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시민 정책 수렴 정책 토론회

원도심 학교들이 지속해서 신도심으로 떠나면서 통학거리는 자꾸 멀어지고 있습니다. 원도심 학생들의 통학을 위한 대중교통도 열악한데 인천시교육청에서 통학 버스 등을 지원할 수는 없나요? 18일 오후 도성훈 인천시교육감과 함께한 제2회 인천교육 광장토론회에서 원도심에 사는 한 여학생이 손을 들고 이렇게 말했다. 한때 인천의 중심이던 중동구 지역의 인구가 지속해서 줄면서 학교들이 송도국제도시 등 신도시로 이전하는 현상을 지적한 얘기다. 이에 대해 도 교육감은 안타깝지만 학교 이전 문제는 인천의 도시발전과 인구 이동에 따라 이뤄지는 것으로 이전을 막을 수는 없다면서도 통학 버스 지원 등의 사안은 도서지역에서 행해지고 있는데 중동구에서 가능한지 확인해 보겠다고 답변했다. 학생, 학부모 등 500여명이 참석한 이날 토론회는 교육 현장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의 목소리를 듣는 자리인 만큼 학생 인권 향상이 교사들의 교권 침해로 이어지는 부분에 대한 고민도 나왔다. 도 교육감은 학생 인권이나 교사의 교권 모두 인권 범주에 속하므로 적절히 조화될 수 있어야 한다며 시교육청과 마을교육공동체 등 지역 사회가 나서 이부분을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 나가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다문화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정책 프로그램 확대, 급작스러운 유치원 폐원을 막을 수 있는 제도 마련, 특목고 등 학교 입시 제도 개선 등에 대한 치열한 토론이 오갔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이날 제안한 의견을 취합해 관련 부서에서 타당성과 적용가능성 등을 검토한 후 오는 2020년 교육 정책 및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주재홍기자

[인사] 수원시

수원시 ◇5급 ▲재산관리과장 조인규 ◇6급 ▲청년지원팀장 김태진 ▲미래전략팀장 윤형진 ▲지속가능발전팀장 정선 ▲마을자치팀장 김광수 ▲조직팀장 유재구 ▲인적자원과 권혁주 ▲주민참여예산팀장 한영희 ▲국도비확보팀장 최중덕 ▲급여팀장 이강여 ▲아동친화팀장 조현숙 ▲인문학팀장 지수진 ▲교육정책팀장 황규돈 ▲인적자원과 임정완 ▲평생학습팀장 이도영 ▲청소년지원팀장 하경숙 ▲의회사무국 정재림 ▲인적자원과 김용식 ▲지방세징수팀장 장석팔 ▲체납추적팀장 이태진 ▲정보융합팀장 이향미 ▲빅데이터팀장 최규희 ▲아동복지팀장 김범수 ▲의회사무국 의정담당관 이화경 ▲한경안전팀장 지홍진 ▲환경보건팀장 임성진 ▲기후변화정책팀장 정신구 ▲인적자원과 김우식 ▲대기환경팀장 김선혁 ▲수질정책팀장 한송현 ▲수질시설팀장 유정수 ▲수질개선팀장 이경임 ▲교통평가팀장 송웅규 ▲차량관리팀장 정용모 ▲농수산물도매시장관리과 시설팀장 김영주 ▲미술관학예과 학예1팀장 조혜영 ▲미술관학예과 학예2팀장 이도균 ▲전시관운영과 전시지원팀장 조병희 ▲서울사무소 세종팀장 정지현 ▲자동차관리과 방치차량처리팀장 이광열 ▲도서관정책과 장서관리팀장 김창숙 ▲맑은물정책과 수도정보팀장 이종화 ▲장안구 허현옥 ▲장안구 장선미 ▲장안구 현은미 ▲장안구 이명구 ▲권선구 최광산 ▲권선구 김주용 ▲권선구 김수향 ▲팔달구 김경희 ▲팔달구 박상영 ▲영통구 지은아 ▲영통구 김종원 ▲영통구 김상미

