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가 생활폐기물의 무단투기를 근절하기 위해 신고포상금을 2배로 인상하는 등 쓰레기 무단투기와의 전쟁을 선포했다. 시는 폐기물 없는 시흥을 목표로 관련 조례의 개정을 완료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환경부 지침 개정사항을 반영하고, 시민의 생활폐기물 배출 편의를 도모하기 위함이다. 이 같은 조치에 따라 담배꽁초와 휴지 등 휴대하고 있는 폐기물 무단폐기 신고 시 포상금이 1만 원에서 2만 원으로, 폐기물을 불법으로 소각하는 행위 신고 시 포상금은 5만 원에서 10만 원으로 올랐다. 또한, 건축폐기물 등 사업 활동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무단으로 버리는 행위를 신고할 경우 포상금은 20만 원에서 40만 원으로 인상됐다. 다만, 시는 연간 1인당 지급하는 포상금 총액을 지금과 같이 100만 원으로 제한한다. 신고포상금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역 화폐 시루로 지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현재 생계급여수급자 및 의료급여수급자만 적용하는 쓰레기 종량제 봉투 수수료 감면을 내년 1월부터는 생계ㆍ의료ㆍ주거ㆍ교육급여 수급자 및 차상위 계층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발생된 쓰레기의 자원 재활용을 극대화하고, 교육 및 거버넌스를 통한 시민의 역량 강화가 이뤄질 때 우리시가 자원이 순환하는 친환경 도시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시흥=이성남기자
곽상욱 오산시장은 12일 오산시청 대회의실에서 글로벌 금융ㆍ관광서비스 제공 전문기업인 디지털테크놀로지그룹 왕루이 이사 일행과 한류관광 활성화를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디지털테크놀로지그룹은 미국 캘리포니아에 소재한 법인으로 중국 내에 지사가 설립돼 글로벌 금융ㆍ관광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 회원 수 약 10만 명의 중국과 동남아 회원을 관리하고 있는 글로벌 금융ㆍ관광기업이다. 이날 협약 체결은 디지털테크놀로지그룹 왕루이 이사와 중국 쪽 회원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오산지역의 한류관광 활성화를 위해 해외 관광객 유치 및 오산지역 명소관광, 홍보 마케팅 등 협력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이날 오산시를 방문한 중국인 관광객 120명은 첫 방문지로 화장품 제조기업인 아모레퍼시픽 오산공장으로 이동해 기업 박물관인 아모레아카이브와 원료식물원을 관람하고 기업홍보 동영상을 시청했다. 이어 도심 속 전통시장인 오색시장으로 이동해 장보기 체험 등 재래시장 한국문화 체험의 시간을 갖고 송중기, 장동건 등 한류스타들이 출연해 상고시대의 문명과 국가의 이야기를 다룬 아스달연대기 메인세트장을 관람했다. 한편, 시는 이번 협약식을 계기로 한ㆍ중 양국의 문화교류와 오산지역 관광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다. 정기적으로 한류관광객을 지속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며, 다양한 코스 개발과 체험거리를 접목해 한류 관광도시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오산=강경구기자
과천 제3기 신도시와 뉴스테이 지구 등 도시개발사업이 마무리되면 과천시 인구가 12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12일 더불어민주당 신창현 의원(의왕ㆍ과천)이 조사한 통계에 따르면 현재 추진 중인 과천지식정보타운과 주암뉴스테이, 3기 신도시 등 도시개발사업과 재건축 사업이 마무리되는 2023년 이후 과천시 인구는 지금보다 6만5천 명이 늘어난 12만3천 명을 기록할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현재 인구수(5만8천여 명) 보다 두 배 이상 늘어나는 수치다. 갈현동 지식정보타운의 경우 전체 26개 용지 중 21개가 지난해 분양을 마쳤다. 이에 따른 상근인구만 2만여 명에 이른다. 이와 더불어 그레이스호텔, 코오롱, 미래에셋연수원 오피스텔 사업이 마무리되면 2천200여 명의 인구가 추가로 유입될 전망이다. 신창현 의원은 앞으로 과천시의 지도가 바뀌면서 인구는 2배로 늘어날 전망이라며 이에 따라 문화, 체육, 복지시설과 함께 GTX-C 급행전철, 과천-위례 복선전철, 남태령 지하차도와 우면산로 지하화 등 광역교통시설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과천=김형표기자
