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초반 다소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부진으로 개최지 서울시에 이어 2위를 달리며 힘겨운 우승다툼을 예고했다. 대회 통산 역대 최다인 종합우승 18연패 도전에 나선 경기도는 대회 3일째인 6일, 총 45개 정식 종목 중 7개 종목이 경기일정을 마친 상황에서 금메달 63개, 은메달 52개, 동메달 54개로 총 5천108점을 득점, 서울시(7천561점ㆍ금45 은54 동49)에 이어 2위를 달렸다. 경기를 마친 종목 중 바둑과 수상스키웨이크보드가 종목 첫 우승을 차지했으며, 대회 5연패에 도전한 체조는 2위에 머물렀다. 산악은 6위, 댄스스포츠는 8위, 승마와 세팍타크로는 10위로 부진했다. 대회 3일째인 이날 종목 우승 28연패에 도전하는 육상에서는 100m 남대부 이준혁(한체대ㆍ10초58)과 남고부 이시몬(경기체고ㆍ10초67), 여고 김다은(가평고ㆍ12초10), 여일반 5천m 임예진(경기도청ㆍ16분43초69), 여고 높이뛰기 이승민(경기체고ㆍ1m70)이 금메달을 획득했다. 또 볼링 남대 2인조 박준민(중앙대)ㆍ오명섭(경희대ㆍ1천671점), 남일반 2인조 황재성ㆍ김준수(성남시청ㆍ1천870점), 양궁 남대 50m 김예찬(경희대ㆍ344점), 수상스키 여일반 슬라롬 한아름(중앙대ㆍ22.0점), 롤러 EP1만m 유가람(안양시청ㆍ20점)도 우승했다. 댄스스포츠 고등부 스탠다드 3종목 유지혁(안양 신성고)ㆍ장은서(안양예고ㆍ110.874점), 수영 남고부 플렛폼 다이빙 김영택(경기체고ㆍ423.75점), 사격 남일 공기권총 이대명(경기도청ㆍ242.5점), 핀수영 남고 표면 400m 김유준(경기체고ㆍ3분07초14), 씨름 고등부 용사급 박성준(수원농생고), 바둑 혼성페어 이선아ㆍ김정훈(화성시협회), 소프트테니스 남일 복식 김형준ㆍ이현권(이천시청)도 1위를 차지했다. 레슬링서는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87㎏급 윤건형(파주 봉일천고), 여고 자유형 68㎏급 정혜지(경기체고), 태권도 남일반 58㎏급 김태훈(수원시청), 남대부 54㎏급 이민영(경희대)이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구기ㆍ단체 종목 중 펜싱, 하키가 선전을 펼친 반면, 야구 고등부 유신고와 검도 고등부 경기선발, 배구 남대부 경기대 등은 1,2회전에서 패하며 탈락하는 부진을 보였다.황선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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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선학 기자
2019-10-06 19: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