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 3기 신도시의 등장으로 어려움을 겪던 인천 서구 검단 2기 신도시 주택시장이 수도권 교통개선 대책 발표와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등에 힘입어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16일 국토교통부와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검단의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빠른 속도로 줄고 있다. 이 지역은 2018년 12월과 지난 5월 정부가 3기 신도시 계획을 발표한 뒤 분양이 쏟아져 대규모 미분양 아파트가 쌓였던 곳이다. 4월과 5월 각각 분양한 검단 대방노블랜드 1차와 동양파라곤 1차는 무려 1천151가구, 621가구씩의 미분양이 발생했다. 지난 1월과 2월 분양한 검단 한신더휴, 센트럴푸르지오 역시 정식 분양 결과 미분양 수는 847가구, 421가구였다. 이들 4개 단지의 정식 분양 직후 미분양 물량이 3천40가구에 이른 셈이다. 그러나 7월 초부터 분위기가 바뀌기 시작해 같은 달 중순 기준으로 검단의 미분양 물량은 1천429가구까지 줄었다. 실수요자 중심으로 선착순 분양 계약률이 높아지더니, 8월 이후로는 완판 단지까지 나오는 등 분양 속도가 빨라졌다. 8월 중하순에 걸쳐 검단의 센트럴푸르지오(8월 18일)와 한신더휴(8월 29일)가 분양 완료됐다. 이어 9월 초에는 동양파라곤 1차(9월 2일)와 대방노블랜드 1차(9월 4일)가 잇따라 매진됐다. 검단 신도시 4개 단지의 미분양 물량이 모두 팔린 것이다. 국토교통부는 검단 분양시장의 이 같은 반전 요인으로 수도권 광역 교통 개선에 대한 기대를 꼽고 있다. 3기 신도시 계획 발표 이후 12기 신도시 주민의 반발이 거세지자, 지난 5월 23일 정부는 수도권 서북부 광역 교통망 개선보완 방안을 발표한 바 있다. 또 일각에서는 최근 검단 미분양 물량 급감이 8월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발표를 전후로 미래 공급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진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도 내놓고 있다. 부동산 업계의 한 관계자는 인천 계양 테크노벨리(3기 신도시)가 완성하면 약 10만명 종사자의 주거지가 검단 등 인근 신도시로 확산할 가능성이 크다며 이에 따라 검단 등 인근 신도시의 주거지 수요도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송길호기자
양주시의 돌봄사업 사각지대를 해소할 지역돌봄협의체가 16일 첫 발을 내딛었다. 양주시 지역돌봄협의체는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돌봄체계 구축과 방과 후 돌봄기관간 연계ㆍ협력 강화, 정보교류 활성화 등을 위해 양주시와 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 학교, 지역아동센터, 민간전문가 등 10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첫 발을 내딛은 협의체는 돌봄 중복을 최소화 해 최대한 많은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고 돌봄 우수사례와 지역 내 무상지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개발ㆍ공유하는 등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역할을 수행한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위촉장 전달과 함께 지역돌봄협의체의 기능과 온종일돌봄체계 설명, 현재 양주시의 돌봄기관 현황, 향후 운영계획에 대한 보고에 이어 돌봄체계 구축의 중요성과 돌봄 활성화 방안 등을 주제로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김용훈 시 복지문화국장은 지역돌봄협의체를 통해 돌봄기관간 소통 확대와 유연한 돌봄서비스 제공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며 양주시도 양육환경 변화에 발맞춰 시민들의 요구에 맞는 돌봄정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성남시가 수서~광주선ㆍ위례~삼동선 철도망 구축을 위해 경기도, 광주시와 손을 맞잡았다. 시는 16일 오전 10시30분께 경기도청 신관 2층 상황실에서 수서~광주선, 위례~삼동선 조기 추진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이들 지자체는 철도 노선의 조속한 추진을 요청하는 공동 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건의문에는 ▲2011년부터 추진한 수서~광주선 기본설계 예산 확보 ▲위례~삼동선 경제성 확보를 위한 각 시의 개발 계획 반영 ▲노선ㆍ역사계획 수립 시 지자체 의견 적극 반영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수서~광주선은 국토교통부가 8천37억 원(전액 국비)을 투입해 건설하려는 총 연장 19.2㎞의 일반 철도다. 총 연장 가운데 15.5㎞는 신설 구간(수서~삼동)이며 나머지 3.7㎞는 경간선 일부인 삼동~광주 구간을 공유한다. 