올해 7월 고용보험 가입자수는 서비스업과 여성, 50세 이상을 중심으로 증가세가 지속되면서 2010년 5월 이후 가장 크게 증가했다. 고용노동부는 이 같은 내용의 올해 7월 고용행정 통계로 본 노동시장의 주요 특징을 12일 발표했다. 구직급여 신규신청자는 운수업과 도소매를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7천명 증가했다. 올해 7월 고용보험 가입자수는 고용보험 가입 확대 및 고용여건 개선의 영향 등으로 54만 4천명이 늘어나며며 2010년 5월 이후 최대 증가폭을 기록했다. 가입자는 고용보험 가입이 상대적으로 낮은 서비스업과 여성, 50세 이상을 중심으로 증가가 지속되면서 취약계층의 고용보험 적용이 확대됐다. 또 제조업 가입자의 증가세도 유지됐고, 서비스업 가입자는 50만명대의 증가세를 이어가면서 전체 고용보험 가입자 증가세를 견인했다. 제조업의 경우 식료품과 화학제품, 의약품의 견조한 증가세와 최근 증가로 전환된 기타운송장비(조선) 증가폭이 개선되면서 증가세를 유지했다. 다만 자동차와 섬유제품, 의복, 모피 등은 감소세가 지속됐고, 설비투자 감소 등 영향으로 기계장비와 전기장비는 둔화 추세이다. 서비스업의 경우 보건복지와 숙박음식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교육서비스, 도소매와 함께 청년층 선호 일자리인 전문과학기술도 견조한 증가 흐름을 나타냈다. 구직급여 신청자는 운수업과 도소매를 중심으로 전년동월대비 7천명(7.5%) 증가했고, 구직급여 지급액은 지급 기준이 상향되면서 전년동월대비 30.4% 증가했다. 강해인기자
2019 아시아태평양줄넘기챔피언십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김정순(60) 아시아태평양줄넘기챔피언쉽 부위원장(인천시줄넘기협회 회장)은 12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김 부위원장은 아시아에서는 최고의 규모로 치러지는 이번 대회는 홍콩을 비롯한 14개국 선수 및 임원 550여 명이 참석 예정이라며 인천에서 이런 규모 있는 대회를 유치하게 돼 감회가 새롭다고 말했다. 김 부위원장은 지난 2003년 생활체육 인천시줄넘기연합회를 전국 최초로 설립하고 20여 년간 줄넘기 보급에 노력해 왔다. 그는 줄넘기 저변확대를 위해 우선 학교 교사 연수와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 개발?보급에 공을 들였다. 그 결과 외국 선수들과 견줄 정도의 실력을 갖춘 선수들이 배출되기 시작했다. 지난 7월 노르웨이 오슬로에서 개최된 2019 세계줄넘기챔피언십 캠프에서 이현지최유성김인섭안재원(경민대)가 4x30초 싱글 로프 스피드 릴레이에 출전, 총 427개를 뛰어 미국팀이 보유한 세계기록(399개)을 3년 만에 갈아치우며 한국 줄넘기를 전 세계에 알렸다. 김 부위원장은 각 시?도대회와 동호인 생활체육대회, 코리아오픈대회 등을 통해 좋은 선수들이 많이 배출되고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엘리트 선수라 하면 소년체전이나 전국체전에 나가야 엘리트 선수라고 평가받는다며 생활체육 종목에도 많은 관심과 격려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2019 아시아태평양줄넘기챔피언십대회는 15일 최종 리허설 후 16~18일 챔피언십대회, 그랜드챔피언십 대회가 개최되며 주요 경기종목으로는 개인 30초 빨리뛰기, 2인 프리스타일, 더블더치스피드, 4인스피드릴레이 등이 열린다. 또 19일에는 참가 선수들의 문화체험을 위한 체험의 날, 20~21일은 각국 선수들 간 줄넘기 기술교류의 장을 마련한 캠프가 진행된다. 송길호기자
경기도는 신임 청년정책관으로 김동환 전 화성시 정책보좌관(54)을 임명했다고 12일 밝혔다. 부산 출생인 김 신임 정책관은 부산대학교 사회학과 학사, 연세대학교 공공정책학과 석사 출신이다. 1992년부터 2009년까지 국회에서 보좌관 등을 역임한 정책통이다. 민선 5~6시 화성시에서 비서실장 및 정책보좌관을 수행했다. 이외 민선 7기 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인수위원회 대변인, 제16대 대통령 인수위원회 상근자문위원 등을 거쳤다. 전반적인 정책 기획력뿐만 아니라 화성시에서 마을교육공동체인 이음터를 추진한 실행력을 바탕으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함께 각종 청년 정책을 발굴ㆍ진행할 전망이다. 여승구기자
인천지역 소셜임팩트 생태계 확장 등 유망 스타트업 육성에 쓰일 250억원 규모의 펀드가 조성됐다.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최근 약정총액 250억원 규모의 마그나프렌드 임팩트인핸스펀드 결성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소셜임팩트 분야 스타트업 투자에 나서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소셜임팩트 투자는 사회나 환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업과 기업에 대한 투자를 말한다. 한국벤처투자조합(KVF) 형태로 조성한 임팩트인핸스펀드는 창업투자회사인 마그나인베스트㈜와 신기술사업금융회사 프렌드투자파트너스㈜가 공동으로 운용한다. 투자기간 4년, 존속기간 8년이다. 이번 펀드에는 모태펀드 자금 175억 원을 포함해 인천TP(인천시)애큐온캐피탈키움증권메리츠종금증권 등 55억 원, 위탁운용사인 마그나인베스트㈜와 프렌드투자파트너스㈜가 20억 원을 출자했다 펀드는 인천지역 기업 또는 투자 뒤 1년 안에 인천으로 본사를 옮기기로 한 업체 등에 지원한다. 인천TP 관계자는 소셜임팩트 기업에 대한 지원으로 소셜벤처 생태계 확장이 기대된다고 했다. 강정규기자
