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임신부도 인플루엔자 무료접종…1천381만명 혜택

올해부터 어린이와 노인 뿐만 아니라 임신부도 무료로 독감 예방접종이 가능하게 된다. 이에 따라 전 국민의 27%인 1천381만 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질병관리본부는 생후 6개월~12세 어린이, 임신부와 만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9월17일부터 독감 무료 예방접종을 시행한다고 8일 밝혔다. 2007년 1월1일부터 2019년 8월31일 사이 출생한 549만명의 어린이와 임신부 약 32만명, 1954년 12월31일 이전 출생자 800만명은 전국 보건소와 지정 의료기관에서 인플루엔자 무료 예방접종을 받을 수 있다. 올해는 임신부와 태아, 출생 후 6개월 미만 영아의 건강보호를 위해 인플루엔자 무료접종이 임신부까지 확대된다. 이에 따라 전 국민의 27%인 1천381만 명이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질병관리본부는 관련 학회, 의사단체 등과 함께 안전한 임신부 예방접종을 위해 협의체를 구성운영할 계획이다. 예방접종은 2회 접종대상자(만9세 미만의 인플루엔자 접종력이 없는 경우)는 9월17일, 1회 접종대상자는 10월15일부터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접종기간은 인플루엔자 유행기간과 접종 후 항체생성, 지속기간(접종 2주부터 생기기 시작해 평균 6개월 정도 유지) 등을 고려해 결정했다.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주소지에 관계없이 전국 지정의료기관 (총 2만426개소)과 보건소에서 무료접종하면 된다. 원활한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을 위하여 올해 백신은 지난해 대비 120만 도즈(9%)가 증가한 1천407만 도즈를 공급할 예정이며, 일시적 수급 애로에 대비해 추가로 9만 도즈을 확보했다. 정은경 질병관리 본부장은 인플루엔자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로 인한 입원과 사망을 줄이고 질병부담을 감소시키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의료계, 지방자치단체, 교육부 등 관련부처와 협력해 인플루엔자 접종률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예방접종 정보 취약계층을 위해 홍보를 강화를 하겠다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정부 '도시재생 모태펀드' 3년간 625억원 규모 추진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에 있는 청년창업, 중소벤처기업 등을 지원하는 도시재생 모태펀드가 조성된다. 국토교통부는 모태펀드에 대한 기금 출자 근거를 마련한 주택도시기금법 시행에 따라 도시재생 모태펀드를 본격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 모태펀드는 공공과 민간이 공동으로 출자하는 구조로 주택도시기금과 민간투자금을 합해 3년간 총 625억 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올해에는 주택도시기금이 200억 원, 민간이 50억 원을 각각 출자해 최소 250억 원 규모의 자펀드를 조성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이달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모태펀드 내 도시재생 계정을 신설한다. 이어 내달 중 운용사 모집공고 및 심사를 거쳐 11월에 자펀드 운용사를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운용사는 민간투자자로부터 출자금을 확보해 2020년 1분기까지 자펀드를 결성해 도시재생 활성화지역에서 투자를 원하는 중소벤처기업들을 찾아 나설 예정이다. 특히 자펀드 운용사가 청년창업 관련 행사에서 수상기록이 있는 기업, 비수도권 기업, 사회적기업 등에 투자할 경우 성과보수를 추가로 받을 수 있게 했다. 김이탁 도시재생사업기획단 단장은 정부는 도시재생 모태펀드를 활용해 청년창업, 새싹기업(스타트업) 등을 지원육성해 지역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지속 가능한 도시재생 생태계를 만들어 가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해인기자

