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김복동' 수익 전액 '위안부' 문제 해결에 쓰인다

영화 '김복동'의 상영 수익 전액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을 위한 활동에 쓰인다. 관객들은 영화 '김복동'을 보는 것만으로도 아직 끝나지 않은 싸움에 동참하고 지지할 수 있게 됐다. 18일 제작사에 따르면 '김복동' 상영 수익은 뉴스타파의 일본군 '위안부' 문제 관련 아카이빙 활동과 정의기억연대가 김복동 할머니와 함께해 온 일본군 '위안부' 문제 해결 운동 사업에 사용된다. 뉴스타파는 '김복동' 제작 과정에서 입수한 4백기가 분량의 파일과 6mm 테이프 40개 분량의 영상자료를 아카이브로 구축해 일본군 성노예 피해 사실이 후대에도 잊혀지지 않도록 기록으로 남기고자 한다. 또한 일본군 성노예 피해 당사자의 뜻과 다르게 왜곡되거나 지난 2015년 한일 정부간 위안부 합의 같은 역사적 과오가 되풀이되지 않기 위해 누구나 쉽게 검색해서 볼 수 있도록 정의기억연대와 협의해 정보를 개방할 예정이다. 일본군성노예제 문제 해결을 위한 정의기억연대는 '나와 같은 피해자는 없어야 한다'는 김복동 할머니의 뜻에 따라 2020년 개관을 목표로 추진중인 우간다 김복동 센터 건립을 비롯하여 일본군성노예제 문제해결과 전시성폭력 재발방지를 위한 다양한 활동에 사용할 계획이다. 정의기억연대는 1992년 일본군 '위안부' 피해 사실을 증언한 김복동 할머니의 육성 파일을 비롯해 미디어몽구와 함께 할머니들의 일상을 가까이에서 기록하고 보존해 왔으며 이번 영화 '김복동'의 기획에도 참여했다. '김복동'은 여성인권운동가이자 평화운동가였던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복동 할머니가 92년부터 올해 1월 세상을 떠날 때까지, 일본의 사죄를 받기 위해 투쟁했던 27년 간의 여정을 담은 감동 다큐멘터리이다. 90세가 넘는 고령의 나이에도 전 세계를 돌며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죄를 요구하고 생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희망을 가지고 싸워온 김복동 할머니의 발자취를 담아 깊은 울림과 감동을 전한다. 일본군 '위안부'는 역사 날조라고 주장하며 여전히 사죄하지 않는 일본 정부, 그리고 피해자는 배제한 채 2015년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를 선언한 박근혜 정부에 맞선 김복동 할머니의 위대한 행보는 우리 모두의 결의를 다지게 한다. '자백' '공범자들'에 이은 뉴스타파의 3번째 작품으로 송원근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배우 한지민이 내레이션으로 참여했다. 여기에 국내 최고 실력파 아티스트인 윤미래가 혼성듀오로 활동하는 로코베리(로코, 코난)가 작사와 작곡한 영화의 주제곡인 '꽃'이라는 제목의 노래를 불렀다. 알아야 하고, 알려야 하는 이야기이자 행동하는 모두를 위한 영화 '김복동'은 8월 8일 개봉을 예정하고 있다. 장영준 기자

