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정원이 100명 이상인 인천시 산하 공기업에서 근로자이사제가 시행된다. 시는 인천시 근로자이사제 운영에 관한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세부 운영 지침을 마련했다고 21일 밝혔다. 근로자이사제는 근로자 대표들이 이사회에 직접 참가해 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도록 한 제도다. 정원이 100명 이상인 인천도시공사인천교통공사인천관광공사인천시시설공단인천의료원 등 시 산하 공사공단과 출연기관 7곳은 의무적으로 이를 도입해야 한다. 이 기관들에서는 모두 합쳐 12명의 근로자이사를 둘 수 있다. 1년 이상 근무한 직원이라면 모두 근로자이사에 지원할 수 있고 노동조합도 소속 근로자를 근로자이사로 추천할 수 있다. 입후보 인원이나 노동조합 추천 인원수에는 제한이 없다. 정원 300명 이상인 기관은 근로자이사 2명, 정원 300명 미만인 기관은 1명을 두도록 했으나 조례나 정관 개정으로 자율적으로 증원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제도 정착을 위해 해당 기관 관계자들을 근로자이사, 노동조합 역할 등 세부운영지침에 교육할 예정이다며 근로자이사 제도가 도입하면 경영 투명성을 높이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 근로자이사제는 지난 2016년 서울시가 처음 도입한 뒤 광주와 경기도에서도 노동이사제라는 이름으로 시행 중이다. 이민우기자
안양시의회가 최근 일본 아베정권의 수출제한 조치를 규탄하고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21일 시의회에 따르면 시의회 여야 의원들은 지난 19일 성명을 통해 일본의 수출 제한은 우리나라 대법원의 강제징용 피해자 배상판결에 맞서 자행된 경제보복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앞에서는 자유무역을 말하면서 뒤에서 경제 보복을 준비하는 위선적인 태도를 규탄하지 않을 수 없다고 비판했다. 이어 이번 조치는 실리적으로 일본에 유리하지도 않고 명분도 부족한 자충수가 될 것이 분명하다면서 일본이 자행한 자유무역을 역행하는 일반적인 수출제한 조치를 거듭 규탄하며 즉각 중단할 것을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시의회 여야는 ▲문재인 정부의 수출제한 조치에 대한 강경한 대응 지지 ▲일본 정부의 깊은 반성과 진심 어린 사과 촉구 ▲위안부 문제와 강제징용 피해자들의 구체적인 조치 이행 등을 촉구했다. 안양=한상근ㆍ박준상기자
정성표 김포정책연구원장은 한반도 블루오션 김포 출판기념회를 김포아트빌리지에서 500여명의 지지자가 참여한 가운데 북 콘서트로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연이라는 컨셉으로 마련한 이번 출판기념회에는 정세균 전 국회의장과 김두관 국회의원, 정하영 시장,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김교흥 전 국회사무처총장, 이인용 전 국회사무차장 등 평소 정성표 원장과 인연이 있는 사람들이 참여했다. 가장 먼저 축사에 나선 정세균 국회의장(전)은 23년간의 긴 인연, 오랜 동행이 있다. 친구에게 선물해도 좋은 책으로 한반도 블루오션을 추천한다라며 정성표 박사가 있어서 김포의 미래는 안심이 된다. 시민과 함께 좋은 길만 걷길 바란다며 축하했다. 이어 김두관 의원은 정책위원으로 오랫동안 계셨다. 김포의 발전 방향을 가장 잘 이해하고 계신 분이다라며 재선의원보다 더 많은 일을 하실 분이라며 정 원장의 성공을 기원했다. 정성표 원장은 이어진 토크쇼를 오늘 저와 인연이 깊은 분들이 오셔서 축하해주고 공연도 해주셔도 너무 행복하다라며 앞으로도 이 소중한 인연을 계속해서 이어나갈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정책이란 국민을 행복하고 편안하게 만드는 것이다. 그동안은 국가 정책만을 다루며 살아왔다. 이제는 김포를 위한 정책을 가꾸며 실현하고 싶어 고민하고 연구한 결정체가 한반도 블루오션 김포라며 책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정치는 물과 같다. 그저 존재함으로써 국민을 이롭게 하고 행복하게 하는 좋은 정치를 하고 싶다라며 정치적 소신을 밝혔다. 