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예총 오는 27~29일 <2019 수원예술인 축제> 연다…9개 협회가 펼치는 예술의 장이 한 곳에

수원예총은 각종 컨퍼런스와 문화 행사로 수원예술인의 역량과 예술성을 뽐낼 수 있는 축제 2019 수원예술인 축제를 오는 27일부터 29일까지 사흘간 연다. 이날 수원화성 행궁동 소재 수원문화재단 영상실, 기획전시실, 행궁동 공방거리 일원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인간ㆍ공간ㆍ순간 그리고 예술이라는 테마로 열린다. 예총 산하 9개 협회(국악,음악,무용,연극, 연예, 문인, 사진,미술,영화 )에 소속된 예술인들의 예술적 기량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고 지역 문화의 활성화 및 예술문화의 우수성의 위상을 높이고자 기획돼 의미를 더한다. 첫 날인 27일에는 문화지원정책의 현안 및 대안을 주제로 컨퍼런스를 진행한다. 이날 발제는 김찬동 수원시립미술관장의 더 큰 문화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 과제, 김성하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의 예술가와 예술교육 그리고 시민이라는 주제발표를 진행하며 현재 문화지원정책의 문제점 및 현안에 대하여 토론의 과정을 거쳐 그 대안을 찾기 위한 의견 교환이 오고 갈 예정이다. 본 행사가 열리는 28일에는 지정된 한 무대 및 장소에서 모든 행사가 이루어지던 고착된 진행에서 벗어나 협회별로 장소를 이동하거나 행궁동 일대를 모두 축제의 장으로서 시간과 장소성을 강조하여 진행한다. 이날 음악협회에서는 스토리텔링이 있는 기악과 성악의 콘서트로 사회자의 나레이션을 따라 가을에 어울리는 수준 높은 음악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어 국악협회는 동시대 전통예술의 이면을 그리다라는 테마로 기성국악인들의 민요와 무용 공연을 진행하며 청년국악인들이 공방거리 일대에서 거리공연과 무대공연을 펼친다. 무용협회는 공존이라는 주제로 과거와 미래를 연결하는 한국무용, 발레, 현대무용이 어우러지는 수준 높은 무용의 아름다움을 선보인다. 또 미술협회와 사진협회는 29일까지 미술작품과 사진작품을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미술협회는 POCKETS OF ART라는 주제로 수원미술전시관과 수원문화재단 기획전시실에서 동시에 진행한다. 사진협회는 수원예술인축제와 연계한 주제로 수원의 풍정 그리고 사람들이라는 테마로 수원의 사라져가는 옛 풍경과 현재의 모습들을 담아냈다. 더욱이 수원시 승격 70주년 기념사업의 일환으로 수원이라는 테마를 선정한 것은 의미 있는 일이라는 평이다. 한편 연극협회도 김상열 작가의 작품 길을 각색해 낭독극으로 진행한다. 이 작품은 계유정난을 무대로 한 세 인물(성삼문, 신숙주, 수양대군)의 캐릭터를 통하여 선과 악으로 대비되어 표현되는 것이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또한 수원문인협회에서는 42명의 문인들이 수원을 시로 말하다라는 주제로 수원에 관계된 시를 베너에 제작해 전시하면서 인문학도시로서의 자긍심을 고취시킨다. 올해 새로 창단된 영화인협회에서는 수원문화재단 영상실에서 흥과 감동 영화음악 한마당이라는 주제로 영화의 명장면과 음악을 접목해 영상콘서트를 선보일 예정이다. 연예인협회에서는 화성에 물든 가을 대중음악으로 가을을 느끼게 하는 대중음악으로 대중들과 함께 입을 모으고 즐기는 시간을 제공한다. 이영길 수원예총 회장은 품격 있는 문화도시는 한 개인이나 집단의 역할로 완성되는 것이 아니다라며 이 축제가 소통과 화합의 진정한 축제가 되리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민주당 이원욱 의원, 조세제한특례법 개정안 대표발의

