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날씨] 경기도 오후까지 가끔 소나기…미세먼지 '나쁨' 수준

목요일인 18일 수도권 지역은 흐리고 오후까지 가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미세먼지는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까지 서울, 인천, 경기도 지역에 내리는 소나기의 예상 강수량은 5~30mm이다. 서해 5도 지역에는 구름이 많이 끼겠다. 미세먼지는 강수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대체로 청정하지만 서울, 인천, 경기 북부와 남부 등 수도권 지역은 대기 정체로 국내외 미세먼지가 축적되어 농도가 높아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기온은 낮 최고 29~33도를 기록할 것으로 보여 어제(17일, 27.3~31.1도)보다 높아 무척 덥겠다. 모레(20일)까지 경기내륙을 중심으로 33도 이상 오르는 곳도 있어 보건과 축산 등 폭염피해에 유의해야 한다. 제5호 태풍 '다나스'의 북상으로 오는 19~22일 많은 장맛비가 변칙적으로 내릴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보고 있다. 경기 남부 일부 지역에서는 다나스의 영향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소나기가 내리는 곳에서는 천둥, 번개를 동반할 수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며 "비나 소나기가 내리면 가시거리가 짧고 도로도 미끄러운 곳이 많아 교통안전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영준 기자

[오늘의 운세] 7월 18일 목요일 (음력 6월 16일 /丙辰)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오늘의 운세] 7월 18일 목요일 (음력 6월 16일 /丙辰) 띠별 / 생년월일 운세 쥐띠 丙子 36년생 친척만나 소식듣고 음식초대 자손경사 戊子 48년생 능력발휘 귀인도움 뜻을성취 행운오고 庚子 60년생 약간불리한일도 있으나 문서차량 변동 吉 壬子 72년생 재물지출하나 구직성사 능력발휘하고 吉 소띠 丁丑 37년생 재물손해 사업불리 자손걱정 음주조심 己丑 49년생 문서문제해결 친구조언 상사의도움 大吉 辛丑 61년생 명예상승 시험합격 문서해결 행운오고 癸丑 73년생 재물이득 구직성사 인기좋고 연인데이트 호랑이띠 戊寅 38년생 가족단합 좋은소식 문서해결 금전원만 庚寅 50년생 언쟁사고조심 문서시험차량 수리는 무난 壬寅 62년생 금전지출많고 가족 및 연인문제고민생겨 甲寅 74년생 직장문제원만 술 음식생기고 인기있고 吉 토끼띠 己卯 39년생 일진무난문서 및 금전원만 가정화평 吉 辛卯 51년생 명예생기고 시험합격 능력발휘 만사 吉 癸卯 63년생 건강은 불리하나 가족모임 연인만나고 吉 乙卯 75년생 직장고민 재물지출 윗사람을 존경해야 용띠 庚辰 40년생 일진불리 아랫사람 말을 경청해야 무난해 壬辰 52년생 반길반흉 재물은 약간성사 시비건강조심 甲辰 64년생 직장 및 자손문제 생기나 해결 가족외식운 丙辰 76년생 친구나 상사의 조언을듣고 결정해야 무난 뱀띠 辛巳 41년생 명예생기고 자손기쁨 문서나 시험해결 癸巳 53년생 금전약간해결 인기좋고 가정화합 무난 乙巳 65년생 직장스트레스 자손걱정 재물지출초과 丁巳 77년생 친구동료와 시비 감정을 자재 술조심해야 말띠 壬午 42년생 얻는돈보다 나가는돈이 더 많고 운전조심 甲午 54년생 음식대접 모임갖고 가족과 외식해야 吉 丙午 66년생 친구친척도움 능력발휘 중심인물되고 戊午 78년생 부모형제로 고민 음식탈조심 여행출행수 양띠 癸未 43년생 가정화합 금전약간해결 인기있고 무난 乙未 55년생 직업문제고민 부부언쟁 금전문제는원만 丁未 67년생 감언이설주의 경쟁발생직장 및 금전고민 己未 79년생 시험원만 윗사람도움 칭찬받고 매사원만 원숭이띠 甲申 44년생 자손만나외식 직장문제원만 술음식생겨 丙申 56년생 친구친척 상사의도움 전문가와 상담해야 戊申 68년생 문서차량 부모님걱정 결과는 고민해결 庚申 80년생 컨디션불리 따돌림당할 때 한발양보해야 닭띠 乙酉 45년생 자손 및 직업고민생기나 재물은 잘 해결 丁酉 57년생 과욕은금물 경쟁문제발생 감정을자제 吉 己酉 69년생 만사해결 소원성취 문서이득 행운오고 吉 辛酉 81년생 인기상승 부모도움 선물받고 이성화합 吉 개띠 丙戌 46년생 친척친구문제 갈등 재물지출 술조심 戊戌 58년생 문서나 서류 가택문제로 고민변동불리 庚戌 70년생 혈기부리다 사고 참고인내하는 게 상책 壬戌 82년생 타락방탕 술 오락조심 바쁘고 실속 없어 돼지띠 丁亥 47년생 경쟁문제발생 양보하는 것이 유리하고 己亥 59년생 문서나 서류 계약문제해결 재물이득 吉 辛亥 71년생 인기생기고 애인생겨서 데이트 능력발휘 癸亥 83년생 이성친구만나즐거워용돈생기고매사원만 사진 = 오늘의 운세, 띠별운세, 생년월일운세 /경기일보 /서일관 운명철학원

