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예술회관 코미디극 톡톡 공연

군포문화재단은 오는 27~28일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남녀노소 웃음 보장 힐링 코미디 연극 톡톡(TOC TOC) 공연을 연다. 톡톡(TOC TOC)은 프랑스의 유명 작가 겸 배우이자 TV쇼 진행자인 로랑 바피가 집필한 작품이다. 각각의 강박증을 가진 6명의 환자가 강박증 치료의 최고 권위자인 스텐 박사에게 진료를 받으려고 모이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유쾌하게 풀어냈다. 2005년 프랑스 파리 초연을 무려 2년 반에 걸쳐 공연한 이후 스페인, 아르헨티나, 멕시코 등 세계 곳곳에서 각 1천 회 이상 공연하며 1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했다. 2006년 프랑스 최고 연극상인 몰리에르 상의 영예를 안는 등 대중성과 작품성을 모두 인정받았다. 국내에서는 2016년연극열전6의 마지막 작품으로 초연, 일반 관객은 물론 평단과 공연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웰메이드 힐링 코미디로 소문이 퍼지면서 대학로 최고의 화제작으로 등극했다. 특히 연극은 시도 때도 없이 욕이 튀어나오는 투렛증후군, 무엇이든 계산해야 하는 계산벽, 세균조차 견디지 못하는 질병 공포증, 모든 것을 반복해서 확인해야 하는 확인 강박증, 모든 말을 두 번씩 반복하는 동어반복증, 대칭을 맞춰야 마음이 편안해지는 대칭집착증처럼 과도한 스트레스 속에서 살아가는 현대인이라면 누구나 조금씩은 가지게 되는 강박증을 소재로 해 공감을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군포문화재단 관계자는 개성 넘치는 여섯 인물이 대기실에 모여 벌어지는 좌충우돌 에피소드는 객석을 웃음바다로 만들고, 마음의 병을 숨기지 않고 드러내는 용기, 함께하면 어떤 어려움도 이겨낼 수 있다는 힐링의 메시지는 현대인들의 지친 일상에 작은 위로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입장료는 전석 2만 원. 군포=윤덕흥기자

교통공사, 노틀담복지관과 재가장애인 나들이 행사

인천교통공사는 24일 경기도 포천 국립수목원에서 제2회 재가(在家)장애인 나들이 행사를 했다. 이날 장애인과 보호자, 교통공사와 노틀담복지관 관계자 등 40여 명이 함께 했다. 외출과 문화생활을 즐기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가 장애인과 돌봄 가족들은 이날 국립수목원에서 자연속의 휴식과 일상생활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한 보호자는 재가 장애인들은 이동이 여의치 않아 수목원 나들이는 생각지도 못했는데, 교통공사와 복지관 관계자 덕분에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아 감사하다면서 자녀와 함께 공기 좋은 곳에서 가을바람과 햇살을 느낄 수 있어서 행복했다고 전했다. 교통공사는 지난 2012년 노틀담복지관과 업무협약(MOU) 이후 매년 2~3차례 재가 장애인의 나들이 행사에 차량과 인력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지난 2018년부터는 복권기금을 지원받아 장애인콜택시 운영과 교통약자 복지향상에 활용하고 있다. 정희윤 교통공사 사장은 앞으로도 꾸준한 지원을 통해 재가 장애인들의 재활의욕을 높이고 사회성을 키워나갈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공기업으로서의 소임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민우기자

경기북부경찰청 ‘바람직한 수사권 조정’을 위한 警ㆍ學 공동 심포지엄 개최

경기북부지방청(청장 최해영)은 24일 양주시 소재 경동대학교에서 국민을 위한 바람직한 수사권 조정의 방향이라는 주제로 경동대학교와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심포지엄은 수사권 조정안이 국회 신속처리법안으로 지정돼 입법화가 진행되는 시점에서 국민을 위한 수사권 조정이 실현될 수 있도록 공감대 형성 및 추진력을 확보하고자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국회의원과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 이임성 회장 및 변호사, 교수, 대학생, 경찰관 등 200여 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최해영 경기북부경찰청장은 환영사에서 수사권 조정은 결코 어느 기관이 권한을 가져야 하는지를 목표로 진행되어서는 안된다며 상호 견제와 균형을 통해 인권을 보호하고, 국민 편익을 높이는 것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정성호 의원은 민주주의 국가의 권력 기관들은 반드시 상호 견제와 균형을 이뤄야 하고, 그 안에서 국민의 권리를 최대한 보장하는 방향으로 경찰과 검찰 간 유기적인 협력관계가 설정돼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날 심포지엄은 국민을 위한 수사권 조정을 목표로 첫 번째 경ㆍ검 수사권 조정과 국민의 인권보장을 주제로 양주서 한윤성 지능팀장이 발제하고, 교수, 기자, 현장 경찰관 등이 토론을 벌였다. 두 번째 토론에선 수사권 조정 신속처리법안의 주요쟁점과 향후 과제를 두고 경동대 윤병훈 교수의 발제에 이어 대진대 최대호 교수, 현장경찰관 및 경찰청 수사구조개혁단에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경기북부경찰청 관계자는 이날 논의된 주제 및 객석 의견들을 검토하고, 수사권 조정과 관련된 경찰수사 개혁과제들을 적극 실천해 국민이 바라는 경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하지은기자

