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 강화보훈공원 명칭 공모

인천 강화군은 내가면 황청리에 추진 중인 (가칭)강화군 보훈공원 장사시설에 대한 명칭을 9월 2일까지 공모한다고 21일 밝혔다. 공모내용은 군의 역사문화환경 등 지역적 특성을 담고, 공익시설로 친근감을 주어야 하며, 추모와 휴식 공간 이미지도 들어가야 한다. 공모는 심사를 거쳐 9월 말 최종 발표할 예정이다. 시상은 최우수상 1명(자), 우수상 1명(70만원), 장려상 1명(50만원)을 결정한다. 응모방법은 군청 홈페이지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방문(군청 복지정책과) 및 우편(전자우편 포함, hc910531@korea.kr)을 이용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복지정책과 복지기획팀(032-930-3316)으로 문의하면 된다. 강화군 보훈공원은 총 128억 원을 투입해 6만6천116㎡ 규모로 조성 한다. 2021년 상반기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보훈 공원은 기존 황청리 공설묘지 내에 무질서하게 매장된 분묘를 재정비하고, 꽃과 숲, 산책로, 편의시설 등 볼거리가 가득한 휴식과 만남의 나들이 공원으로 탈바꿈한다. 또 일반인은 물론 국가유공자에 대한 예우를 위한 묘역과 분향소, 합동제단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종합계획 수립 및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을 위한 용역이 진행 중이다. 군 관계자는 특별한 날에만 찾는 낯선 공간이 아닌, 가족 나들이나 야유회 등 언제나 찾을 수 있는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이번 명칭 공모에 많은 분의 참여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의동기자

美 빌보드, "이달의 소녀, KCON 미국 공연서 히트를 치다" 집중 조명

걸그룹 이달의 소녀(LOONA)가 지난 17일과 18일(한국시간) 진행된 'KCON 2019 LA'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 미국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20일(현지시간) 빌보드는 이달의 소녀를 기사의 메인 사진으로 사용하는 등 뛰어난 활약 소식을 알리며 이달의 소녀의 글로벌적인 영향력을 조명했다. 빌보드는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 & LA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 KCON 2019에서 이달의 소녀의 새로운 활동에 눈길이 갔다"며 "BTS와 NCT127 등 K팝 유명 남자 아이돌 그룹의 커버로 다채로운 재능을 보여줬다"고 밝혔다. 이어 빌보드는 "이달의 소녀는 이번 KCON에서 최초로 선보인 'KCON ROOKIES'에서 스페셜 스테이지를 펼쳤다"면서 "실시간으로 관객들과 소통하며 LA 팬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었다"고 극찬했다. 이달의 소녀는 지난해 8월 완전체로 데뷔한 뒤 2018 MTV 유럽 뮤직 어워드 (Europe Music Awards)에서 베스트 코리아 액트 (Best Korea Act) 부문을 수상했다. 이어 이달의 소녀는 리패키지 앨범 'X X'(멀티플 멀티플) 발매 후 미국 빌보드 차트 4위를 기록했으며, 아이튠즈 팝 앨범 차트에서 미국, 오스트리아, 스페인, 프랑스 등 총 26개국 1위, 아이튠즈 미국 탑 앨범 차트에서 2위를 차지하는 등 글로벌 걸그룹으로서의 저력을 입증해 보였다. 한편 이달의 소녀가 참여한 KCON LA 무대는 오는 9월 12일 오후 6시 Mnet '엠카운트다운'에서 만나볼 수 있다. 장영준 기자

