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선 성공 ‘영원한 유도인’ 서정복 경기도유도회장 [경기단체장 릴레이 인터뷰]

“평생 유도인으로 살아온 제게 3선의 기회가 주어진 것에 대해 기쁨 보다는 무한한 책임감과 사명감을 느낍니다. 앞으로 4년간 오직 경기도와 대한민국 유도 발전을 위해 헌신하겠습니다.” 지난 10일 경기도유도회 제4대 통합 회장에 당선돼 3선에 성공한 서정복 회장(71)은 유도인들의 뜻을 잘 받들어 우수선수 육성과 유도 인구의 저변확대를 통해 전국 최고의 경기도 유도가 한 단계 더 도약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서 회장은 “지난 8년간 회장을 맡아오면서 힘든 일도 많았지만 영광스럽고 보람된 순간이 많았다”라며 “특히 제100회 전국체전에서 개최지 서울시의 거센 도전을 뿌리치고 정상을 지켜낸 것과 지난해 제105회 대회서 종목 우승 24연패 달성을 이룬 순간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또한 지난 1981년 내 손으로 창단해 40년 넘게 공들인 경민고가 지난해 전국체전에 남자 고등부 9개 전 체급에 걸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해 호성적을 거뒀고, 많은 국가대표들이 배출돼 국위 선양을 할 때 가장 보람됐다”고 덧붙였다. 또한 서 회장은 “하지만 아직도 갈 길이 멀다. 최근 12년간 올림픽에서 유도가 올림픽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하지 못했다”며 “유도인의 한 사람으로서 책임감을 느낀다. 앞으로 우수선수 육성에 더욱 집중해 다음 올림픽에서는 우리 경기도 출신이 금메달을 반드시 딸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회장으로서 꼭 이루고 싶은 바람도 전했다. 그는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 유도의 메카인 경민고 훈련장의 시설이 열악해 많은 선수들이 함께 훈련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그래서 선수들이 편하게 훈련하고 합숙할 수 있는 시설 건립을 재임 중에 꼭 이루려 백방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2002년 건립된 경기도유도회관이 시설 노후와 주차장 부족으로 각종 대회를 치르는데 어려움이 있을 뿐 아니라 안전도 우려가 된다며 개·보수와 주차 공간 확대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한편, 서 회장은 “경기도에는 학교 팀 뿐만 아니라 전국에서 가장 많은 유도체육관이 운영돼 선수 육성은 물론 생활체육 유도인들이 수련을 하고 있다”면서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이 유기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 이를 통해 우수선수를 배출하는 선순환 구조가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평생 유도인으로 3선 성공에 안주하지 않고 유도인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는 그의 다짐에서 힘이 느껴진다.

벌레 잡아주면 6천 원?…MZ 사로잡는 ‘이색 알바’ [설 특집]

‘설 연휴 단기 아르바이트’를 희망하는 구직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색적인 방법으로 돈을 벌 수 있는 알바들이 MZ세대의 관심을 끌고 있다. 26일 당근마켓 알바 구직 페이지에는 경기도 곳곳에서 ‘노린재 잡아주세요 제발’, ‘택배 대리수령 해주실 분’, ‘음쓰(음식물쓰레기) 버려주실 분’ 등의 글이 올라왔다. 근거리에서 일할 사람을 찾는 이른바 ‘이웃알바’ 게시글이다. 이웃알바는 가까운 거리에 사는 이웃에게 일상적인 도움을 요청하는 형태로, 글이 올라오는 즉시 모집 마감이 되는 등 경쟁률이 높은 편이다. 일회성 소일거리부터 정기적인 부업 제안까지 그 종류가 다양하며 대부분 건당으로 급여가 지급된다. 건당 6천 원부터 2만 원까지 금액대는 다양하다. ‘꿀잠’을 자면 고액의 시급을 지급하는 겨울잠 알바도 주목된다.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포털 알바몬은 여행 플랫폼 스테이폴리오와 ‘함께 한옥에서 꿀잠 잘 알바생 모집’ 이벤트를 지난 22일까지 진행했다. 한옥에서 편안한 휴식을 취하며 마음껏 자고 싶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며, 알바생으로 뽑힌 사람은 한옥 숙소를 체험한 후 개인 SNS에 후기를 올리면 알바비 100만 원을 받을 수 있다는 내용이었다. 앞서 지난해 1월 시몬스 침대도 이천의 ‘시몬스 테라스’에서 1시간 자고 일어나면 300만 원을 지급하는 알바를 모집한 적이 있다. 당시 경쟁률은 6만 대 1로 치열했으며 알바 구직자들에게 “최고의 꿀알바”라는 평을 받았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이색 단기 알바가 MZ세대의 관심을 끄는 이유 중 하나로 ‘모집 및 구직자·고용자 간 매칭이 모두 온라인상에서 진행된다는 점’을 들었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온라인을 통해서는 수요과 공급 간 매칭이 굉장히 수월하게 된다”며 “젊은 층은 점점 익명의 사회로 변해 가는 분위기라 사람 간의 직접적인 교류를 두려워하는 경우가 있다. 