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옥 손자 떠올리며 오열…"음주운전 사고, 지금도 병원에"

'모던패밀리' 김영옥이 손자를 생각에 눈물을 쏟았다. 지난 16일 방송된 MBN '모던 패밀리'에서 배우 박원숙과 김영옥이 함께 다랭이 마을을 찾았다. 이날 김영옥은 다랭이 마을이 가까워지자 감정에 복받치는 듯 눈물을 흘렸다. 다랭이 마을은 김영옥이 죽기 전 꼭 한번 와보고 싶었다고 밝힌 장소였다. 다랭이 마을에 도착한 김영옥은 박원숙과 함께 마을을 둘러보며 "우리가 이 집에 묵었었나 봐. 손자와 함께 잤던 민박집이다"라며 회상했다. 박원숙은 제작진과 인터뷰를 통해 "언니가 가슴 아픈 일이 있었다. 그래서 같이 다니던 그런 곳을 한 번 가보고도 싶어했다. 그래서 겸사겸사 와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언니 속의 있는 아픔을 건드린 것 같아 조심스러웠다"고 이야기했다. 하지만 박원숙과 함께 다랭이 마을을 들러본 김영옥은 다시 한 번 눈물을 보였다. 김영옥은 "어떡해. 괜히 왔나 봐. (마음이) 답답해. 너무 좋아했는데, 여기 와서. 여기 다 다녔다. 야속해"라며 눈물을 흘렸다.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오정해는 "사고 났을 때 저와 같이 '불효자는 웁니다' 작품을 했었다. 연습을 하는데 외손자 소식에 끝까지 공연을 했었다"며 "굉장히 똑똑하고 (김영옥이) 아끼던 손자였는데, 지금도 병원에 있는 걸로 알고 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김영옥은 손자가 무면허 음주운전 사고를 당한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장건 기자

레드벨벳 '음파음파'. 아이튠즈 미국 등 전 세계 36개 지역 1위

레드벨벳(Red Velvet)이 신곡 '음파음파(Umpah Umpah)'로 각종 차트 1위를 기록하며 명실상부 서머퀸다운 파워를 입증했다. 레드벨벳은 지난 20일 발표한 새 미니앨범 ''The ReVe Festival' Day 2'('더 리브 페스티벌' 데이 2)로 아이튠즈 톱 앨범 차트에서 미국, 캐나다, 브라질, 멕시코, 칠레, 페루, 코스타리카, 엘살바도르, 프랑스, 독일, 그리스, 스웨덴, 네덜란드, 폴란드, 포르투갈, 슬로베니아, 불가리아, 루마니아, 터키, 러시아, 호주, 뉴질랜드, 아랍에미레이트, 사우디아라비아, 싱가포르, 홍콩, 인도, 캄보디아, 대만, 태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카자흐스탄, 말레이시아, 필리핀, 브루나이 등 전 세계 36개 지역 1위를 차지했다. 더불어 이번 앨범은 신나라레코드, 교보문고, 알라딘 등 음반 차트 일간 1위에 올랐으며, 타이틀 곡 '음파음' 역시 지니, 벅스, 네이버뮤직, 올레뮤직, 엠넷뮤직, 소리바다 1위(오전 9시 기준)를 비롯해 각종 음원 차트 최상위권을 기록하고 있어 음악 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실감케 한다. 레드벨벳의 새 미니앨범 ''The ReVe Festival' Day 2'는 청량한 매력의 서머송 '음파음파'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총 6곡이 수록되어, 레드벨벳의 개성 넘치는 음악 색깔을 만날 수 있다. 한편, 레드벨벳은 오늘(21일) 오후 9시부터 네이버 V 레드벨벳 채널을 통해 컴백 기념 생방송 ''음파음파' 캠핑 데이투'를 진행한다. 장영준 기자

