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장애인복지회 장애인합창단 경기도 합창대회 은상 수상

(사)경기도 장애인복지회 광주시지부(지부장 장대광)에서 운영중인 장애인합창단이 (사)경기도 장애인복지회 주최로 경기도 문화의전당에서 개최된 제18회 경기도 시ㆍ군대항 장애인합창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에서 장애인복지회 합창단은 살짜기 옵서예를 불러 은상을 수상, 상금 80만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지난 9월 27일 열린 이번 행사는 도내 장애인합창단의 실력을 평가하는 대회로 합창전문가 및 음대교수 4인의 전문심사를 통해 우수한 장애인합창단을 선발하고 장애인전문합창단으로서의 가능성을 발견하여, 장애인문화예술활동에 긍정적 방향을 제시하는 행사이다. 장대광 광주시지부장은 이번 경기도 대회에서 은상을 수상하게 되어 영광이며, 매년 불편한 몸을 이끌고 열심히 준비해준 합창단원들에게 감사하고 더욱 열심히 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사)경기도 장애인복지회 광주시지부 합창단은 2005년 제5회 경기도 장애인합창대회에서 사랑상을 수상한 이후 거의 매년 입상하고 있다. 합창활동을 통해 장애, 비장애인의 화합과 건전한 여가 문화생활 창출을 통해 장애인의 재활의지를 돕고 있다. 광주=한상훈기자

[화제의 선수] 2019 세계역도선수권 女 81㎏급 인상 金 이지은(수원시청)

두 번의 수술을 이겨내고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좋은 성과를 올리게 돼 행복합니다. 대회를 통해 자신감을 회복한 만큼 다가올 도쿄올림픽에서도 태극마크를 달고 또 한번 메달을 획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25일 2019 세계역도선수권 여자 81㎏급 인상에서 111㎏을 들어 한국 선수단 첫 금메달을 획득하며 부활의 날개를 활짝 편 이지은(22ㆍ수원시청). 이지은은 부상을 극복하고 내 최고기록으로 우승하게 돼 기쁘다. 운도 많이 따랐던 만큼 결과에 자만하지 않고 더 높은 곳을 바라보고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어린시절 댄스스포츠를 배우는 등 남다른 운동신경을 보인 이지은은 수원중학교 입학 후 체험학습으로 교내 역도장을 방문하게 돼 당시 김미애 코치(현 수원시청)를 만나면서 역도와 운명같은 인연을 맺게 됐다. 중학시절까지 큰 두각을 나타내지 못한 그에게 고교 1학년 때 첫 시련이 닥쳤다. 고교 진학 후 훈련에 지친 이지은은 주변 친구들과 어울려 놀고 싶은 유혹에 빠져 운동을 중단하고 방황도 했었다. 그러나 역도를 통해 딸이 마음을 다잡길 원했던 애끓는 어머니의 편지를 받고 뒤늦게 깨달음을 얻은 이지은은 3개월 후 중학시절 은사인 김미애 코치를 찾아 다시 역도 선수의 꿈을 키워갔다. 이지은은 김미애 코치님이 복귀 후 제게 첫 숙제로 자기계발서 책을 읽고 독후감을 쓰라고 말씀하셨다. 신기하게도 과제를 수행하면서 제 마음 역시 안정을 되찾았다며 이후 고된 훈련을 이겨내며 굳건히 운동에 매진했고 실력 또한 급상승했다. 제 첫 터닝포인트였다고 설명했다. 이후 기량이 급성장해 수원 청명고 3학년 당시 69㎏급서 한국주니어기록을 모두 갈아치운 그는 한국 역도의 샛별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기쁨도 잠시, 이번엔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2016년 고교 마지막 전국체전에서 3관왕을 달성한 후 무릎 전방 십자인대가 파열돼 첫 수술을 받게 된 그는 이후 수원시청에 입단해 재기를 노렸지만 이번엔 고질적인 팔목 통증으로 작년 6월 두 번째 수술대에 올랐다. 두 차례 수술을 받은 이후 윤석천 감독, 김미애 코치와 논의 끝에 팔목 관절을 보호하기 위해 체급을 87㎏급으로 인상한 이지은은 이번 세계선수권서는 한 체급 아래인 81㎏급에 출전해 가능성을 시험했고 결과는 대성공이었다. 이지은은 그동안 단점으로 지적된 상ㆍ하체 밸런스 유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허리ㆍ복근운동과 코어훈련 등을 통해 상체 근력을 보강하고 있어 더 좋은 기록을 낼 것으로 믿는다라며 꿈의 무대인 도쿄올림픽에서 또 한번 감동 드라마를 쓸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이광희기자

