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의 구도심 곳곳이 재개발된다. 인계동, 매교동 지역은 철거가 한창 진행 중이고, 세류동 일대도 조만간 이주가 끝나면 철거에 들어간다. 팔달6ㆍ8ㆍ10구역 및 권선6구역 등 매교역 주변 재개발사업이 완료되면 2022년 하반기께 1만2천여 세대가 들어서는 미니 신도시가 조성될 예정이다. 많은 사람들이 재개발을 호재라고 떠든다. 학세권ㆍ역세권 등 뛰어난 입지로 딱지(입주권) 프리미엄이 많게는 2억원까지 뛰었다고 미소짓는 이도 있다. 하지만 한켠에선 재개발을 폭력이라고 말한다. 내 의지와 상관없이 수십년 삶의 터전에서 쫓기듯 떠나간 사람들은, 포크레인에 집이 무너져 내리 듯 가슴이 무너진다. 돈 없는 서민들은 입주권을 준다해도 이 동네로 다시 들어오기가 쉽지 않다. 낙후된 구도심을 새롭게 탈바꿈 한다는 재개발로 인해 많은 것들이 사라진다. 내 집이 사라지고, 정겨운 골목이 사라지고, 그 안에서 동고동락 했던 이웃들도 잃게 된다. 재개발은 과연 누구를 위한 것인가. 수원을 기록하는 사진가회(회장 고인재)가 주민들이 떠나고, 철거가 진행 중인 빈집에서 전시를 연다. 재개발로 사라지는 동네 모습을 담은 사진들이다. 빈집 프로젝트 두번째 전시로 지난 봄에는 인계동에서 열었고, 이번에는 매교동 주민센터 인근(매산로 104번길)에서 열고 있다. 전시에는 남기성, 한정구, 홍채원, 강관모, 고인재, 김미준, 남정숙, 이병권, 이연섭씨 등이 참여했다. 전시된 작품들은 아마 재개발로 무너지는 집과 함께 묻히게 될 것이다. 수기사는 세월의 흐름과 개발로 인해 사라져가는 수원의 모습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있다. 최근엔 재개발로 사라지게 되는 동네들을 카메라에 담고 있다. 지난해 12월 이주-인계동을 주제로 회원전을 열었고, 올해는 11월 28일부터 일주일간 예술공간 봄에서 매교동을 주제로 전시를 갖는다. 권오탁기자
수원 광교호수공원의 원천저수지, 신대저수지는 흐르는 물이 아니지만 한여름에도 녹조가 없다. 계속해서 물이 순환하기 때문이다. 광교호수공원에 있는 광교물순환센터가 하루 3만5천㎥의 물의 수질을 개선하고, 순환시키는 역할을 한다. 광교물순환센터를 거친 물은 상류의 실개천으로 이동했다가 다시 저수지로 유입되고, 저수지 물은 물순환센터를 거쳐 상류로 올라간다. 저수지이지만 쉴 새 없이 물이 흐르는 것이다. ■ 물순환 도시 수원 광교물순환센터는 수원시의 물순환 시스템 중 하나이고, 물순환 도시 조성은 수원시의 주요 환경 정책 중 하나다. 2011년 환경수도를 선언한 수원시는 지속 가능한 환경 도시를 만들어가고 있다. 수원시의 대표적인 환경 정책은 빗물 재활용 시스템으로 대표되는 물 순환 도시 사업이다. 수원시는 민선 6기 시민 약속사업으로 레인시티 수원 시즌2 사업을 선정했고, 2014년 환경부와 함께 그린빗물 인프라 조성사업 시범사업을 펼쳐 장안구청 청사에 그린빗물 인프라를 조성했다. 지금까지 관내에 공공민간 빗물저장시설 316개소를 설치했다. 총 10만1천27㎥의 빗물을 저장할 수 있다. 2018년 한 해 동안 빗물 2만7천311㎥를 재활용했다. 수원월드컵경기장 앞 도로를 비롯한 3개소에는 자동노면살수 시스템을 설치했다. 미세먼지폭염 특보가 발령되면 저장한 빗물을 도로에 뿌려 먼지를 줄이고, 열기를 식힌다. 노면 살수차량을 운행할 때도 빗물 저장고(저류조)에 모아둔 빗물을 사용한다. 수원종합운동장다산공원광교중앙공원이의궁도장 등 4개소에는 주유기 형태의 빗물 공급 장치가 있으며 빗물과 저농도 오수를 환경조경공업 용수로 재활용하는 사업을 지속해서 발굴해 안정적인 물 공급 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 온실가스 감축도 성과 지구온난화의 가장 큰 원인인 온실가스의 감축에도 성과를 거두고 있다.