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폴드, 2차물량도 판매 15분만에 매진

삼성전자의 첫 폴더블폰 갤럭시 폴드의 2차 예약판매가 판매 시작 15분 만에 매진됐다. 공급량 제한으로 인한 품귀 현상이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18일 삼성전자와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이날 자정 삼성닷컴에서 진행된 갤럭시 폴드의 2차 예약판매분이 15분 만에 매진됐다. 현재 11번가, G마켓, 옥션, 티몬, 위메프, 쿠팡, 하이마트 등에서 진행되는 자급제 온라인 물량도 예약이 끝난 상태다. 오프라인에서는 예약이 가능하다. 이통사들이 이날 오전 9시 시작한 예약도 오전 중 사실상 완판 됐다. SK텔레콤은 이날 오전 10시 즈음 온라인 주문이 마감됐다며 O2O 서비스인 바로주문 오프라인 주문도 오전 중 판매가 마감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완판시 주문이 불가하고 입고 알림을 신청하면 물량 입고 시 알림을 받을 수 있다. KT와 LG유플러스는 개통 당일 들어올 물량을 모두 판매할 수 있는 수준의 예약자가 이미 가입했다며 하지만 지역별 배정 물량, 실개통량 등을 고려해 예약을 계속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2차 예약판매에는 이통사와 삼성전자 물량을 합쳐 3천대 수준에 그쳤던 1차 예약물량보다 많은 수량이 풀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통사마다 수천 대가 배정됐고, 삼성전자 자급제 물량까지 합치면 2차 물량은 1만대가 넘는 수준이다. 2차 예약판매 물량은 당초 26일부터 순차적으로 개통될 예정이었으나, 27일로 하루가 미뤄졌다. 삼성전자 측은 최대한 많은 분께 동시에 제품을 배송하기 위해 개통일을 하루 미뤘다고 설명했다. 권혁준기자

POOQ과 옥수수 통합한 WAVVE 본격 서비스 시작…무엇이 달라졌나

SK텔레콤의 옥수수(oksusu)와 KBSMBCSBS 등 지상파 3사의 푹(POOQ)을 통합한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웨이브(WAVVE)가 18일 본격적인 서비스를 시작했다. 웨이브는 기존 푹의 동시접속, 화질, 제휴서비스에 따른 35종에 달하는 복잡한 요금 체계를 단순화하고, 이용자 혜택을 늘린 것이 특징이다. 요금제는 ▲베이직(HD) 7900원 ▲스탠다드(FHD) 10900원 ▲프리미엄(UHD 포함 최상위 화질) 1만3900원 등 3종이다. 런칭을 기념해 신규 가입자에게 베이직 상품(월 7900원)을 3개월간 월 4000원에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스마트TV 등 대형 스크린에서도 즐길 수 있는 스탠다드 및 프리미엄 요금제는 계정 하나로 여러 명이 동시에 즐길 수 있다. 스탠다드는 2명, 프미엄은 4명까지 동시 접속이 가능하다. 웨이브 월정액 상품 가입자는 비용 추가 없이 1000여편 영화와 추가되는 인기 해외시리즈도 즐길 수 있다. 매니페스트, 사이렌, 더퍼스트 등 미국 드라마 3편은 웨이브가 국내에 최초로 공개하는 작품이다. 다만 옥수수 사용자들의 소장용 VOD는 웨이브로 이전되지 않는다. 이와 함께 프로야구 실시간 중계 및 여러 경기 동시 시청, 5GX VR, 5GX 미디어, e스포츠 경기 하이라이트 등을 제공한다.

''시크릿 부티크''의 김선아

이낙연 총리, 포천 일동 돼지농장 밀집지역 방문… 선제적 방어 주문

이낙연 국무총리는 18일 오전 포천시 일동면 화대리 일원 돼지농장 밀집지역과 거점소독시설을 방문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방역 상황을 점검했다. 이번 방문은 지난 16일 파주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 최초로 발생한 데 이어 17일 연천에서 추가 발생함에 따라 경기지역 차단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관계기관에 신속하고 철저한 방역 조치를 당부하기 위해 이뤄졌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위성환 농림축산검역본부 동물질병관리부장, 이재명 경기지사, 조용춘 시의장, 이계삼 포천시장, 김태환 농협중앙회 축산경제대표 등이 함께했다. 이 총리는 경기도와 포천시 관계자로부터 방역상황을 보고받고 밀집지역 소독현장을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소규모 농장 같은 방역 취약 농장에 대한 빈틈 없는 방역 조치를 주문했다. 이어 차단방역시설인 인근 거점소독시설로 이동해 소독시설장비 작동상황을 점검하고, 차량뿐 아니라 대인 소독까지 철저히 할 것을 지시했다. 이 총리는 ASF는 발생하면 살처분 외에는 대책이 없어 자칫 국내 돼지 사육 농가가 전멸에 가까운 큰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며 관계 당국은 유입경로를 확인하고 철저한 방역 등 선제 방어에 나서야 한다고 주문했다. 현재 포천시 양돈농가는 총 159곳 27만 8천여 두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 포천=김두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