동두천 중앙고와 국제재난안전진흥원, 6일 MOU를 맺고 재해,재난 대비 참여형 안전교육 시행

동두천 중앙고와 국제재난안전진흥원(포천)이 지난 6일 MOU를 맺고 참여형 안전교육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학교가 나서 교직원과 학생들에게 안전사고, 화재, 지진 등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재해와 재난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안전교육을 시행하는 것은 드문 일로 평가되고 있다. 이날 업무협약에는 안전진흥원 이미선 부원장과 윤대혁 본부장, 전영윤 재난상담교수, 김종홍 체험관장 등이 참여했다. 특히, 동두천 중앙고가 출신인 정기범 동두천 재난봉사대장과 현준섭 의정부 재난봉사대장이 각각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중앙고에서는 이덕준 교장을 비롯해 교직원과 학생들이 참석했다. 협약에서 양 기관은 사회의 복잡성 증가와 문명 기기 속도가 빨라지는 사회에서 안전한 교육환경의 조성을 위해 체험형 안전교육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히고, 체험식 안전 교육으로 안전 의식이 습관화되고, 또한 소방 및 안전분야의 다양한 직업적 체험을 경험할 수 있는 진로교육을 병행해 안전교육의 효과성을 높이는데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덕준 교장은 참여형 안전 교육을 통해 교직원과 학생들이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 화재, 지진 상황 등에 대처하는 능력이 신장하고, 안전과 관련된 진로에 많은 관심을 갖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영신 원장은 진흥원은 회원과 불특정 다수를 위한 안전교육 인식고취와 안전체험, 재난 후 회복을 위한 프로그램을 진행, 일상에서 안전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현실은 안전에 대한 상황이 그리 녹록지 않아 단순한 이론적 교육에 그쳐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는 동두천 중앙고를 시작으로 소방관이나 민간구조대원, 재난상담사, 재난음악치료사 등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의 진로에 대한 지도와 체험, 취업을 위해 재난관련 안전 전문가와 전문 교수들은 물론, 이동식 안전체험관과 장비를 갖추고 재난안전에 대한 총체적 교육을 지도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천=김두현기자

대신협, 국제신문·영남일보 신규회원 가입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회장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사장, 이하 대신협)는 국제신문과 영남일보의 신규 회원 가입으로 소속 회원사가 기존 24개사에서 26개사로 늘어, 명실상부하게 전국을 아우르는 지방신문 최대의 언론단체로 자리매김하게 됐다고 8일 밝혔다. 대신협은 지난달 15일 사장단 정기회의를 열고 국제신문과 영남일보의 회원 가입 승인을 의결했으며, 이에 따른 회비 납부 등의 가입 절차를 최근 모두 마무리했다. 이에 대해 김중석 대신협 회장은 국제신문과 영남일보의 합류로 대신협은 전국 광역자치단체 모두를 아우르게 됐으며, 회원사 전체의 발행부수나 유가부수 등에서 지방신문 대표 언론단체로 자리 잡았다면서 이를 계기로 지방신문의 지속적인 발전과 회원사 권익옹호 등을 위한 다양하고 차별화된 사업들을 적극 펼쳐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신협은 지방신문사 상호 간 정보 교류 및 협력을 통한 지방신문 업계의 발전과 권익 옹호를 위해 지난 2002년 5월 창립했다. 대신협은 경기일보를 비롯해 강원도민일보, 경남도민일보, 경남일보, 경북일보, 경상일보, 광남일보, 광주매일신문, 기호일보, 남도일보, 대구일보, 동양일보, 무등일보, 울산매일신문, 전남매일, 전남일보, 전북도민일보, 제민일보, 중도일보, 중부매일, 충북일보, 충청매일, 충청투데이, 한라일보 등 24개 회원사로 운영돼왔다. 대신협 공동취재단

금융硏 “주택가격지수 연계 모기지 활성화해야”

한국금융연구원(KIF)은 주택가격지수와 연계한 모기지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8일 밝혔다. 송민규 한국금융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날 소고를 통해 해당 모기지는 주택담보대출의 부채 악순환 구조를 완화할 수 있는 시장 친화적이고 유인 부합적 방안으로 여러 전문가가 제안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송 선임연구위원은 소고에서 주택가격지수 모기지가 가계로 하여금 주택가격 상승기에 수익성을 다소 포기하도록 하는 대신 주택 가격 하락에 대한 위험성을 완화해주는 방식으로 가계가 위험기피적 성향이면 일반적인 주담대보다 바람직할 것으로 예상했다. 송 선임연구위원에 따르면 구체적으로는 ▲주택가격이 하락 또는 상승할 때 모기지 부채의 부담을 이에 대응해 낮추거나 올리는 형태(책임공유형 모기지 또는 공유형 모기지) ▲주택가격이 하락할 때만 부채 부담을 줄여주는 형태(연속적 워크아웃 모기지, 풋옵션 결합 모기지) 등을 고려해 볼 수 있다. 또, 주택가격지수 연계 모기지는 가계의 자산-부채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금융사의 무분별한 대출을 억제하고, 주택가격의 자기실현적 특성을 완화 등의 경제적 편익이 있다고 기대했다. 송 선임연구위원은 앞으로 주택시장에서 다양한 변화가 있을 수 있는 만큼, 거시건전성 측면에서 유용성, 주택시장에 대한 다양한 기대 등을 고려해 주택가격지수 연계 모기지에 대한 긍정적 검토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다. 송 선임연구위원은 해당 모기지 활성화를 위한 선결 조건으로 ▲합리적 주택가격지수 마련 ▲주택가격지수를 준거자산으로 하는 파생상품시장의 활성화 ▲주택가격 관련 보험상품 마련을 제시했다. 서울=민현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