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 1차 계획 기간(2015~17년)에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준 배출량보다 3만 3988t(6.9%) 줄였다. 2015년 1월부터 시행된 온실가스 배출권 거래제는 정부가 지방자치단체, 기업 등에 3년간 배출할 수 있는 온실가스 허용량을 정해 주고 온실가스 배출권을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도록 하는 제도다. 수원시는 소각 쓰레기음식물쓰레기 감량 정책을 적극적으로 펼쳐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였다.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노력도 꾸준히 하고 있다. 2022년까지 연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를 국가 목표와 같은 18㎍/㎥ 이하로 줄이는 것을 미세먼지 개선 목표로 설정하고, 미세먼지 관리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행하고 있다. 특히 현재 1천199만3천㎡인 도시 숲 면적을 2022년까지 1천559만㎡로 30%가량 확대할 계획이다. 2020년 조성을 시작하는 수원수목원은 수원의 대표적인 도시숲이 될 것으로 보인다. 도시숲은 여름철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소음을 흡수하고, 공기를 정화하고, 도시 미세먼지 농도를 낮춰준다. 여름 한낮 기온을 3~7도 낮추고, 습도는 9~23% 높이는 효과가 있다. 전기버스 도입도 추진하고 있다. 올해 100대를 시작으로 2022년까지 친환경 전기버스 1천 대 도입을 목표로 한다. ■ 도시개발과 환경보전의 균형과 조화 지난 7월에는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도시 계획 및 환경보전계획의 통합관리에 관한 규칙을 제정해 도시개발과 환경보전의 균형과 조화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규칙은 도시계획과 환경보전계획 수립 시 계획 기간 일치, 통합관리에 필요한 정보의 상호 연계공유 등을 규정한다. 도시개발 부서와 환경보전 부서는 계획 수립 단계부터 긴밀하게 협력해 지속가능한 도시환경관리라는 공동 목표를 달성해야 한다. 도시계획환경보전계획 기간 일치는 규칙 시행 후 처음으로 수립하는 2040 도시기본계획부터 적용할 예정이다. 이호준기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기아동옹호센터는 시흥 군서초와 함께하는 경기 어린이 권리 기자단 발대식을 지난달 21일 올렸다. 경기 어린이 권리 기자단은 아동이 권리의 주체자로서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는 문제를 주체적으로 고민하고 대중에게 알리는 기회를 마련해 민주시민으로서의 역량을 향상하고 아동의 참여권을 보장하는 활동이다. 경기 어린이 권리 기자단 1기는 군서초 아동 14명이 선발됐으며 이날 발대식을 시작으로 오는 연말 까지 아동권리교육, 기자 기초교육 및 NIE(신문활용교육), 아동 권리 관련 기사 취재활동 및 기사 작성, 인터뷰 및 방문취재, 관련기관 방문 등의 활발한 활동을 펼치게 된다. 권오탁기자
