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2019 제6회 북 페스티벌 성료

광주시가 최근 개최한 2019 제6회 북 페스티벌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21일 시청 광장에서 열린 이번 북 페스티벌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6천여명의 어린이 및 가족단위 시민들이 참여했다. 2019년 트렌드 키워드인 필환경(Green Survival)을 테마로 구성해 책, 초록으로 물들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환경 관련 체험행사 및 포토존, 도서 전시 등을 운영했다. 체험 부스에서는 양말리사이클링, 펩아트 체험, 천연화장품 만들기, 플랜테리어 만들기 등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을 할 수 있었으며 책이 있는 쉼터, 푸드트럭, 집에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1대1로 교환할 수 있는 물물교환 프리마켓도 열렸다. 이와 함께 주제별 테마로 이뤄진 초록물결존, 초록이야기존, 초록체험존, 초록어울림존 등 4개 구역에서 스탬프를 받아 참가하는 이벤트 행사도 큰 인기를 끌었으며 지역경제 챙기기 우리들도 함께해요!라는 부제로 광주시 아동 미술대회도 동시에 개최돼 더욱 다채롭고 풍성하게 진행됐다. 이용태 시립중앙도서관장은 독서의 계절 가을에 가족과 함께 책으로 소통하는 뜻깊고 소중한 시간이 되셨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께하는 광주시 북 페스티벌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한상훈기자

문화도시 전문평가단 오산시 현장평가 실시

정부의 문화도시 지정공모에 응모한 오산시가 지난 23일 문화영향평가 전문평가단의 현장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오산시 문화도시 조성계획에 대한 전문평가로 지난 상반기에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신청 접수에 따라 진행됐다. 이날 한국문화관광연구원 이경진 박사와 연구원, 추계예술대학교 김영주 문화예술학 박사 등 13명의 평가단은 오산시가 준비해 추진하는 사업과 장소 등을 살펴봤다. 오산시는 경기도에서 유일하게 제2차 문화도시 지정 공모에 신청한 지자체로 전문 문화영향평가를 통해 지역의 문화자원과 시민의 문화적인 관심 및 욕구 조사 등 객관적인 평가가 절실히 필요한 시점에서 추진돼 큰 의미가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이번 문화영향평가의 책임 연구원인 김영주 박사는 오산시를 처음 방문하지만 문화도시에 대한 민ㆍ관ㆍ학의 관심과 열정을 피부로 느낄 수 있었고 구석구석을 자세히 살펴보면 무한한 문화적 잠재력이 숨겨 있다고 말했다. 오산시 문화도시 조성계획 문화영향평가는 이번 현장 방문 평가와 10월7일로 예정된 시민 설문 및 인터뷰 평가 등 3회 이상 방문평가를 통해 오산시의 문화적 강점과 약점, 문화도시 조성 계획에 대해 평가지표를 스코핑해 결과를 도출하는 방식으로 오는 12월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오산=강경구 기자

김포 화재에 바로 현장 이동한 이재명 지사 “화재 원인 철저히 규명, 피해자 보살펴라”

김포 요양병원에서 화재가 발생, 2명이 숨지는 등 2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가운데 현장으로 바로 이동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인명 피해를 비롯한 도민 안전에 대한 철저한 대책을 지시했다. 이날 오전 9시 3분께 김포시 풍무동의 한 요양병원에서 불이 나 50여 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로 요양병원에 입원 중이던 환자 등 2명이 숨지고 19명이 연기 흡입 등으로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부상자 중 중상자는 3명인 것으로 파악됐다. 화재가 발생하고, 피해 상황을 접수한 이 지사는 현장으로 즉시 이동했다. 현장에서 이 지사는 이번 화재에 대한 피해 현황 등을 보고 받고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도민 피해를 살피라고 지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사는 지난달 안성 공장 화재 때 여름휴가 중임에도 현장 지휘에 나서는 등 도민 안전 문제를 최우선으로 강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역시 정부서울청사 서울상황센터에서 긴급대책회의를 열어 경기도와 김포시 등 지방자치단체와 소방경찰 등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에 총력을 다해달라며 소방대원의 안전 확보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고민정 청와대 대변인도 문재인 대통령이 관련 보고를 받고 즉시 지시를 내렸다며 문 대통령은 화재 상황과 관련해 실시간 보고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 지사는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김포와 파주 농가에서 연이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별도 일정을 최소화하면서 방역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여승구기자

“천천히 소금과 설탕 섭취량을 줄이자”…수원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26~28일 ‘쓸로우 건강 놀이터’ 개최

