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 제조혁신전문대학원 2020년 3월 문 열어

국내 첫 제조혁신전문대학원이 2020년 3월 문을 연다. 인하대학교는 최근 제조혁신전문대학원 신설과 관련, 교육부 승인을 받아 2020년 3월 개원을 목표로 12월 말 첫 신입생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제조혁신전문대학원은 주조?소성가공과 같은 뿌리산업과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미래 신산업 기반 기술 분야를 융합한 실무형 교육과정을 운영한다. 석사 과정만 선발하며 정원은 30명이다. 입학생들에게는 석사학위 기간 동안 국비장학금을 지원한다. 10월 말 입학설명회를 열고 10월30일~11월13일 신입생 모집 원서 접수를 실시한다. 내년 인천 송도 인천산학융합원 내 산업단지캠퍼스로 입주한다. 교육 과정은 산?학 공동연구 프로젝트 수행을 기본으로 한다. 프로젝트 학위제를 도입해 학생이 참여 기업과 함께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연구 과제를 진행한다. 또 뿌리산업과 ICT 융합에 필요한 교과목은 기반, 심화, 응용단계 등 3단계로 구성한다. 특히 기반 과목은 뿌리기술의 기본에 제조혁신을 접목할 수 있는 재료역학특론, 생산 및 품질관리특론, 제어공학프로그래밍 등 3과목 수강을 필수로 해 기초지식 습득을 강화한다. 현장실무능력 향상을 위해 사물인터넷을 기반으로 실제 산업현장과 같은 실습환경도 구축할 예정이다. 교과 과정 외에도 오픈형 세미나와 특강 형식의 알고리즘 및 프로그래밍, 고급설계특강(3D프린팅)과 같은 비교과과정을 상시 운영하는 방식으로 학생들의 역량을 높인다. 현승균 인하대 신소재공학과 교수는 이번 제조혁신전문대학원 운영으로 인천 지역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뿌리산업 전반을 이끌어가는 중심 대학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경희기자

계양구, 채매안심도시 만들어 주민 건강한 100세 시대 연다

인천 계양구가 치매안심도시 만들기를 통해 주민 삶의 질이 향상된 건강한 100세 시대를 준비한다. 구는 2019년 최우선 건강 분야 중점 정책으로 치매가 있어도 노년이 아름다운 도시를 강조해 치매안심도시를 만들겠다고 18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구는 2015년부터 특색사업으로 계양 치매통합지원센터와 인지재활센터(치매주간보호센터)를 설치하는 등 차별화된 치매 관리체계를 만들어왔다. 또 2020년 치매안심센터의 쉼터를 설치운영해 생애주기별 맞춤형 치매 예방과 치매 환자 관리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오는 10월에는 인지재활센터(효성평생건강센터)의 현관문을 비상시 자동으로 열리는 시설로 바꾸어 환자 특성에 맞는 시설을 갖출 예정이고, 전문 인력을 통해 환자가 인지기능을 유지하고 문제행동을 개선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도 제공한다. 더불어 구는 ONE-STOP 서비스로 치매 조기발견율을 높이고 지속적인 관리를 위한 진단과 치료도 돕는다. 보건소 내 설치된 치매안심센터에서는 조기 검진을 통해 치매 환자 1천300여 명을 관리하고 환자 돌봄 물품 지원, 어르신 인식표 발급 등을 받을 수 있도록 한다. 이와 함께 치매 진단을 받은 국가 지원 서비스 신청 대기자와 치매 인지지원등급자를 대상으로 치매 어르신 쉼터를 운영한다. 쉼터 프로그램은 원예치료, 건강관리, 운동치료 등 인지건강 프로그램과 비약물 치료를 함께해 중증 치매로 진행을 늦추고 정서안정과 건강 증진을 목적으로 한다. 이처럼 전문적인 프로그램과 돌봄을 제공해 환자가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케 한다. 또 구는 살아갈 수 있는 치매 친화적 환경 조성에도 힘쓴다. 치매파트너 모집과 치매 극복 선도학교 지정 등 인식개선 활동과 치매안심마을 지정으로 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게 일상생활을 하고 원하는 사회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치매 환자와 가족을 포함한 구민 모두가 치매와의 동행을 실현하는 계양구 만들기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주민이 필요한 정책을 발굴해 치매로 인한 부담을 줄이고 노년의 삶이 행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안하경기자