호반산업, ‘호반써밋 고덕신도시’ 23일 견본주택 개관

호반그룹의 건설계열 호반산업이 오는 23일 호반써밋 고덕신도시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분양일정에 돌입한다. 평택시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최중심에 해당하는 A22블록에 위치한 이 단지는 수요자들이 기다려온 입지로 고덕신도시에 공급하는 첫 호반써밋(브랜드) 아파트다. 호반써밋 고덕신도시는 지하 1층~지상 23층으로 10개 동에 총 658가구로 조성된다. 전용 84~112㎡의 다양한 타입으로 구성됐으며 타입별 가구 수는 ▲84㎡A 325가구 ▲84㎡B 92가구 ▲94㎡A 27가구 ▲94㎡B 10가구 ▲102㎡ 182가구 ▲112㎡ 22가구다. 단지는 고덕신도시 내에서도 교통, 쇼핑, 문화 등 다양한 생활 인프라를 가까이 누릴 수 있는 핵심입지에 들어선다. 중심상업시설(예정)과 행정타운(예정)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단지 앞 서정리천 수변공원과 대규모 근린공원이 예정돼 있어 주거환경이 쾌적하다. 또한 단지 주변이 단독주택 용지로 다른 아파트 단지에 비해 탁트인 개방감과 조망권이 기대된다. 학교용지를 비롯해 박물관 용지, 도서관 용지가 인접해 있고, 2021년 준공 예정인 평화예술의 전당도 인근에 있다. 편리한 교통여건도 장점이다. SRT 정차역인 지제역 이용이 편리하고, (평택제천 고속도로) 평택고덕IC를 통해 서울 및 수도권으로의 이동도 편리하다. 고덕신도시 내 예정된 BRT(간선급행버스)까지 운행되면 교통 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보인다. 특히 호반써밋 고덕신도시는 국내 최대 규모인 삼성반도체가 단지와 인접한 직주근접단지인데다 인근에 장당일반산업단지, 송탄일반산업단지, 진위일반산업단지, 엘지디지털파크 등 다수의 산업단지 있어 배후 주거지로서의 수혜도 기대된다.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하고, 4Bay 위주 설계(일부 세대 제외)를 적용해 통풍과 조망권을 확보했다. 오는 2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8일 1순위 청약, 29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9월4일이며 계약은 9월 17일 부터 19일 까지 3일간 진행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되고 계약금 정액제와 중도금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견본주택은 경기도 평택시 죽백동 646-2번지에 위치해 있으며 입주예정일은 2021년 11월 예정이다.

빅히트 방시혁 대표 "고객 기반으로 음악 산업 혁신할 것"

방시혁 대표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방시혁 윤석준, 이하 빅히트)의 철학과 비전을 발표했다. 빅히트는 21일, 관계사 및 협력사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서울 대치동 섬유센터에서 '공동체와 함께하는 빅히트 회사 설명회'를 열고 빅히트 방시혁, 윤석준 대표, 비엔엑스 서우석 대표가 차례로 무대에 올라 음악 산업 혁신을 위한 빅히트의 비전을 공개했다. 먼저 방시혁 대표는 빅히트가 올해 상반기 최고 실적을 거뒀음을 밝혔다. 빅히트는 2019년 상반기 이미 2018년 연간 매출과 맞먹는 수준인 총 2001억원 매출을 달성했으며, 영업이익도 391억원으로 지난해 641억원의 3분의 2 수준에 육박하는 수치를 기록 중이다. 이어 방시혁 대표는 "빅히트는 음악 산업을 혁신하려 한다"고 밝히며, "기존 부가가치가 생성되고 확장하는 과정에 변화를 일으켜 매출 증대 및 시장 규모를 확장시키고, 시스템을 개선함으로써 구성원과 산업종사자의 삶의 질을 개선하려 한다"며 음악 산업 혁신 방안을 공개했다. 이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방 대표는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벨류 체인(Value Chain)을 확장하며, 고객 생태계를 구축해 새로운 비즈니스 영역을 만들어내겠다고 밝혔다. 빅히트 사업부문 윤석준 대표는 고객 경험 혁신의 대표적인 사례로 '공연 경험의 개선과 확장'을 꼽고, "불편하고 불공정한 것들은 바꿔나가고 고객의 경험을 넓혀 나가면서 공연이 열리는 곳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겠다"고 설명했다. 특히, 윤석준 대표는 새벽부터 한정판 MD를 사기 위해 줄을 서야 했던 불편함을 개선한 'MD 구매 방식 다양화', 공연을 기다리는 동안 팬들이 보다 편하고 즐거울 수 있도록 공연장 인근에 휴식과 체험을 할 수 있는 '플레이존 설치', 티켓 구매시 기다림과 불편함, 암표상 유입으로 인한 불공정함을 개선한 '공연 추첨제 확대' 사례를 공개했다. 또한, 공연장을 들어가지 못하더라도 공연장 인근에서 단체 관람하는 '라이브 뷰잉'이나 집에서 휴대폰, PC를 통해 생생한 현장을 느낄 수 있는 '라이브 스트리밍 서비스', 공연 당일 앞뒤로 팝업스토어와 전시회를 운영해 오프라인 연계행사를 진행해 공연이 열리는 곳을 '축제의 장'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빅히트의 자회사 비엔엑스의 서우석 대표는 플랫폼을 통한 고객 경험의 혁신을 소개했다. 서우석 대표는 팬 커뮤니티 플랫폼인 위버스(Weverse)와 커머스 플랫폼인 위플리(Weply)를 예로 들며 "위버스와 위플리만 켜면 모든 게 가능한 '음악 산업계의 원스톱 서비스'가 될 것"이라며 "티켓 구매부터 티켓 구매자 확인, 공연장 이벤트 참여, MD 구매를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특히, 서 대표는 지난 6년 간 방탄소년단 팬 카페에 모인 회원은 150만명이지만 지난 6월 위버스 론칭 후 가입한 회원 수는 200만명이 넘으며, 현재 전 세계 229개국에서 하루 80만 명이 이용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또, 위플리의 경우 20%에 불과했던 특정 상품의 해외 구매율이 위플리에서 48.6%까지 상승했다며 이는 해외 팬들의 구매가 쉬워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방시혁 대표는 혁신을 위한 빅히트의 두 번째 미션으로 브랜드 IP와 스토리텔링 IP 사업을 꼽으며, "빅히트가 그리는 IP사업의 핵심은 아티스트를 통해 생성된 브랜드의 가치를 높여 강력한 영향력을 확보하고, 이를 영속적인 브랜드 사업으로 확장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방 대표는 이를 위해 2020년 하반기 론칭을 목표로, 국내 유명 드라마 제작사와 방탄소년단 세계관에 기반한 드라마 제작과 함께, 넷마블과 함께하는 방탄소년단 스토리텔링 IP를 활용한 신작 게임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장영준 기자

