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여고 최하늘, 회장배카누 카약 1·4인승 ‘3관왕’ 레이스

최하늘(구리여고)이 제36회 회장배 전국카누경기대회 여고부에서 대회 3관왕에 올랐다. 최하늘은 2일 충남 부여 백제호카누경기장에서 끝난 대회 첫 날 여고부 카약 4인승(K-4) 200m 결승에서 김빛나ㆍ노연진ㆍ이다은과 팀을 이뤄 소속팀 구리여고가 39초905의 기록으로 대전 구봉고(40초326)와 대구 수성고(41초108)를 따돌리고 1위에 오르는데 기여했다. 앞서 최하늘은 1일 열린 K-1 500m에 에서도 2분00초299로 결승선을 통과해 윤세정(수성고ㆍ2분01초299)을 제치고 금메달을 획득했고, 김빛나ㆍ노연진ㆍ이다은과 팀을 이룬 K-4 200m에서도 소속팀 구리여고가 1분52초810으로 부여여고(1분54초358)를 꺾고 우승하는데 기여해 3관왕을 차지했다. 또 남자 일반부 김선복-장상원(인천광역시청) 듀오는 환상적인 호흡을 자랑하며 나란히 4관왕을 달성했다. 김선복-장상원은 K-2 500m에서 1분37초944로 박주현-송지웅(국민체육진흥공단ㆍ1분38초412)을 누르고 우승한 뒤, K-2 1천m 역시 3분20초805로 김현우-서태원(충북도청ㆍ3분21초255)조를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이어 김대진 박정훈과 함께 출전한 K-4 500m에서도 인천광역시청이 1분29초846으로 1위로 골인하는데 기여해 금메달을 추가한 후, K-4 1천m에서도 3분03초662로 금메달을 보태 4관왕이 됐다.이광희기자

‘자궁경부무력증’을 앓고 있는 고위험산모, 무리한 응급수술 조심해야

자궁경부무력증을 앓고 있는 고위험산모에 대한 무리한 응급수술은 다음 임신에도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자궁경부무력증은 임신 18~23주에 태아를 지탱하는 자궁경부에 힘이 없어 진통 없이 태아가 자궁 밖으로 나와 조산 것을 말한다. 자궁경부무력증의 초기 증상으로 잦은 배뭉침과 질 분비물의 증가 등이 있지만, 이는 임신 중 겪는 일반적인 증상과 비슷해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다. 특별한 증상 없이 진행되는 경우도 있어 조기에 발견이 매우 어려운 상황이다. 이 때문에 자궁경부무력증 환자는 오랫동안 양막이 밖으로 노출돼도 모르는 경우가 많다. 보통 양막이 오랜 시간 외부에 노출됐다면 세균감염이 일어났을 가능성이 높아 항생제를 사용 후 수술을 시도하는데, 이는 오히려 자궁수축을 자극해 조산이 더욱 빨라질 수 있다. 경규상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산부인과 교수는 자궁경부무력증 환자 중에는 안타깝지만 태아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도 있다며 부적합 환자에게 무리하게 응급수술을 하는 경우 출산이 계속해서 진행되며 자궁경부가 찢어지고 흉터가 남아 다음 임신에도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궁경부무력증이 진단되면 양막이 질로 빠져나와 있어, 이를 복원시키기 위해 자궁경부결찰술을 시행하지만 응급수술의 경우 조기진통이 생기거나 양막이 파수될 확률이 높다며 자궁경부무력증으로 진단되면 다음 임신부터는 임신 12~13주에 예방적 자궁경부결찰술을 시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자궁경부무력증을 앓고 있는 고위험산모가 가장 조심해야 할 것은 임신 중 관리다. 특히 비만은 임신중독에 의한 임신성고혈압을 일으킬 수 있고, 임신성당뇨병을 일으킬 수 있는데 이는 조산확률을 높이기 때문에 조심해야한다. 대부분 임신을 하면 잘 먹어야 한다는 속설 때문에 칼로리가 높은 음식을 먹거나 과식을 하는 경우도 많은데, 임신 중에는 평소 적정 섭취량보다 100~300kcal 정도만 추가 섭취하는 것이 좋다. 경규상 교수는 현대인들은 평소 영양섭취가 충분하기 때문에 임신 중 과도하게 음식을 섭취할 경우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고위험산모는 적절한 식단 관리를 통해 조산위험을 낮추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송시연기자

동두천 최초 지역주택조합아파트 공급… ‘쌍용예가 더테라스힐’