정부가 미국이 2011년 3월 이후 방북자에게 무비자 입국을 불허하기로 한 것과 관련, 미국 비자신청의 편의를 위해 방북승인 확인서를 발급할 방침이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방북 이력이 있는 국민들의 미국 비자신청과 관련해 이같은 방안을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민원인의 편의를 위해 원하는 경우 영문으로 성명과 여권번호, 방북 목적, 방북 기간 등이 기재된 통일부 장관의 확인이 담긴 방북승인 확인서를 발급해 도움을 드리고자 한다고 밝혔다. 다만 한미간 협의 결과 주한미국대사관에서는 미국 비자신청을 위해 방북체류 증빙을 위한 별도의 서류를 제출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을 전해왔다. 방북승인 확인서에 대한 문의 및 신청은 남북교류협력시스템 서비스 데스크(02-2100-5817)를 통해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방북 이력이 있는 본인 확인 후 가능하다. 통일부는 방북승인 확인서 신청이 들어오면 최대한 신속히 발급할 것이고, 우리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빠른 시일 내에 인터넷 발급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해인기자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우즈베키스탄 의사 2명을 대상으로 국외의학자 연수를 했다고 12일 밝혔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국제진료센터는 글로벌 협력 체계 구축과 국제교류 증진을 위해 해외 의료인 연수 사업을 하고 있다. 이에 투입되는 예산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이 전액 지원한다. 이번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에서 연수를 받은 의사는 우즈베키스탄의 국립신경외과센터 라솔로브 샤브켓씨(Rasulov Shavkat)와 국립비뇨기과센터 카유모브 아브두라우프씨(Kayumov Abduraup)다. 라솔로브 샤브켓씨는 훌륭한 연수 기회를 준 홍승모 몬시뇰 병원장과 신경외과 장경술 교수, 비뇨의학과 이동환 교수께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 병원 관계자들이 따뜻하게 대해 주셔서 건강하게 연수를 마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우즈베키스탄에 돌아가 환자들을 진료할 때 더욱 환자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경술 인천성모병원 국제진료센터장(신경외과 교수)은 국외 의학자 연수 등 국제교류의 확장은 인천성모병원의 브랜드 가치와 대상국가의 의료수준을 높이고 상호 발전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다고 했다. 또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오는 9월과 10월에도 우즈베키스탄 국외의학자 연수 사업을 이어갈 예정이다. 강형범 인천성모병원 국제진료센터 팀장은 향후 인천성모병원에서 연수를 받은 의사들이 근무하는 우즈베키스탄 병원과 업무협약(MOU)을 추진하고, 11월 개최되는 타슈겐트 국제관광박람회(TITF) 박람회에 참가해 우즈베키스탄 환자 유치에도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중국과 인접한 인천의 지리적 여건과 늘어나는 중국인 환자의 편의를 고려해 지난달 1일부터 북경중의대 출신 중의사를 중국 코디네이터로 채용해 운영 중이다. 인천성모병원은 중국인 환자의 언어 소통과 병원 이용 등 의료서비스 만족도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송길호기자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항공전문가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천공항공사는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인증 교육과정인 차세대 항공전문가 양성 프로그램(NGAP)으로 항공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공사가 운영하는 차세대 항공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은 국제민간항공기구가 추진 중인 주요 교육 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글로벌 항공정책과 공항운영 전반에 대한 실무지식 배양을 목표로 한다. 교육과정을 시작한 2013년부터 현재까지 공사의 차세대 항공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이수한 누적 학생 수는 항공대, 한서대, 홍콩대 전문교육원, 태국 북부방콕대, 왈랄라대 등 총 1천647명에 달한다. 공사는 하반기에 태국 민간항공교육원(CATC)과 글로벌 항공교육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오는 12월께 태국 민간항공교육원 학생 35명을 대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구본환 공사 사장은 공사는 국제민간항공기구 인증 과정 등으로 홍콩, 태국 등 국내외 차세대 항공인재 양성에 앞장서고 있다며 앞으로도 해외 항공전문 교육기관과 협력관계를 확대해 국내외 항공인재 양성과 글로벌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했다. 강정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