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회천3동이 칠봉초교, 주원초교, 고암초교 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숲 체험 교육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어린이 참여형 마을정원 만들기 일환으로 지난달 10일 시작한 숲 체험 교육은 오는 14일까지 덕정동 봉우근린공원에서 열린다. 미래의 주인인 어린이에게 숲을 사랑하고 사회문제로 대두된 이상기후 대처법으로 숲 가꾸기에 대한 이해를 돕고자 마련한 이번 교육은 지금까지 8회에 걸쳐 198명이 참여했다. 교육은 숲의 다양한 기능과 공동체성 이해를 주제로 가을, 씨앗의 여행, 생태 밧줄놀이, 내가 만드는 봉우공원 생태지도, 목공체험 등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했다. 이송주 회천3동장은 숲 체험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봉우공원을 사랑하고 아껴주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린이들이 스스로 숲을 가꾸고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신세계건설(대표 윤명규)은 지난 6일 안성시 공도읍 진사리 양진 마을회관에서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3천여 개를 안성소방서에 기증했다. 이날 기증식에는 윤명규 대표이사를 비롯해 정귀용 안성소방서장과 박종도 읍장, 마을 이장 등이 참석했다. 기증된 소방시설은 소화기 1천 개, 단독경보형 감지기 2천대로 주택 내 소방시설 미설치 대상과 화재 취약계층 지원에 사용될 계획이다. 윤명규 대표이사는 신속한 화재 초기 진화로 재난의 위험을 조금이나마 줄여 소중하고 고귀한 생명과 재산을 지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귀용 안성소방서장은 주택화재는 심야 취약시간에 발생하는 만큼 가족의 안전과 행복을 지킬 수 있도록 소화기와 감지기를 잘 전달하겠다고 화답했다. 안성=박석원기자
배강민 김포시의원(더불어민주당ㆍ다 선거구)이 대통령 직속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 송재호) 국민소통특별위원으로 위촉됐다. 대통령 직속기구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는 지역 간 불균형 해소 및 지역특성에 맞는 자립적 발전을 통해 국민 생활의 균등한 향상과 국가균형발전의 효율적 추진을 위한 관련 주요 정책에 대해 대통령에게 자문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배 의원은 지방분권 시대를 맞아 지금이 그 어느 때보다 지역균형발전이 중요하고 그 실현 가능성이 높아진 시점이라며 정부가 지방분권에 기반을 둔 국가균형발전 관련 정책을 충실히 이행할 수 있도록 맡은 바 역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광명 개인택시 늘푸른소나무봉사단(단장 이영섭)은 지난 6일 시립 광명푸드뱅크마켓 행복바구니에 라면 100박스를 전달했다. 또 철산2동 행정복지센터에 30박스, 장애인거주시설 광명사랑의집에 20박스를 각각 기탁했다. 기부한 라면은 회원들의 회비로 마련했다. 이영섭 단장은 추운 날씨에 외롭게 지낼 어르신과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꾸준한 관심과 나눔을 이어 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늘푸른소나무봉사단은 지난 2012년 광명 개인택시 운전자들이 창단한 자원봉사단체로, 현재 30여 명의 회원이 매달 회비를 모아 지역 내 생활이 어려운 이웃을 돕고 있다. 광명=김용주기자
가평읍 체육회(회장 김종남)는 7일 사이클 우수선수에게 200만 원 상당의 훈련물품을 전달했다. 훈련물품을 전달받은 선수는 사이클 유망주인 가평중학교 2학년 윤건영 학생으로 음성 전국사이클 대회 2㎞ 개인추발 3위, 3㎞ 단체 추발 3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기 전국사이클대회 2㎞ 개인추발 1위 등 우수한 기초체력과 사이클 실력을 갖췄다. 김종남 회장은 윤건영 학생이 더 큰 꿈을 꿀 수 있도록 훈련물품을 지원하게 되어 무척 기쁘다. 더욱 나은 여건 속에서 훈련에 매진해 마음껏 기량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장동선 가평읍장은 지역 체육발전 및 우수 체육인 육성을 위해 아낌없는 후원을 해준 가평읍 체육회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 말했다. 가평=고창수기자
㈜에프엠미트(대표 강현관)는 지난 6일 어려운 이웃을 1천250만 원 상당의 돼지 등뼈 5.5t을 용인시에 기탁했다. 기탁받은 돼지 등뼈는 용인시 새마을회 무료급식소와 용인지역에 있는 경로당 등에 전달할 예정이다. 강현관 대표는 어려운 이웃과 지역 어르신의 건강한 겨울나기에 보탬이 되고자 돼지 등뼈를 기탁했다며 향후 정기적으로 어려운 이웃에 도움을 줄 방법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경기침체로 기업들이 녹록지 않은 상황임에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돼지 등뼈를 기탁해준 ㈜에프엠미트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에 있는 ㈜에프엠미트는 HACCP 인증을 받아 안전하고 위생적으로 축산물을 가공해 판매하고 있으며, 지역 일자리 창출 등에도 기여하고 있다. 용인=김승수기자