동두천시 최초로 지역주택조합아파트가 공급된다. 1군 업체인 건설명가 쌍용건설이 동두천시 생연동 일원에 건축예정인 쌍용예가 더테라스힐이다 쌍용예가 더테라스힐은 지하 3층~지상 29층 4개 동 규모로, 동간 거리, 조망권, 조경 및 단지 내 녹지공간과 생활편의시설 구성이 탁월하다. 실수요자에게 가장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49㎡, 59㎡, 69㎡의 중소형 면적을 고루 갖추고 있다. 전 세대 남향 배치로 채광과 통풍에 유리하고 4BAY 혁신평면의 설계와 더불어 1층~3층까지는 프리미엄 테라스 세대로 구성, 동두천 최초의 측면발코니가 있는 특화 설계된 아파트로 건축될 예정이다. 세대네 IoT(사물인터넷) 구현으로 최첨단 주거공간의 제공을 계획 중이며 환기청정기 설치로 미세먼지로부터 해방된 쾌적하고 깨끗한 주거공간이 탄생될 예정이다. 아파트 단지에서 전철 1호선 지행역까지 도보 7분, 중앙역까지 도보 5분 거리의 초역세권에 위치하며 지행역에서 양주 GTX 덕정역까지 한 정거장에 위치한 교통의 요지이다. 또 2023년 개통 예정인 제2외곽순환도로 광석IC 연결로 주변 교통환경이 편리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장흥~송추 간 도로가 개통되면 경기북부의 새로운 신도시로 성장할 전망이다. 단지 반경 1.5㎞ 이내에 초중학교가 위치하며 외국어고등학교 등 우수한 교육환경이 갖춰져 있다. 도보 3분 거리에 CGV 영화관이 오픈 예정으로 편리한 문화시설도 인접해 있다. 쌍용예가 더테라스힐은 올해 하반기 착공해 2022년 상반기 입주 예정으로 현재 추가 조합원을 모집 중이다. 조합원에게 3.3㎡당 600만 원대(일반분양 900만 원대) 가격으로 분양한다. 주택 홍보관은 동두천시 송내동 702-4에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인근에 들어설 아파트들의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으로 높은 투자가치를 기대할 수 있으며 발코니 확장, 일부세대 풀옵션 제공 등이 포함된 가격으로 내집 마련을 위한 수요자들에게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분당서울대병원 김기웅 교수팀, "MRI 질감 분석 통해 알츠하이머병 조기 예측"

MRI(뇌 자기공명영상)의 질감 분석으로 알츠하이머병을 사전에 예측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분당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기웅 교수팀은 MRI 영상신호 강도의 공간적 분포 변화에서 추출한 복합 질감 지표를 이용해 경도인지장애에서 알츠하이머병으로 전환되는 환자를 가장 정확하게 예측할 수 있다는 결과를 얻었다. 김 교수팀은 MRI에서 관찰되는 영상신호 강도의 공간적 분도포가 뇌 용적, 모양, 두께의 변형보다 신경세포의 소실ㆍ변화를 조기에 반영할 것이라는 가정 아래 공간적 분포를 질감이라는 지표로 산출했다. 또 용적 변화에 비해 알츠하이머병을 조기에 감별할 수 있는지를 살펴봤다. 이 과정에서 알츠하이머병 초기 단계부터 변화를 보이는 뇌의 해마, 설전부, 후측 대상피질로부터 부위별 질감 수치를 추출해 이를 아우르는 복합 질감 지표를 새롭게 개발했다. 이와 더불어 연구팀은 알츠하이머병 신경영상 이니셔티브 2(ADNI2)의 데이터베이스를 이용해 비질환자 121명, 알츠하이머병 환자 145명으로 구성된 학습용 데이터셋과, 3년간 경도인지장애 상태를 유지한 환자 113명, 기저 평가 1~3년 후 알츠하이머병으로 전환한 초기 경도인지장애 환자 40명, 평가 1년 이내 알츠하이머병으로 전환한 말기 경도인지장애 환자 41명으로 구성된 검증용 데이터셋을 만들었다. 그 결과, 복합 질감 지표는 그간 알츠하이머병의 대표적 뇌영상 지표로 이용됐던 해마 용적에 비해 더 정확하고 빠르게 알츠하이머병 발병을 예측했다. 특히 초기 경도인지장애 단계에서 용적 변화와 비교해 예측정확도의 차이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시작 후 3년간 경도인지장애 상태를 유지한 환자와, 1~3년 내 알츠하이머병으로 전환한 초기 경도 인지 장애 환자의 데이터를 통해 분석, 복합 질감 지표의 곡선하면적(AUC)은 0.817로, 해마 용적 지표의 0.726보다 우수한 예측력을 보인 것이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알츠하이머병을 조기에 예측할 수 있는 새로운 지표를 가장 널리 이용되고 있는 MRI 검사를 이용해 검증했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며 가까운 미래에는 뇌 MRI 영상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뇌의 용적, 모양, 피질 두께와 함께 질감 정보까지 심화 학습시켜 인공지능을 통한 알츠하이머병의 조기 진단 기법이 크게 발전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향후 알츠하이머병 이외에 치매를 유발하는 다른 뇌 질환이나 정신장애를 진단하는데 질감 지표를 활용할 수 있을지 검증하는 연구를 계속할 예정이라고 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J Psychiatry Neurosci 최신 호에 게재됐다. 성남=문민석기자

수능 D-100, 입시전문가들이 조언한 대비 방안은?

