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삼성, 8월 빅버드 3경기 ‘썸머 페스티벌’ 개최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8월 홈구장인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여름철 무더위를 시원하게 날리는 썸머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썸머 페스티벌 1탄은 승리의 물대포를 쏴라 컵셉트로 오는 8월 4일 포항전에서 열린다. 승리 후 N석을 향해 물대포를 쏘며 팬들과 함께 승리를 만끽하는 승리의 물대포는 수원이 지난 2014년 시작한 대표 여름 응원축제로 이날 경기장 밖 중앙광장에는 미니풀장과 워터슬라이드가 설치되며 칭따오펍에서 맥주를 함께 즐길 수 있다. 2탄은 8월 10일 인천전에서 열리며 수원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해 시민들에게 50% 할인 혜택을 주는 수원시민의 날로 펼쳐진다. 이날 역시 미니풀장, 워터슬라이드, 칭따오펍이 함께 운영된다. 이후 8월 30일 제주전에서 펼쳐지는 3탄은 칭따오 불금 나이트로 개최돼 선수들과 팬들이 함께하는 맥주파티로 꾸려진다. 이날 칭따오펍에서는 맥주와 안주가 할인 제공될 예정이며 경기 후 중앙광장에서 구단의 대표 밴드인 세라밴드와 슈퍼키즈의 공연이 펼쳐진다. 또 최근 다시 태어날 수 있다면이라는 신곡으로 활동중인 수원 팬 가수 박재정씨가 이날 빅버드를 찾아 시축할 예정이다. 한편, 수원의 8월 홈 3경기 예매는 22일 오후 2시부터 인터파크 티켓 홈페이지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사전 예매시 2천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이광희기자

“금·원유에 투자 어때”…투교협, 대체투자스쿨 공개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의장 권용원, 이하 투교협)는 투자에 대한 새로운 시각, 대체투자스쿨 이러닝 과정(10차시)을 개발해 22일부터 투교협 홈페이지에서 오픈한다고 밝혔다. 2008년 금융위기를 거치면서 시장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덜 받는 대체자산이 일반인의 주목을 받기 시작했고 저금리 체제가 굳어지는 가운데 투자자들의 상품 선택의 변화가 일어나면서 증권사, 자산운용사 등 금융회사도 다양한 투자상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투교협은 설명했다. 투교협은 이러한 투자자들의 요구에 맞춰 채권보다 수익률이 높고 주식보다 위험성이 낮은 중위험중수익 투자수단으로서 대체투자에 대해 기본적인 지식을 제공하고 투자자의 투자전략 다각화에 도움을 주고자 대체투자스쿨 과정을 마련했다고 그 배경을 밝혔다. 이 스쿨 과정은 대체투자의 필요성, 시기별 투자전략, 접근방법 및 유의점 등의 필수과정(4차시)과 금, 원유, 국내외 부동산, 미래 유망산업 등 일반인이 접근 가능한 대표적인 대체투자 수단과 투자전략을 소개하는 선택과정(6차시)으로 구성돼 있다. 수강자가 관심이 있는 대체투자수단을 선택하면 맞춤식 학습 과정이 자동 제공된다. 투교협 홈페이지에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9월 말까지 과정 이수자에게는 소정의 기념품도 제공할 계획이다. 서울=민현배기자

마사회, 오는 26일부터 국산 어린말 승마대회 개최

한국마사회는 오는 26일 3일간 장수 목장에서 제3회 국산 어린 말 승마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승마대회는 마장마술 4종목, 장애물 8종목에서 국내 출생 4~7세 어린 말들이 자웅을 겨룬다. 이번 국산 어린 말 승마대회에 117두가 참여할 예정이며, 오는 10월 개최예정인 영호스컵(Young horse cup) 출전 기회를 얻을 수 있는 마지막 관문이다. 마사회는 국산 우수 승용마 조기 육성을 통한 말 산업 활성화를 위해 지난해 11월 국산 어린 말 승마대회를 최초로 시행했으며, 어린 말에 대한 공신력 있는 평가가 가능하고, 조련지원금 명목으로 높은 상금을 지급하기 때문에 생산 농가의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국산 어린 말 승마대회를 2회 개최로 계획하고, 지난 5월 제2회 국산 어린 말 승마대회를 시행했다. 생산 농가의 뜨거운 반응으로 지난해 대비 30% 늘어난 123두가 참가했다. 이번에 펼쳐지는 3회 결과까지 합쳐 9월 영호스컵 출전마를 가려낸다. 김낙순 회장은 국내 승마 저변확대를 위해서는 고품질의 승용마 육성이 중요하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국산 승용마 생산 동기부여와 함께 유통과 소비가 촉진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과천= 김형표 기자

