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개곡초, 김포외고 멘토와 함께하는 마을교육공동체 영어캠프

김포 개곡초등학교(교장 김영만)는 최근 3일간 빛깔있는 교육활동의 일환으로 영어캠프를 운영했다고 5일 밝혔다. 여름방학을 이미 시작했음에도 전교생의 52%가 참여할 정도로 개곡초 학생들의 영어캠프에 대한 기대와 열정이 높았다. 학생들은 이번 캠프를 통해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를 접하고, 영어활용능력을 향상시키며 다양한 체험활동을 하는 기회는 가졌다. 영어캠프의 오전활동 시간에는 개곡초 원어민영어보조교사인 Branson은 세계문화 체험활동을 통해 미국, 멕시코, 러시아 문화를 알아보았다. 특히 멕시코의 토마토를 이용한 살사소스 만들기와 러시아의 전통인형 마트료시카 만들기를 통한 문화체험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이 뜨거웠다. 김포외국어고등학교 학생 6명이 멘토로도 캠프에 참여했다. 특별한 손님들 덕분에 이번 영어캠프는 개곡초 학생들의 영어활동과 진로활동, 김포외고 학생들의 봉사활동이 결합된 특별한 프로그램이 됐다. 영어캠프 활동에 참가한 개곡초 1학년 학생은 학교에서 미국인 선생님이랑 같이 수업한 것은 처음이었는데 재미있었고 특별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또, 6학년 학생은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영어캠프에 참가했는데 요리, 공예, 보드게임, 회화 등 다양한 활동을 즐겁게 할 수 있어서 공부라는 느낌보다 노는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영만 교장은 우리 아이들은 무궁무진한 가능성과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 학생들이 어떤 능력을 가지고 있고 무엇을 잘할 수 있는지 확인하려면 경험을 멈추어서는 안 된다며 영어캠프뿐만 아니라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학생들의 성장과 배움이 일어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포=양형찬기자

‘팬 프렌들리’ 수원 삼성, 전년대비 관중 50% 증가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적극적인 팬 프렌들리 활동을 통해 관중 증대와 팬 저변 확대를 이뤄냈다. 수원 구단은 현재 올 시즌 총 12번의 홈경기 평균관중이 9천878명으로 집계돼 전년도 6천709명 대비 50% 가까이 늘었다. 현 추세라면 지난해 19경기 총 관중 기록(12만7천469명)도 8월 중으로 경신할 것이 확실시 된다고 5일 밝혔다. 이 같은 결과는 구단이 중점적으로 펼친 팬 프렌들리 활동의 성과로 분석된다. 수원은 올해 한국프로스포츠 최초로 지역 초등학교 신입생 전원을 대상으로 푸른새싹 2019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푸른새싹 2019는 수원시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역 내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전원에게 특별 제작된 푸른색 푸마 티셔츠를 증정하고, 홈경기 입장 혜택을 주는 캠페인으로 지금까지 97개교 1만1천755명이 참여했다. 이 중 20%에 달하는 2천252명의 어린이가 선물받은 티셔츠를 입고 수원월드컵경기장을 가족과 함께 1회 이상 찾은 것으로 집계돼 관중 증가에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아울러 팬 프렌들리 활동의 일환으로 전개된 젊은 팬, 라이트 팬들을 위한 팬서비스로 인기 BJ등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초청,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지역화폐 홍보, 다문화 가정을 위한 외국인 주민과 음식 만들기 체험 등도 관중 증대에 도움이 됐다. 오동석 수원 삼성 단장은 상반기에 진행된 팬 프렌들리 활동이 조금씩 결실을 맺으면서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특히 수원시 승격 70주년이 되는 올해는 지역과 팬들에 더 친밀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광희기자