’경기도 지방정원 1호 세미원, 5년 내 국가정원으로 승격, 세계10대 정원으로 만들 것‘

양평의 대표 관광지 세미원이 경기도 최초의 지방 정원으로 지정된 것을 축하하는 행사가 17일 오후 4시 세미원에서 열렸다. 세미원은 지난 8월 22일 경기도로부터 지방 정원 1호로 지정되었다. 지난 2004년 두물머리의 버려진 땅에 연꽃을 심어 세미원을 개장한 지 15년 만이다. 이날 행사에는 정동균 양평군수와 이정우 군의회 의장과 군의원, 정병국 국회의원과 염태영 수원시장, 정하영 김포시장, 한대희 군포시장, 이항진 여주시장, 최문환 안성 부시장 등 인근 지자체장들이 참석해 지방 정원 1호 등록을 축하했다. 또 세계적인 수련 연구 권위자인 태국 왕립 국립 자만갈라대학교 노브차이 박사도 기념식에 참여해 희귀 수련 1종을 축하 선물로 전달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애초 기념식에 참석기로 했으나 아프리카돼지열병 현지 방문 관계로 불참했다. 기념식은 세미원 연꽃 박물관 앞에서 경기도 1호 지방 정원 표지판 제막식에 이어 세미원 정원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난타 공연 등 축하 무대로 이어졌다. 정동균 군수는 축사에서 쓰레기가 떠다니고, 사람의 접근을 막기 위해 철조망이 둘러쳐져 있던 이곳이 주민들의 힘으로 연꽃과 수생식물이 가득한 정원으로 바뀌었다라며 앞으로 5년 내에 세미원을 국가 정원으로 승격시키고 한해에 1000만 관광객이 찾는 세계 10대 정원으로 가꾸겠다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축사에 나선 정병국 국회의원은 지금까지 정부의 물관리 정책은 사람이 살지 않으면 물이 깨끗해진다. 소개정책이었지만 그것이 틀렸다는 것을 보여준 것이 바로 세미원이다라며세미원을 3천만 수도권 주민이 즐겨 찾는 국가 정원으로 만드는 데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

안산시, 임산부를 위한 태교문화 공연

안산시가 산부의 날을 맞아 이를 기념하기 위한 공연을 무대에 올린다. 18일 안산시 상록 및 단원보건소에 따르면 제14회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임신 및 출산을 준비하는 가족은 물론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태교문화 공연을 개최한다. 오는 26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무료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초저출산 시대를 맞아 임산부를 배려하는 문화와 출산 친화적 환경조성과 확산의 계기 마련을 위해 마련된다. 이날 행사는 공연에 앞서 △태명엽서 △베이비 마사지 △임산부 체험 등 체험부스를 운영할 뿐 아니라 임산부가 행복해야 태아가 행복하다라는 주제의 태교 특강에 이어 임신에서 출산까지 280일간의 기적 같은 여정을 그린 대학로 창작 가족공감 뮤지컬 비커밍 맘2의 무료공연이 무대에 오른다. 제14회 임산부의 날 기념행사에 참여를 원하는 임산부와 가족 그리고 지역주민은 단원보건소(481-6472~3) 또는 상록수보건소 홈페이지(열린광장-교육신청)로 신청하면 된다. 이와함께 행사당일 현장 접수와 좌석권 발급은 선착순으로 당일 오후 6시부터 실시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임산부의 날을 통해 임신과 출산의 중요성을 식하고 출산 친화적인 사회분위기가 조성, 건강하고 행복한 가정의 첫걸음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건강한 임신과 출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임산부의 날은 임신과 출산에 대한 격려와 임산부의 보호를 위해 모자보건법에 의해 지난 2005년에 제정됐으며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가을의 중심 10월과 아이가 엄마 배 속에서 자라는 10개월의 의미를 담아 10월10일로 정했다. 안산=구재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