오는 6일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입시전문가들이 자신의 실력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맞춤 전략을 수립할 때라고 조언했다. 4일 남윤곤 메가스터디교육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이제부터는 본인의 실력을 냉정히 파악하고 최고의 결과를 만들기 위한 마무리 학습전략을 세워야 한다면서 예를 들어 과거에 풀어서 정답을 맞춘 문제더라도 완벽히 알아서 풀어 낸 문제인지 운이 좋아 맞췄는지 구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대입에서 학생부종합전형(학종)이 대세이다 보니 수험생은 학종과 수능을 동시에 준비해야 하는 어려움에 부닥쳐있다면서 남은 시간을 효율적으로 사용하려면 일주일 단위 학습계획과 이행상황을 점검하는 체크리스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능 준비 마무리 시즌에 각종 특강이 우후죽순 개설되는데 이에 너무 의존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면서 꼭 필요한 강의만 듣고 스스로 취약점을 파악해 보완하는 학습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유성룡 커넥츠스카이에듀 진학연구소장은 6일부터 9월 모의평가 성적이 발표되는 10월 1일까지를 1단계, 그 이후부터 10월 30일까지를 2단계, 수능까지 2주 남는 10월 31일부터 수능 전날까지를 3단계로 나눠 단계별 학습전략을 세우는 것이 좋다면서 자신의 실력에 따라서도 학습전략이 달라져야 한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올해 수능 국어영역이 매우 어려웠던 작년보단 쉽겠지만 그래도 변별력 있게 출제될 것으로 예상했다. 길이가 긴 지문을 읽고 관련된 문제 여러 개를 풀도록 하는 출제 기조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낯선 주제의 글도 당황하지 않고 읽을 수 있게 독해능력을 길러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학영역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EBS 교재와 연계되지 않은 고난도 문항, 이른바 킬러문항을 잘 풀어내느냐에 따라 등급이 갈릴 것으로 보여 대비가 필요하다. 절대평가인 영어영역은 원점수가 90점을 넘어 1등급을 받은 학생이 7.76%였던 작년과 비슷한 난이도로 출제될 것으로 내다봤다. 절대평가라고 쉽게 생각하지 말고 충실히 준비해야 한다는 조언이 나왔다. 이만기 소장은 영어영역이 절대평가로 전환되면서 탐구영역 점수반영 비중을 높인 학교들이 많다면서 수능이 100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국영수뿐 아니라 탐구영역 공부에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윤곤 소장은 수시모집을 준비하는 학생은 목표대학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확인한 뒤 이를 충족시킬 수 있게 대비해야 한다면서 정시모집에 집중하려는 학생은 목표대학이 성적계산 시 어떤 영역에 가중치를 주는지 파악해 주력영역을 선정하고 공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NH농협생명, 독거노인에 선풍기 기증하며 선행

NH농협생명(대표이사 홍재은) 마케팅부문 추영근 부사장과 직원 10여 명이 지난 2일 영등포구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를 찾아 혹서기 무더위에 고통받는 독거노인을 위해 선풍기 100대를 기증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증행사는 지난달 15일 농협중앙회(회장 김병원) 주관하에 열린 협동조합 신(新)경영론 실천 과제 발표 결과, 농협생명 마케팅부 영업교육팀(팀장 석훈)이 대상을 거머쥐며 획득한 수상금 500만 원으로 마련됐다. 마케팅부문 추영근 부사장 및 산하 직원들은 수상금 500만 원 전액을 전부 우리사회 소외이웃을 위해 기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대상을 수상한 영업교육팀의 아이디어는 1인 미디어 방송을 활용한 농산물직거래 판매방안으로 기울기이론의 실천방안이다. 기울기이론이란 농협의 사업성과를 농가소득 증대에 효과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는 이론으로, 농협의 협동조합 신(新)경영이론 과제의 일부다. 이 밖에도 농업인 실익 극대화를 위해 농협 각 조직이 유기적으로 작용해야 한다는 혈류이론,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새로운 웅덩이를 파야 한다는 둠벙이론 등이 협동조합 신(新)경영이론을 이루고 있다. 추영근 마케팅부문 부사장은 농협의 일원으로서, 농가소득 5천만 원 시대를 열기 위해 직원 모두가 함께 고민한 결과가 대상 수상이라는 좋은 성적으로 이어졌다라면서, 농협과 농민이 함께 성장하기 위해 제시한 아이디어로 상금을 획득한 만큼, 우리 사회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에 기부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민현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