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공채 탤런트 출신 '한울타리 극단', 연극 '노루숲의 여름' 출연

KBS 공채 탤런트 출신 '한울타리 극단'이 올 여름 대학로 연극 무대에 선다. KBS 탤런트 이주화를 비롯해 이준우, 전경희, 고아라, 곽근아가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한울타리 극단'이 출연할 연극 노루숲의 여름'은 오는 14일부터 대학로 아름다운 극장에서 공연한다. '노루숲의 여름'은 코믹하고 감동적인 가족 이야기로, 어머니의 기일을 맞아 자연휴양림 '노루숲'으로 여행을 떠난 홍가 삼남매의 여행이야기를 담고 있다. 한울타리 극단 이주화 대표는 "봉사활동으로 시작 한 한울타리가 배우로서 보다 더 많은 사람과 소통하기 위한 방법으로 연극을 시작하게 됐다"며 "그 두 번째 작품이 이번 '노루숲의 여름'이다. 공연을 찾아오는 관객들에게 최선을 다해 진실하고 실감나는 무대로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극본, 연출을 맡은 김시번은 "무더운 여름날 소나기처럼 시원하게 웃을 수 있는 가족 코미디를 준비했다"며 "가족의 의미와 소중함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 "연기가 한껏 무르익은 KBS 중견 배우들과 함께 작업할 수 있어서 행복하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14일부터 18일(평일8시, 토,일 3시, 7시) 대학로 아름다운 극장에서 선보일 '노루숲의 여름'은 인터파크를 통해 예매 할 수 있다. 장영준 기자

안양 관양초ㆍ달안초ㆍ안양초, 오는 9일까지 체험중심 영어캠프 실시

안양 관양초, 달안초, 안양초가 오는 9일까지 체험중심 영어캠프를 진행한다. 올해 영어캠프는 안양과천교육지원청(교육장 안경애)이 운영하는 영어교육컨설팅단과 학교가 협업해 프로그램을 개발, 초등학생의 눈높이에 맞는 체험중심 수업으로 구성됐다. 특히 원어민 교사와 초등심화 영어연수를 이수한 우수한 한국인 강사진이 함께해 보다 질 높은 영어캠프로 진행된다. 관양초 영어캠프는 교내 영어체험센터에서 16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Phonics in story를 주제로 동화 중심으로 영어로 된 줄거리와 노래를 익히고, 게임과 신체적인 놀이를 통해 자연스럽게 영어를 배울 수 있도록 했다. 달안초 영어캠프는 Hello, Summer!를 주제로 교내 영어체험센터에서 12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초등학생들이 좋아하는 강아지, 디즈니영화, 여름캠프라는 3가지 소주제에 대한 탐구학습 영어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강아지 팀은 유기견 보호소의 개 입양과 책임감, 강아지 음식과 놀이, 몸짓언어, 애완견을 대하는 방법과 생명의 소중함에 대해 배우고, 강아지 열쇠고리 만들기와 실제 강아지와 대면해 배운 것을 실습하는 시간을 가진다. 디즈니영화 팀은 5개 애니메이션을 매개로 주제가와 등장하는 동물의 종류, 울음소리, 발바닥 모양 등을 소재로 신체활동과 미술 활동을 접목한 수업을 진행하고, 여름캠프 팀은 새로운 친구와 함께 세심한 손놀림으로 여름 티셔츠, 에코백 만들기, 물놀이 활동을 한다. 안양초 영어캠프는 118명을 대상으로 교내 영어체험센터에서 영화 알라딘(Aladdin)을 주제로 알라딘의 세상 구경, 지니의 램프 열쇠고리, 지니가 좋아하는 음식, 알라딘 주제가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학습 내용과 신체활동이 가미된 체험중심으로 진행한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금융·보험ISC, 금융권 취업준비생 대상 직무탐색 무료 과정 모집