수원 매탄고, K리그 U-18 챔피언십 값진 준우승

프로축구 수원 삼성의 18세 이하(U-18) 유스팀인 매탄고가 2019 K리그 U-18 챔피언십에서 값진 준우승을 거뒀다. 김석우 감독이 이끄는 매탄고는 20일 밤 포항 스틸야드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광주FC 유스팀 금호고와 0대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대5로 패해 우승이 좌절됐다. 매탄고는 리틀 수원더비로 펼쳐진 준결승서 지역 라이벌 수원FC U-18팀을 2대1로 꺾고 올라와 마찬가지로 포항 스틸러스 U-18팀인 포항제철고를 2대1로 꺾은 금호고와 결승에서 격돌하며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매탄고는 빠른 스피드를 활용한 공격으로 주도권을 잡았다. 전반 초반 김동현ㆍ진현태ㆍ강현묵이 연달에 슈팅을 날리며 기선제압에 성공한 매탄고는 이후에도 끊임없이 상대 골문을 노렸지만 금호고의 단단한 수비를 열지 못하며 전반을 0대0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 매탄고가 공세 수위를 더욱 높였고 초반 5분간 이정과 강현묵 등이 위협적인 슈팅을 날리며 기회를 만들었지만 아쉽게 무위에 그치며 0의 행진은 계속됐다. 이후 양 팀은 교체멤버 투입을 통해 팽팽한 흐름을 깨기 위해 노력했지만 연장까지 득점포가 터지지 않으며 승패는 승부차기에서 갈리게 됐다. 승부차기서 금호고는 키커 전원이 득점에 성공한 반면 2명이 실축한 매탄고는 대회 첫 정상 등극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이광희기자

오하영, 상큼한 하트

GTX B노선 예타 통과…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6분

인천 송도부터 서울 여의도서울역을 거쳐 남양주 마석까지 가로지르는 GTX(광역급행철도)-B 사업이 21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했다. 국토교통부는 이날 열린 재정사업평가위원회 회의에서 GTX-B 사업의 경제성 지표인 B/C(비용대 편익 비율)가 두 가지 시나리오에 따라 0.97, 1.0을 받았다고 전했다. AHP(종합평가) 점수는 0.516, 0.540으로 평가됐다. 2014년 한국개발연구원(KDI) 첫 예타 조사에서 경제성 지표인 B/C(비용대 편익 비율)로 0.33을 받아 고배를 마신지 5년, 노선 등을 바꿔 2017년 8월 다시 예타 대상으로 선정된 뒤 2년 만이다. 첫 번째 시나리오는 3기 신도시 개발 계획을 포함하지 않았을 때, 두 번째 시나리오는 3기 신도시 개발이 반영된 것이다. 국가재정법상 총 사업비가 500억원 이상이고 국가의 재정지원 규모가 300억원 이상인 사업은 예타 조사를 받아야 하는데, 비용 대비 편익 비율이 1을 넘지 못하더라도 경제성 뿐 아니라 국토 균형 발전 등 사회정책적 가치 등까지 반영한 AHP가 0.5 이상이면 타당성을 확보한 것으로 간주한다. GTX-B는 총 5조7천351억원을 들여 송도국제도시에서 여의도용산서울역청량리를 지나 남양주 마석에 이르는 80km 구간에 급행 철도 GTX의 노선을 놓는 사업이다. 지하 40m 이하 깊이(대심도大深度) 터널에서 최고 시속 180km, 평균 시속 100km로 달리기 때문에 송도에서 서울역까지 26분이면 도착할 수 있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민자사업 등 사업추진 방식이 결정되고, 설계 등 후속절차가 차질 없이 추진되는 경우 이르면 2022년말 공사에 착수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