분당성마르코 본당, 볼리비아 어린이들 위한 다양한 '사랑나눔' 활동 눈길

분당성마르코 본당(주임 이종덕 가밀로 신부)이 내년 설립 25주년 앞두고, 볼리비아의 가난한 어린이를 돕는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18일 천주교 수원교구에 따르면, 지난달 25일 엘알토 현지(Sona felipe de seqe. Av. Aroma 8 El Alto, Bolivia)에서 본당이 후원해 건립한 남아메리카 볼리비아 엘알토 교구(교구장 에오헤니오 스까르뻬이니 마쫄레니 주교) 어린이 교육지원 통합센터 축복식이 열렸다. 엘알토 교구장 에오헤니오 스까르뻬이니 마쫄레니 주교가 주례한 이번 축복식에는 분당성마르코 본당 공동체를 대표해 이종덕 신부와 이일근(이냐시오) 총회장이 참석했다. 어린이 교육지원 통합센터 1층은 아이들을 위해 수학ㆍ컴퓨터ㆍ영어ㆍ스페인어 교육 및 놀이 공간으로 활용된다. 2층은 부모 교육과 회의 장소 등으로 쓰일 예정으로 방치된 볼리비아 원주민 아이마라족의 복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본당의 이러한 활동은 볼리비아 엘알토 교구에서 활동하는 하느님 섭리의 딸 수녀회 김효진(젬마) 수녀의 지원 요청으로 시작됐다. 이에 본당은 2017년 5월부터 볼리비아 엘알토 교구를 돕기 위한 자체 선교 기금을 운영했고, 지난해 말 주교회의 해외선교ㆍ교포사목위원회 위원장 문희종(요한 세례자) 주교에게 볼리비아 엘알토 교구 어린이 교육지원 통합센터의 건축비 1억 7천만 원을 전달했다. 이종덕 신부는 25주년을 본당 공동체 만의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해외 가난한 교회를 돕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선교 기금을 조성했다면서 엘알토 교구 하느님 섭리의 딸 수녀회와 인연이 닿은 것은 본당 설립 25주년의 기쁨을 나눔으로 실행하라는 주님의 뜻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본당 설립 25주년을 기념하는 음악회도 열렸다. 지난 6일 마련된 열린 음악회(Ⅳ)에는 9개 지역 300여 명의 신자가 참여해 각자의 재능과 끼를 발휘했다. 이와 함께 분당성마르코 본당은 내년 설립 25주년을 기념하고자 교구 내 16개 성지ㆍ사적지를 연결하는 디딤길 도보 성지순례와 250만 단 묵주기도 봉헌, 성체조배 2만 5천 시간, 신구약 성경 지역별 필사, 말씀 사탕 나누기 등을 하고 있다. 본당은 1995년 2월 8일 성 마르코 복음 사가를 주보로 성남시 분당구 매화로 35에 설립됐고, 현재 신자 수는 8천400여 명이다. 정자연기자

전해철 의원, “반월동 ‘가침미산 둘레길 조성사업’, 국토부 공모 선정”