금융보험산업인적자원개발위원회(이하 금융보험ISC/ 대표기관: 금융투자협회)는 청년 취업준비생을 대상으로 금융보험업에 대한 기본지식과 직무탐색, 취업정보 등을 제공하는 ISC 금융보험 청년 아카데미 무료 교육과정을 개설하고, 7일부터 11일까지 참가자를 모집한다. 고용노동부는 각 산업별 특성 및 수요에 맞는 인력양성 등을 위하여 민간 주도의 산업별 인적자원개발위원회(Industrial Skills Council)를 구성했고 그 중 금융보험산업 인적자원개발위원회(금융보험ISC)의 대표기관을 금융투자협회가 담당하고 있다. 해당 프로그램은 금융보험 ISC에 참여하고 있는 금융보험업권 각 협회 및 연수기관이 추천한 업권 최고의 전문가들로 강사를 구성해 학교에서는 배우기 어려운 현장성 있고, 수준 높은 금융 관련 강의가 될 수 있도록 설계했다. 본 과정 수료시 금융보험업권에 대한 이해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취업준비생들의 다양한 니즈가 충족될 수 있도록 자기 이해의 과정을 거쳐 취업 전문 컨설턴트로부터 1:1 상담을 받을 기회도 부여된다. 모집대상은 금융보험업 분야의 진로탐색 및 취업에 관심이 있는 만 35세 이하 대졸자 또는 대학 4학기 이상 이수한 재학생 및 휴학생이며, 교육기간은 26일30일간 여의도 금융투자교육원에서 진행된다. 세부 교육커리큘럼과 신청방법, 기타 자세한 사항은 웹사이트 금융투자협회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울=민현배기자

금융위 부위원장 “시장 혼란 없을 것, 정부 준비 철저”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 금융위에서 금융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한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일본의 수출규제와 백색국가 배제 등을 둘러싼 한국과 일본 간 갈등이 금융시장에 미칠 영향이 단기적으로 크지는 않다고 밝혔다. 하지만 손 위원장은 오늘 회의를 통해 들어봐도 단기적인 영향은 크지 않을 텐데 한일 간 갈등이 장기화하면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악재가 겹쳐 외환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전반적으로 기업 실적도 좋지 않아 좋아질 기미는 그렇게 많지 않은 것 같다라면서 하지만 시장이 크게 불안을 느낄 만한 정도의 혼란 상황은 오지 않을 것이고, 그 어떤 경우에라도 정부가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손 부위원장은 일본계 저축은행, 대부업계의 자금 회수에 관해서는 그들이 그렇지 않다고 확인해줬기 때문에 그럴 일은 없을 것이다라면서 일본에 투입된 우리나라 자금이 빠져나오는 흐름도 지금으로선 감지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그는 롤오버(만기 연장) 되는 자금의 흐름을 보면 미즈호나 미쓰비시파이낸셜그룹(MUFG) 등 일본계 은행에서 특별한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라면서 정상적으로 차환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손 부위원장은 일각에서는 우리 수출 기업들이 일본계 은행의 신용장 보증에 많이 의존하기 때문에 일본이 추가 보복 수단으로 이걸 끊을 수도 있다고들 한다라면서 그건 아주 옛날얘기이며 우리 수출 기업들은 일본계 은행의 신용장 보증에 의존하지 않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손 부위원장은 일본 현지에 진출한 국내 금융사 대상 검사 강화 등 일본 당국의 동향에 관한 질문에는 금융감독원 현지 사무소가 매일 모니터링하고 있다라면서 현지에 진출한 금융사 지점, 기업들과 소통하고 있는데 현재까지 감지되지 않고 있다라고 대답했다. 이번 점검 회의에는 금융위, 기획재정부, 금감원, 한국거래소, 국제금융센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울=민현배기자

