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펜타포트] 팝 록 장르 밴드 어게인스트 더 커런트 입국

유신고 야구부 전국대회 2관왕 환영식

락 전설들, 오늘 인천서 만나다…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2019 개막

초대형 태풍 인천 펜타포트 락페스티벌 2019가 인천 송도달빛축제공원에 상륙한다. 이번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은 최정상급 출연진들과 함께 9~11일 인천을 락의 선율로 흠뻑 적신다. 행사의 포문을 여는 9일은 더 프레이(The Fray), YB, 장범준, 김종서 등 국내외 스타들이 포진한다. 이 중 헤드라이너인 더 프레이는 미국 출신의 얼터너티브 락 밴드로, 트랜스포머 패자의 역습의 삽입곡인 Never Say Never로 잘 알려져 있다. 락의 열기로 가득할 10일에는 코넬리우스(Cornelius), 투 도어 시네마 클럽(Two Door Cinema Club), 어게인스트 더 커런트(Against The Current), 잠비나이(Jambinai), 로맨틱 펀치(Romantic Punch), 로큰롤 라디오(Rock N Roll Radio) 등 소문난 소리꾼들이 메인 스테이지에 집결한다. 헤드라이너로 무대를 달굴 코넬리우스는 일본의 벡(Beck)이라는 극찬을 받았던 일본 밴드다. 이후 블러(Blur), 스팅(Sting), MGMT, 비스티 보이즈(Beastie Boys) 등 정상급 뮤지션과의 협업을 펼치며 세계적 스타로 성장했다. 마지막 11일에는 위저(Weezer), 더 뱀프스(The Vamps), 세브달리자(Sevdaliza), 크라잉 넛(Crying Nut), 소닉 스톤즈(SONIC STONES) 등 유명 밴드와 아티스트들이 총출동해 행사의 클라이막스를 장식한다. 헤드라이너로 나설 위저는 지난 1992년 결성된 4인조 밴드로, 현재까지 900만장이 넘는 앨범을 미국에서 판매한 인기 뮤지션이다. 이밖에도 선셋 롤러코스터(Sunset Rollercoaster), 스틸하트(Steelheart), 브로콜리너마저, 피아(PIA), 불나방스타쏘세지클럽, 럭스(RUX), 라이엇 키즈(RIOT KIDZ), 최고은 등 화려한 출연진들이 출격 준비를 마친 상태다. 특히 이번 펜타포트 락페스티벌은 음악과 바캉스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락캉스로 치러진다. 캠핑족을 위한 펜타캠핑, 길이 55m의 워터슬라이드가 설치된 펜타랜드, 뜨거운 햇볕을 피해 잠시 쉬어갈 수 있는 Sky Art Lounge 등은 관객들의 재미를 배로 늘려주며 락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려줄 예정이다. 김민기자

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순직 고 석원호 소방장 영결식 참석

경기도의회 박근철 안전행정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의왕1)을 비롯한 김판수(더불어민주당ㆍ군포4)ㆍ임창열 부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구리2), 국중범(더불어민주당ㆍ성남4)ㆍ김용찬(더불어민주당ㆍ용인5)ㆍ이동현(더불어민주당ㆍ시흥4)ㆍ이명동 의원(더불어민주당ㆍ광주3)은 8일 안성시 체육관에서 개최된 순직 소방관(故 석원호 소방장) 영결식에 참석했다. 경기도청장으로 치러진 이번 영결식은 유족과 이재명 경기도지사, 경기소방재난본부 관계자, 경기도 공무원 등 1천여 명이 참석해 고인에 대한 약력 보고, 조사, 추도사, 헌화 등의 순으로 1시간여 동안 진행됐다. 故 석원호 소방장은 지난 6일 안성시 공장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에서 구조 작업을 위해 진입하다가 원인을 알 수 없는 폭발로 인해 순직했다. 장의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은 박근철 안전행정위원장은 한 치 앞도 보이지 않은 화재 현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조하기 위해 주저 없이 불길 속으로 들어간 석원호 소방장의 헌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또다시 안타까운 희생이 반복되지 않도록 경기도의회가 소방관들의 안전한 현장 활동 여건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영결식은 지난 4월 김판수 의원의 대표발의로 개정된 경기도청장에 관한 조례에 따라 장례비용이 확대 지원됐으며, 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 의원 모두가 장의위원으로 참석하고, 박근철 안전행정위원장이 도 행정2부지사와 함께 장의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았다. 최현호기자

