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랑이띠 38년생(戊寅)은 뜻하는 일은 성사되나 시비나 쟁투 조심. 50년생(庚寅)은 문서 이사 차량 시험 문제가 해결되나 재물을 지출한다. 62년생(壬寅)은 일진이 불길하고 투자 도박에 손해를 본다. 매사 조심해야 한다. 74년생(甲寅)은 술 여자로 실수한다. 탈선 주의. 재수는 약간 좋다. 86년생(丙寅)은 직업에 변화가 생기고 여행출행수가 있다. 음식대접을 받고 부모님 걱정을 한다. 사진 = 오늘의 운세, 띠별운세, 생년월일운세 /경기일보 /서일관 운명철학원
소띠 37년생(丁丑)은 자손근심이 생기나 재물 문서 변동 문제가 길하다. 49년생(己丑)은 명예나 재물을 탐하면 반드시 후회한다. 61년생(辛丑)은 가족과 외식 문서 문제가 원만하고 집안이 편안하다. 73년생(癸丑)은 만사 해결되고 능력을 인정받는다. 연인이 생기고 구직이 성사된다. 85년생(乙丑)은 재수원만하다. 친구 도움을 받고 모임이 성사되며 가정이 화합한다. 사진 = 오늘의 운세, 띠별운세, 생년월일운세 /경기일보 /서일관 운명철학원
쥐띠 36년생(丙子)은 사업이 왕성하고 자손기쁨이 생긴다. 계약이 성사되고 만사대길. 48년생(戊子)은 양보하고 베풀면 좋은 일 생기고 안정된다. 60년생(庚子)은 시험에 합격하고 연인과 데이트한다. 재물이 성사되고 사업이 왕성하다. 72년생(壬子)은 만사불길하다. 탈선 실수를 조심하고 망신수가 있다. 금전운도 불리하다. 84년생(甲子)은 운기가 상승하고 재수왕성하다. 투자에 이득을 보고 술 즐기는 날. 사진 = 오늘의 운세, 띠별운세, 생년월일운세 /경기일보 /서일관 운명철학원
경기도 조정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 2연패를 달성하며 제2 전성기를 예고했다. 경기도는 7일 충북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막을 내린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6개로 총 2천6점을 득점, 서울시(1천405점)와 충북(1천346점)을 압도하고 지난해 15년 만에 종합우승에 이어 2년 연속 패권을 안았다. 특히, 경기도는 지난해 금메달 1개, 은메달 2개, 동메달 1개로 총 1천288점을 얻어 2위 충북에 불과 6점차로 힘겨운 우승을 차지한것과는 달리 이번 대회서는 경쟁 시ㆍ도들을 크게 따돌리고 우승해 의미를 더했다. 그 중심에는 올 시즌 르네상스 시대를 맞이한 남고부 수원 수성고의 활약이 돋보였다. 수성고는 2개월 전 훈련중 발생한 선수 익사 사고로 인해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도대표 선수단 가운데 유일하게 금메달 2개를 따냈고, 은메달도 1개를 획득하는 등 선전을 펼쳐 경기도의 종목 우승 2연패를 이끌었다. 수성고는 남고부 쿼드러플스컬(4X)에서 남기욱ㆍ오윤재ㆍ이승민ㆍ임종주가 팀을 이뤄 6분20초46으로 우승했으며, 싱글스컬(1X) 오윤재는 7분12초87로 금메달을 추가해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또한 남고부 무타페어(2-) 결승서 이승민ㆍ남기욱(수성고)조는 7분19초84의 기록으로 1위에 불과 0.77초 차 값진 은메달을 수확했다. 이 밖에 경기도는 남자 일반부 무타페어 손진욱ㆍ이기성(용인시청ㆍ6분59초84)과 수원시청ㆍ용인시청이 팀을 이룬 쿼드러플스컬 경기선발(6분04초80), 여고부 쿼드러플스컬의 수원 영복여고ㆍ하남경영고가 이룬 선발팀(7분16초86)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여고부 경량급 더블스컬(L2X)의 공규빈ㆍ정민하(영복여고)조와 여자 일반부 쿼드러플스컬 수원시청도 각각 7분51초55, 6분50초40으로 준우승했다. 장원철 경기도조정협회장은 올 여름은 유난히도 무더웠던데다 고교팀의 훈련 중 안타까운 사고와 용인조정경기장의 준설 작업으로 인한 페쇄 등 여러 악재가 많았는데도 이를 극복하고 2연패를 달성해준 선수와 지도자들이 너무 고맙다라며 앞으로 더 높은 목표를 향해 모든 조정인이 하나 돼 나아갔으면 한다고 말했다.황선학기자
