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스포츠 네트워크 기업 ‘위피크’와 맞손

경기도교육청와 스포츠 네트워크 기업인 위피크(주)가 24일 학생과 교원의 스포츠복지 실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도교육청과 위피크(주)는 누구나 수준에 맞는 스포츠 활동을 선택하고 즐길 수 있도록 체육시설과 환경을 조성하는데 협력한다. 특히, 경기도교육청이 2021년 2월까지 (구)기흥중학교에 전국 최초로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가칭)경기학생스포츠센터의 선진형 시설과 프로그램 도입에 대해 두 기관이 함께 논의하기로 했다. 또, 학교 놀이체육시설과 체육교재교구를 지원해 학생들이 다양한 스포츠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고, 교육전문직과 체육교사의 국제 교류를 지원해 체육수업 만족도 향상도 지원한다. 위피크(대표이사 홍성욱)는 도내에 생애 단계별 신체활동을 기반으로 교육, 문화, 여가, 엔터테인먼트를 연결하는 융복합 스포츠 몬스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협약으로 스포츠 몬스터의 스포츠 시설과 프로그램이 도내 학교체육에 접목될 예정이다. 이재정 교육감은 스포츠를 잘 못하는 학생도 부담없이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이번 업무협약이 학생중심 체육교육을 활성화 하고 행복하고 건강한 학교문화를 조성하는데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현숙기자

최재원, 사제서 배우로 전향…"시험만 12번 낙방"

'사람이 좋다' 최재원이 13번 만에 공채 시험에 합격하면서 배우가 된 사연을 공개했다. 지난 17일 방송된 MBC '휴면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배우 최재원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최재원은 "가장 강렬하게 기억나는 게 시험을 무려 12번 떨어졌다. 떨어지다가 (수녀님에게) '또 시험이 있는데 준비하고 있다'고 했는데 수녀님이 시험을 보기도 전에 '붙었어요'라고 하더라"며 당시를 떠올렸다. 이어 "수녀님이 눈에 총기가 없다고 눈에 총기를 기르라고 했다"고 덧붙였다. 이후 최재원은 13번 만에 1995년 슈퍼 탤런트 공채 1기로 합격했다. 보니나 수녀는 "최재원을 가끔 수녀원에 있는 아이들이 보고 싶어 하니까 아이들을 보러 내려오면 밤새도록 아이들 이야기를 듣고, 사인을 해줬다"며 "청년 때부터 그런 모습이 있어서 결혼을 만약 안하고, 탤런트가 아니고 가톨릭 사제가 되도 '참 훌륭한 사목자가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이야기했다. 최재원은 "당시 광주 교구청이라는 곳에 신부님이 되고 싶다고 면담까지 받았는데, 아마 그 길은 아니었던 것 같다. 그래서 연극영화과를 들어가서 그렇게 하다가 여기까지 오게 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최재원은 지난 22일 종영한 KBS 2TV 주말드라마 '세상에서 제일 예쁜 내 딸'에서 나도진 역으로 열연했다. 장건 기자

산업은행, 10억 달러 글로벌 본드 발행 성공

산업은행(회장 이동걸)은 23일 전 세계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총 10억 달러 규모의 글로벌 본드 발행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 본드는 3년 만기 변동금리채 5억 달러, 5년 만기 고정금리채 5억 달러로 구성된 듀얼 트랜치(Dual-Tranche) 구조로 발행했다. 듀얼 트랜치는 만기 및 금리 등 조건이 다른 두 개의 채권을 동시에 발행하는 방식이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지속하는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미중 무역 분쟁, 일본 정부의 한국 수출 규제 등 대외변수에도 불구하고 산업은행 및 한국물에 대한 글로벌 투자자들의 강한 신뢰를 재확인한 것이다라고 자평했다. 발행금액 대비 4.2배의 초과 주문액을 바탕으로 금리 또한 최초 제시금리 대비 각각 22.5 및 20bp 축소했다. 산업은행 기발행채권의 유통금리 수준 이내에서 최종금리 결정돼 향후 한국계 기관 발행 시 유리한 벤치마크로 활용할 수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한국물에 대한 해외 투자자 성향 파악 및 벤치마크 금리를 제시함으로써 하반기 채권발행을 앞둔 국내 기관 앞 유리한 발행환경을 조성했다라면서 각국 중앙은행, 국제기구 등 포함 전 세계 114개 기관으로부터 투자 유치에 성공하는 등 우량투자자 저변을 공고히 했다라고 말했다. 이번 발행대금은 PF 사업 등 해외사업 재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서울=민현배기자