㈔전국자원봉사연맹(이사장 안미란)은 지난 6일 취약계층을 위해 사랑의 라면 500박스(1천200만 원 상당)를 양평군에 전달했다. 전달식에서 정동균 양평군수를 비롯해 전국자원봉사연맹 강현애 실장, 군ㆍ읍ㆍ면 사회복지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전국자원봉사연맹 강현애 실장은 올겨울 추워지는 날씨 속에 생활이 어려운 주민에게 반가운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며 우리의 작은 손길이 취약계층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취약계층을 위해 이렇게 많은 물품을 보내줘 감사하다. 겨울철 어려운 지역주민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전국자원봉사연맹은 1992년 설립된 선행 단체로 정부 지원 없이 국민의 나눔 참여로 운영되며 전국 천사 무료급식소 운영, 결식아동 급식 지원, 소년소녀가정 생필품 지원, 청소년 장학금 지원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벌이고 있다. 또 국내뿐 아니라 국외에서도 지구촌 빈민을 위한 무료급식과 장학사업, 생필품 지원 등 국가 공익과 사회공헌에 앞장서고 있다. 양평=장세원기자
7일 오전 8시 40분께 김포시 양촌읍 석모리 한 교차로에서 스포티지 승용차와 푸조 승용차가 충돌했다. 이 사고로 스포티지 승용차 운전자 A씨(40)와 푸조 차량 운전자 B씨(42)가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다. 스포티지 승용차는 김포시 구래동에서 장기동 방향으로, 푸조 승용차는 석모리에서 인천 검단 방향으로 각각 직진하다가 교차로 가운데서 충돌했으며, 푸조 승용차는 충돌 후 운전석 방향으로 뒤집혔다. 경찰은 운전자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과속신호 위반 여부 등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포=양형찬기자
수원서부경찰서 서호지구대(대장 김준래)는 가정폭력 피해자 맞춤형 통합지원을 통해 재신고율 제로화 등의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7일 밝혔다. 서호지구대는 지난 6일 여성긴급전화 1366 경기센터, 서둔ㆍ구운동 행정복지센터와 올해 4월 체결한 업무협약에 대한 6개월간의 지원결과를 발표했다. 서호지구대는 가정폭력이 일어난 300여 가정을 대상으로 각 6회에 걸쳐 전화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이 가운데 정식 상담을 신청한 28개 가정을 여성긴급전화 1366 경기센터와 연계했다. 또 관련 기관 간 지원 가능한 분야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며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특히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5월까지 22회 가정폭력 신고 이력이 있던 가정을 기초수급자로 선정해 경제 지원을 비롯해 생활ㆍ상담 지원으로 가정 회복을 돕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 이에 재신고율 제로화라는 성과도 거뒀다. 김준래 대장은 여경 선발비율 확대, 시간제 근무 여경 비율 상승에 대한 인력을 가정폭력 다발 지ㆍ파출소에 배치, 지역사회공동체와 협력 솔루션을 구축해 내실 있는 가정회복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정민훈기자
■겨울왕국 (개봉 11월 21일ㆍ전체관람가) 렛잇고~로 전 연령대의 마음을 홀린 겨울왕국이 다시 찾아온다. 올겨울 최고의 기대작 겨울왕국 2가 오는 21일 국내 관객을 만난다. 특별관과 일반관 등 다양한 상영 포맷의 예매를 시작했다. 겨울왕국 2는 숨겨진 과거의 비밀과 새로운 운명을 찾으려고 모험을 떠나는 엘사와 안나의 이야기를 그렸다. 어느 날부턴가 의문의 목소리가 엘사를 부르고, 평화로운 아렌델 왕국을 위협한다. 트롤은 모든 것은 과거에서 시작되었음을 알려주며 엘사의 힘의 비밀과 진실을 찾아 떠나야 한다고 조언한다. 위험에 빠진 아렌델 왕국을 구해야만 하는 엘사와 안나는 숨겨진 과거의 진실을 찾아 크리스토프, 올라프 그리고 스벤과 함께 위험천만한 놀라운 모험을 떠나게 된다. 자신의 힘을 두려워했던 엘사는 이제 이 모험을 헤쳐나가기에 자신의 힘이 충분하다고 믿어야만 하는데두려움을 깨고 새로운 운명을 만날 수 있을까. ■열여섯의 봄 (개봉 11월 7일ㆍ12세 이상 관람가) 열 여섯. 찬란하면서도 위태로운 나이다. 우리가 지나온 그 계절은 어떤 모습이었을까. 중국 제8세대 감독 중 유일하게 넓은 시각을 지닌 인물로 평가받는 바이슈에 감독의 영화다. 영화는 중국에 있는 집에서 홍콩에 있는 학교까지 매일 국경을 넘나드는 류즈페이가 우연히 아이폰 밀수에 가담하며 마주하는 위태로운 순간을 그렸다. 영화는 모두가 주목하지 않은 중국과 홍콩의 관계, 여기서 파생되는 사회적인 문제를 함축해 여러 질문을 이끌어냈다. 아빠는 홍콩에, 엄마와 류즈페이는 선전에 살면서 홍콩으로 학교를 다니는 류즈페이가 매일 국경을 넘나드는 가운데 하나뿐인 절친 조가 홍콩에 살고 있다는 설정은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경제적 차이뿐 아니라 그 안에 맥락이 숨겨졌다. 깊이 있는 고민 끝에 나온 설정의 미학과 미장센, 영화의 미학이 돋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