선보인다. 두 번째 상영프로그램은 필리핀 필름메이커이자 로스 오트로스(Los Otros)설립자인 존토레스(John Torres)와 쉬린세노(Shireen Seno)가 기획한 단편 영상작품 5편을 소개한다. 세 번째 상영프로그램은 국경과 경계, 땅에 대해 고찰할 수 있는 한국 일본, 한국, 중국작가 4편의 영상을 소개한다. 각각의 상영프로그램 후에는 기획자와의 토론이 열린다. 리서치 포럼에서는 한국, 대만, 인도네시아, 호주에서 동시대 미디어 플랫폼 구축에 몰두하는 실험적이고 급진적인 필름메이커 그룹들의 연구활동과 작업을 소개한다. 경기문화재단 관계자는 실험 영상 기획자와 예술가를 초청해 지구에 가해지는 거대한 변화 등을 논의하며 비평적 사유를 확장하는 계기가 되길 희망한다며 문화예술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자연기자

경기도문화의전당 '브런치 콘서트' 9일 <권서경 X 퍼스트앙상블>

경기도문화의전당 브런치 콘서트가 이번 주말 여유로운 휴식을 선사한다. 오는 9일 오후 4시 경기도문화의전당 소극장에서 브런치 스핀오프 토요일! 토요일은 뉴트로 : 권서경 X 퍼스트앙상블 공연을 올린다. 평일 오전에 열리던 브런치 콘서트를 특별히 토요일 오후로 시간을 옮겨 다양한 관객이 브런치 콘서트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 이번 공연에는 베이스바리톤 권서경과 첼로, 클래식 기타가 함께하는 공연이 펼쳐진다. 올해 뉴트로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깊은 저음이 매력적인 베이스바리톤 권서경과 세심하고 따스한 연주가 돋보이는 영민한 피아니스트 정환호가 다시 뭉쳤다. 베이스카리톤 권서경은 오페라 피가로의 결혼 피가로 역으로 주역 데뷔 이후 대한민국오페라페스티벌 라 트라비아타, 예술의전당 오페라 페스티벌 리골레토, 투란도트, 돈 조반니, 코지 판 투테, 라 보엠, 살로메, 도산 안창호, 다윗왕 등 오페라 작품에 꾸준히 출연하며 실력을 인정받았다. 클래식의 대중화를 위해 국내외 꾸준한 공연활동 중이다. 피아니스트 정환호는 2012년 EP앨범 바램을 시작으로, 2012 싱글 This is my story, 2013 싱글 시간 뒤에서 외 4곡, 2017 색소포니스트 브랜든 최 앨범 Hymn 녹음 참여 외 수많은 앨범을 발매하며 다방면으로 대중과 활발하게 만나고 있다. 무대에는 가을을 닮은 첼로와 클래식 기타가 함께한다. 클래식 기타리스트로 독보적인 입지를 다진 김현규와 명품 첼리스트 송민제가 권서경, 정환호와 깊어가는 가을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콜라보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멋진 네 남자의 음악과 함께 또 다른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소박한 감성의 레트로 소품들과 따스한 조명으로 로비가 장식돼 공연장을 찾은 관객에게 색다른 느낌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부드럽고 향긋한 마들렌과 따스한 커피도 제공해 관객이 가을 주말, 문화와 함께하는 즐거움에 더욱 빠질 수 있다.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며, 관람료는 전석 3만원이다. 예매 및 자세한 내용은 경기도문화의전당 홈페이지로 확인하면 된다. 정자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