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기상레이더 일본 전범기업 제품으로 드러나

인천국제공항의 기상 레이더가 일본 전범기업의 제품인 것으로 드러났다.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국회의원(의왕?과천)이 기상청과 인천국제공항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국내에 1대밖에 없는 인천국제공항의 공항기상레이더(TDWR)가 일본 전범기업인 미쓰비시전기의 제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공항기상레이더는 지난 2000년 인천국제공항공사가 70억 원을 들여 구입해 2001년 항공기상청이 양도인수해 사용하고 있다. 해당 장비는 공항 및 공항 주변의 기상현상인 호우, 윈드시어, 마이크로버스트 등을 탐지하는 중요 장비이다. 내구연한이 지난 공항기상레이더는 지난해 말 기상청이 마련한 공항기상레이더 제안요청서 작성 TF 운영계획에 따라 사업비 90억 원을 들여 2021년 교체할 계획이다. 공항기상레이더 제작사는 일본 외에 미국, 독일, 핀란드 등에도 있으나, 교체될 장비가 일본 전범기업 제품으로 사용될 가능성이 없지 않은 상황이다. 신창현 의원은 일본의 수출규제, 경제보복 조치로 우리나라 국민이 일본에 대한 새로운 인식전환의 기회가 됐다며 정부부터 솔선수범해 대체품이 있는 경우 일본 전범기업 제품을 배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과천=김형표기자

'쿨까당' 반려동물 전용주택부터 펫시터, 펫보험까지

'쿨까당'에서는 반려동물 인구 천만시대를 맞이해 반려견과 반려묘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본다. 18일 방송되는 tvN '곽승준의 쿨까당'에서는 '개냥이를 부탁해' 편으로 꾸며진다. '개냥이를부탁해' 편으로 꾸며지는 이 날 방송에서는 설채현 수의사 겸 동물 트레이너, 나응식 수의사, 강규민 반려동물전문기자가 출연해 떠오르고 있는 반려동물 산업에 대해 살펴본다. 국내 펫푸드, 펫호텔 등 점차 프리미엄화 되고 있는 펫 관련 산업에 대해 살펴본다. '반려견 유치원'부터 반려동물을 돌보는 '펫시터'는물론, 반려동물로 인한 이웃갈등을 막을 수 있는 '반려동물전용주택' 과인공지능을 탑재한 '로봇' 장난감까지, 이색 서비스와 상품들에 대해 알아보는 것. 또한 반려동물에 대한 건강과 노령화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는 가운데, 반려동물의 의료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펫보험에 대한 이야기도 나눠본다. MRI, 침과 뜸 치료 등 점점 다양해지는 반려동물 의료서비스와 과거에는 상상도 할 수 없었던 반려동물 관련 상품들의 모습에 출연진 모두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또한 '쿨까당 TV' 코너에서는 방송인 고미호가 SNS에서수많은 랜선 집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 스타펫을 직접 만나러 가 눈길을 끌 예정이다. 이 밖에도 반려동물 입양 계획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사전 체크리스트가 공개될 예정이다. '곽승준의 쿨까당'은 오늘(18일) 오후 7시 10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

LH 창립 10주년 맞아 新청사진 제시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창립 10주년을 맞아 혁신과 실행, 신뢰와 협업, 공감과 감동의 가치를 바탕으로 새로운 미래 청사진을 내놨다. LH는 18일 경남 진주시 본사에서 내빈과 임직원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10월 1일) 10주년 기념행사를 했다. LH는 이날 기념식에서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며 더 커진 공적 역할을 차질없이 수행하고자 더 나은 삶, 더 나은 내일, 함께 만드는 LH라는 경영 슬로건과 함께 새로운 미래 청사진을 제시했다. 청사진은 ▲국민께 꿈을 드리는 LH ▲지역에 숨을 불어넣는 LH ▲미래의 길을 여는 LH ▲경제에 힘이 되는 LH ▲직원의 기를 돋우는 LH 등 5가지다. 청사진을 통해 LH는 국민의 실질적인 주거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지자체 등과 함께 지역분권형 생애복지서비스를 구축하고 비주택 거주자 등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또 3년 차에 접어든 도시재생 뉴딜 사업의 가시적 성과를 창출하고 주거복지와 도시정비, 생활 SOC와 연계한 실행력 높은 도시재생 모델을 적극 개발ㆍ확산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3기 신도시 조성에 매진하는 한편, 스마트시티와 스마트홈, 모듈러 주택 등 미래주택과 도시모델을 선도해나가고, 첨단 지식정보산업 인프라를 확산해 산업구조 개편과 창업생태계 구축 지원에도 앞장설 방침이다. LH는 이날 주거복지, 도시조성, 주택건설, 균형발전, 도시재생, 해외사업 등 주요 사업 부문별 비전과 10년 후 미래상을 설정하고 앞으로 구체적인 실현방향을 모색해나가기로 했다. 변창흠 사장은 이날 창립기념식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모델을 발굴해 국내 최대 공기업에 걸맞은 사회적 책임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LH는 지난 2009년 10월 1일 국내 주택택지 조성 양대 공기업인 대한주택공사와 한국토지공사의 통합으로 출범했다. 권혁준기자