이러한 청년들도 인터넷상에서 이웃알바를 모집하면 서로의 자원을 쉽게 공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업도 온라인상의 모집과 추첨으로 알바를 구하면 아직 선호 브랜드가 없는 MZ세대 고객을 쉽게 유치할 수 있기 때문에 앞으로는 이러한 형태의 알바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한편 구인구직 아르바이트 전문 포털 '알바천국'에 따르면 알바생 5명 중 3명은 설 연휴에도 아르바이트를 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알바천국이 알바생 585명을 대상으로 '설 연휴 근무 계획'에 대한 설문을 실시한 결과 66.5%가 “설 연휴에도 아르바이트를 한다”고 답했다. 특히 현재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지 않은 270명 중 54.4%는 “단기 용돈 벌이를 위해 설 연휴에 아르바이트를 계획 중”이라 답했다.

위기 속 성장 파트너... 새로운 경제, 희망 키운다

소상공인들이 만드는 ‘협력의 경제’ 새해가 밝았다. 2025년, 경기도 소상공인들은 고물가와 경기 둔화, 정치적 불안정 등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도 생존을 넘어 협력과 연대를 통해 새로운 경제 가능성을 모색하고 있다. 지난해 경기도 소상공인들의 체감경기지수(BSI)는 62.6으로 하락했다. 정치적 불안정까지 겹치면서 연말 특수를 기대했던 자영업자들의 시름은 더욱 깊어졌다. 그러나 이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소상공인들은 ‘나보다 우리’라는 공동체 의식을 바탕으로 협력과 연대를 이어가며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사회적 가치 창출에 적극 나섰다. 박성효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 이사장은 지난해 12월18일 ‘2024년 성과 및 2025년 중점 계획’ 발표에서 “정치적 격변과 경제 위기 속에서 가장 큰 어려움을 겪는 이들은 바로 소상공인”이라고 강조하며 “2025년에는 재기 지원과 금융 지원을 확대하고, 현장 애로 해결팀을 신설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을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한 해 동안 소진공은 다양한 연대 활동을 통해 소상공인들의 재기와 생존을 돕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했다. 이러한 연대의 중심에는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와 소진공 경기남부지역본부의 굳건한 협력이 있다. 이들의 노력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새로운 경제 가능성을 열어가는 소상공인들에게 단단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소상공인들의 협력 사례와 그 중심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지원 기관들의 활동을 통해 위기 속에서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는 소상공인들의 노력을 조명해본다. ■ 위기 속에서 피어난 협력 ‘소진공 경기남부지역본부’ 지난해 소진공 경기남부지역본부는 고충을 겪는 소상공인들의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판로 및 수출 지원, 골목상권 활성화, 미래 고객 확보, 숙련 인력 양성에 집중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경기청과 협력해 수출 및 내수 판로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경기행복상회’를 통해 민간 유통 기업과 협업해 총 1억700만원의 매출을 달성, 수출 계약 총액은 533만 달러에 달했다. 또한 온누리상품권 사용 가능 구역을 확대하기 위해 시장 기능을 갖춘 골목상권 829곳을 발굴하고, 경기도 사업과 연계해 조직 역량 강화를 지원했다. 어린이 대상 전통시장 장보기 및 체험 프로그램을 통해 4만2천457명(83개 시장)의 신규 고객을 유치하는 성과도 올렸다. 한국잡월드 내 ‘전통시장 팝업스토어’ 운영은 교육과 체험을 결합한 새로운 시도로 호평을 받았다. 폴리텍대학과 협력해 성남, 화성, 안성 지역의 소공인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경영 및 실습 교육을 진행, 총 163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며 숙련 인력 양성에도 기여했다. 올해는 작년의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확대된 지원을 약속하고 있다. 특히 판로 및 수출 지원과 숙련 인력 양성 사업에 집중할 계획이다. 유망 소상공인의 신규 판로를 개척하고 수출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기존의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경기도 예산을 확보해 수출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또 과테말라 대사관과 협력해 중미 6개국으로의 신규 시장 개척을 추진할 예정이다. 폴리텍대학과의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소상공인의 역량 강화 및 숙련 인력 양성을 위한 이론 및 실습 교육을 확대한다. 