수원시청소년재단, 3ㆍ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청소년 역사토론대회’ 성료

수원시청소년재단은 3ㆍ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 청소년 역사토론대회를 지난 27일 성료했다. 이날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은하수홀에서 열린 이번 행사는 김옥순 수원대 국제대학장을 좌장으로 열렸으며 한동민 수원화성박물관 관장, 김형인 수원시 3ㆍ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수립 100주년 기념사업회 조직위원장, 백선혜 광교고 교사 등 민관학 역사 전문학자 3인을 심사위운으로 구성했다. 예선과 본선을 거쳐 결선에 진출한 4팀은 팀별 입론발표, 심사의원 질의응답, 4팀 간 토론 등 복합적인 방식으로 70여 분 간 열띤 토론을 펼쳤다. 과거 100년 전 3ㆍ1운동 및 임시정부수립에서 현대사에 이르기까지 청소년의 시각에서 바라본 3ㆍ1운동의 시사점과 계승방안에 대한 고민이 토론 내내 이어졌다. 김형인 심사위원장은 결선에 오른 4팀 모두 성숙한 토론태도를 겸비한 가운데 대회를 위해 준비한 흔적들이 고스란히 보여진 토론이었다라고 총평을 남겼다. 결선토론 직후에는 시상식도 함께 진행되었다. 두리안 팀이 수원시장상 대상, 참회 & 절정 팀이 수원시청소년재단 이사장상 최우수상, 순사양반 호박엿 좀 드시오 팀과 천권천선 팀이 각각 기념사업회상 우수상을 수상했다. 수원시장상 대상을 수상한 두리안 팀은 큰상을 받게 돼 감사드리며 수상을 떠나 이번 기회를 통해 역사에 대해 보다 큰 관심을 가지게 된 좋은 계기였다라며 수상 소감을 전했다. 토론대회를 개최한 홍사준 수원시청소년재단 이사장은 이번 토론대회를 시작으로 많은청소년들이 역사에 관심을 가지고 참여할 수 있는 발전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라고 의지를 밝혔다. 권오탁기자

풀짚공예박물관 하반기 기획전으로 우리 민족과 함께해 온 풀·짚공예를 재해석하는 ‘민초(民草)들의 꿈, 꽃을 피우다’ 개최

무궁화는 우리나라 꽃이다. 897년 학자 최치원이 당나라에 보낸 국서에 신라를 근화향(槿花鄕: 무궁화 나라)으로 표기했던 것을 통해 무궁화가 오래전부터 우리나라를 상징하는 나라꽃이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1896년 독립문 주춧돌을 놓는 의식 때와 애국가 후렴에 무궁화 삼천리 화려강산이라는 구절을 넣으면서 공식화했고, 1919년 3월1일에는 독립만세운동의 상징으로 쓰이면서 우리민족의 버팀목이 돼 민족의 혼을 일깨웠다. 풀짚공예박물관이 우리나라의 상징인 무궁화를 비롯해 우리민족의 정체성과 시대상, 사회상, 서민의 삶을 엿볼 수 있는 민화 속 꽃들을 공예작품으로 풀어낸 전시를 준비했다. 바로 하반기 기획전 민초(民草)들의 꿈, 꽃을 피우다. 이번 전시는 3ㆍ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해 마련했다. 전시는 나라꽃 무궁화를 비롯해 경기도와 광주시의 상징꽃인 개나리, 화조도 속 꽃과 곤충 , 새와 둥지, 그리고 인간 등 총 네 가지를 주제로 나뉘어져 있다. 풀ㆍ짚공예의 전통 기법과 다양한 재료로 새롭게 변신한 작품 60여점을 만날 수 있다. 풀짚공예박물관 관계자는 이번 전시가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민초들의 삶에 생명력을 부여했던 무궁화 꽃의 의미와 대중 예술의 상징이었던 민화 속의 꽃들을 되새겨보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면서 공예로 재해석된 풀짚문화가 현대 공예활동으로 재창조되어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전시는 오는 12월31일까지. 송시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