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 매수에 2100선 ‘탈환’

코스피가 기관 매수에 2100선을 넘어섰다. 28일 오전 9시 7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12.46포인트(0.60%) 오른 2100.35를 기록하고 있다. 기관 홀로 314억 원 사들인 반면 외인, 개인은 각각 241억 원, 78억 원 팔아치웠다. 간밤 미국증시는 미중 무역협상 진전 소식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25일(현지시간) S&P 500 지수는 전일 대비 12.26포인트(0.41%) 오른 3022.55에 거래를 마쳤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도 152.53포인트(0.57%) 뛴 2만6958.06을 기록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57.32포인트(0.70%) 오른 8243.12에 거래를 마쳤다. 업종별로는 통신업(0.89%), 음식료업(0.66%), 의약품(0.55%) 등이 강세다. 반면 은행(-0.78%), 전기가스업(-0.30%), 유통업(-0.11%)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바이오로직스(1.30%), SK텔레콤(1.06%), LG화학(0.83%) 등이 상승세다. 반면 POSCO(-0.47%), LG생활건강(-0.16%) 등은 하락세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3.32포인트(0.51%) 오른 655.69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 기관이 각각 89억 원, 26억 원 사들인 가운데 외인 홀로 98억 원 팔아치우고 있다. 업종별로는 금융(1.11%), 반도체(1.07%), IT H/W(0.84%)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운송장비/부품(-2.26%), 운송(-0.20%), 음식료/담배(-0.13%) 등은 내리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에이치엘비생명과학(1.58%), 셀트리온헬스케어(0.91%), 메디톡스(0.84%) 등이 오르고 있다. 반면 에이치엘비(-2.70%), 파라다이스(-0.53%) 등은 내리고 있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뉴스] - [김남현의 경제 왈가왈부] 1170원 밑돌았던 원달러, 연말 환율은? - [단독] 국세청,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 일가에 수 십억원 세금 철퇴 - '82년생 김지영'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 돌파

[주간 환율 전망] 원달러, 무역협상 진전 기대감…“1165~1180원 등락 전망”

28일 원달러 환율은 하락 출발할 전망이다. 다만 주요 이벤트를 앞두고 낙폭은 제한될 것이란 분석이다. 지난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1원 오른 1173.0원에 마감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달러화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이 진전되고 있다는 기대와 브렉시트 불확실성에 파운드화가 하락하면서 주요통화 대비 소폭 상승했다며 특히 1단계 무역협상이 진전을 보이며 AEPC정상회담에서 타결을 볼 수 있다는 기대감이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미국 10월 미시건 소비자신뢰지수는 95.5를 기록하며 잠정치와 예상치를 하회했다며 또 EU(유럽연합)는 브렉시트 기한 연장에는 합의했지만 기간에 이견을 보이면서 파운드화는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이번주 외환시장은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의 향후 정책 방향에 대한 스탠스에 촉각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며 시장이 미국 연준의 10월 금리인하를 90% 이상 반영하고 있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전 연구원은 △도ㆍ소매 재고 △주택지표 △소비자신뢰자수 △3분기 GDP △시카고 PMI △고용지표 △유로존 3분기 GDP △FOMC 회의 △뉴욕 연은 총재 증언 등 주요 이슈를 앞두고 있다며 이번주 환율은 1165원~1180원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 [환율마감] 원달러 이틀째 소폭 상승, 위안화 연동속 숏커버 - LG하우시스, 3분기 영업익 249억 원전년 比 90% - 기아차, SUV 신차ㆍ환율 효과로 실적 개선 매수-유진투자 - [환율 전망] 미국 경제지표 혼재1170원대 등락 전망 - [김남현의 경제 왈가왈부] 1170원 밑돌았던 원달러, 연말 환율은? [주요뉴스] - [김남현의 경제 왈가왈부] 1170원 밑돌았던 원달러, 연말 환율은? - [단독] 국세청,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 일가에 수 십억원 세금 철퇴 - '82년생 김지영'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 돌파