순대외금융자산 4천623억 달러…사상최대

최근 지속한 경상수지 흑자와 해외투자 확대로 순대외금융자산이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21일 한국은행은 6월 말 국제투자대조표(잠정)를 발표하고 순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자산-대외금융부채, Net IIP)은 4천623억 달러로 전분기말(4천362억 달러)에 비해 260억 달러 증가했다고 밝혔다. 순대외금융자산은 대외금융자산에서 대외금융부채를 제외한 것이다. 국내 거주자가 외국에 보유한 금융자산과 외국인이 국내에 보유한 금융자산 규모의 차이를 보여준다. 2007년 9월만 해도 마이너스(-2천139억 달러)였던 순대외금융자산은 12년이 지난 올해 6월 4천623억 달러를 기록했다. 한은 관계자는 민간이 해외 채권에 투자를 확대하는 경향을 보인다라면서 경상수지 흑자가 계속되다 보니(16개 반기 연속) 해외투자 여력이 많아졌다라고 분석했다. 6월 말 대외금융자산은 1조 6천215억 달러로 전분기말 대비 481억 달러 증가했다. 직접투자는 지분투자(+77억 달러)를 중심으로 전분기말 대비 98억 달러 늘었고, 증권투자는 지분증권 투자(+171억 달러)를 중심으로 전분기말 대비 284억 달러 증가했다. 대외금융부채는 1조 1천592억 달러로 전분기말 대비 221억 달러 늘었다. 직접투자는 미 달러화에 대한 원화가치 하락 등의 영향으로 전분기말 대비 4억 달러 감소했다. 증권투자는 부채성증권 투자(+133억 달러)를 중심으로 전분기말 대비 113억 달러 증가했다. 같은 기간 우리나라의 순대외채권(대외채권-대외채무)은 4천711억 달러로 전분기말(4천742억 달러)에 비해 31억 달러 감소했다. 대외채권은 9천331억 달러로 전분기말 대비 184억 달러 증가했다. 단기 대외채권은 41억 달러, 장기 대외채권은 143억 달러 각각 늘었다. 부문별로는 일반정부(+20억 달러), 예금취급기관(+48억 달러), 기타부문(+137억 달러)은 증가했지만, 중앙은행(-21억 달러)은 감소했다. 6월 말 대외채무는 4천621억 달러로 전분기말 대비 215억 달러 증가했다. 단기외채 106억 달러, 장기외채 109억 달러 각각 늘었다. 부문별로는 일반정부(+69억 달러), 중앙은행(+29억 달러), 예금취급기관(+90억 달러), 기타부문(+27억 달러) 모두 증가했다. 일반정부, 중앙은행과 기타부문의 대외채무 증가는 부채성증권(각각 +69억 달러, +29억 달러, +21억 달러)이 주도했다. 예금취급기관의 대외채무 증가는 차입(+45억 달러)과 현금및예금(+26억 달러)이 늘어난 데 기인한다. 국제투자대조표(IIP: International Investment Position)는 일정시점 현재 한 나라 거주자의 비거주자에 대한 금융자산(대외투자) 및 금융부채(외국인투자) 잔액을 기록한 통계다. 서울=민현배기자

가평군, 호명산 등산로 데크 조성사업 추진

가평군이 등산객의 안전과 편의 제공, 환경개선 등을 위해 보행전용 교량인 호명산 인도교와 연결하는 호명산 등산로 데크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가평군은 9천900여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인도교부터 호명산 등산로 입구까지 구거부지에 위치한 용배수로에 난간이 포함된 폭 6.8m, 길이 58.8m 규모의 데크로드 2식과 폭 3.53m, 길이 9.4m의 데크계단 2식을 설치한다고 21일 밝혔다. 군은 데크조성을 위해 구거부지 점용 허가, 인근 토지주 간 노선 선정, 용배수로 복개를 통한 진입로 조성, 복개시 통수용량 및 차량진입시 하중 조사 등을 실시했으며, 구거부지와 인접한 일부 토지도 매입했다. 앞서 군은 지난해 10월 18억7천여 만원을 들여 총연장 93m, 폭 2m의 호명산 진입로 교량(인도교)설치 공사를 완공해 하천에 대한 접근성을 확보하는 한편 돌 징검다리를 이용하는 불편을 해소했다. 또 인도교에는 기타모양의 주탑과 야간경관 조명, 데크 등을 설치해 새로운 군의 문화공간으로 조성했다. 김성기 군수는 청평역에서 인도교를 거쳐 호명산을 가는 등산객에게 편리하고 안전한 산행길을 조성할 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 주민에게도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내실있는 데크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호명산은 산림이 우거지고 사람의 왕래가 적었을 때 호랑이가 많이 살아 그 울음소리가 들려왔다는 전설을 간직하고 있으며, 정상에 있는 호명호수는 백두산 천지를 연상시키는 아름다운 절경으로 매년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다. 가평=고창수기자

경찰, 한강 몸통 시신 사건 피의자 장대호 얼굴 공개, 장씨 "상대방이 죽을 짓 했다"

잔혹한 엽기 살인사건으로 충격을 준 이른바 한강 몸통 시신 사건의 피의자 장대호(38모텔종업원)의 얼굴이 21일 공개됐다. 보강 조사를 위해 이날 오후 1시40분께 담당 경찰들과 고양경찰서에 도착한 장씨는 고개를 들고 정면을 바라보며 당당한 모습을 보였다. 장씨는 자수 배경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이번 사건은 흉악범이 양아치를 죽인 사건이라며 나쁜놈이 나쁜놈을 죽인 사건이라고 재차 주장했다. 이어 상대방이 죽을 짓을 했다며 반성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다. 또 유가족에게 전혀 미안하지 않다고 답한 장대호는 고려 때 김부식의 아들이 정종부의 수염을 태운 사건이 있었는데 정종부가 잊지 않고 복수했다며 말을 이어가려 했지만, 경찰의 제지로 그대로 경찰서 안으로 들어갔다. 이 과정에서 장씨는 경찰에게 왜 말을 못 하게라며 반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앞서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전날 신상정보공개 심의위원회를 열고 장대호의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 신상 공개 대상은 이름, 나이, 성별, 얼굴 등이다. 장씨는 지난 8일 오전 서울 구로구 자신이 일하는 모텔에서 투숙객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하고, 지난 12일 여러 차례에 걸쳐 훼손한 시신을 한강에 유기한 혐의(살인 및 사체손괴, 사체유기)로 구속됐다.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자수한 장씨는 피해자를 향해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다음 생애에 또 그러면 너 또 죽는다며 막말을 하는 등 반성하지 않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다. 한편, 장씨가 자수하는 과정에서 서울지방경찰청에 먼저 찾아갔더니 직원이 인근 종로경찰서로 가라고 안내하는 등 경찰의 초동대처가 미흡했다는 논란이 일었다. 고양=송주현기자