수원시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가 26~28일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체험형 축제 2019 쓸로우(Sugur-Salt-Low) 건강놀이터를 연다. 쓸로우 건강 놀이터는 어린이가 편식을 개선하고, 올바른 식습관을 기르도록 돕는 체험형 행사다. 쓸로우(SSLow)는 천천히(Slow), 소금(Salt)과 설탕(Sugar)의 섭취량을 낮추자(low)는 의미다. 올해는 반짝반짝 뇌를 깨우는 영양놀이를 주제로 3일 동안 3천여 명의 어린이와 가족을 대상으로 영양위생안전교육을 체험 부스를 운영한다. 영양 교육 체험부스는 전시존브레인존플레인존아트존 등으로 운영된다. 전시존에서는 아이가 싫어하는 식재료를 노출해 거부감을 줄이는 푸드 브릿지(Food Bridge)를 체험할 수 있다. 과일, 채소 등 건강한 식재료를 전시한다. 브레인존에서는 편식 미로 탈출, 채소 과일 퍼즐 게임, 플레인존에서는 꼬마 농부의 장애물 달리기, 아트존에서는 채소피리 만들기, 건강 보물찾기 등을 할 수 있다. 위생안전교육은 올바른 이 닦기 교육, 가스화재안전 교육 등으로 진행된다. 잘못된 식습관(편식)을 고치자를 주제로 한 인형극이 상연되고, 학부모를 위한 아동발달 상담 부스도 마련된다. 수원시 관계자는 어린이가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쓸로우 건강놀이터 사업을 지속해서 전개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한다고 말했다. 채태병기자

은퇴 남성에게 필요한 1순위는?... 요리 배우기

아빠 얼굴이 환해지셨다. 주1회 요리교실을 다니시면서 수강생들끼리 카톡방에서 요리 이야기도 하시고 친분도 쌓으며 즐겁게 지내시는 모습을 보니 내가 더 기분이 좋다. 요리교실에서 배운 팽이버섯 샐러드도 직접 해주셔서 아빠가 해준 요리를 처음으로 먹어봤다. 제2기 요리교실에 참여한 이모씨의 자녀가 개인 블로그에 남긴 글이다.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는 지난 19일 은퇴 후 요리의 필요성을 느낀 5060 중장년층 남성 24명을 대상으로 제3기 이모작 아버지 요리교실을 개강했다. 첫 수업에서는 춘천닭갈비를 만들었고 앞으로 10주 간 한식 전통 요리(잡채, 너비아니구이), 한식 응용 요리(홍합밥, 보쌈과 무김치), 밑반찬(고추장 멸치무침, 해물 순두부찌개) 등을 배울 예정이다. 한 교육생은 요리를 배워보고 싶었는데 사설 요리 학원에 가려니 비용도 비싸고 요리라는걸 해본 적이 없어 망설여졌는데 딸들이 알아보고 아버지 요리교실을 신청해줬다. 아내와 딸들에게 맛있는 요리를 해주고 싶다고 교육에 참여한 소감을 밝혔다. 강의를 맡은 정윤경 요리기능장은 전통요리, 밑반찬, 퓨전요리까지 다양한 메뉴를 교육할 예정으로 수료식 즈음에는 두서너 가지 요리쯤은 거뜬히 할 수 있는 실력이 될 것이다라고 교육생들을 격려했다. 이장섭 노인복지과장은 은퇴 후 삶의 행복을 찾아가는 여러분의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라고 말했다. 교육 관련 사항은 부천시 인생이모작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천=오세광기자

안양시, 제2회 지방규제혁신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최우수상 수상...시상금 1억 원

안양시는 지난 23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제2회 지방규제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과 1억 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았다고 24일 밝혔다.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이번 경진대회는 국민생활 불편해소, 투자유치와 일자리 창출 등 규제를 혁신으로 이끈 우수사례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경진대회 본선에는 전국 226개 기초자치단체와 17개 광역자치단체에서 제출해 예선을 통과한 17건의 우수사례가 경합을 벌였다. 안양시는 원천기술 의약품 주입펌프의 시장 진입 규제를 지난 3년간, 100여 차례가 넘는 적극 행정을 통해 개선(19년 8월), 13조에 이르는 시장에 진출시킨 성과를 발표해 최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번 행정안전부 주관 지방규제혁신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신산업 규제혁신은 역시 안양시임을 재확인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 혁신성장과 일자리 창출을 위한 신산업 규제혁신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양시는 행안부가 인증하는 지방규제혁신 우수 지자체로, 지난 3월 지방규제혁신 유공 국무총리 기관표창, 지난 5월 경기도 주관 2019 규제개혁 경진대회 최우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