더불어민주당 이원욱 원내수석부대표(화성을)는 5G 인프라 투자 활성화를 통해 인공지능 등 스마트 SOC 투자를 촉진하고 ICT 산업의 경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내용의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고 25일 밝혔다. 지난해 5G 투자 확대를 지원하기 위한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통과됐으나 공사비 및 수도권 투자에 대한 적용이 제외돼 반쪽자리 지원 대책에 그쳤다는 평가가 많았다. 5G 인프라에 대한 초창기 투자는 인구가 밀집된 수도권에 집중될 수밖에 없지만 세액공제 범위에 포함되지 않아 정부의 투자 지원 효과가 반감됐다는 지적이다. 개정안은 향후 2년간 집중적인 5G 관련 시설 투자가 이뤄질 수 있도록 수도권 투자, 공사비 등을 세액공제 적용대상에 포함하고 세액공제율을 기존 2+1%에서 3+1%로 1%p 상향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원내수석부대표는 과거 1990년대 후반 초고속인터넷 인프라 투자가 국내 ICT 산업 발전의 토대가 됐듯이 5G는 4차 산업혁명시대의 연관 산업 발전을 견인할 주춧돌이 될 것이라며 세제지원을 통한 5G 인프라 투자 활성화로 ICT 산업 전반에 경제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이라 강조했다. 송우일기자

인천항만공사, 지속가능한 클린항만 활성화를 위한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간담회’

인천항만공사(IPA)는 25일 아시아 최초 LNG(액화천연가스) 선박인 에코누리호에서 지속 가능한 클린항만 활성화를 위한 협력적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항만에서 발생하는 환경오염물질을 저감하기 위해 신재생에너지 도입 확대, 탄소배출권 확보 등에 대한 소통을 강화하고 협력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IPA는 기후변화에너지 관계기관인 인천시와 한국전력공사 인천본부, 한국에너지공단 인천본부, 한국기후변화연구원 등 관계기관과 친환경 사업인 고압 육상전원공급설비(AMP) 활성화 사업, 선박 탄소배출권 사업과 연계한 친환경 선박 전력공급망 구축 사업(POSMEG)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와 함께 신재생에너지 인프라 확대와 원활한 전력공급시설 확보 등을 통한 친환경고효율 항만 활성화를 위한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신용범 IPA 건설 부문 부사장은 이번 간담회는 인천항이 친환경고효율 항만으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발판이 될 것이라며 지속적인 협력 네트워크를 유지해 인천항뿐 아니라 범국가적으로 환경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민수기자

인천상의, CEO 안전 포럼 열고 안전사고 대응 방안 논의

인천상공회의소는 25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제4회 CEO 안전포럼을 열고, 화학안전사고의 효율적 예방 등을 논의했다. 이날 포럼에선 이찬우 EN 대표가 기업이 바라본 환경법규의 쟁점과 리스크 관리방안, 유준석 한국남동발전 본부장이 공기업의 원하청 기업 간 안전활동 우수사례, 박강서 경인양행 본부장이 국내화학물질에 대한 규제현황 및 대응방안 등 다양한 주제 발표로 기업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이찬우 EN 대표는 환경 규제가 강화되고 있어, 환경관리 체계와 방법에 대한 근본적인 개선이 필요하다며 사업장의 환경특성과 대응능력을 분석해 강화된 환경법률에 완벽히 대응할 수 있는 RISK 관리체계를 구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강서 경인양행 본부장은 화학사고는 소량으로도 대형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화학물질 안전관리 체계 구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인천상의는 이외에도 기업 지원 부스를 마련해 환경안전분야 상담과 기업별 맞춤 컨설팅을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오홍식 인천상공회의소 상근부회장은 이번 포럼을 통해 환경과 안전에 대한 투자가 지속 가능한 경영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기업인들의 인식전환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인천상공회의소도 산업계에 안전문화가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정규기자