송도3동, 주민 참여예산 총회열고 5개 사업 확정…주민들의 자발적 공연도 열려

인천 연수구 송도3동 주민자치센터가 주민참여예산 마을사업 5개를 확정했다. 24일 주민센터에 따르면 최근 송도3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주민 총회를 열고 글로벌캠퍼스와 연계한 국제문화교육 운영, 수변공원을 사계절 꽃공원으로 조성, 고등학교 설립 예정부지 활용방안 마련 등 5개 사업을 논의했다. 주민들은 송도3동에 거주하는 외국인과 주민들이 인천 역사를 함께 체험하고 공부할 수 있는 팸투어를 제안했다. 또 수변공원과 고등학교 설립 예정부지에는 꽃밭과 체육시설을 설치해 주민 편의공간으로 활용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이 같은 주민 제안들은 이날 주민들의 찬반투표를 통해 모두 통과했다. 이와 함께 이날 마을 사업 총회가 끝나고 송도3동 주민초청 프로그램 발표회도 열렸다. 발표회에서는 소프라노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어린이방송댄스클래식기타 등 주민자치센터 프로그램 수강생들로 구성된 10개팀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펼쳤다. 이 밖에 주민센터는 주민을 위한 무료체험 프로그램과 아나바다 부스 운영으로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했다. 주민센터 관계자는 앞으로도 주민들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주민참여를 확대하겠다며 또 송도3동의 화합과 소통을 통해 주민들의 행복지수 높이기에도 앞장 설 것이라고 말했다. 주재홍기자

가천대 길병원, 인공지능과 빅데이터 활용해 4차산업 의료혁신 꿈꾼다… G-ABC센터도 문 열어

가천대 길병원이 국내 최초 의료인공지능(AI) 시스템을 도입한데 이어, 의료 AI와 빅데이터 분야 역량을 극대화할 수 있는 인공지능 빅데이터 융합 정보를 접목한다. 길병원은 빅데이터, 인공지능 기술활용을 지휘하는 전담 조직인 인공지능 빅데이터 융합(G-Ai&Bigdat Convergence, G-ABC)센터를 만들어 연구 역량 강화 및 국내 중심 연구 허브센터로 활용한다고 24일 밝혔다. G-ABC센터는 EMR, OCS, PACS 등 의료기관에서 생성되는 다양한 의료 디지털 데이터뿐 아니라 유전체 분석 기술 발전에 따른 유전자 정보, 국민건강보험공단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에서 개방하는 공공빅데이터를 활용해 새로운 R&D 성과를 창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특히 이들 기관에서 생성한 디지털 빅데이터는 양과 질, 분야가 방대하다. 임상 및 진료 분야 뿐 아니라 건강검진, 병원경영분야, 타 의료기관 의료 빅데이터 등의 영역에서 방대한 데이터가 생성하고 있는데, G-ABC센터는 이를 수집, 저장, 통합, 분석, 예측하는데 활용하게 된다. 또 빅데이터뿐 아니라 또 관련 법률 및 제도 등도 의료IT 기술만큼 빠르게 변화하고 있어 G-ABC센터는 방대하고 복잡한 연구 능력을 포괄적으로 조율하고 수행하는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길병원은 4차 산업혁명시대에 빠르게 변화하는 의료IT 및 의료AI 분야에 앞장서 대응하고 있다. 지난 2016년 길병원은 국내 최초로 IBM사의 인공지능 왓슨 포 온콜로지를 도입한데 이어 올해 왓슨 포 지노믹스를 추가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미국을 제외한 IBM사의 유일한 글로벌 파트너 의료기관으로 선정돼 왓슨 포 온콜로지의 한국 현지화 연구를 진행하며 관련 연구 역량을 인정받고 있다. 길병원은 G-ABC센터를 통해 연구 역량의 지속가능한 성장동력을 제공하겠다는 각오다. 김양우 병원장은 G-ABC센터는 향후 집중적인 연구 역량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혁신적인 기술을 개발해 국내 의료AI 및 빅데이터 분야 연구 허브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