경기 남부지역 6개 소공인특화지원센터와 3개 재창업 교육기관과 연계해 교육 사업을 추진하며 소상공인의 역량 강화와 재기 지원에 힘쓸 것이다. ■ 현장에서 함께 뛰는 동반자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는 2024년 한 해 동안 소상공인들의 든든한 조력자로서 경영 역량 강화와 애로사항 해결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21개 지부에서 총 55회에 걸쳐 1천175명의 소상공인에게 온라인 마케팅 교육을 진행했으며 네이버 스마트 플레이스 마케팅 활용법, 숏폼 영상 편집 및 유튜브 촬영 방법 등 현장에서 바로 활용 가능한 실습 위주의 교육으로 높은 만족도를 얻었다. 전문 컨설턴트 16명을 위촉해 800명의 소상공인에게 일대일 맞춤형 상담을 제공했으며 홍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유튜브를 활용한 온라인 마케팅을 지원해 매출 증대에 기여했다. 또 ‘2024 경기도 소상공인 상생한마당’을 개최해 소상공인들의 우수 상품 전시 및 판매,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상생경제포럼 역량강화 워크숍’을 통해 정보 교류 및 네트워크 강화를 지원했다. 노무·세무·법률 전문가 무료 상담 서비스로 300명의 소상공인들의 애로사항도 해결했다.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는 올해도 소상공인들에게 활력을 불어넣는 동반자로서 더욱 확대된 지원을 약속했다. 더 많은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기 위해 관련 교육 횟수를 80회, 상담 컨설팅 횟수를 800회로 확대할 계획이다. 상담센터 운영 및 전문가 상담을 찾아가는 서비스 형태로 확대해 기존 서비스를 이용하기 어려운 소상공인들에게도 편리하게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상생한마당’ 행사를 2박3일로 확대해 진행할 계획이다. 행사 기간 연장으로 더 많은 프로그램과 볼거리를 제공하며 소상공인들 간의 교류와 협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상백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장은 “각 지부의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행사를 확대 추진해 지역 소상공인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이는 2025년을 그려 가겠다”고 말했다. 인터뷰 김원중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경기남부지역본부장 Q. 새해를 맞이해 소상공인 시장의 현황과 전망은 어떻게 보는지. A. 저 언덕 너머로 다가오는 실루엣이 내가 기르던 개인지 우리 목장의 가축들을 해치러 오는 늑대인지 분간하기 어려운 ‘혼돈의 시간’이다. 작년 하반기부터 시작된 불확실성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수출둔화와 내수침체, 1,400원대를 넘어선 원달러 환율에 잠재성장률은 하락하고, 주가 및 부동산 시장의 부정적인 전망으로 소비자들은 지갑을 닫고 있다. 올해 1월 출범하는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중국에는 60%의 고율관세를 모든 수입품에는 10∼20%의 보편관세를 매기게 된다면 수출을 통한 경제회복 또한 어려움을 겪을 거라 판단된다. 이 모든 상황은 경기 활성화에 따른 성장을 담보로 하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에게 긍정적인 신호라고는 볼 수 없는 것이 사실이다. Q. 경기도 소상공인들의 협력과 상생을 위해 소진공이 해야 할 역할은. A. 지난 2023년 하반기 소진공 경기남부지역본부장으로 취임한 이후 ‘매출이 미덕’이라는 말을 신조로 삼아 지역 소상공인들의 내수 및 수출 판로를 개척해 왔다. 그러나 소상공인·자영업자 지원을 위한 ‘소상공인-자영업자 종합대책’에서 언급된 바와 같이 폐업 소상공인의 증가와 개인채무로 인한 대출 만기 연장, 대환대출 지원 등은 여전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 올해 소진공 경기남부지역본부는 정부부처, 기초지자체, 공공기관 및 민간 유통사와 협업을 강화한 지역 소상공인 판로개척 정책과 더불어 대학과 협력을 통한 해외 플랫폼(바이코리아, 이베이, 규텐재팬 등)을 활용한 판로개척 정책 다변화를 추진한다. 한국장학재단·노인인력개발원 등과 협업해 국가근로장학생 및 시니어인력을 활용한 정책자금 안내, 전통시장 안전 도우미 사업으로 지역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상인들이 정부지원사업을 놓치지 않도록 세심하게 살피도록 하겠다. Q. 마지막으로 경기도 소상공인들에게 한 해를 시작하며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A. 사업의 뿌리는 소상공인 사장이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사장님들의 사업장을 나무에 비교하면 뿌리는 사장님이고 몸통과 가지는 사업 공간 및 직원들이라 할 수 있다. 외부환경의 모진 비바람과 폭우, 폭설로 몸통과 가지가 흔들리고 상처받는다 해도 뿌리가 건강하다면 그 나무는 다시 가지를 뻗고 꽃을 피우며 성장해 열매를 맺는다. 2025년, ‘개와 늑대의 시간’ 속에서 지속가능을 위한 지역 소상공인, 전통시장 사장들이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소진공 경기남부지역본부를 적극 활용하기를 바라며 저희도 최선을 다하겠다.