‘골대 불운’ 손흥민, 유럽 무대 최다골 다음 기약

손흥민(27)이 토트넘 홋스퍼 유니폼을 입고 뛴 200번째 경기에서 두 차례 골대 불운에 시달리며 팀의 역전패를 막아내지 못했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리버풀과 2019-2020 프리미어리그 10라운드 원정에서 해리 케인의 선제골에도 불구하고 후반에만 2골을 헌납하며 1대2로 역전패, 3경기 연속 무승(1무 2패) 부진에 빠졌다. 토트넘은 해리 케인을 원톱 스트라이커로 좌우 날개에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배치했다. 이날 200번째 공식 경기에 나선 손흥민은 가벼운 몸놀림으로 간결하고 빠른 역습을 선보였지만 골 결정력이 아쉬웠다. 손흥민은 전반 1분 무사 시소코가 내준 패스를 받아 페널티지역 왼쪽으로 돌파한 뒤 강력한 오른발 슛을 시도했다. 이 공은 리버풀 수비수 머리를 맞고 굴절 돼 골대 왼쪽 구석을 맞고 튀어나왔고, 정면에서 케인이 헤딩으로 밀어넣으며 득점에 성공했다. 이후 후반 들어 손흥민이 발끝에서 찬스가 났다. 후반 2분 골키퍼 파울로 가사니가가 길게 연결해준 것을 손흥민이 빠른 발을 이용해 수비수 2명과 골키퍼를 제치고 강력한 왼발 슛을 시도했지만, 볼은 크로스바를 때리고 나와 추가골이 무산됐다. 이후 리버풀이 후반 7분 조던 헨더슨의 동점골에 이어 후반 30분에는 무함마드 살라흐의 페널티킥 역전골로 승부를 뒤집었다. 한국인 유럽 무대 최다골(122골) 기록에 도전한 손흥민으로선 두 차례 골대 불운에 대기록 달성을 다음으로 미뤘다. 이광희기자

[증시 키워드] 바이오주에 쏠린 눈

28일 국내 증시 키워드는 #에이치엘비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신라젠 #케이엠더블유 #헬릭스미스 등이다. 최근 급등세를 보인 에이치엘비는 전 거래일인 25일 급락세를 보였다. 25일 증시에서 에이치엘비는 전일대비 16.00%(2만9600원) 하락한 15만5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에이치엘비생명과학 역시 8.31%(3450원) 빠진 3만8050원을 기록했다. 에이치엘비의 주가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의 신약 허가 신청을 위한 사전 미팅(pre-NDA meeting)을 완료했다는 소식이 알려진 뒤 급락세를 보였다. pre-NDA의 결과에 대한 불안심리가 주가하락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5일 에이치엘비는 미국 소재 리보세라닙 개발 자회사 엘리바가 FDA와의 pre-NDA 미팅을 마쳤다고 밝혔다. 공식 사이트 공지사항 게시판을 통해 "모두가 기대하시는 pre NDA 미팅이 한국 시간으로 새벽 6시께에 끝났다"며 "구체적인 미팅의 결과는 미팅일로부터 한 달 내 FDA가 전달하는 미팅 의사록(Meeting Minute)을 통해 최종 확인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회사 측은 '미팅 결과'라고 언급되는 모든 내용은 사실에 근거한 것이 아니다고 선을 그었다. 이는 최근 주가가 상승세를 보이면서 대주주 지분매각설이나 루머 등이 양산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신라젠은 다음달 초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지수(MSCI) 정기변경에서 편출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하락세로 전 거래일을 마쳤다. 25일 증시에서 신라젠은 전일대비 9.18%(1900원) 하락한 1만8800원을 기록했다. 금융투자업계 등에 따르면 MSCI 지수 반기 리뷰결과가 다음달 8일(한국시간)에 발표된다. 중국 A주 지수편입비율 증가를 적용한 MSCI 3차 리밸런싱(비중 재조정)은 11월 26일 장마감에 예정돼 있다. 대다수 증권사는 케이엠더블유의 편입과 신라젠의 편출을 사실상 가장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이같은 이유에도 케이엠더블유는 공매도 과열종목에 지정되면서 전날 급락세를 보였다. 25일 증시에서 케이엠더블유는 전일대비 15.50%(1만400원) 떨어진 5만6700원에 마감했다. 헬릭스미스는 지난 24일 미국 키스톤 심포지움에서 엔젠시스(VM202)의과학적 원리와 임상 3상 결과에 대해 발표한다고 밝힌 이후 2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이는 역시 임상결과 발표에 대한 불안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내년 2월 2일부터 5일 사이 미국 콜로라도주 키스톤에서 Pain: Aligning the Target」 (통증: 타겟의 정렬) 이라는 주제 하에 열리는 키스톤 심포지움에서 헬릭스미스는 HGF를 발현하는 플라스미드 DNA[엔젠시스(VM202)]를 활용한 신개념 통증성 신경병증 치료제 개발: 과학적 근거와 임상시험 결과를 발표한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주요뉴스] - [김남현의 경제 왈가왈부] 1170원 밑돌았던 원달러, 연말 환율은? - '82년생 김지영'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 돌파 - [단독] 국세청,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 일가에 수 십억원 세금 철퇴