고교 유도 명가 의정부 경민고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유도 남고부에서 출전 사상 최고의 성적을 거두며 경기도의 종목 우승 21연패 달성에 힘을 보탰다. 경민고는 7일 서울 KBS 스포츠월드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4일째 남고부 체급별 경기에서 9체급 가운데 5개 체급 결승에 진출, 금메달 3개, 은메달 2개를 수확하는 활약을 펼쳤다. 경민고는 60㎏급 결승에서 하정우가 김동헌(대구 덕원고)을 한판으로 물리치고 패권을 안았으며, 66㎏급 안재홍도 최원균(인천체고)을 한판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또 81㎏급 결승에서는 이준환(경민고)이 이재묵(서울 보성고)을 역시 한판으로 뉘고 우승하는 등 3명 모두 시원한 한판승으로 동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날 우승으로 하정우는 올 시즌 순천만국가정원컵(3월)과 용인대총장기대회, 춘계 중ㆍ고연맹전(이상 4월)에 이어 시즌 4관왕에 올랐고, 이준환 역시 81㎏급에서 청풍기대회(5월)와 YMCA대회(6월), 하계 중ㆍ고연맹전(7월) 우승 포함 시즌 4관왕이 됐다. 안재홍은 순천만국가정원컵과 용인대총장기대회 우승에 이어 6개월 만에 개인전 금메달을 획득하며 시즌 3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나란히 결승에 오른 73㎏급 김태모와 90㎏급 연성현(이상 경민고)은 각각 이은결(보성고), 이남훈(주산산업고)에게 져 은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이날 경민고의 활약에 힘입은 경기도는 유도 종목서 여고부 개인전과 고등부 혼성단체전 경기를 남겨 놓은 가운데 사실상 종목 우승 21연패를 예약했다. 31년전 경민고 유도부를 창단해 감독으로 오랫동안 재임했던 경민유도의 대부 서정복 경기도유도회장은 우리 선수들이 너무도 잘해줘 개인적으로도 가슴이 벅차고 감개무량하다면서 앞으로도 더 많은 우수선수들이 배출돼 명문팀의 전통을 이어가고 국가대표로 성장해 국위를 선양하길 바란다고 밝혔다.황선학기자
MBC '낭만클럽' 8일 방송에서는 80, 90년대를 주름잡던 두 가수, 원조 꽃미남 밴드 015B의 장호일과 한국의 마돈나 김완선이 출연한다. 왕년에 가요계를 뒤집어 놓았던 두 레전드 스타들의 등장과 함께 팬 미팅 현장으로 변해버린 낭만클럽 스튜디오. MC들은 김완선과 015B의 히트곡을 따라 부르는가 하면 솔빈은 김완선의 히트곡 '리듬 속의 그 춤을'의 파격 댄스를 완벽하게 재연해내며 오프닝부터 분위기를 달궜다. 이어진 토크에서 김완선은 제대로 된 연애를 단 한 번도 해보지 못했다는 폭탄 고백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는데. 믿지 못하겠다는 MC들에게 김완선은 "그 당시에 아무도 저한테 안 왔다"며 웃음을 터트렸다. 이어, 김완선은 "지금은 연애가 귀찮다. 고양이랑 사니까 외로운지도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김완선은 데뷔 초부터 지금까지 본인의 '정체성'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는 솔직한 심정을 털어놓기도 했다. 장호일은 015B 활동 시절에 겪었던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숫자와 영어 조합의 '015B'라는 팀명에 관해 묻자 그는 "별다른 뜻이 없다"라며, "데뷔 후에 뜻을 급조했다"고 말하며 웃었다. 또한, 데뷔곡 '텅 빈 거리에서'의 객원 보컬을 영입하는 과정에서 팀이 해체할 정도로 큰 불화(?)가 있었다고 고백했는데. 장호일은 그 이유로 "이 곡을 윤종신이 불렀는데, 나는 '그의 얼굴이 너무하다'며 영입을 반대했다"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가수 나미의 노래이자 공일오비의 리메이크곡인 '슬픈 인연'에 얽힌 특별한 사연을 전했다. 이어진 라이브 무대에서 김완선은 여전한 카리스마와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 '낭만클럽'은 오늘(8일) 자정 20분에 방송된다.
