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폭스바겐과 함께하는 ‘2019 희망더하기’ 캠페인 실시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폭스바겐코리아와 함께 오는 9월 1일 시즌 두 번째 희망더하기 캠페인을 실시한다. SK의 대표 사회공헌활동인 희망더하기는 2016년 실종아동 찾기를 시작으로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그 일환으로 구단은 입양 아동, 소아암 및 희귀질환 등 아동 관련 이슈에 대해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한 활동을 지속하고 있다. 폭스바겐과 함께 아름다운 도전을 슬로건으로 내건 SK는 선수단, 응원단 및 팬들의 일상 속 소소한 도전을 모아 기부와 연결, 희귀질환아동 봄, 다은, 성경이의 도전을 격려하고 응원한다. 선수단은 특별한 도전! 희망의 홈런 챌린지를 9월 1일 열고 홈런 게임 성공을 통해 500만원의 기부금을 적립하는 행사를 추진한다. 또 폭스바겐은 관람객이 참가하는 쇼미더스피드를 31일ㆍ9월 1일 양일간 실시해 던진 공의 구속 1㎞당 100원씩 기부금을 적립해 희귀질환아동 가정에 전달한다. 이벤트는 총 1천만원의 기부금 조성을 목표로 진행된다. 여기에 더해 SK는 온라인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해 28~9월 28일까지 총 2천100만원의 기부금 마련을 목표로 한달간 기부 페이지를 운영한다. 선수단은 9월 1일 봄, 다은, 성경의 이름이 새겨진 희망더하기 유니폼 착용과 응원 메시지가 새겨진 아이패치 부착을 통해 경기에 나서며 이 날 봄, 다은, 성경 세 환아가 시구를, 폭스바겐 코리아 슈테판 크랍 사장이 시타를 담당한다.이광희기자

'원정도박 혐의' 승리 경찰 출석…"성실히 조사 임하겠다"

그룹 빅뱅의 전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29)가 해외 원정 도박 의혹과 관련해 28일 경찰에 출석했다. 이른바 클럽 '버닝썬' 사태로 경찰 조사를 거쳐 검찰에 넘겨진 지 65일 만이다. 승리는 이날 오전 9시55분께 정장 차림으로 변호사와 함께서울지방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에 피의자 신분으로 출석했다. 승리는 "불법도박 혐의를 인정하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성실한 자세로 경찰 조사에 임하겠다"며 "다시 한번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짧게 답한 뒤 조사실로 향했다. 승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호텔 카지노를 드나들며 도박을 하고 이른바 '환치기' 수법으로 도박 자금을 조달한 혐의(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를 받는다. 승리의 전 소속사 대표인 양현석 전 YG엔터테인먼트 대표 프로듀서도 같은 혐의로 입건된 상태다. 경찰은 이날 승리에게 첩보 내용을 바탕으로 혐의 전반에 대한 내용을 물어볼방침이다. 앞서 승리는 지난 6월 25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됐다. 승리는 동업자 유인석(34) 전 유리홀딩스 대표와 공모해 서울 강남 클럽'버닝썬' 자금 5억여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또 2015년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외국인 투자자 일행을 상대로 수차례에걸쳐 성매매를 알선하고 본인이 직접 성 매수를 한 혐의도 있다. 오는 29일에는 양 전 대표가 경찰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양 전 대표 역시상습도박외국환거래법 위반 외에 성매매알선 혐의로도 입건된상태다. 그는 2014년 서울의 한 고급식당에서 외국인 재력가를 접대하면서 유흥업소여성들을 동원해 성접대를 한 의혹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