'닥터탐정', 공감+뭉클 '우리들의 이야기'로 몰입도 UP

SBS 새 수목드라마 '닥터탐정'(극본 송윤희 연출 박준우)에서 곽동연이 지하철 스크린도어 사고로 목숨을 잃은 가운데, 박진희와 봉태규가 이에 대한 분노를 드러내며 최고 시청률 6.6%, 1회 시청률은 1부 5.3%, 2부 6.3%을 기록하며 수목극 2위로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닐슨코리아 제공, 수도권 기준) 덕분에 드라마는 각각 시청률 4.7%(전국4.0%)와 6.7%(전국 6.0%)를 기록했던 MBC '신입사관 구해령'을 이겼다. 또한, 각각 6.2%(전국 6.1%) 6.5%(전국6.4%)를 기록한 KBS 2TV '저스티스' 시청률을 바짝 추격하며 1위 자리를 노리고 있다. 뿐만 아니라 유료플랫폼기준으로 4.6% 기록한 tvN '검블유'와 비교했을 때 지상파와 종편, 케이블방송을 통틀어 수목극 2위를 기록하며 '명품 팩션 드라마의 탄생'이라는 시청자 호평으로 시작했다. 이 날 방송은 도중은(박진희)이 산업재해를 은폐하려는 회사를 도와 그 원인을 분석하는 모습으로 시작했다. 이후 노동자 측에서 파견된 UDC(미확진질환센터)의 허민기(봉태규)와 맞부딪쳐 앞으로 두 사람이 어떻게 얽히게 될지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한편, TL그룹 비정규직으로 지하철 스크린도어 수리 일을 하고 있는 정하랑(곽동연)은 발을 헛디뎌 지하철 선로에 추락하지만, 열차와 충돌 직전에 도중은과 허민기의 도움으로 목숨을 건졌다. 그러나 사고현장과 하랑의 행동을 되새기며 석연치 않다고 느낀 중은은 제대로 된 검진을 받아보라고 조언했다. 그러던 중, 그는 몸에 이상을 느끼고 미확진질환센터에 찾아가지만, 대기업 정직원이 될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는 회사의 압박에 검사를 받지 않은 채 일터로 돌아갔다. 결국 그는 안전 수칙도 지켜지지 않는 위험한 상황에서 업무를 강행하다 선로에 추락, 끔찍한 사고를 당하고 말았다. 급히 병원에 후송됐지만 숨을 거두었고, TL그룹은 언론은 물론 노조,시민단체, 그리고 유가족조차 아들 곁에 가지 못하도록 막아서 보는 이들을 분노하게 했다. TL그룹 회장이자 박진희의 전(前) 시아버지인 최곤(박근형)은 딸 서린을 볼모로 그에게 당장 현장에서 떠날 것을 명령해 그를 울컥하게 만들었다. 1화 방송을 지켜본 시청자들은 "첫방송부터 심장이 쫄깃하다" "지독하게 현실적이라 마음이 아팠다" "박진희X봉태규 두 연기신의 만남이 역시 최고다" "챙겨 볼 대박 드라마가 생긴 듯" "드라마가 아니라 우리가 사는 이야기라 생각하며 봤다" "이 시대의 거울 같은 드라마 탄생"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사건은 은폐하려는 TL그룹과, 그리고 이를 파헤치고 싸울 것을 예고한 도중은의 반격까지. 처음부터 끝까지 눈을 뗄 수 없는 쫄깃한 전개로 다음 회에 대한 더 높은 기대감을 선사한 '닥터탐정'은 오늘(18일) 밤 10시 SBS에서 2회가 방송된다. 장영준 기자

서커스 같은 중국 아티스틱 수영

코오롱하늘채, 정부의 부동산 규제 비켜간 오피스텔, 인기 급상승

최근 정부의 부동산 시장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규제를 비켜간 오피스텔이 투자자들과 수요자의 관심을 끌고 있다. 더욱이 현재까지 투기과열지구 규제의 영향을 받지 않아 82 대책 이전의 주택담보대출 비율(LTV)과 총부채 상황비율(DTI)이 적용되는 서구지역의 오피스텔이 눈여겨볼 투자처로 꼽히고 있다. 18일 부동산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오피스텔은 주택청약통장의 제한을 받지 않고, 다주택자에 대한 규제를 피할 수 있어 투자뿐만 아니라 실거주 목적의 수요가 여전히 많다. 특히 역세권 오피스텔은 전철 외에도 시내버스, 광역버스 등 대중교통 인프라가 잘 형성돼 이동이 편리하고 유동인구가 많아 쇼핑, 문화, 편의시설 등 상권이 발달한 경우가 많아 안정적인 임대 수입을 기대할 수 있어 투자자들이 선호하고 있다. 이같은 오피스텔 열풍 효과를 톡톡히 보는 곳이 있어 관련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이 인천시 서구 가좌동 106번지 일대에 신축 중인 코오롱 하늘채 메트로는 견본주택 2차 개관 10여일만에 총 590세대 중 30%가 넘게 팔려나가면서 분양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인천지역 관련업계는 코오롱 하늘채 메트로가 오는 2020년 개통되는 서울지하철 7호선 석남역에 인접해 서울 및 강남권 접근성이 쉬운데다 인천지하철 2호선이 지나고 제2외확순환도로, 경인고속도로 등 교통망이 우수한 점 등이 성공 비결로 보고 있다. 특히 인근 지역에서 가장 높아(지하 3층 지상 20층 3개동) 지역 랜드마크 역할이 기대되는데다 주변 대형병원, 이마트, 홈플러스 등 주요 생활 편의시설과 도보권에 통학이 용이한 점 등이 분양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코오롱 하늘채 메트로 관계자는 무엇보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를 비켜갈 수 있고 산업단지 등 배후수요가 풍부해 투자 가치가 높다는 점이 선풍적 인기를 끈 것으로 보인다며 복층구조로 라이프 스타일에 따른 다양한 생활공간 활용이 가능하고 다양한 주민 편의 커뮤니티와 스카이가든 등 부대시설도 남다르다고 말했다. 한편, 코오롱 하늘채 메트로 단지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20층, 3개동에 전용면적 30㎡~63㎡, 총 590세대로 입주는 2021년 7월 예정이며 견본주택은 석남동 579-7번지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