[오늘의 운세] 10월 8일 화요일 (음력 9월 10일 /戊寅)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쥐띠 丙子 36년생 사업왕성 자손기쁨 계약성사 만사 大吉 戊子 48년생 양보하고 베풀면 좋은일생기고 안정 吉 庚子 60년생 시험합격 연인데이트 재물성사 사업왕성 壬子 72년생 만사불길 탈선 실수조심 망신수 금전불리 甲子 84년생 운기상승 재수왕성 투자이득 술여자 줄겨 소띠 丁丑 37년생 자손근심생기나 재물 문서변동문제 吉 己丑 49년생 명예나 재물을 탐하면 반드시 후회하고 辛丑 61년생 가족과 외식 문서 문제원만 집안편안 吉 癸丑 73년생 만사해결 능력인정 연인생기고 구직성사 乙丑 85년생 재수원만 친구도움 모임성사 가정화합 吉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뜻하는 일은 성사되나 시비나 쟁투조심 庚寅 50년생 문서이사 차량시험문제해결 재물지출 壬寅 62년생 일진불길 투자도박손해 매사 조심해야 凶 甲寅 74년생 술 여자로 실수 탈선주의 재수는 약간 吉 丙寅 86년생 직업변화 여행출행 음식대접 부모님걱정 토끼띠 己卯 39년생 사기 도난주의 금전문제복잡 건강불리 辛卯 51년생 뜻을성취 가족모임 외식하고 단합 매사吉 癸卯 63년생 명예상승 능력인정 시험합격 재물이득 吉 乙卯 75년생 재물성사 연인데이트 칭찬받고 능력인정 丁卯 87년생 직업고민 변화변동 산부인과출입 가족모임 용띠 庚辰 40년생 문서계약 여행 시험 친척모임성공 술 조심 壬辰 52년생 만사불리 출행도박불리 부부갈등 조심 凶 甲辰 64년생 재물이득 운수왕성 연인데이트 행운오고 丙辰 76년생 구직성사 시험합격 귀인도움 칭찬받고 吉 戊辰 88년생 동료언쟁 모임참석 중심인물 재물은 지출 뱀띠 辛巳 41년생 문서가택 이사차량 금전문제해결 만사 吉 癸巳 53년생 인기상승 승진가능 구직성사 데이트운 吉 乙巳 65년생 운수왕성 능력발휘 혼담성사 연인화합 吉 丁巳 77년생 술 생기고 모임갖고 분주하고 부모도움 吉 己巳 89년생 투자도박손해 유흥탈선 실속없고 마음우울 말띠 壬午 42년생 일진불리하니 성급하게 행동하면 손해 凶 甲午 54년생 투자증권이득 가족화합 승진가능 능력발휘 丙午 66년생 직장 및 사업문제 해결 행운오고 만사 吉 戊午 78년생 인기있고 합격하고 선물생기고 칭찬받고 庚午 90년생 부모도움 시험 변동할 때 능력인정 데이트 양띠 癸未 43년생 인기상승하나 재물은 지출 건강주의할 때 乙未 55년생 운수왕성 행운오고 연인 및 부부화합 大吉 丁未 67년생 직장구설수생기나 다른 문제는 원만하고 己未 79년생 재수없고 탈선주의 꾸중듣고 마음안정 吉 辛未 91년생 부모도움 시험대길 인기상승 만사무난 吉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투자변동불리 돈거래 불리 망신수 조심 丙申 56년생 직장갈등 정신불안 변동출행 불리하고 戊申 68년생 타인과언쟁 말을조심 투자도박 불리하고 庚申 80년생 문서로 손해 여행출행불리 음주운전조심 壬申 92년생 일진불리 투쟁언쟁 투자도박손해 말조심 닭띠 乙酉 45년생 재물이득 운수왕성 귀인도움 뜻을 성취 吉 丁酉 57년생 겸손하게 행동하면 직장구재 문새해결 己酉 69년생 재물지출 감인이설주의 참고인내해야 吉 辛酉 81년생 능력인정 재물성사 인간화합 시험대길 癸酉 93년생 인기상승 모임성사 연인데이트 직업성사 개띠 丙戌 46년생 승진시험이사 문서계약 모임출행 大吉 戊戌 58년생 친구상사의 도움 로비활동해야 만사 吉 庚戌 70년생 문서시험 승진 혼담여행 금전데이트 吉 壬戌 82년생 연인불화 컨디션불리 술 여자 도박손해 甲戌 94년생 술여자도박 유흥오락출입 재물지출 인기좋아. 돼지띠 丁亥 47년생 직장고민 해결 자손기쁨 문서이득 행운날 己亥 59년생 재물지출 많으나 모임성공 한발 양보해야 辛亥 71년생 능력인정 만사형통 운수왕성 애인생기고 癸亥 83년생 인기왕성 음식생기고 연인생기고 만사吉 乙亥 95년생 운기상승 직업안정 인기상승 칭찬자자하고 사진 = 오늘의 운세, 띠별운세, 생년월일운세 /경기일보 /서일관 운명철학원