'제보자들' 어느 상조회사의 배신

'제보자들'에서는 상조업체의 꼼수와 선불식 할부거래법의 빈틈을 추적한다. 8일 방송되는 KBS 2TV '제보자들'에서는 상조업체의 꼼수와 13마리 개와 사는 81세 할머니의 기막힌 사연이 공개된다. 지난 3월, 누적 가입자 5만 4천여 명 선수금 700억에 육박하는 'A 상조업체'가 폐업했다. 그리고 '제보자들'에 도착한 한 통의 제보. A 업체의 전 직원이라고 밝힌 김진모(가명) 씨는 '회사가 고의로 폐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진남(79) 씨는 13년 전, A 업체의 상조(장례)상품에 가입했다. 어려운 형편에 자식들에게 짐이 되지 않기 위해 상조상품에 가입했다는 이 씨. 지난해 개인 사정으로 A 업체에 만기 환급금을 요구했지만, 업체 측은 지연이자를 얹어 주겠다며 환급금 지급을 차일피일 끌었다고 한다. 그런데, A 업체가 폐업했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제보자가 A 상조업체와 같은 회사라고 주장하는 'B 투어'는 매월 일정 금액을 적립해 목돈의 부담을 줄여준다는 '적립식 여행상품'을 판매했다. 타인 양도가 가능하고 여행을 가지 않아도 현금으로 100% 환급받을 수 있어 가입 고객만 무려 8만여 명이었다는데 지난 2016년, 이영수(가명)씨 부부는 칠순기념 크루즈 여행 상품에 가입했다. 평생 한 번뿐인 해외여행을 꿈꾸며 일용직, 빌딩 청소 등을 하며 매달 14만 원씩 납입했다는 부부. 만기일만 손꼽아 기다렸지만 지난 5월, 직접 찾아간 'B 투어' 사무실은 굳게 닫힌 상태였다. 더욱 기막힌 사실은 A 상조업체 피해자는 할부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라 납부금 중 50%를 보상받을 수 있지만, 적립식 여행상품은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실상 B 투어 피해자의 피해구제 방법은 단 한 가지, 관광공제회의 영업보증금 4천만 원을 1/N로 나누어 보상받는 것이라고 한다. A 상조업체의 전 직원들은 A 업체 측의 고의적인 폐업을 주장하고 있다. A 업체가 만기 고객이 늘어나며 만기 환급금의 부담이 커지자 회사를 폐업하고 'C 상조업체'를 설립하는 일명 '치고 빠지기' 수법을 벌였다는 것. A 업체의 한 임원진은 A 업체가 폐업한 날 'C 상조업체'의 대표이사로 취임했으며, A 업체 고객들의 개인정보를 도용해 고객의 동의 없이 C 업체로 계약을 이전한 정황이 포착됐다. '제보자들'은 오늘(8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

학교 비정규직-교육 당국 23일 만에 실무교섭 재개

학교 비정규 노동자들과 교육 당국이 입장차를 좁히지 못해 중단했던 실무교섭을 8일 오전 재개했다. 전국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이하 연대회의)와 교육 당국은 이날 세종시에 있는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 사무국에서 지난달 16일 본교섭 이후 23일 만에 실무교섭 협상테이블에 앉았다. 교육 당국은 그동안 기본급 인상안과 관련, 공무원 임금 상승률과 같은 전년 대비 기본급 1.8%(경기지역의 경우 0.8%)만 인상하는 사실상 임금동결안을 제시해 왔다. 반면 연대회의 측은 기본급 6.24% 인상안으로 맞선 상태다. 이들은 정규직 공무원교원 최하위 직급의 60~70% 수준에 머물러 있는 학교비정규 노동자 기본급을 문재인 정부 임기 안에 80% 수준으로 올리라는 입장으로 ▲근속 수당 월 3만2천500원에서 4만 원으로 인상 및 상한 폐지 ▲근속 수당 가산급 신설 ▲명절휴가비정기상여금복지비 인상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교육 당국은 노조 요구안대로면 당장 내년도 예산이 6천억 원 이상 추가로 필요해 수용하기 어렵고, 당장 일괄적으로 시행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연대회의 관계자는 지난달 초 사흘간의 파업을 마친 뒤 실무교섭과 본교섭을 각각 한 차례 진행했지만 교육 당국이 이전과 다를 게 없는 안을 가지고 와서 교섭을 중단했다며 사용자 측에서 진전된 안을 마련했다고 해서 이 자리에 나왔으며 어떤 안을 준비했는지 모르겠지만, 빨리 타결될 수 있도록 교섭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연대회의 측은 교육 당국이 노조를 기만하는 교섭안을 강변한다면 즉각적인 총력투쟁에 돌입하고 2차 총파업에 나설 것을 경고했다. 학교 여름방학이 끝나는 9월 이후로 두 번째 총파업을 단행하겠다는 계획이다. 양측이 워낙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어 2학기 개학을 앞두고 교섭 전망은 밝지 않아 2차 총파업이 가시권에 들어온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전국교육공무직본부와 전국학교비정규직노조, 전국여성노조 등이 속한 연대회의는 지난달 3일 임금인상과 차별 해소 등을 요구하며 사흘 일정의 대규모 총파업을 벌였다. 교육공무직은 교육청, 학교 등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직원을 정년까지 신분이 보장되는 무기계약직으로 전환하면서 생긴 개념으로 조리사, 조리 실무사, 영양사, 교무행정사, 행정사무원, 교육복지사, 특수교육실무사, 돌봄전담사 등 직종이 해당한다. 강현숙기자