김포=양형찬 기자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조치로 한일 관계가 악화되면서 지방자치단체들이 잇따라 일본 방문 계획을 취소하는 가운데 고양시도 올해 하반기 일본 공식 방문 일정을 무기한 연기했다. 고양시는 오는 9월과 11월로 예정돼 있던 네 차례의 일본 연수와 기관 방문 일정을 잠정 취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자매결연도시인 일본 하코다테시에도 최근 서한을 보내 공무원 파견 연기를 통보했다. 이는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판결 이후, 일본 정부가 반도체 제조 과정에 필요한 3개 품목의 수출을 막고 대한민국을 화이트국가에서 제외 추진하는 등 수출규제 조치에 따른 시 차원의 대응 조치다. 이재준 고양시장은 최근 양국의 외교 갈등이 극대화되고 국민 정서가 악화된 상황에서, 예정된 공무원 연수 및 파견을 강행하기보다는 잠정 연기 후 추이를 지켜보며 대응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근로정신대 피해자들은 아직도 씻을 수 없는 고통 속에 살아가고 있으며 배상판결에 따른 국가 간 갈등마저 불거지는 현실로, 시 차원에서 역사 바로 세우기에 적극 동참해 여전히 진행 중인 역사의 고통을 함께 분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지난 2월 친일작곡가가 만든 고양시의 노래 사용을 전격 중단했으며, 일제강점기 당시의 독립운동가를 주제로 한 3.1운동 100주년 항일음악회 개최, 시립도서관 내 친일인명사전 추가 비치 등 올바른 역사 정립을 위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고양=유제원ㆍ송주현기자
양평군(군수 정동균)과 더불어민주당 여주 양평지역위원회는 19일 오후 4시 30분 양평군청에서 2019년 2분기 당정협의회를 열었다. 이날 당정협의회에는 정동균 양평군수, 변영섭 부군수 등 양평군 공무원과 백종덕 더불어민주당 여주 양평지역위원장, 송요찬 부의장, 이종인 도의원, 전승희 도의원, 이영주 도의원 겸 사무국장 등 이 참석했다. 이날 토의된 안건은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회가 제기한 양서면 용담리 도로 개설사업, 자전거 이용 관련 대책과 양평군이 의제로 올린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 건립, 국수 국민체육센터 건립, 단월청운 119 통합지역대 신축공사 등 5건이다. 최근 주민들의 찬반 의견이 대립하는 양서면 용담리 118번 도로 포장공사에 대해서 인도개설, 대형수목의 보전 등 주민들의 요구를 수용하고, 주민들에게 충분한 정보를 제공해 불필요한 오해로 인한 갈등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자전거 동호인들이 일반 도로에서 줄지어 자전거를 타면서 사고위험과 주민불편을 초래하는 현상에 대해서는 안전운전 캠페인과 현수막 등으로 안전운전을 홍보하는 한편 피해지역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양평군은 학교와 주민이 공동으로 이용하는 개방형 다목적 체육관 건설과, 국수 체육공원에 필요한 예산을 경기도로부터 확보하는데 당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단월청운 119 통합지역대 신축공사는 총 29억8천9백만 원의 소요예산 중 부족한 11억2천8백만 원에 대해서는 이종인 도의원이 경기도로부터 예산편성을 약속받았다고 밝혔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당정위원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취합해 더 많은 의제를 발굴해주면 반드시 성심껏 검토해 답변을 내도록 하겠다라며 분발을 당부했다. 양평=장세원기자
파주시는 관내 중ㆍ고교생 16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영어 어학연수단을 자매도시인 캐나다 코퀴틀람시(Coquiltlam)로 파견한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3회를 맞이한 코퀴틀람시 청소년 어학연수는 2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2주간 일정으로 코퀴틀람시 리버사이드 중등학교(Riverside Secondary School)에서 실시된다. 