'너는 내 운명'에서는 강남 이상화 커플의 결혼 준비기가 공개된다. 7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는 예비부부 강남 이상화 커플이 출연한다. 강남 이상화 커플은 결혼을 약 한 달 남긴 가운데, 식장을 제외하곤 아무런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촉박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여유 넘치는 이상화에게 강남은 "이게 실제 상황이다. 한 달도 채 안 남았다"라며 현실 예비부부의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강남과 이상화는 신혼여행지부터 청첩장, 축가, 주례, 사회 등을 정하기 위해 박차를 가했다. 꿀이 뚝뚝 떨어지는 모습으로 꿀벌 커플이라는 애칭까지 얻은 두 사람은 의외로 초반부터 의견이 어긋나기 시작했다. 그중 두 사람의 동상이몽에 가장 불을 지핀 것은 바로 하객을 어디에 앉히느냐 하는 것. 함께 알고 있는 지인을 신랑석과 신부석 중 어디로 초대할 것인지에 대해 대화를 나누던 두 사람은 MC 서장훈을 어디에 앉힐지에 대해 갑론을박을 펼쳤다. 서장훈은 함께 예능 활동을 많이 한 강남과 태릉선수촌 생활을 함께 한 이상화를 두고 예상치 못한 대답을 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런가 하면 이상화를 위한 맞춤 프러포즈로 페디큐어를 준비한 강남은 잔뜩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강남은 아무것도 모르는 이상화를 소파에 앉히고 본격적인 작업을 시작했다. 그러던 중 강남은 이상화의 썩어있는 새끼발톱을 발견했다. 이에 이상화는 "스케이트 타다가 그랬다"라고 말해 보는 이의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이후 강남은 이상화에 발톱에 'marry me'라는 글씨를 몇 번씩 고쳐 쓰며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고 긴장한 모습을 보였다. 이를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소이현은 "생각보다 되게 잘한다라고 했고, 조현재 역시 쌍엄지를 치켜세우는 등 그의 프러포즈 성공을 기원했다. 한편, "휴지 6통은 필수"라며 이상화의 눈물을 자신했던 강남은 예상과 달리 흘러가는 프러포즈에 당황함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은 오늘(7일) 오후 11시 20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
'가요무대'의 7일 라인업이 공개됐다. 7일 방송되는 KBS 1TV '가요무대'는 '노래하는 작곡가 한복남' 편으로 꾸며진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은숙 정일송 문희옥 박세빈 박우철 박주희 조승구 윤태화 안다성 고영준 정정아 박주희 김용만 우순실 문연주 정하나 차오름 박혜신 주영국 오승근이 출연한다. '가요무대'는 오늘(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장건 기자