문 대통령 "日, 무역보복으로 얻는 이익 뭔가…승자 없는 게임"

문재인 대통령은 8일 일본의 수출 규제는 (한일)모두가 피해자가 되는 승자 없는 게임이라며 부당한 조치를 하루속히 철회해야 한다고 말했다.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한국 포함으로 양국 기업의 피해가 커질 것으로 예상한 가운데 확전 자제를 촉구한 것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민경제자문회의에서 일본이 일방적인 무역 조치로 얻는 이익이 무엇인지 모르겠다며 설령 이익이 있다 해도 일시적인 것에 지나지 않는다고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지금은 국제적으로 고도의 분업체계 시대라면서도 나라마다 강점을 가진 분야가 있고 아닌 분야가 있는데 자국이 우위에 있는 부문을 무기화한다면 평화로운 국제 자유무역 질서가 훼손되게 된다고 우려했다. 이어 결국, 일본은 국제사회에서 신뢰를 잃게 될 것이고, 일본의 기업들도 수요처를 잃는 피해를 입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의 발언은 일본이 반도체 소재의 한국 수출 규제를 강화한 이후 1개 품목에 대해 첫 수출 승인을 내렸다는 소식이 전해졌기 때문으로 보인다. 다만, 청와대는 여전히 일본이 화이트리스트 국가에 한국을 재지정하지는 않았다는 점에서 불확실성이 여전히 살아있다고 보고 부품소재 국산화 등을 계속 추진해가겠다는 입장이다. 문 대통령은 정부는 외교적 노력을 계속 해 나갈 것이라며 그렇더라도 과도하게 한 나라에 의존한 제품에 대해서는 수입선을 다변화하고 자립도를 높일 수 있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참석자들은 아세안인도 등 시장 다변화, 미래비전 제시, 인력 양성, 신중한 지원 필요성 등을 제안했다. 신중한 지원은 정부쪽에서 나왔다. 한 참석 장관은 소재부품 분야라고 무작정 자금을 지원하는 게 아니라 꼭 필요한지, 얼마가 필요한지를 분석해 지원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정부는 일본의 수출규제에 맞서 일본을 백색국가에서 제외하려던 것을 일단 유보했다. 정부는 이날 정부 서울청사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관계장관회의 및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일본을 백색국가인 가 지역에서 제외하는 전략물자수출입고시 개정 방안을 논의했으나 이같이 결정했다. 정부의 수출입고시 개정 방안을 보면 현재 가와 나 지역으로 분류된 전략물자 수출지역에 다 지역을 새로 만들고 일본을 여기에 포함할 계획이었다. 강해인기자

한국·바른미래, ‘조국·문정인 인사설’에 십자포화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은 8일 법무부 장관에 조국 전 청와대 민정수석, 주미대사에 문정인 대통령 통일외교안보특보 내정설이 전해지자 십자포화를 퍼부었다. 한국당 황교안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조국 법무부 장관과 문정인 주미대사 임명 보도가 있었는데, 오만과 독선의 결정판이라며 대통령이 이 무모한 인사를 끝까지 강행한다면 엄청난 국민적 저항에 직면할 것임을 경고한다고 말했다. 황 대표는 문 특보가 주미대사로 임명되면 한미동맹은 위기에 빠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면서 조 전 수석이 법무장관이 되면 사법개혁을 한다면서 대한민국 사법질서를 다 무너뜨릴 것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그는 조 전 수석에 대해 남이 하면 폴리페서고 자기가 하면 앙가주망이라고 한다. 특목고 규제를 외치면서 본인 딸은 외고 졸업에 의전원(의학전문대학원)을 보낸 내로남불의 대표주자라며 민정수석 시절 자신의 직분을 망각한 페이스북 정치로 국회를 모욕하고 국민 편 가르기에 앞장서기도 한 정말 표리부동한 사람이라고 강력 비난했다. 같은 당 나경원 원내대표는 외교안보 파탄의 책임이 있는 강경화 외교장관과 정경두 국방장관은 유임으로 가닥난다고 한다면서 읍참마속을 해도 여러 번 해야 할 두 장관을 유임하겠다는 것은 정부가 국민들이 느끼고 있는 외교와 안보 파탄, 국난을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라고 지적했다. 바른미래당 오신환 원내대표도 원내정책회의에서 조 전 수석을 법무장관으로 지명하는 등의 개각은 문 대통령의 조국 사랑을 재확인하는 것 외에는 아무런 의미를 찾을 수 없는 하나 마나 한 개각이라고 평가절하했다. 오 원내대표는 특히 인사 참사의 주역인 조 전 수석을 법무장관으로 영전시키고, 무능과 무책임을 날마다 입증하는 외교안보 라인을 유임시키는 것은 국민에 대한 도전이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한 그는 문 대통령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우습게 알고 있지만, 국회는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다면서 철저한 검증을 통해 문재인 정부의 인사가 왜 문제투성인지 그 민낯을 보여드리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김재민정금민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