[오늘의 투자전략] “대외 여건 개선에 코스피 점진적 상승 기대…IT업종 ‘주목’”

최근 글로벌 경기선행지수 하락세가 둔화하면서 코스피가 점진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전문가들은 대외 경기 개선으로 상대적인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큰 수출주에서도 IT업종을 추천하고 있다. ◇오태동 NH투자증권 연구원= 코스피가 상승 채널로 진입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 하락 채널 돌파 여부는 펀더멘털의 개선 여부에 달려 있다. 최근 글로벌 경기선행지수는 하락세가 거의 멈췄다. 이번 글로벌 경기선행지수의 하락기간은 과거 평균 하락기간을 크게 상회했는데, 미중 무역 갈등 등 정책 불확실성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따라서 최근 미중 간의 스몰딜 합의 기대는 미국과 중국의 경기선행지수 구성 변수들을 개선하는데 기여할 가능성 크다. 한국 주식시장의 상승 동력이 대외 경기모멘텀 개선에 기인한다는 점에서 수출주가 상대적으로 매력적이다. 단, 수출 증가율의 턴어라운드는 기저 효과에서 출발한다는 점에서 수출주 전반으로 업황이 개선되기에 시간이 필요하다. 실적전망 등 모멘텀이 가장 양호한 IT업종을 중심으로 대응할 것을 제안한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 9월 이후 미국 제조업 지수와 중국 GDP의 부진 등 실망스러운 경제지표들이 발표되며 경기 서프라이즈 지수는 하락 구간을 진입했다. 다행히 연방준비제도의 통화정책과 브렉시트 우려 경감 등 소재가 안전자산 선호도를 낮춰주며 지수는 레벨을 유지하는 모습이이다. 현시점에서 지수 상승이 가능해지려면 리스크 지표의 추가 하락 혹은 매크로 지표의 회복이 확인될 필요가 있다. 10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관련해서는 금리 인하가 진행될 것이라는 전망이 거의 기정사실이 되고 있다. 그러나 시장은 이미 내년 초까지 현시점 대비 0.50% 포인트 인하를 기대하고 있다. 때문에 실제 금리 인하가 단행될 경우에도 연준이 시장의 기대를 넘어서는 가이던스를 주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기존처럼 상황 발생 시 대응 여지가 있다는 수준의 성명이 나올 것으로 보이며, 이는 증시 하방을 단단히 해주는 역할 정도를 기대할 수 있을 듯하다. 결국 주가 상승에 있어서 매크로 지표의 역할이 중요한 시점이며, 주중 발표 예정인 G2의 제조업 지표 전망치는 나쁘지 않은 수준이다. G2의 제조업지수 회복은 한국의 수출 저점 통과 및 이익 사이클 저점 통과에 대한 기대로 연결되며 증시의 상승 동인을 제공해 줄 수 있다. 매크로 지표의 확인과 더불어 국내 증시는 급등보다는 점진적인 형태의 상승 채널을 형성해 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김용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 내달 27일 MSCI 글로벌 스탠다드 지수의 반기 정기변경이 실시된다. 실제 MSIC 측 종목 변경 공지는 내달 8일 새벽께 있을 예정이며, 26일 종가 기준으로 편출입 결과가 지수에 반영될 전망이다. 이번 재조정 중 MSIC 코리아 지수 신규 편출입 예상기업을 찾고, 이를 겨냥한 사전포석격 투자전략을 세우는 일이 필요한 상황이다. 먼저 케이엠더블유, 현대엘리베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순으로 신규 편입 가능할 전망이다. 셀트리온제약, 한미사이언스, 신라젠 순으로 지수 편출이 있을 것으로 본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 [스탁리포트] 25일, 코스피 외국인기관 순매수 개인 매도, 코스닥 개인 순매수 기관외국인 매도 마감 - [오늘의 종목] 코스피 2개, 코스닥 5개 상한가 / 코스닥 1개 하한가 - 코스피, 외인ㆍ기관 사자...2090선 목전 - [오늘의 매매동향] 코스피 - SK바이오팜, 코스피 상장 추진예비심사신청서 제출 [주요뉴스] - [김남현의 경제 왈가왈부] 1170원 밑돌았던 원달러, 연말 환율은? - '82년생 김지영' 개봉 5일 만에 100만 관객 돌파 - [단독] 국세청, 이학수 전 삼성그룹 부회장 일가에 수 십억원 세금 철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