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단절 여성 위한 취업박람회 '일뜰날' 성황

양주시가 경기도일자리재단과 공동주관해 지난 18일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경력단절 여성들에게 다양한 취업정보와 함께 지속가능한 취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개최한 2019년 양주시 여성취업박람회 일뜰날이 수많은 구직자들의 호응 속에 성황을 이뤘다. 이날 박람회는 44개 구인기업(직접참여 14개, 간접참여 30개)과 300여명의 구직자가 참여해 현장면접을 실시하는 등 활발한 구인ㆍ구직 활동이 펼쳐졌다. 다채롭게 구성된 채용관 14개소, 정보관 4개소, 직업체험관 3개소, 부대행사관 4개소, 창업홍보관 10개소 등에서는 여성들의 경제활동 참여기회 제공뿐만 아니라 다양한 체험거리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또한 구직상담과 함께 여성취업을 지원하는 양주여성새로일하기센터의 직업교육훈련, 집단상담프로그램 등 각종 사업 홍보와 VR 및 드론 체험, 3D 프린팅, 토탈공예지도사 등 관련분야 전문가의 유망직종 소개 등이 이어졌다. 부대행사로는 퍼스널컬러진단, 면접메이크업, 이력서 사진촬영, 직업적성 탐색(취업타로) 등 구직스킬 향상을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 구직자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외에도 창업홍보관에서는 여성창업을 지원하는 양주시 꿈마루(여성창업플랫폼)의 각종 프로그램을 소개하고 창업 컨설팅을 제공했으며, 여성 초기ㆍ예비 창업자들의 창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창업물품 전시ㆍ판매 행사를 진행해 풍성한 즐길거리를 더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박람회가 지역 기업들의 구인난을 해소하고 여성구직자들에게는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는 행사로 자리매김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여성의 경제활동 참여 확대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

KT 위즈 만의 ‘특별한 여름축제’…야구장이 해수욕장으로

프로야구 KT 위즈 만의 특색있는 여름축제가 2019 KT 5G 워터 페스티벌-수원 해수욕장이란 이름으로 이달 26일부터 8월 16일까지 펼쳐진다. KT는 후반기리그가 재개되는 오는 26일부터 수원 케이티 위즈 파크에서 펼쳐지는 10차례의 홈 경기(7.26~28 LG전, 7.30~8.1 한화전, 8.10~11 한화전, 8.15~16 삼성전)에서 시원한 워터 페스티벌을 연다고 밝혔다. 지난 2015 시즌부터 국내 최초로 야구장을 워터파크로 변신시켜 큰 호응을 얻었던 KT는 이번 시즌엔 KT 5G 비치 존을 전광판 우측 외야에 인조 야자수, 선베드 등을 배치한 약 25m 길이로 조성해 운영한다. 또 1루측 내ㆍ외야 응원석에 설치된 16대의 워터캐논과 18대의 워터젯, 3대의 스프링쿨러, 고압 살수포가 득점과 안타가 나올 때마다 물대포를 쏘아 올린다. 서핑 타임에는 16대의 워터캐논으로 해변의 파도를 연상케 하는 퍼포먼스를 펼친다. 총 45m 길이의 워터 슬라이드도 경기시작 2시간 전부터 8회말까지 운영하며, 푸른색 계열로 물결무늬를 형상화한 워터페스티벌 기념 유니폼도 선보인다. 한편, 위즈 파크 KT 5G 체험존에서는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프로야구 Live, e스포츠 라이브, 스트리밍 게임 체험을 제공하고, 아이들을 위해 야구 관람과 키즈 콘텐츠를 경험할 수 있는 키즈랜드 룸도 운영된다.황선학기자

인천TP, 인천녹색기후산업지원센터 개소식

인천테크노파크(인천TP)는 최근 송도국제도시 인천TP 시험생산동에서 인천녹색기후산업지원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1일 밝혔다. 인천녹색기후산업지원센터는 기후변화로 발생하는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환경 규제대응과 신기술개발 등 기업의 신산업분야 진출 등을 지원한다. 센터는 앞으로 5년간 인천시의 지원을 받아 녹색기후산업 육성에 나선다. 센터는 친환경제품, 신재생에너지, 공정개선, 에너지효율 향상, 자원순환효율 증대 등 기존 제조업의 녹색화를 위한 기술개발, 시험평가인증 등을 지원한다. 또 인천지역 중소기업의 녹색기후기술 개발을 통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연구개발도 돕는다. 녹색산업 분야(친환경대기폐기물수질) 관련 중소기업을 자유공모 형태로 뽑아 최대 5천만 원(기업 20% 부담)을 지원한다. 국내외에서 열리는 각종 녹색기후산업 관련 전시회 참가비도 1천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서병조 인천TP 원장은 신성장동력인 녹색기후산업은 지역산업의 활성화와 청정제조업 도시 건설에 적잖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기계금속, 전기전자 등을 기반으로 하는 인천이 청정 제조업도시로 변모하는 초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정규기자