연수 기간 중 학생들은 브리티시 컬럼비아 주 공인 캐나다 교사가 진행하는 ELS(English as a Second Language) 수업과 방과 후 문화체험 프로그램에 참가하게 되며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는 캐나다 10대들과 교류 시간을 갖는다. ESL수업시간은 자신을 알아가기, 지역사회에 대해 배우기, 캐나다의 풍습과 기념행사, 우리의 역사 알리기, 환경문제와 해결과제 등 폭넓은 주제를 통해 영어로 말하기, 듣기, 읽기, 쓰기 집중 교육을 받게 된다. 또한 밴쿠버일대 탐방을 통해 캐나다의 문화를 체험하고 새로 배운 영어와 어휘를 사용할 기회를 가질 계획이다. 학생들은 연수기간 홈스테이가정에 머물며 캐나다 가정을 체험하고 코퀴틀람시청을 방문해 리차드 스튜어트(Richard Stewart) 시장과 시의원들을 만나 파주시 청소년 홍보대사로서 자매도시간 우호증진에 기여하게 된다. 파주시 장문영 주무관은 어학연수를 통해 학생들이 단순한 어학능력 뿐 아니라 다양한 문화를 이해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인재로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한편 캐나다 코퀴틀람시는 브리티시 컬럼비아주 광역 밴쿠버를 구성하는 21개 지방정부 중 하나로 광역 밴쿠버 지역에서 가장 빠르게 번창하고 있는 인구 약 14만 명 규모의 도시다. 한인 타운을 중심으로 한인들의 경제문화활동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파주시와 코퀴틀람시는 지난 2009년 6월 25일 자매결연을 체결했다. 파주= 김요섭기자
의왕시 미래위원회(위원장 김상돈 의왕시장) 제3차 정기회의가 지난 19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미래위원회는 민선 7기 시정 주요현안사항에 대해 시민과 사회단체, 전문가, 공무원이 함께 모여 의왕시의 지속가능한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각종 정책에 대한 자문을 통해 시민 중심의 새로운 의왕을 만들고자 지난해 12월24일 발족한 위원회로 시민의 의견을 반영하기 위한 소통의 창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회의는 실질적 주민자치 실현방안과 미세먼지 저감 종합대책 등 2019년 상반기 동안 각 분과위원회에서 추진한 사항에 대해 설명하고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심도있는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김상돈 의왕시장은 의왕시의 미래발전을 위해 구성한 미래위원회를 시민 소통의 구심점으로 시민이 참여하는 새로운 의왕을 만드는데 앞장서고 시민의 의견을 더 넓게 반영할 수 있는 열린 행정을 추진해 갈 수 있도록 내실 있고 실천적으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임진흥기자
수원시 권선구가 폭염을 대비해 하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실시했다. 수원시 권선구 금곡동(동장 이엽희)은 지난 18일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서수원홈플러스 주변에서 하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1일 밝혔다. 권선구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및 행정복지센터와 함께 진행한 이번 캠페인을 통해 지역 주민에게 복지사각지대 리플릿과 홍보물품을 전달했다. 리플릿에는 폭염 속에 어렵게 생활하는 이웃을 보면 신고해달라는 내용의 안내문이 담겼다. 이엽희 금곡동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복지사각지대가 없는 지역사회를 조성하기 위한 캠페인에 참여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께 감사하다며 동 행정복지센터가 행복한 복지 공동체를 구현할 수 있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김태희기자