일본의 역사연구가 시오노 나나미는 로마인 이야기에서 로마가 오랫동안 강성했던 이유는 시민들에게 빵과 안전을 보장했기 때문이라고 하였다. 공화정이나 제정을 불문하고 로마 권력 엘리트의 최우선 과제는 시민이 굶주리지 않도록 이탈리아 또는 이집트의 밀을 확보하는 것, 그리고 안과 바깥으로 시민안전을 확실하게 보장하는 일이었다. 빵과 안전은 사회공동체가 추구해야 할 최우선순위가 무엇인지를 보여준다. 맹자는 항산(恒産)이 있어야 항심(恒心)이 있다고 하였다. 좀 속되게 풀어보자면 백성은 먹을 게 있어야 나라에도 충성한다는 뜻이다. 지금도 나라 살림을 풍족하게 만들어 고르게 혜택이 가게 하는 경제와, 시민 생명과 재산, 기본권을 보장하는 안전은 대부분 사회가 유지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두 축일 것이다. 경제와 안전은 전혀 다른 별개 요소가 아니다. 경제가 넉넉해지면 안전을 더 생각하게 되고 확보된 안전은 경제 활성화로 순환된다. 안전의 중요성은 안전 확보가 시민사회의 생명보호로 직결되는데 그치지 않고 관광과 수출 등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다는 점에 있다. 가령 우리나라는 안전한 한국(Safe Korea)으로 세계인에게 각인되어 있다. 늦은 밤까지 돌아다녀도 위협적 상황이 거의 발생하지 않는 거리, 탁자 위에 휴대전화를 놓고 잠시 자리를 비워도 분실되지 않는 카페 등에 대해 많은 외국인 친구들이 인정하고 있다. 따라서 정책 결정의 우선순위가 무엇인지는 선명히 보인다. 가령 사고가 잦은 도로 위에 안전시설물을 설치하는 것은 다른 무엇보다 먼저 해야 할 일이다. 그전에 위험한 도로를 지목해 내는 것은 더 시급하다. 중앙분리대가 미관상 보기 싫다고 설치를 반대하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행위다. 도로 위 과속단속카메라 설치를 반대하는 것 역시 그렇다. 음주운전은 말할 것도 없고 어린이 보호구역에서의 불법 주정차와 속도위반은 위험천만한 것으로 시민사회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 된다. 태풍의 무자비함을 알면서 미리 대비하지 않음은 만용이다. 공사 현장이나 공장에서의 안전준칙 준수는 최소한의 기본이다. 차보다는 사람이, 편리함보다는 안전이 우선이다. 경찰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2008년 우리나라 교통사고 사망자수는 5천870명이었다. 최근 2018년 사망자수는 3천781명으로 10년 동안 2천 명 이상 감소하였다. 한 해 2천 명 이상의 소중한 목숨을 살리게 된 것은 경찰을 비롯한 법집행기관과 지자체, 유관기관, 여러 시민단체의 끊임없는 노력과 헌신에 힘입은 바가 크다. 하지만 2017년 기준 우리나라 재난안전사고 사망자는 2만7천154명에 달하여 OECD 36개 국가 중 안전수준으로는 26위의 하위권에 속해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에 행정안전부 등 정부에서는 제4차 국가안전관리기본계획을 수립하고 2020년부터 5년간 재난안전사고 사망자를 40% 감축할 계획이다. 그런데 정부 주도의 정책실행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시민공동체를 구성하고 있는 개개인의 절실한 깨달음과 실천이다. 우리의 존재가 우연적인가 필연적인가라는 질문은 철학과 과학의 첨예하고도 오랜 논쟁거리이다. 유물론자와 유신론자, 진화생물학자와 양자물리학자가 각각 다르게 대답할 것이다. 분명한 것은 사회 안전을 확고히 하고자 우리는 끊임없이 궁리하고 실행해야 한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을 새삼 환기하지 않더라도 개개인 모두 안전에 대해 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다한 후에야 최종적으로 유일하게 남은 한 가지가 오직 간절한 기도여야 하기 때문이다. 김성훈 손해보험협회 중부지역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