고양시교향악단과 함께하는 클래식 유럽여행 프로그램 콘체르토 시리즈 Ⅲ 공연이 오는 7일 열린다. 이날 오후 5시 아람음악당 하이든홀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러시아로의 여정을 주제로 카를로 팔레스키 지휘자의 연주 하에 김홍박 호르니스트가 함께한다. 러시아의 숨은 명곡을 발견하는 여정은 쇼스타코비치 축전서곡으로 막을 올린다. 쇼스타코비치 축전서곡은 지난 1954년 소련 당 중앙위원회가 제37회 혁명 기념일을 위해 만들어진 곡이다. 작곡가가 순수하게 만들어 낸 곡이 아니지만 공산주의를 찬양하고자 즐거운 분위기와 밝은 내용을 담아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다. 특유의 트럼펫 팡파르는 물론 호른, 바이올린, 클라리넷의 선율이 어우러져 관객을 반긴다. 아울러 글리에르 호른 협주곡 B장조와 라흐마니노프의 교향적 무곡이 뒤를 잇는다. 특히 글리에르 호른 협주곡 B장조는 글리에르가 세상을 떠나기 5년 전인 지난 1950년 볼쇼이 극장 호른 주자 발레리 폴레크를 위해 쓴 작품으로 협주곡 3악장 구성에 호른 특유의 음색을 살린 독주 기교와 오케스트라의 울림으로 무대를 수놓는다. 또 김홍박 호르니스트 특유의 연주로 고양시교향악단의 개성까지 살려 더욱 기대를 모은다. 고양시교향악단은 이번 공연에 앞서 지난 7월6일 콘체르토 시리즈 Ⅱ 체코편을 통해 스메타나의 나의 조국, 드보르작 바이올린 협주곡, 신세계 교향곡을 선보이며 체코의 음악적 정서와 매력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아울러 다음달 5일에는 콘체르토 시리즈 Ⅳ 이탈리아편에서 양인모 바이올리니스트와의 협연으로 파가니니 바이올린 콘서트 1번을, 다음달 26일 콘체르토 시리즈 Ⅴ 프랑스편에서는 원재연 피아니스트와 라벨 피아노 협주곡 사장조를 연주할 예정이다. 고양시교향악단 관계자는 악단이 지난해 창단 이후 매회 전석매진을 기록하고 있어 시민들께 감사하다라며 앞으로도 고양국제꽃박람회 행주문화제 등 유수의 행사를 통해 양질의 공연을 선보이겠다라고 말했다. 권오탁기자
Because of unanticipated delays in the printing phase of the book, the release of the novel has been ------- and will be reset for the first week of August. (A) estimated (B) lengthened (C) overlooked (D) postponed 정답 (D) 해석 책 인쇄 단계에서의 예기치 않은 지연으로 인해, 그 소설의 출간이 연기되었으며 8월 첫째 주로 다시 맞춰질 것이다. 해설 동사 어휘 문제 예기치 않은 지연으로 인해, 그 소설의 출간이 연기되었다라는 문맥이 되어야 하므로 연기하다라는 뜻의 동사 postpone의 p.p.형 (D) postponed가 정답이다. 참고로 (A)의 estimate는 추산하다, 추정하다, (B)의 lengthen은 늘이다, 연장하다, (C)의 overlook은 간과하다라는 의미임을 알아둔다. 어휘 unanticipated 예기치 않은, 예상하지 않은 delay 지연, 지체 phase 단계, 상태 release 출간, 출시 reset 다시 맞추다, 고쳐 놓다
인천 한 고등학교 교사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단속에 나선 경찰 차량을 들이받아 경찰에 붙잡혔다. 인천 연수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로 A(5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11시 37분께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가 음주운전 단속에 나선 경찰 차량을 들이받아 차량에 타고 있던 경찰관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경찰관 2명은 타박상 등 상처를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남동구 구월동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승용차를 연수구 송도동까지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65%였다. 