코스피, 13거래일 연속 상승… 2달 만에 2100선 탈환

코스피가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13거래일 연속 상승해 2100선에 안착했다. 이는 7월 23일 이후 처음이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9.34포인트(0.45%) 상승한 2101.04에 마감했다. 기관은 3747억 원 순매수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638억 원, 2153억 원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1.22%), 운수창고(1.17%), 음식료업(1.05%), 화학(0.96%), 서비스업(0.68%), 전기전자(0.54%) 등은 상승 마감했다. 반면, 은행(-1.46%), 의료정밀(-1.18%), 섬유의복(-1.13%), 비금속광물(-0.65%)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에서는 삼성전자(0.41%), SK하이닉스(0.72%), 현대차(0.75%), 현대모비스(3.18%) 등은 대부분 상승 했다. 셀트리온(-1.46%), 삼성전자우(-0.12%) 등은 하락했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대우부품과 대한제당3우B 등 두 개다.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16포인트(-0.49%) 내린 641.85에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3억 원, 83억 원 순매도했고, 외국인은 205억 원 순매수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담배(1.28%), 비금속(1.05%), 컴퓨터서비스(0.71%), 인터넷(0.57%), 반도체(0.53%) 등은 올랐고 기타서비스(-5.51%), 기타제조(-1.31%), 금속(-0.88%), 오락(-0.83%) 등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대부분 보합세로 마감했다. 다만 임상 연기를 발표한 헬릭스미스는 하한가까지 하락했다. 상한가까지 오른 종목은 대성엘텍, 코리아에프티, 진바이오텍 등 3개다. 저작권자 ⓒ 이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 [특징주] 대성엘텍, 현대차 자율주행 글로벌 합작법인 2.4조 투자 강세 - [이시각 상한가] 대성엘텍(▲228) - 24일 오전 10시26분 - [이시각 상한가] 코리아에프티(▲795) - 24일 오후 14시28분 [주요뉴스] - [오늘의 청약일정] 서울 삼성동 래미안 라클래시 1순위 청약 등 - '세븐앱 100원 도시락', 5일간 도시락이 100원에"세븐 앱 설치 후 참여하세요!" - 안다르 "'신세경 구스다운' 구매하면 에어코튼 피치 레깅스가 무료"

주인 동의 없어도 상가 보증금 신용보험 가입…보험업법 개정

앞으로 상가주인의 동의가 없어도 상가임대차보증금 신용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된다. 금융위원회는 이런 내용을 담은 보험업법 시행령 개정안이 2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서울보증의 상가보증금 신용보험이 9월 출시됐으나, 가입 시 임차인이 임대인에게 보험가입 심사 등을 위한 개인정보 처리 동의를 받아야 해서 활성화가 어렵다는 지적이 있었다. 상가보증금 신용보험이란 상가건물임대차계약의 종료 또는 해지 등의 경우 임차인이 임차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해 발생하는 손해를 보상하는 보험상품이다. 가입대상은 임대차기간 1년 이상, 상가건물 임대차보호법에 따라 보호를 받는 상가건물임대차계약이다. 개정안은 임대인이 동의하지 않아 해당 보험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일반 주택의 전세금 신용보험과 같은 식이다. 또, 중고차 주행거리 조작을 방지 차원에서 보험개발원의 주행거리 정보가 공개된다. 차량의 보험사고 여부 등은 보험개발원이 운영하는 카히스토리에서 조회할 수 있지만 주행거리 정보는 제공되지 않았다. 정부는 보험개발원이 자동차보험과 관련해 수집한 차량의 주행거리 정보를 온라인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할 수 있도록, 보험개발원의 업무 범위를 넓히기로 했다. 카히스토리는 사고정보 조회시, 주행거리 정보를 함께 조회할 수 있도록 연내에 개편할 예정이다. 전년도 불완전판매율건수가 감독규정에서 정하는 수준 이상인 보험설계사는 연내 불완전판매 방지 교육을 집합 교육(오프라인 교육)을 받게 된다. 현행 2년간 불완전판매율 3% 및 10건 이상 보험설계사는 설계사가 2년마다 받게 되어 있는 보수교육 중 5시간을 집합교육(오프라인 교육)으로 이수한다. 하지만, 보험업권의 불완전판매 문제가 지속돼 집중 교육을 통한 불완전판매 재발 방지의 실효성이 낮은 상황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불완전판매 방지교육을 보수교육과 별도로 분리하고, 보험협회를 통해 교육대상자를 체계적으로 관리한다. 이번 개정안은 다음 달 초 공포 직후 시행한다. 설계사 불완전판매 방지 교육 강화 방안은 내년부터 적용 대상이다. 민현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