분당서울대병원 이정렬 교수팀, ‘단일절개 복강경’ 자궁근종 절제술 우수성 재확인

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이정렬 교수팀은 메타분석 연구를 통해 단일절개 복강경 자궁근종 절제술의 안전성과 우수성을 재확인했다고 22일 밝혔다. 자궁근종은 자궁을 이루는 근육에 종양이 생기는 질환이며 여성에게 나타나는 가장 흔한 양성종양이다. 장기간 방치하면 난임으로 이어질 수 있어 조기에 치료받는 게 좋다. 이 질환은 크기와 수, 위치, 증상에 따라 내과적ㆍ외과적 치료로 나뉜다. 최근에는 의료진의 노력과 수술 기법의 발전으로 배꼽 안쪽에 구멍 하나로 수술하는 단일절개 복강경 치료가 이뤄지고 있다. 이 수술은 회복기간이 짧을 뿐만 아니라 수술 상처가 배꼽 안쪽에 한 개밖에 없어 많은 여성들에게 주목받고 있다. 이정렬 교수팀은 최근 기존 연구들을 포함해 단일절개 복강경 자궁근종 절세술 관련 연구들을 재분석하며 단일절개 복강경의 안전성, 우수성에 대해 다시 한 번 확인하고자 연구를 시작했다. 이번 연구는 407명의 단일절개 수술 환자와 499명의 다절개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수술 합병증과 안전성 및 용이성, 수술 후 통증, 임신율 및 임신 결과, 미용적 결과에 대한 객관적 지표를 이용해 종합적으로 비교 분석한 결과, 단일절개 수술 그룹과 다절개 수술 그룹 간 수술 합병증 측면에서는 차이가 없었다. 두 그룹 모두 개복수술로의 전환 사례는 없었고, 단일절개 수술 중 시야 확보의 어려움 등으로 인해 다절개 수술로 전환한 비율은 2.1%로 나타났다. 수술시간, 수술 중 출혈량, 입원일수에서도 두 그룹 간에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단일절개 복강경 수술 그룹에서 수술 후 통증이 유의하게 낮았고, 수술 후 흉터의 미용결과 역시 단일절개 수술이 더 우수한 것으로 분석됐다. 임신율과 임신결과에서는 통계적 차이가 없다는 것을 검증했지만, 연구팀은 임신결과에 대해서는 추후 더 많은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장기적 관찰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했다. 이정렬 교수는 2009년 선도적으로 단일절개 복강경 자궁근종 절제술을 도입한 이래로 다절개 복강경 절제술과의 차이를 비교하는 다양한 연구를 진행해왔다. 이번 연구분석을 통해 다른 연구진의 연구결과까지 모두 종합한 결론을 도출할 수 있게 됐다며 단일절개 수술이 기존 복강경 수술과 비교했을 때 수술 후 통증은 줄이고 미용적 효과는 높일 수 있다는 사실을 최종적으로 증명했다고 했다. 이 교수는 자궁근종은 특징적으로 나타나는 증상이 없어 장기간 방치하기 쉽다며 생리량이 갑자기 늘거나 생리통이 심해지고, 골반통이나 요통, 복부압박감, 이물감과 이상출혈 등의 증상이 자주 나타난다면 신속히 병원을 방문해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가장 좋은 관리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연구 결과는 산부인과 분야 저명 저널인 유럽 산부인과 생식의학회지(European Journal of Obstetrics and Gynecology and Reproductive Biology) 8월호에 출판될 예정이다. 성남=문민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