‘상위 스플릿 실패’ 수원, “FA컵에 사활 건다”

K리그1 전통의 명가인 수원 삼성이 하위 스플릿 전락으로 자존심에 큰 상처를 입은 가운데 대한축구협회(FA)컵에 올인, 사활을 건 일전을 준비하고 있다. 수원은 지난 28일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19 32라운드 원정에서 선두 전북 현대에 0대2로 패해 8위(승점 40)에 머물며 스플릿 라운드 이전 남은 한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3년 만이자 통산 두 번째 하위 스플릿으로 전락하게 됐다. 잔여 시즌을 하위 스플릿에서 치르게 된 수원의 올 시즌 남은 유일한 희망은 FA컵 우승이다. 역대 FA컵에서 포항과 함께 역대 최다인 4회 우승을 차지한 수원은 2019 KEB하나은행 FA컵 4강에 올라 있으나, 지난 9월 18일 원정 1차전서 4부리그 격인 K3의 화성FC 문준호에게 일격을 당하며 0대1로 져 결승 진출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다. 따라서 수원으로서는 2일 오후 7시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일명 빅버드)에서 치를 2차전서 2골 차 이상 승리를 거둬야 역전 결승 진출을 노릴 수 있다. 하지만 상황은 녹록치 않다. 최근 K리그1에서 2연패 포함, 4경기 연속 무승(2무 2패)의 부진에 빠져있다. 이 기간 수원은 1골, 5실점으로 극심한 골가뭄에 시달렸다. 수원으로서는 화성을 넘어 FA컵 역대 최다 우승을 차지해야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어 올인을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수원은 지난 28일 전북전에 주전 선수들을 모두 뺀 채 2진 선수들을 경기에 내보냈다. 화성전 대승을 위한 포석이다. 수원은 FA컵 2차전에 화력을 총 집중해 초반부터 다득점을 노릴 것으로 전망된다. 호주 절친 타가트ㆍ안토니스와 염기훈 등을 주축으로 공격 축구를 통해 화성의 골문을 열어젖히겠다는 각오다. 이임생 수원 감독도 더이상 물러설 곳이 없다. FA컵 준결승 2차전에 사활을 걸어야 한다라며 선수들의 분발을 촉구했다. 반면, 여유로움 속에 2차전을 준비하고 있는 화성은 적지에서 승리 또는 비기거나 득점을 하고 1점 차로 패해도 결승에 오를 수 있는 유리한 입장이다. 화성으로서는 다득점이 필요한 수원의 파상공세를 잘 막아내는 것이 급선무지만, 패해도 밑질 것이 없는 입장이어서 오히려 수비 위주의 전술 보다는 상대의 공격축구에 맞불작전으로 나설 가능성도 높다. FA컵 4강 2차전에 사활을 건 프로축구 명가 수원과 돌풍을 넘어 태풍으로 변하고 있는 화성 중 누가 웃을 지 2일 밤 축구팬들의 시선이 빅버드로 향하고 있다.황선학기자

경기도, 숙련 건설기능인력 양성사업 교육생 모집

경기도는 도내 13개 교육훈련 기관과 함께 숙련 건설기능인력 양성사업을 추진, 10월부터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숙련 건설기능인력 양성사업은 붕괴위기에 놓인 건설산업에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고자 지난 5월 경기도가 수립발표한 새로운 경기 좋은 건설일자리 종합계획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올해는 경민대학교,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등 도내 총 13개 교육훈련기관에서 460명의 교육생을 선정, 10월부터 내년 2월까지 각 기관별 일정에 따라 2~3개월 과정으로 교육이 운영될 예정이다. 광주, 부천, 성남, 수원, 시흥, 안산, 안양, 의정부 지역에 경기도가 지정한 13개 전문교육훈련기관이 있으며, 각 기관별로 타일, 건축목공, 철근, 도장?방수, 설비, 용접, 조적, 미장, 배관 과목을 교육한다. 교육비는 무료이며, 훈련참여에 따른 교육생들의 경제적 부담 완화를 위해 하루에 6시간(야간과정 1일 3시간) 이상 훈련을 이수한 교육생에게는 월 20일 기준 40만 원의 훈련수당을 지급한다. 건설 분야 취업을 희망하는 만 18세 이상 경기도민이면 누구나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도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오는 2022년까지 총 6천 명의 숙련 건설인력을 육성하고 노동환경 개선, 고용안정성 확보, 안전한 작업환경 구축 등을 추진해 공정하고 안전한 건설현장과 좋은 건설일자리를 만드는데 노력할 방침이다. 이선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