홍성국 혜안리서치 대표, “인천 기업 생존전략, 자생력 강화가 핵심”

인천지역 기업이 생존하기 위해선 자생력을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인천상공회의소는 수축사회 저자인 홍성국 혜안리서치 대표는 지난 19일 인천상공회의소에서 세계경제 변화에 주목하라, 인천지역 기업의 생존전략은?이란 주제로 한 특강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홍 대표는 최근처럼 급변하는 경영환경 속에선 기업의 자생력 강화가 핵심이라며 수출입 시장의 다변화와 과학기술의 보안, 첨단 R&D 개발 등으로 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중 패권전쟁을 무역전쟁, 과학기술전쟁, 복합경제전쟁 3가지로 구분해 현 경제 상황을 진단했다. 홍 대표는 미중 패권전쟁은 전 세계 국가들이 저성장으로 접어들면서 누군가 얻으면 누군가 줄어드는 제로섬 게임을 해야만 하는 수축사회가 되면서 시작된 것이라며 미중 패권전쟁으로 국내 경제의 취약한 부분이 드러났다고 했다. 그러면서 보호무역주의 흐름은 지속할 것이며 글로벌 교역량은 계속해서 감소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업들은 무관세 혜택을 보기 힘들어 지고 앞으로 생겨날 관세 장벽에 대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홍 대표는 관세가 부과되는 만큼 생산성을 향상시키거나, 생산비를 줄이는 전략이 기업의 생존전략이 될 것이라며 기업들은 무관세 혜택을 보기 어려워 지기 때문에 앞으로 생겨날 관세 장벽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일본의 수출규제에 대해서 한일 관계는 정치적으로 해결될 것이라며 다만,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한국은 일본 의존도를 낮추고, 밸류체인의 전체를 바라보면서 사업방향을 설정해야 한다이라고 했다. 강정규기자

인천벤처기업협회 창업센터, 예비창업자 실천창업과정 수료식 열어

㈔인천벤처기업협회가 운영 중인 인천중장년기술창업센터가 최근 센터에서 중장년 예비창업자 실천창업과정 수료식을 했다고 21일 밝혔다. 인천중장년기술창업센터는 이달부터 중장년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실전창업과정 프로그램을 진행, 지난 18일 창업경진대회를 마지막과정으로 실전창업과정 수료생 21명을 배출했다. 실전창업과정은 3주 동안 창업 전반 각 분야 전문가의 집중교육으로 실전에 바로 도입할 수 있는 사업계획을 작성하고 구체화하는 교육을 받는다. 수료생 21명에게는 인천중장년기술창업센터 우선 입주권이 부여된다. 우수 수료생은 포상금 200만원과 초기사업화 자금을 지원하는 패키지프로그램, 사업계획의 보완을 위한 멘토링 기회를 준다. 서동만 인천중장년기술창업센터장(인천벤처기업협회장)은 실전창업과정 수료식은 끝이 아니라 새로운 시작이라며 앞으로 인천벤처기업협회는 예비창업자를 위해 다각적인 지원과 지속적인 교류를 이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인천벤처기업협회는 인천종합비즈니스센터에서 인천중장년기술창업센터를 운영하며 경력기술 등을 보유한 중장년 창업자를 발굴해 지원하고 있다. 강정규기자

해양수산부 인천송도켄벤시아에서 제13차 국제 남극지구과학 심포지업 개최

해양수산부는 극지연구소와 함께 22~26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제13차 국제 남극지구과학 심포지엄(ISAES 2019)을 한다고 21일 밝혔다. 국제 남극지구과학 심포지엄은 남극연구과학위원회(SCAR)가 4년마다 개최하는 과학분야 국제 학술대회로 남극지구과학 올림픽으로 불린다. 이번 심포지엄은 일본(1991년), 인도(2015년)에 이어 아시아에서 3번째로 개최되는 것이다.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러시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등 34개국의 남극지구과학 연구자 450여 명이 참석한다. 남극권은 대기, 해양, 생물의 상호 작용과 빙하 증감의 균형 등을 통해 지구환경변화에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심포지엄에서는 남극의 비밀을 풀고자 전 세계 과학자들이 연구한 지질학적 증거, 남극 대륙의 형성과 화산활동, 생물군 진화 등 남극지구과학 분야에서 이슈가 되는 연구성과를 발표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한다. 심포지엄 기간 총 26개 세션에서 441건의 발표가 진행될 예정이다. 기조강연에서는 세계 유수의 과학자 10인이 과거의 연구결과와 미래 남극과학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발표논의한다. 이와 함께 남극연구과학위원회 부의장인 개리 윌슨(Gary Wilson) 박사는 앞으로 10년간 남극연구과학위원회 연구활동과 당위성을, 한국극지연구위원회 위원장인 김예동 박사는 지난 30년간 한국 남극지구과학 연구의 발전을 주제로 각각 발표한다. 송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