북한, 전략순항미사일 시험발사…트럼프 취임 후 첫 무기 시험

북한이 지난 25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참관 아래 해상대지상 전략 순항유도무기 시험 발사를 진행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6일 보도했다. 이번 발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취임한 이후 북한이 처음으로 선보인 무기 체계 시험이다.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대화 제안에 응하지 않은 채 국방력 강화를 지속하며 대치 국면을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조선중앙통신에 따르면, 발사된 순항미사일은 약 7,500초 동안 1,500km를 비행하며 타원과 8자형 궤도를 따라 표적을 정확히 타격했다. 통신은 "시험이 주변 국가의 안전에 어떤 부정적 영향도 미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김정은 위원장은 이번 시험 발사를 통해 "공화국 무력의 전쟁 억제 수단이 더욱 완비되고 있다"고 평가하며, "더 강력한 군사력을 바탕으로 지속적이고 영구적인 평화와 안정을 수호하기 위해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통신은 이번 시험 발사를 "지역의 변화하는 안전 환경에 대응하고 잠재적 적수에 대한 전략적 억제력을 강화하기 위한 국가 방위력 건설 계획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시험 발사에는 김정식 노동당 중앙군사위원과 장창하 미사일총국장도 참석한 것으로 전해졌다.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의무화 코앞… 경기도 소상공인, 지원 기관도 ‘혼란’

오는 28일부터 시행되는 장애인차별금지법 개정안에 따라 100인 미만 사업장에서도 ‘배리어프리 키오스크’(Barrier Free KIOSK, 사회적 약자를 위한 무인 정보 단말기) 설치가 의무화된다. 하지만 높은 설치 비용에 교체 부담이 더해지고, 지원 기관 예산도 턱없이 부족해 현장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26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장애인차별금지법 개정에 따라 장애인의 이동과 정보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오는 28일부터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설치가 의무화된다. 15평 이상, 100인 미만 사업장은 키오스크를 신규 도입할 때 배리어프리 제품을 설치해야 하며, 1년의 유예기간 내 기존 키오스크도 교체해야 한다. 어길 시 최대 3천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그러나 현장에서는 법 시행을 앞두고 준비가 부족한 모습이 역력하다. 점자블록, 음성 안내, 높이 조절 기능 등을 포함한 장애인 친화적 기술이 적용된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는 일반 키오스크보다 설치 비용이 3배 이상 비싸기 때문이다. 대다수의 현장에선 이러한 법 개정조차 알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 중소기업중앙회가 키오스크를 활용하는 소상공인 402개사를 대상으로 벌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85.6%가 법 개정 내용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었다. 수원시의 한 카페 운영자는 “일반 키오스크를 설치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또 교체하라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분통을 터뜨렸다. 또 다른 소상공인은 “장애인 접근성을 높이려는 정책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현장 상황을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점은 아쉽다”고 말했다. 