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내년 12월까지 관내 모든 아파트 경비실 '에어컨 및 온풍기' 설치 사업 추진

성남시는 내년 12월까지 지역 내 모든 아파트 경비실에 에어컨과 온풍기를 설치하는 사업을 추진키로 했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는 공동주택 공동시설 보조금 8억 원을 투입해 3년차 경비실 냉ㆍ난방기 설치 지원 사업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다음 달 31일까지 아파트 단지의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주택법에 따라 사업계획승인을 받아 건설한 2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 가운데 경비실 또는 미화원 휴게실에 냉ㆍ난방기가 설치돼 있지 않은 단지다. 시는 경비실 냉ㆍ난방기 설치 시 총비용의 최대 80%를 지원하고, 나머지 20%는 단지 부담이다. 입주자대표회의 의결서와 보조금 신청서, 냉ㆍ난방기기 설치 견적서를 시 공동주택과에 직접 내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내년 4월 심사위원회를 열어 보조금 지원 대상 단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시 공동주택과 관계자는 경비실 냉ㆍ난방기는 전기료와 유지 관리비를 입주민이 관리비에서 내야 하기 때문에 설치가 쉽지 않다면서 고된 일을 하는 아파트 단지 경비원과 미화원들이 여름은 시원하게, 겨울은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하려고 지원 사업을 펴고 있다고 말했다. 성남=문민석기자

경기도-경기신보, 일본 수출 규제 피해 기업 경영안정화 위해 맞손

경기도와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이민우)이 일본 수출 규제 피해기업의 경영안정화를 위해 힘을 모은다. 도와 경기신보는 1일부터 기술개발과 국산화 등을 통해 소재ㆍ부품ㆍ장비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일본 수출 규제 피해기업의 경영안정화를 위해 소재ㆍ부품장비 국산화기업 지원을 위한 특별보증(이하 특별보증)을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특히 이번 특별보증은 일본의 경제침공을 위기가 아닌 기회로 만들어야 한다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정책의지를 반영한 조치로, 도와 경기신보는 지난 3차 긴급 추경을 통해 50억 원의 예산을 선제적으로 확보했으며 전국 최초로 운전자금의 보증한도를 기존 8억 원에서 13억 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했다. 특별보증의 지원대상은 소재ㆍ부품전문기업 등의 육성에 관한 특별조치법 시행령 제2조 2에 의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고시한 동법 시행규칙 별표1의 적용범위(소재ㆍ부품) 취급 제조기업(붙임1)으로, 소재ㆍ부품ㆍ장비 국산화를 위해 운전자금이 필요하거나 시설(기계설비)을 신규 설치하는 기업이다. 지원규모는 총 1천500억 원(운전자금 500억 원, 시설자금 1천억 원)으로 운전자금은 업체당 보증한도 13억 원, 보증기간은 3년(1년 거치 2년 분할상환)이다. 또 시설자금은 업체당 보증한도 30억 원으로, 보증기간은 8년(3년 거치 5년 분할상환)이다. 이민우 이사장은 경기도와 함께 도내 소재ㆍ부품ㆍ장비 기업의 경쟁력 강화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며 도내 기업들이 일본의 경제 규제환경 속에서도 부품국산화 등 기술개발을 통해 기술독립을 조속히 이뤄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규태기자

'생활의 달인' 닭강정의 달인·찐빵꽈배기의 달인·잔치국수의 달인, 위치는?

'생활의 달인'에서는 닭강정의 달인과 찐빵꽈배기의 달인, 잔치국수의 달인 등이 소개됐다. 30일 방송되는 SBS '생활의 달인'에서는 '은둔식달' 코너를 통해 닭강정의 달인과 찐빵꽈배기의 달인, 잔치국수의 달인 등이 소개됐다. 이날 방송에서제작진은 닭강정의 달인을 만나기 위해 강원 춘천시를 찾았다. 이 집 닭강정의 매콤하면서도 달짝지근한 매력이 있는 소스는 달인이 직접 일일이 만들어 낸다고한다. 특히 달인표 닭강정 소스에는 설탕 대신 달인만의 비법 재료를 이용해 건강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맛을 자랑한다. 이어 제작진이 찾은 곳은 찐빵꽈배기의 달인의 가게. 달인이 만드는 찐빵과 꽈배기는 중독성 있는 매력으로 이미 동네에서는 모르는 사람이 없다고 할 정도라고 한다. 달인이 만드는 찐빵과 꽈배기의 비밀은 바로 반죽에 있다. 물과 밀가루, 소금을 각각 달인만의 황금 비율로 배합하고 숙성 과정을 거쳐 찐빵 반죽과 꽈배기 반죽을 만든다. 또한 찐빵에 들어가는 팥 앙금도 달인이 직접 만든다고 한다. 팥의 맛을 최상으로 유지하기 위해 불 온도를 조절하고, 팥이 서로 엉겨 붙지 않도록 계속해서 주걱으로 저어주는 노력이 더해져야지만 달인표 찐빵 팥 앙금이 완성된다고 하니 찐빵 하나에도 달인이 들이는 정성이 가득하다고 할 수 있다. 달인표 잔치국수의면은 공장에서 만드는 건면이 아닌 직접 밀가루를 반죽해 만드는 생면을 이용해 국수를 만든다. 특히 반죽에 달인만의 비법 재료가 들어가 다른 곳에서 맛볼 수 없는 특별한 식감을 자랑한다. 그리고 육수는 남해안에서 잡아 올린 멸치를 달인만의 비법으로 숙성시켜 칼칼하면서도 깊은 맛이 우러나온다. '생활의 달인'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달인의 닭강정은 강원도 춘천시 죽림동에서 맛볼 수 있다. 찐빵과 꽈배기는 충천북도 옥천군 옥천읍에서 판매하고 있다. 잔치국수는 경남 사천시 사천읍에 소재한 식당에서 판매 중이다. 보다 자세한 위치는 '생활의 달인'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