올해 7월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현재 국토부가 기본 계획을 수립 중이다. 위례~삼동선은 성남시와 광주시가 8천168억 원(국비 5천718억 원, 도비 1천225억 원, 성남시비 1천29억 원, 광주시비 196억 원)을 투입한 총 연장 10.4㎞의 광역철도다. 성남 구간은 8.7㎞(84%), 광주 구간은 1.7㎞(16%)로, 중원구 상대원동 성남하이테크밸리를 경유한다.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려고 지난 8월 국토교통부가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주한 상태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2개 철도 노선 구축 사업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도록 경기도ㆍ광주시와 함께 상시 협력 체제를 유지하고 물적ㆍ인적 제반 사항을 지원하겠다고 했다. 성남=문민석ㆍ정민훈기자
에버랜드가 코스모스, 국화 등 가을 대표 꽃들과 함께 스페셜 가을 테마정원을 선보인다. 16일 에버랜드에 따르면 먼저 오는 21일부터 포시즌스가든은 꼬마 마녀의 가을정원을 컨셉으로 한 에버랜드 조이풀 위키드 가든(Joyful Wicked Garden)으로 변신한다. 에버랜드 조이풀 위키드 가든에는 하늘을 나는 듯한 트릭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마녀 빗자루와 함께 약 3m 높이의 거대한 마녀모자 파라솔, 마법약을 만드는 가마솥 등 다양한 마녀 테마 포토존이 마련돼 있어 마치 마법동화 속 한가운데에 들어온 것만 같은 비일상적인 체험을 할 수 있다. 아울러 지난 봄, 에버랜드가 처음 오픈한 수도권 최초의 매화정원 하늘매화길도 여름 휴식기를 마치고 오는 23일부터 재개장에 들어가 에버랜드의 아름다운 가을 경관을 한 눈에 감상할 명소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약 1㎞에 이르는 하늘매화길 산책로에서는 구절초, 억새, 수크령 등 다양한 계절꽃들을 만날 수 있으며, 하늘매화길 입구에 위치한 마중뜰에는 송백, 모과, 단풍 등 30여 개의 가을 분재가 특별 전시된다. 특히 에버랜드는 최정상에 오르는 하늘길을 따라 다른 식물보다 일찍 단풍이 지는 코키아(댑싸리) 6천본을 특별히 식재했는데, 9월 중순부터 붉게 물들기 시작하는 코키아가 10월초까지 절정에 다다르면 마치 불타오르는 듯한 붉은 빛이 일대 장관을 이룰 전망이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
화성시의 친환경 논 산책 프로젝트인 논에서 놀자가 교육부로부터 공식 인증 받았다. 시는 유아ㆍ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진행중인 친환경 논 산책 프로젝트 논에서 놀자가 유아 인성교육프로그램으로 교육부의 공식 인증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논 산책 프로그램 논에서 놀자는 아이들이 친환경 논에서 벼의 일생을 관찰하고 놀이와 체험을 통해 세대 간 문화교류와 사회성을 기를 수 있는 유아 인성교육 체험 프로그램이며, 지난 2017년 도입돼 현재까지 6천여 명의 유아ㆍ청소년이 참여했다. 앞서 지난해 11월 교육부로부터 중학생 대상 진로직업프로그램으로도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이번에 시가 교육부로부터 획득한 인성교육프로그램 인증을 통해 해당 프로그램은 한국교육개발원 등 여러 기관에서 공익을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교육부의 인증 기간은 3년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인증은 친환경 벼 재배 농가들과 공직자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지속가능한 농촌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성=박수철ㆍ이상문기자
부천시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3일간 부천시청 1층 로비에서 지난 5월에 이어 두 번째로 지구를 위한 카니발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지구를 위한 카니발은 자원 낭비로 발생하는 환경문제 및 미세먼지의 심각성과 지구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환경교육에 놀이를 접목해 시민이 이해하기 쉽게 구성한 환경 캠페인이다. 참여자가 활동지를 받아 각 코너의 문제를 해결하며 활동지를 완성하는 자유투어 방식으로 진행한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다양한 놀이, 전시, 교육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으며 세부 내용으로는 낚시로 재활용 쓰레기를 낚아 올려 3R운동(Reduce, Reuse, Recycle)을 알 수 있는 활동, UV랜턴으로 여름 곤충 4종을 찾아 곤충 옆에 적힌 한글 기호를 조합해 단어를 찾는 활동, 쓰레기가 돌아오는 과정 및 미세먼지 대응 요령이 담긴 칼레이도 사이클 만들기와 공기정화식물인 스칸디아모스를 활용한 화분 만들기 등이 있다. 부천시, 환경부, GKL 등이 후원하고 사회적 기업 오즈하우스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지난 7년간 부천시와 환경 및 재활용 교육을 공동개발ㆍ운영해 온 사회적 기업 오즈하우스의 사회공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한다. 부천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는 사회적기업 오즈하우스(032-661-0711 / www.myearth.kr)로 하면 된다. 부천=오세광기자