지원 기관들도 정책 조정과 예산 분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기도시장상권진흥원은 기존 ‘소상공인 경영환경개선사업’에 배리어프리 키오스크 지원 항목을 추가할 계획이다. 다만 한정된 예산에서 지원 항목이 추가되기 때문에 지원 규모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도 기존 정책을 개정안에 맞춰 재정비 중이다. 공단은 올해 ‘스마트 상점 기술 보급 사업’에서는 일반 키오스크 지원을 중단하고 배리어프리 인증 키오스크를 우선 보급할 계획이다. 그러나 공단 역시 한정된 예산과 정책 범위로 인해 현장 부담을 얼마나 해소할 수 있을지에 대한 우려는 여전하다. 이런 상황에 장애인의 편의를 위해 법을 개정하는 부분은 공감하지만, 내수 부진으로 시름하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이 더욱 커질 것이라는 목소리가 나온다. 이상백 경기도소상공인연합회장은 “소상공인에게 키오스크는 인건비를 줄이고 소비자 편의를 높이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장애인 편의시설 확대라는 취지는 긍정적이지만, 모든 사업장에 배리어프리 키오스크를 의무화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 이어 “무인점포를 중심으로 우선 도입하고, 전면 시행은 시설 접근성이 충분히 확보된 뒤 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오늘의 운세] 1월 26일 일요일 (음력 12월 27일 /乙未)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쥐띠 丙子 36년생 중심 지키고 베풀면 만사편안 문서고민 해결 戊子 48년생 명예상승 귀인도움 친구만나 회포풀고 길(吉) 庚子 60년생 금전해결 사업왕성 가정화합 데이트운 길(吉) 壬子 72년생 재물손실 경쟁치열 일찍귀가 중심 지켜야 길(吉) 甲子 84년생 일진별로 재물손해 연인불화 시기질투 조심 丙子 96년생 일진원만 부모상사 만남 문서차량 문제해결 소띠 丁丑 37년생 문서변화 직업고민 심신피로 음식물 조심 己丑 49년생 만사불길 돈거래 불리 부부갈등 질병조심 辛丑 61년생 금전문제 복잡 실속없고 음주 대인 오락조심 癸丑 73년생 술 음식 생기나 과음실수 음주운전 말조심 乙丑 85년생 음주가무 오락조심 모임성사 여행 출행할 때 丁丑 97년생 직업고민 부모와 갈등 출행 여행불리 술조심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명예 생기고 자손경사 모임성사 만사 길(吉) 庚寅 50년생 재물투자 이득 문서계약 시험이사 해결 壬寅 62년생 가정불화 자손걱정 금전문제 기분하락 조심 甲寅 74년생 투자증권 불리 연인불화 재물지출 근신해야 丙寅 86년생 문서시험 계약원만 직장원만 친척소식 戊寅 98년생 일진무난 사람만나 대화 데이트 가능 만사원만 토끼띠 己卯 39년생 반길반흉 하니 하나는 잃고 하나는 생기고 辛卯 51년생 재물성사 사업왕성 문서해결 인간화합 해결 癸卯 63년생 음식대접 모임성사 직업안정 자손기쁨 길(吉) 乙卯 75년생 친구형제 동료협동 뭉치면 만사 원만해결 丁卯 87년생 가족여행 친척모임 여행출행 기쁜소식 무난 己卯 99년생 컨디션 하락 마음우울 근신하고 일찍 귀가해야 용띠 庚辰 40년생 재수있고 목적달성 문서계약 가능 운수왕성 壬辰 52년생 직장 스트레스 자손근심 과음과식 망신조심 甲辰 64년생 재물손실 부부언쟁 경쟁불리 말실수 조심 丙辰 76년생 시험합격 부모님 도움 구직성사 술 조심 戊辰 88년생 인기 생기나 동료견제 실속없고 재물지출 庚辰 00년생 데이트 성사 여행출행 학업도 원만 도움받고 뱀띠 辛巳 41년생 금전원만 문서계약 가능 집안화평 매사원만 癸巳 53년생 과음과식 운전조심 직장자손 문제로 걱정 乙巳 65년생 양보하는 미덕을 발휘하면 인정받고 무난 길(吉) 丁巳 77년생 문서변화 부모님 걱정 차량출행 지출 己巳 89년생 컨디션 불리 과음과식 운전조심 양보해야 辛巳 01년생 물건구입 재물지출 주점출입 부모형제 모임 말띠 壬午 42년생 명예를 탐하면 망신수 다른 문제는 원만 길(吉) 甲午 54년생 재물지출 손재수 가정 및 연인문제 무난 丙午 66년생 만사형통 행운오고 능력인정 시험합격 길(吉) 戊午 78년생 인기상승 인간화합 연인 생기고 만사해결 庚午 90년생 재수왕성 인기왕성 연인 