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재 누구? ‘놀면 뭐하니’ ‘비긴어게인3’ 잇따른 활약으로 눈길

기타리스트 적재가 놀면 뭐하니와 비긴어게인3 등 예능프로그램에 등장하며 관심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31일 방송된 MBC 놀면 뭐하니?에서는 국내 최초 릴레이 뮤직 버라이어티 유플래쉬의 두 번째 이야기가 공개됐다. 유플래쉬는 단 3시간 만에 완성한 지니어스 드러머 유재석의 드럼 비트가 릴레이 카메라 형식으로 다양한 뮤지션에게 전달되고, 이에 맞춰 각 뮤지션이 만든 새로운 소스가 블록처럼 쌓여 새로운 음악들로 확장돼 나가는 과정을 담는 프로젝트다. 이날 방송에서 윤상의 베이스를 거친 음원소스는 어쿠스틱 기타의 대표주자 이상순과 떠오르는 기타리스트이자 싱어송라이터 적재에게 전달됐다. 이상순은 어쿠스틱 기타로 감성을 더하고, 적재는 일렉트로닉 기타로 곡에 개성을 불어넣었다. 특히 적재는 이상순의 연주를 듣고 현장에서 오선지에 코드를 따고 현란한 연주 기교를 대방출하며 눈길을 끌었다. 유재석은 참 놀랍다, 놀라워! 어떻게 이 비트에 이런 걸 만들지?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적재는 앞서 30일 방송된 JTBC 비긴어게인3 후발대에도 이적, 태연, 김현우, 폴킴 등과 함께 새로운 뮤지션으로 합류했다. 적재는 한번도 버스킹을 해본 적이 없다. 제 개인적인 도전이다라며 각오를 다졌다. 그는 이날 방송에서 View를 통해 폴킴과 함께 화음을 쌓아가며 아름다운 하모니를 선사했다. 한편 적재는 1989년생으로 2014년 1집 앨범 한마디로 데뷔한 뒤 김동률, 정재형, 박효신 등 정상급 뮤지션들과 작업하며 최정상 기타리스트로 평가 받고 있다. 배우 박보검이 부른 별 보러 가자의 원곡자로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한미연합사령부, 2021년 평택기지로…전작권 전환과 연계

용산 미군기지에 있는 한미연합사령부가 오는 2021년까지 평택 미군기지(캠프 험프리스)로 이전된다. 1일 한미연합사와 국방부, 합동참모본부 등에 따르면 한미는 최근 한미연합사 본부를 2021년까지 평택 미군기지로 이전하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계획은 오는 10월 말 또는 11월 초 서울에서 열리는 제51차 한미안보협의회(SCM)에서 최종 승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연합사가 있는 용산 미군기지는 연말까지 모든 서비스 업무가 종료되고 연합사 본부와 드래곤힐 호텔만 남는다. 주한미군사령부는 작년 6월 평택기지로 옮겨가 신청사에 입주했으며, 미 8군사령부는 2017년 7월에 평택으로 옮겼다. 미국은 평택기지 안에 하와이의 인도태평양사령부, 일본 요코다 기지에 있는 주일미군사령부와 지휘통제통신 체계로 연결된 연합사 작전센터를 내년 말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전작권 전환 이후 편제될 미래연합군사령부도 이 작전센터를 사용하게 된다. 미래연합군사령관은 한국군 대장이 맡게 되는데, 한국군 대장은 대북방어 준비태세인 데프콘(DEFCON)의 3단계가 발령되면 이 작전센터에서 한미 군을 지휘한다. 오는 2021년 말까지 한미연합사가 평택으로 이전해 주한미군사령부와 일체감을 형성하고, 그해 시행되는 평가에서 한국군 완전 임무수행 능력이 완벽한 것으로 검증될 경우 2022년 전작권 전환은 물리적으로 가능하다는 관측이 나온다. 강해인기자

경기농협, 도시ㆍ농촌 상생하는 도시가족주말농부 체험행사 개최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는 31일 양평군 청운면 소재 외갓집마을에서 경기도내 도시가족 80명을 대상으로 도시가족주말농부 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전원향토마을인 외갓집 체험마을은 무공해 청정지역의 소박한 먹거리가 가득한 곳으로 도시민 가족들은 평소 접하기 어려운 맨손으로 메기 잡기와 뗏목체험을 비롯해 인절미 떡메치기, 깡통열차 타기 등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도시가족주말농부 프로그램은 도시민의 농촌문화 체험을 통한 여가충족 및 우리 농산물의 소비촉진에 기여하고자 농촌에서 농산물을 직접 수확하고, 농작물이 음식이 되는 과정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가족단위 체험 프로그램으로 참가비는 1인당 1만 원이며, 나머지 체험비용은 경기농협이 지원하고 있다. 남창현 경기농협 본부장은 앞으로 더욱 다양한 도농교류사업을 통해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고, 농업인 소득 증대를 위한 도우미 역할을 전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농협은 올해 총 4회에 걸친 도시가족주말농부 체험행사를 비롯해 어린이체험단, 주부농산물체험구매단 등 연간 5천여 명의 도시민을 대상으로 농업ㆍ농촌의 가치 확산을 위한 다양한 농촌체험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홍완식기자

국방부, 파주ㆍ양평 등 6곳 후반기 6·25 전사자 유해발굴 시작

국방부가 2일부터 파주, 양평, 화천 등 신규 6곳에 대해 2019년 후반기 625 전사자 유해발굴을 시작한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이하 국유단)은 1일 지난 3~7월 말까지 전반기 유해발굴을 실시한 데 이어 2일부터 11월 말까지 후반기 유해발굴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국유단은 파주, 양평, 화천 등 신규 6곳을 포함해 전국 각지에서 유해발굴을 실시한다. 이들 지역은 그동안 지역주민과 참전용사들의 증언과 과거 전투기록, 선행 탐사와 조사 활동을 통해 유해발굴 가능성이 높은 지역이다. 이번 발굴에는 1군단55사단해병 1사단 등 15개 부대 장병들과 함께 지역별로 매일 80~120여 명이 투입된다. 국유단은 올해 전반기 비무장지대 화살머리 일대를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625 전사자 유해 457구를 발굴했다. 이는 지난해 전반기에 발굴한 222구 보다 200% 증가한 수치다. 전반기 유해발굴에는 강원 양구, 경북 칠곡 등 21개 지역에서 20개 사여단 장병 4만 5천여 명(일일 1천여 명)이 참여했다. 또 총 4천 531명이 유전자 시료 채취에 참여했으며, 이 중 15.4%에 달하는 700명은 현역 장병이었다. 허욱구 국유단 단장은 누군가의 아버지, 아들, 형제였던 우리 선배 전우들이 하루빨리 가족의 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유해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해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