경찰 관계자는 "앞서가는 차량이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시민 신고로 음주운전 단속에 나서 A씨를 붙잡았다"며 "조만간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A씨가 근무하는 학교에도 통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아웃도어 브랜드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이 2019 F/W 시즌 프리미엄 후리스(Fleece) 2종을 출시했다. 이번 시즌 후리스는 부클 후드 테크 후리스와 부클 하이넥 테크 후리스다. 2종 모두 포근한 느낌의 고급스러운 양털 후리스 소재를 사용해 풍성함이 돋보이며, 한국인의 체형에 최적화된 세미 루즈핏으로 편안한 착용감과 활동성이 특징이다. 특히 보온기능을 극대화해 겨울철 단일 아우터로 손색이 없다. 써모라이트(Thermolite)원사 사용으로 가벼움은 유지하되 단열 효과는 높였으며, 부드러운 후리스 안감은 본딩 기술로 방풍 효과를 강화했다. 소매 끝과 밑단에는 신축성있는 접밴드를 사용해 자칫 움직임으로 온기가 빠져나갈 수 있는 틈새를 막아주어 내부 보온성까지 고려했다. 부클 후드 테크 후리스는 내장형 스트링이 적용된 후드가 상황에 맞게 조임이 가능해 가을 겨울철 매서운 바람으로부터 얼굴을 보호한다. 부클 하이넥 테크 후리스는 목 전체를 감싸는 하이넥 구조로 넥 부분에 양털 후리스 원단을 그대로 적용했다. 또 이어폰, 카드 등의 작은 소지품을 넣을 수 있는 가슴포켓과 지퍼형 핸드포켓을 디자인해수납성까지 챙겼다. 부클 후드 테크 후리스는 베이지, 블랙, 크림, 다크그레이, 다크네이비 총 5가지 색상으로 출시됐으며, 부클 하이넥 테크 후리스는 베이지, 블랙, 카키 총 3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가격은 17만9천원이며, 디스커버리 익스페디션 전국 매장 및 온라인 공식몰에서 구매 가능하다.
안다르 에어터치 1&1이 캐시슬라이드 초성퀴즈에 등장했다. 캐시슬라이드는 2일 캐시슬라이드는 'ㅅㅎㅈㅇㅅ으로부터 피부를 지켜주는 에어터치 티셔츠'라는 초성퀴즈를 출제했다. 힌트는 네이버 검색창에 '안다르 에어터치 1&1'을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정답은 "생활자외선"이다. 참여 방법은 어플 첫 화면 초성퀴즈 이벤트를 클릭한 뒤 하단 부분 '정답 제출하기'를 클릭해 정답을 입력하면 된다. 초성퀴즈 정답자 전원에겐 100캐시가 즉시 적립된다. 적립된 캐시는 '캐시슬라이드' 어플 접속 후 좌측 하단 스토어에서 현금처럼 사용 가능하다. 장영준 기자
OK캐쉬백은 3일 안다르 에어터치 1&1와 관련한 오퀴즈 이천만원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날 오퀴즈 이천만원이벤트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매 시 정각 애슬레져 리딩 브랜드 안다르 관련 초성퀴즈로 출제되며 총 2천만원의 상금이 걸려있다. 오전 10시 문제는 에어터치 구매하고, ㅂㅁㅇ 받자!로 힌트는 네이버 검색창에 안다르 에어터치 1&1을 입력하면 확인 가능하다. 정답은 "백만원"이다. 한편 안다르는 이날 NEW 에어터치 페이스 티셔츠 출시를 기념해 NEW 에어터치 페이스 티셔츠 1&1 패키지 타임세일, 신상 리카 데일리 심리스 레깅스 구매 시 심리스 언더웨어 선착순 990원 판매 등 다양한 이벤트도 실시한다. 특히 NEW 에어터치 페이스 티셔츠와 기존 에어터치 베이직 티셔츠를 이벤트 기간 내 구매한 고객 대상 추첨을 통해 총 10명에게 10만원씩 총 100만원의 적립금을 증정한다.
▲정병석씨 별세, 오규홍(성남시 비서실장)씨 빙부상=2일 성남시 갈현동 성남장례식장 4호실, 발인 4일 오전 9시20분, 장지 영생관리사업소 제2추모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