▲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전해철 의원(안산 상록갑)은 18일 반월동 가침미산 둘레길 조성사업이 국토교통부의 2020년도 개발제한구역 환경문화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안산시 상록구 반월동은 지역 내 대규모 아파트 건립 등으로 인구가 증가했지만 생활편의시설이 상대적으로 미비해 주민의 여가선용 및 생활환경개선을 위한 시설 확보 요구가 지속돼 왔다. 이에 따라 거성교회 뒤편에 있는 가침미산을 지역주민들을 위한 자연친화적인 휴식공간으로 만드는 여가녹지 조성사업이 추진됐다. 특히 지난 2월 국토부 공모에 사업을 신청했고 사업심사와 현장평가 등의 과정을 거쳐 9월 최종선정 됐다. 이번에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반월동 가침미산에는 국비 10억 등 총 15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산책로, 쉼터, 진달래 및 산철쭉 동산, 운동기구 등을 조성한다. 안산시는 향후 설계 및 업체선정을 거쳐 내년 중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전 의원은 그간 관계부처에 사업필요성을 설명하고 협조를 구해왔는데 가침미산 둘레길 조성을 통해 지역주민들이 가까이에서 자연을 즐기며 휴식과 여가를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전 의원은 그간 국비 확보 등을 통해 반월천 생태하천 조성, 반월도서관 건립, 반월동행정복지센터 별관 건립 등 반월동 내 부족한 문화복지시설과 주민편의시설 확충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왔다. 송우일기자

[화제의 선수] 추석장사 씨름대회 생애 첫 한라장사 등극 박정진(광주시청)

주변 분들의 성원으로 염원하던 장사 등극을 이뤄냈습니다. 앞으로도 과정에 충실해 현재의 상승세를 지속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난 14일 2019 추석 장사씨름대회 한라장사(105㎏ 이하) 결정전에서 김민우(창원시청)를 3대1로 제압하고 데뷔 10년 만에 첫 꽃가마에 오른 늦깎이 장사 박정진(32ㆍ경기 광주시청). 박정진은 제주도에서 홀로 아이를 키우며 묵묵히 뒷바라지 해준 아내와 무럭무럭 자라는 14개월 된 딸 소율이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 또 물심양면 지원을 아끼지 않으신 신동헌 광주시장님과 민강원 광주시씨름협회장님께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2009년 경남대를 졸업한 박정진은 성남시청에서 실업에 데뷔한 뒤 10년간 여러 팀을 거친 끝에 올해 1월 증평군청에서 광주시청으로 둥지를 옮겨 새 출발을 다짐했다. 올해 7월 선수권대회 역사급 패권을 비롯해 일반 대회에서 두 차례 우승했지만, 민속씨름대회서는 2014년과 2016년 각 한 차례 1품(2위)이 최고 성적일 정도로 장사 타이틀과는 인연을 맺지 못했다. 하지만 박정진은 광주시청에서 명장 최기선 감독을 만나 함께 목표를 세운 뒤 경기 스타일 변화를 통해 거듭났다. 박정진은 2009년 성남시청 선수로 뛰었을 때 합동훈련을 하면서 최 감독님을 처음 만나게 됐다. 당시 푸근한 인상으로 제게 많은 격려를 보내주신 감독님과 언젠가는 꼭 함께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는데 올해 한 팀에서 인연을 맺고 세심한 가르침을 받아 좋은 성과를 올리게 됐다고 설명했다. 박정진은 입단 후 최 감독과 논의를 통해 자신의 장기전 형식의 경기운영 방식에서 벗어나 들배지기와 밀어치기 공격 등을 앞세운 선제적이고 접근전 스타일로 변화를 꾀했다. 이를 위해 웨이트 트레이닝과 밧줄타기 등 체력과 근력 보강에 힘쓴 그는 변화한 스타일에 맞는 템포와 박자를 익힌 끝에 10년 만에 고대하던 장사 타이틀을 거머쥐게 됐다. 박정진은 이제 또 하나의 도전을 위해 힘껏 샅바를 당기고 있다. 다음달 열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우승을 통한 부부 금메달리스트가 그 목표다. 부인인 양은혜(32)씨는 2012년 런던올림픽 여자역도 국가대표이자 고교시절부터 2017년 전국체전까지 총 30여개의 메달을 수확한 역도계의 전설로, 아내의 명성을 이어 생애 최초로 전국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겠다는 각오다. 박정진은 제게 첫 장사타이틀의 영예를 안겨준 기회의 땅 경기도 대표로서 좋은 성과를 내고 싶다면서 생애 첫 전국체전 우승에 대한 열망을 피력했다.이광희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