수원시청의 이학범이 제35회 대통령기 전국시ㆍ도대항조정대회 남자 일반부에서 대회 2관왕에 올랐다. 전 국가대표 이학범은 21일 전남 장성호조정경기장에서 벌어진 대회 첫 날 남자 일반부 싱글스컬(1X) 결승에서 7분09초34로 박강빈(용인시청ㆍ7분10초45)과 팀 선배 강우규(7분28초33)를 제치고 1위로 골인했다. 이어 이학범은 강우규와 호흡을 맞춘 더블스컬(2X) 결승서도 6분36초58로 정상민ㆍ박강빈(용인시청ㆍ6분41초09)에 앞서 금메달을 추가, 올 시즌 처음으로 대회 2관왕이 됐다. 또 남자 일반부 무타페어(2-) 결승서는 이기성-손진욱(용인시청)조가 지원영ㆍ이상민(충주시청ㆍ7분09초36)조를 따돌리고 시즌 첫 금물살을 갈랐다. 한편, 남자 일반부 쿼드러플스컬(4X)의 용인시청과 경량급더블스컬(L2X)의 백문규ㆍ윤동석(수원시청)조는 각각 6분39초57, 6분50초11로 나란히 준우승을 차지했고, 여대ㆍ일반부 쿼드러플스컬 경기대와 남자 일반부 경량급싱글스컬(L1X) 윤동석은 7분09초72, 7분40초43으로 3위에 입상했다. 황선학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청소년 교류의장인 2019 월드문화캠프가 막을 내렸다 IYF는 최근 인천남동체육관에서 캠프 참가자 4천여 명과 인천시민 등 7천500여 명이 함께한 월드문화캠프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21일 밝혔다. IYF 월드문화캠프는 밝고 건강한 인성을 갖춘 글로벌 리더 양성을 위해 매년 7월 개최되고, 올해로 22회째 열리는 글로벌 청소년 교류의 장이다. 2019 월드문화캠프는 지난 7일 부산 해운대 해수욕장 특설무대 개막식을 시작으로 서울 고척스카이돔, 대구 육상진흥센터, 무주 태권도원 등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명사초청강연, 마인드강연, 클래식공연, 세계문화공연, 한국 명소탐방 및 아카데미, 단축마라톤, 한국 가정 민박 등 다채로운 청소년 교류 프로그램을 펼쳤다. 2019 월드문화캠프에는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 세계대학총장포럼, 리더스컨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동시 진행됐다. 제9회 세계청소년부장관포럼에선 에티오피아, 우간다, 캄보디아 등 각국 청소년부, 교육부 장차관과 각 정부의 청소년정책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 청소년들이 겪고 있는 사회적 문제들을 해결하는 데 인성교육이 그 출발점이라는 것에 공감하고 청소년들이 올바른 인성을 갖춘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실천 프로그램과 정책을 공유했다. 앞서 열린 제7회 세계대학총장포럼에는 20개국의 대학 총장 및 교육관계자 40여 명이 참석 글로벌 인재의 성공적 마인드교육이라는 주제로 미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심도 있는 토론을 나눴다. 각국 총장들은 마인드교육이란 무엇인가, 글로벌 인재에게 필요한 마인드, 글로벌 인재로 이끄는 마인드교육과 성공사례 에 대한 주제 발표를 가졌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은 대학생 리더스컨퍼런스는 나의 작은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꾼다라는 모토로 스리랑카의 큰 빈부격차와 전문 교사의 부족으로 인해 희망이 없는 학생들에게 진로기술 교육을 제공하는 VISITING-CAREER EDUCATION 프로젝트, 중남미 온두라스의 청년들이 자유롭게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온두라스 내 2개의 대학교에 IT과를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HONDURAS INNOVATES TECHNOLOGY 프로젝트 등 총 12개의 프로젝트를 발표 각국 정책관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박옥수 목사는 올해 캠프의 각 분야에서 이루어낸 성과들이 세계 여러 나라의 청소년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국 장차관, 대학 총장 등 지도자들이 힘써주시길 바란다며, 청소년 개개인의 차원에서는 이번 캠프가 단순히 한국의 문화 체험을 넘어, 각국에서 참석한 학생들과의 교류를 통해 글로벌 시민의식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IYF 2019 월드문화캠프는 하반기 케냐 나이로비, 미국 뉴욕, 멕시코 멕시코시티 등 전 세계 10개 도시에서 이어질 예정이다. 송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