‘8명 사상’ 인천 축구클럽 승합차 운전자에 금고 2년 6개월…숨진 초등생 부모 오열

초등학생들을 태운 사설 축구클럽 승합차를 몰다가 신호를 위반하고 과속해 7명의 사상자를 낸 운전자에게 금고형이 선고됐다. 인천지법 형사21단독 이진석 판사는 25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상 치사치상 혐의를 받는 인천의 한 사설 축구클럽 코치 A씨(23)에게 금고 2년6개월을 선고했다. 이 판사는 피고인이 사설 축구클럽의 강사로서 피해 아동들을 안전하게 귀가시켰어야 하는데도 신호 위반과 과속이라는 중대한 과실로 큰 사고를 냈다며 현재까지 피해 아동들의 부모와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고 죄질에 상응한 책임을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그러나 이 판사는 아무런 전과가 없는 초범으로 젊은 청년이고 잘못을 깊이 반성하는 점 등은 고려했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금고형은 징역형과 마찬가지로 교도소에 구속 수감되지만, 강제노역은 하지 않는다. 이 판사의 선고가 끝나자 숨진 초등생의 부모들은 거칠게 항의하며 오열했다. 한편, A씨는 지난 5월 15일 오후 7시 58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한 아파트 앞 사거리에서 사설 축구클럽 통학용 차량인 스타렉스 승합차를 몰다가 신호를 위반하고 과속해 카니발 승합차와 충돌, 8살 초등생 2명을 숨지게 하고 대학생 행인 등 5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경희기자

도성훈 교육감 성과 보고 기자간담회…“하차 안전벨(본보 기사) 개조 막을 대책 찾겠다”

도성훈 인천시교육감이 취임 1주년 인천교육의 성과와 2020년 추진할 정책 과제를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도 교육감은 어린이통학버스의 안전을 위해 설치한 하차안전벨 불법 개조(본보 8월 5일자 7면)에 대해 실효성 있는 대책을 찾겠다고 말했다. 도 교육감은 25일 오전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치원부터 초등학교, 특수학교 어린이통학버스 758대에 설치한 하차안전벨을 성과로 꼽았다. 하지만 일선에서는 하차안전벨이 번거롭다는 이유로 불법 개조 의뢰가 줄을 잇는 상황이다. 반면 불법 개조를 적발하기 어려워 점검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에 대해 도 교육감은 23~25일 인천지방경찰청과 합동으로 2차 점검을 했다며 확인이 어렵다면 실제로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고 생각하고 있고, 별도의 대책을 마련해 철저히 점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도 교육감은 이 밖에도 8대 정책방향을 밝혔다. 우선 학교 자치 시대를 열기위해 중고 학생회장 공약이행비를 현재 80만원에서 200만원으로 늘리고, 현재 일선 학교에서 하는 학교폭력심의위원회 업무를 교육지원청으로 이관해 업무 편의를 돕겠다고 했다. 또 기초학력 보장사업을 위해 두드림학교를 모든 학교로 확대하고, 일반고의 역량과 직업교육도 강화키로 했다. 한편, 도 교육감은 최근 제13호 태풍 링링이 인천을 강타했을 당시 최대 피해지인 강화 학교에서의 음주가무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도 교육감은 사전에 초대를 받아 축사를 했는데, 심려를 끼친 점 죄송하다며 앞으로 학교 시설을 개방하더라도 수업 중이거나 학사 운영 중에는 개방하지 않도록 학교와 이야기하겠다고 했다. 김경희기자

인천공항, AVSEC 시삭싱서 올해 항공보안기관상 수상

인천국제공항공사는 24일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서 열린 AVSEC Global Awards 2019 시상식에서 최우수상격인 올해의 항공보안기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AVSEC은 Aviation Security의 줄임말로 항공보안을 뜻하는 용어이다. AVSEC Global Awards는 Emirate Group Security가 주관하며 2년마다 전 세계 주요 보안관련자가 참석해 항공 테러대책 등을 공유하고 우수 보안조직개인에 시상하는 행사이다. 이 상은 항공보안 분야로 특화돼 수여하는 유일한 국제 시상이다. 시상은 보안기관, 보안교육센터, 보안요원 등 6개 부문으로 나누어 열리며, 인천공항을 포함해 캐나다 교통부, IATA(국제항공운송협회), 워싱턴 댈러스공항 등 총 12개 기관이 수상했다. 인천공항은 편리하고 신속한 보안절차와 최첨단 시설, 환승검색 편의성, 제2여객터미널의 보안체계 등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구본환 공사 사장은 이번 수상으로 세계 최고수준인 인천공항 항공보안의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첨단 공항보안 시설에 대한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글로벌 공항산업 리더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송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