김포문화재단, ‘2019 김포평화포럼’ 개최

김포문화재단(대표이사 최해왕)은 오는 28일 김포아트빌리지 아트센터 다목적홀에서 2019 김포평화포럼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평화시대, 한강하구의 미래가치를 주제로 하반기 중 총 4회에 걸쳐 진행될 2019 김포평화포럼은 김포의 평화문화자원인 한강하구의 가치를 체계적으로 분석해 향후 한강하구의 평화적 이용방안에 대한 정책 제언으로 발전시켜 나아갈 예정이다. 이번 포럼에서는 한강하구의 문화여가적 측면의 미래가치를 확인하고 평화자원 활용 방안에 대한 논의가 집중적으로 이뤄진다. 먼저 김준기 전 제주도립미술관 관장의 한강하구 평화상징 예술공간 조성방안과 국토연구원 김유란 박사의 한강하구 시민행복 문화공간 조성에 대한 주제발표를 갖는다. 이어 동북아 정치경제사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명지대학교 한명기 교수의 역사를 통해 바라보는 동북아 평화제체의 과제와 전망에 대한 특별강연이 진행된다. 특히, 2019 김포평화포럼은 한일경제 갈등과 동북아 정치외교사에 대해 깊이 이해할 기회를 마련하고 평화문화의 중요성과 의미를 일깨우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최해왕 대표는 김포평화포럼은 김포시가 품고 있는 평화문화자원인 한강하구의 미래가치를 전문가들과 함께 재조명하기 위해 마련된 의미있는 자리라며 이번 포럼을 통해 한강하구의 분단의 이미지를 평화를 상징하는 화합의 이미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과 합리적인 제안이 모이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포문화재단은 평화포럼에 지속적으로 참석할 수 있는 시민참여단을 모집하고 있으며 포럼에 관심 있는 연구기관이나 단체 혹은 개인은 김포문화재단 홈페이지 또는 평화문화유산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포=양형찬 기자

빵ㆍ초코우유 같이 먹으면 당류 권고량 90%…과잉섭취 주의

빵과 초코우유를 함께 먹으면 세계보건기구(WHO)가 권고하는 하루 당류 섭취량의 90% 수준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1일 마트ㆍ편의점과 베이커리 전문점에서 파는 빵류 199종(국내 가공빵 83개, 수입 가공빵 36개, 국내 조리빵 80개)의 당ㆍ트랜스지방 함량을 조사ㆍ분석한 결과, 국내 빵류의 총 내용량(149g) 중 평균 당류 함량은 23g으로 나타났다. WHO의 1일 당류 섭취 권고량이 1일 열량의 10% 미만, 2천㎉ 기준으로 50g 미만인 점을 고려하면 하루 권고량의 46%가 빵 하나에 들어 있는 셈이다. 따라서 빵 하나를 초코우유(당류 약 22g)와 같이 먹으면 WHO 1일 당류 섭취 권고량의 90%에 달해 당류를 과다하게 섭취할 우려가 있다고 식약처는 경고했다. 식약처는 어린이나 청소년은 빵을 살 때 당류가 적은 것을 선택하고, 초코우유나 딸기우유, 탄산음료보다 흰 우유, 물과 함께 섭취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당류 함량은 제품 특성과 제조 방법에 따라 다양했다. 당 함량이 가장 높은 빵은 참참만쥬(샤니) 320g 중 110g, 밤식빵(뚜레쥬르) 460g 중 101g 등이었다. 가장 낮은 것은 말차소라빵(푸드코아) 100g 중 2g, 미니데니쉬(뚜레쥬르) 22g 중 1g 등이었다. 크림빵의 경우, 당류 함량이 가장 높은 초코소라빵(도투락식품, 80g 중 39g)은 가장 낮은 말차소라빵(푸드코아, 100g 중 2g)과 비교해 19.5배 차이가 나는 등 제품 간 격차가 컸다. 1회 섭취 참고량(70g)을 고려할 때, 케이크빵류는 당류 평균 함량이 21g(1128g), 식빵류는 5.3g(2.015.4g)으로 케이크빵류의 당류 함량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홍완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