‘세계 한상인의 축제’ 제18차 세계한상대회 사전등록 마감 임박

세계 한상인의 축제인 제18차 세계한상대회 사전등록이 한국시간 기준 오는 9월 2일(월) 마감한다. 참가 신청은 세계한상대회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며, 사전 등록기간에 신청하는 참가자에게는 참가비의 30%가 할인된다. 올해 한상대회는 한상과 함께, 새로운 100년이라는 슬로건 아래 오는 10월 22일부터 24일까지 전라남도 여수시의 여수세계박람회장에서 개최된다. 국내ㆍ외 약 4천여 명의 기업인이 참가가 예상 되며, 실질적인 비즈니스 교류를 위한 기업 전시회와 일대일 비즈니스미팅, 한상비전콘서트, 세미나, 한상기업 청년채용 인턴십 현장면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특히, 올해 개최지인 여수시의 전략사업 중 하나인 농수산 가공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전남지역 투자유치 설명회, 일자리 박람회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한우성 재외동포재단 이사장은 세계한상대회는 한상과 국내 기업인이 함께 하는 한민족 경제인의 네트워크 장으로서,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를 만들어 낼 수 있는 대회로 거듭나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라며 전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재외동포 경제인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황선학기자

“숙취해소음료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겠습니다”…숙취해소음료 전문 기업 ㈜케비니오

단순한 숙취해소음료에서 벗어나 남녀노소 즐기는 건강음료로 자리 잡겠습니다 각종 모임 등 술자리 전후에서 빠지지 않는 제품이 있다. 바로 숙취해소음료다. 숙취는 두통, 발열, 어지러움 등 술을 마시고 느끼는 여러 가지 불편한 증상을 말한다. 많은 소비자가 숙취해소음료로 효과를 보면서 식품업계는 물론 제약업계까지 관련 시장에 진출하고 있다. 그러나 기존 숙취해소제는 특유의 쓴맛으로 음료라기보다는 약에 가까운 느낌이 강했다. 이에 스타트업 ㈜케비니오(대표 전희은)는 맛있고, 남녀노소 편하게 먹을 수 있는 숙취해소음료와 에너지드링크를 합친 리커버리 드링크를 내세워 음료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리커버리 드링크란 숙취해소 효과와 건강한 에너지 공급을 동시에 가능하게 하는 제품으로 천연원료와 무탄산, 무카페인, 저칼로리의 특징을 갖고 있다. 케비니오가 개발한 리커버리 드링크 리셋샷은 농촌진흥청으로부터 숙취해소 효능을 인정받은 국내산 엉겅퀴를 주원료로 했다. 엉겅퀴는 오래전부터 간 질환 치료제로 사용됐다. 간 기능 활성화를 돕기 때문에 숙취해소 능력에 탁월하다는 평이다. 특히 엉겅퀴에 들어 있는 실리마린은 간세포의 손상을 막고 회복에 도움을 주는 성분이다. 이와 함께 리셋샷에는 국내산 배가 들어가 달콤한 맛을 낸다. 배는 알코올 분해를 돕는 아미노산 아스파라긴산을 함유하고 있어 오래전부터 숙취해소에 사용됐다. 이에 따라 리셋샷은 술을 마셨을 때 발생하는 숙취유발물질을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지난 2017년 4월 설립된 케비니오는 경기도 차세대융합기술원의 대학생 창업 지원사업인 경기도 대학생 융합기술 창업지원사업을 통해 설립, 지원을 받는 기업이다. 케비니오는 지난해 11월 식약청 정식인증을 받은 리셋샷을 처음 개발했다. 이후 다양한 주류 박람회에 참가해 리셋샷을 차츰차츰 시장에 이름을 알린 케비니오는 올해 1월 리셋샷을 정식 런칭, 3개월 만에 정식납품을 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또 지난 6월에 열린 태국식품박람회(THAIFEX 2019)에 참석하기도 했다. 케비니오는 현재 온라인과 소셜커머스를 통해 리셋샷을 소비자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경기도청 매점 등 오프라인에서도 판매하고 있지만 스타트업 특성상 편의점 같은 대형 유통업체와 연결은 쉽지 않아 대안 모색이 필요한 상황이다. 전희은 대표는 창업 기업 간의 그룹화를 통해 또 다른 도전을 준비하겠다며 지금까지 어려움을 극복해 왔듯이 앞으로도 차근차근 길을 개척해 가겠다고 포부를 내비쳤다. 김해령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