양평 청년 창업가를 위한 경진대회가 열린다. 양평군은 지역의 유망 창업 아이템을 보유한 예비 창업자를 발굴하고, 청년창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9년 청년! 창업 오디션(아이디어 경진대회)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16일 밝혔다. 창업 오디션 신청접수는 10월 18일까지이며, 10월 31일까지 서류심사를 하고 11월 중 집중 멘토링과 개별 발표 지도를 거쳐 12월 초 양평군 평생학습센터에서 최종 경진대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총 상금 규모는 3천400만 원이며, 서류심사를 거쳐 총 10개 팀을 선정할 예정이다. 본선에 진출한 10개 팀에게 경진대회를 거쳐 시상금(1팀 최대 1천만 원)을 수여하고, 집중멘토링 지원과 발표 능력지도, 2020년 청년 창업가 육성 관련 사업에 우대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는 만 18세 이상~만 39세 이하의 양평군민으로 예비창업자 및 창업 3년 미만의 사업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양평군청 홈페이지(www.yp21.go.kr) 알림 마당-고시공고 창업 오디션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양평=장세원기자
구리시 토평도서관과 교문도서관은 9월 독서의 달을 맞아 추석 연휴 전후로 시민들이 가까운 도서관에서 문화생활을 누리며 독서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토평도서관은 명작 동화를 샌드아트와 연계한 거인의 정원 공연을 오는 24일 토평도서관 3층 다목적홀에서 진행한다. 또 19일부터 유아 및 어린이들의 문화 감수성 및 독서에 흥미를 높이기 위한 창의&상상아트놀이 프로그램을 2회 운영한다. 이 외에도 평일 도서관 행사에 참여하지 못하는 시민들을 위해 각 주말 동안 그림책 일러스트와 우리 가족 그림책 만들기, 환경을 생각하는 장난감 쓸모 체험, 캘리그라피엽서로 힐링 한 줄 새기기 등 풍성한 행사를 마련했다. 교문도서관은 마술 공연 책 읽어주는 마술사의 신기한 미술관과 가족 인형극 용궁에서 생긴 일 등 2개의 공연을 마련, 지역 주민과 만날 예정이다. 주말과 평일에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교실인 역사 팝업북 만들기, 나만의 동물 책갈피 만들기, 동화랑 요리랑 등도 진행, 즐거움을 제공한다. 이밖에 각 도서관별로 계층별 추천 도서 목록 배부 및 원화 전시, 이벤트 등을 실시해 도서관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가을을 맞아 양서에 쉽게 접근하고 즐거운 책읽기를 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박덕제 시립도서관장은 많은 시민들이 도서관에서 마련한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좋은 책도 공유하고, 힐링을 하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구리=김동수기자
'생생정보' 이 PD가에서는 내연산 폭포트레킹부터 검은돌장어까지 포항의 가을 여행지가 소개됐다. 16일 방송된 KBS 2TV '생생정보'에서는 '이 PD가 간다' 코너에서는 경상북도 포항을 찾았다. 먼저 이PD가 찾은 곳은 내연산으로 약 8km에 달하는 계곡과 12개의 폭포가 있다. 특히 제7폭포인 연산폭포는 30여m 높이에서 물이 거침없이 쏟아진다. 또한 폭포전망다에서는 선일대와 학소대가 한 눈에 들어온다. 이어 이 PD는 돌장어 잡이에 나섰다. 뱃길로 1시간여를 달려 전날 미리 쳐둔 통발을 끌어올렸다. 이렇게 잡은 장어는 양념 장어구이와 장어 만두로 만들었다. 돌장어 만두를 맛본 이 PD는 "돼지고기만 들어간 만두보다 훨씬 담백하다"고 이야기했다. 장건 기자
'생방송 투데이'에서 소개된 토마토카레 돈가스와 아보카도 드라이 카레, 도끼살과 특수부위 한 판이 주목받고 있다. 16일 방송된 SBS '생방송 투데이'에서는 '환상의 코스' 코너를 통해 뚝섬 맛집이 소개됐다. '생방송 투데이'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토마토카레 돈가스와 아보카도 드라이 카레는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소재한 식당에서 판매하고 있다. 도끼살과 특수부위 한판은 성동구 성수동에서 판매 중이다. 보다 자세한 위치는 '생방송 투데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장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