인천항 노사관계 신뢰구축 및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활동 워크숍 한다

인천항만공사(IPA)는 18일부터 20일 3일간에 걸쳐 인천 승봉도에서 인천항 노사관계 신뢰구축 및 지역밀착형 사회공헌 활동 워크숍을 한다고 밝혔다. 이번 워크숍은 공사 노조 및 경영진, 인천항시설관리센터 노조 및 경영진과 연대화합해 노후 전기시설 보수 등 재능기부, 섬사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빔프로젝트 기증설치 등 지역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19일부터 20일은 인천항 노사관계 신뢰구축을 위한 노사관계 이슈사항 토론, 지속가능한 인천항 발전을 위한 노사 협력방안, 지역 주민들과의 교류를 통한 인천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홍경선 공사 경영부문 부사장은 인천항 관계기관 간 이번 합동행사를 통해 인천항 노사관계 신뢰구축을 더욱 공고히 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자부한다며 앞으로도 도서지역의 마을 공동체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해 지속적으로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공기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했다. 한편, 앞서 인천항만공사는 추석맞이 행사 목적으로 옹진군, 강화도 등 토산품도 대량 구매 하여 지속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사회공헌활동도 추진한 바 있다. 송길호기자

인천공항공사,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위탁운영 1주년 기념행사 개최

인천국제공항공사가 위탁운영 중인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이 지난해 8월 15일 소프트 오프닝(공식 개장 이전 부분적 운영 단계) 이후 운영 1주년을 맞았다. 인천공항공사는 쿠웨이트 15일(현지시각)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에 마련된 행사장에서 인천공항공사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 위탁운영 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홍영기 주 쿠웨이트대사, 쿠웨이트 민간항공청 유세프 알포잔 부청장, 이광수 인천공항공사 쿠웨이트법인장, 여태수 해외사업처장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해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의 운영 1주년 성과를 공유하고 제4터미널이 성공적인 개장에서 안정적인 운영에 이르기까지 공사 임직원 및 관계자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시간을 가졌다.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은 지난해 7월 완공된 신규 터미널로, 인천공항공사는 2018년 4월 22일 1천400억원 규모(1만2천760만 달러)의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 위탁운영사업을 수주해 시험운영 및 개항준비를 포함해 5년간 제4터미널의 운영 및 유지보수를 전담하고 있다.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은 인천공항공사의 시험운영을 거쳐 2018년 8월 15일 쿠웨이트-두바이 노선을 운영하는 소프트 오프닝을 시작했다. 2018년 12월 9일에는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 그랜드 오픈 행사를 열고 전 노선에 대해 본격적인 상업운영(Commercial Operation)에 들어갔다. 운영 1주년을 맞은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은 2019년 상반기 기준 운항실적 1만 5천150 회, 여객실적 229만 명, 환승객 75만 명을 기록하며 안정적인 운영을 이어오고 있다. 취항도시는 중동 16개, 유럽 15개, 아시아 12개 등 총 46개 도시에 달한다. 특히,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은 지난 1월 미국 교통안전청(TSA)과 3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보안점검 결과 보안장비, 직원역량, 보안교육 등 점검항목 전반에서 최고등급을 획득하며, 인천공항공사가 보유한 세계적인 공항운영 노하우를 국제무대에서 다시 한 번 입증했다.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장은 인천공항공사는 인천공항의 건설 및 운영과정에서 축적한 세계수준의 공항 운영 노하우와 한국인 특유의 근면함, 현지 문화에 대한 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을 성공적으로 개장하고 단기간에 정상운영궤도에 올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 쿠웨이트공항 제4터미널의 성공적인 운영성과를 바탕으로 중동, 아시아, 동유럽 등 전 세계로 해외사업을 확장하고 국내기업과 동반진출을 추진함으로써 국가 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송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