데이트 기쁜나날 壬午 02년생 기분은 하락하나 운기는 상승 친한사람 만나고 양띠 癸未 43년생 술 음식 생기나 자손 및 직업문제 고민 乙未 55년생 친구동료 모임성사 친목도모 재물지출 丁未 67년생 시험합격 부모도움 음식 생기고 외식할 때 己未 79년생 일진불리 기분손상 가출충동 주점 탈선조심 辛未 91년생 여행출행 문서변화 재수왕성 주점 조심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투자증권 손해 보증서면 불리 음주조심 丙申 56년생 뜻하는 소식 계획성취 직장해결 가족외식 戊申 68년생 명예상승 능력인정 모임성사 고민해결 길(吉) 庚申 80년생 운수왕성 재수대통 선물 생기고 만사해결 壬申 92년생 가정불화 생기나 오후는 인기 생기고 무난 닭띠 乙酉 45년생 경쟁관계 발생하나 능력인정 재수원만 丁酉 57년생 대체로 평범무난 문서나 직업 변화할 때 己酉 69년생 사고시비 운전조심 겸손하고 양보해야 길(吉) 辛酉 81년생 용돈 생기고 이성친구 만나 즐겁고 만사 길(吉) 癸酉 93년생 술 음식 생기고 놀자판 모임성사 말조심 개띠 丙戌 46년생 능력발휘 문서해결 직업안정 시험원만 戊戌 58년생 명예 인기 상승하나 남들이 시기하니 조심 庚戌 70년생 직장 연인문제 원만 재물이득 뜻을성취 길(吉) 壬戌 82년생 시기질투 속상하고 연인 및 친구와 언쟁 甲戌 94년생 재수불리 이성불화 경쟁불리 참는 게 미덕 돼지띠 丁亥 47년생 금전투자 이득 사업왕성 승진가능 소원성취 己亥 59년생 오전은 시비언쟁 조심 재물지출 가정불화 辛亥 71년생 고민해결 인기있고 능력발휘 행운오고 길(吉) 癸亥 83년생 일진원만 다양한 사람들과 화합 즐거운 날 乙亥 95년생 모임성사 친구도움 인간화합 재물성사 길(吉) 청년철학관 작명연구소 서일관 원장

국힘, 윤 대통령 구속기한 연장 재신청 불허에 “즉각 석방해 재수사 진행하라”

국민의힘은 25일 법원이 전날에 이어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 연장 신청을 불허한 데 대해 “즉각 석방하고, 적법 절차에 따라 불구속 상태에서 적법한 수사를 다시 진행할 것을 강력하게 촉구한다”고 밝혔다. 신동욱 수석대변인 이날 논평을 내고 “오늘 서울중앙지법은 어제에 이어 두 번째로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 연장 재신청도 불허했다”며 “어제 법원이 불허했음에도 불구하고, 구속 연장 재신청을 했다가 법원으로부터 또다시 불허당한 검찰의 행태에 대해서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검찰은 윤 대통령을 즉각 석방하고, 법리 판단을 새로 해야 한다”며 “언론 보도에 따르면 검찰은 내일 윤 대통령에 대해 별다른 조사도 없이 기소를 한다고 하는데, 만약 기소 이후 재판 과정에서 공수처의 불법 수사가 문제가 돼 법원이 공소를 기각할 경우, 그 후폭풍은 모두 검찰의 책임으로 돌아오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어 “그렇기 때문에 검찰은 즉각 윤 대통령을 석방하고, 이후 불구속 상태에서 일체의 논란과 흠결도 없이 ‘엄격한 적법 절차’에 따라 ‘적법한 수사’를 진행해야 한다”고 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많은 국민께서는 문재인 정권과 민주당이 만든 공수처 설치, 검수완박 등 ‘형사사법체계의 근본적 훼손과 흠결’ 때문에 복수의 사법기관들로부터 대한민국 현직 대통령이 사실상 ‘엄청난 인권 유린’을 당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하는 강한 의구심을 지울 수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 수석대변인은 “차제에 공수처는 반드시 해체돼야 한다”며 “또한 내란죄 수사권도 없는 상태에서의 불법 수사, 윤 대통령 체포 과정의 불법 행태, 체포 및 구속영장 발부 과정의 불법성 논란 등 공수처의 많은 불법 행위들에 대해서는 오동운 공수처장 등 공수처 간부들이 ‘엄중한 형사적 책임’을 반드시 져야 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강력하게 촉구한다. 검찰은 윤석열 대통령을 즉각 석방하고, 불구속 상태에서 일체의 논란과 흠결도 없이 적법한 수사를 진행해주기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