'골목식당' 박재범X하온 원주 타코&부리토집 방문 '폭풍 먹방'

'골목식당'에서는 가수 박재범과 하온이 원주 타코&부리토집을 방문해 '폭풍 먹방'을 선보인다. 17일 방송되는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이하 '골목식당')에서는 지역경제 살리기 프로젝트 네 번째 지역인 강원도 '원주 미로예술시장' 편의 다섯 번째 이야기가 공개된다. 최근 백종원의 제안으로 '포방터 돈가스집&인천 덴돈집' 유학길에 오른 에비돈집은 고민 끝에 에비돈을 단일메뉴로 점심장사를 시작했다. 하지만 단출하게 줄어든 메뉴에도 불구하고 점심장사는 순조롭지 못했고, 그 와중에 포방터 돈가스집 사장님들이 깜짝 방문했다. 장사 후배를 응원하기 위해 원주를 방문한 포방터 돈가스집 사장님은 에비돈집의 의외의 선택에 놀랐다고 하는데, 포방터 돈가스집 사장님들을 놀라게 한 에비돈집의 특별한 선택은 무엇일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지난주 방송에서 '정통화'로 마음을 굳혔던 부리토집 부부사장님은 한식화를 선호하던 원주시민 시식단의 반응을 본 후, 둘 다 포기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마지막까지 선택의 기로에 섰던 부부사장님은 기나긴 고심 끝에 한식화를 포기하고 정통으로 가기로 결정했는데 손님들의 반응은 어떨지 궁금해진다. 이밖에 최근 녹화에서 멕시코 정통 타코&부리토를 판매하기로 마음을 굳힌 부부사장님을 위해 백종원이 특별한 선물을 준비했다. 자칭 멕시코 음식 마니아인 대세래퍼 박재범과 하온이 방문한 것. 박재범과 하온은 부부사장님의 정통 타코&부리토를 시식한 뒤 "시애틀에서 먹어본 맛"이라는 극찬을 남기며 폭풍먹방을 선보였다. 지난 방송에서 정인선의 활약으로 무사히 점심 장사를 끝낸 칼국숫집엔 해결해야 할 과제가 하나 더 남아있었다. 사장님의 잘못된 조리습관으로 인해 육수맛이 일정하지 않은 것인데, 이에 칼국숫집을 도와줄 특별 손님으로 '백종원의 3대천왕' 칼국수 편에 출연했던 대전 명인이 방문했다.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오늘(17일) 오후 11시 10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

'라스' 오지은, 건망증 고백…"감정까지 잊어"

'라디오스타' 배우 오지은이 건망증을 고백한다. 17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새 주말특별기획 '황금정원'의 주역들인 한지혜 이상우 오지은 이태성이 출연하는 '주말 도둑' 특집으로 꾸며진다. 오지은이 건망증 에피소드를 털어놓는다. 중요한 물건을 놓고 다닌다는 그녀는 심지어 감정까지 잊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고 한다. 이와 함께 그녀는 다양한 아르바이트를 통해 얻은 특이한 개인기를 방출하며 재미를 더할 예정이다. 제작진까지 만류한(?) 개인기를 자발적으로 선보이며 스튜디오를 초토화시켰다는 후문 그런가 하면 오지은은 주말 드라마 때문에 '결혼 포비아'가 생겼다고 털어놓는다. 그 이유에 대해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그녀는 지금의 남편을 만나 이를 극복했다고 전한 것. 앞서 오지은은 남편과 전통 혼례식을 올려 화제를 모았다. 하객이었던 윤종신의 말에 의하면 중전마마부터 상궁들까지 완벽 재현한 전통 혼례였다고. 이에 그녀는 당시 윤종신 홀로 시선을 강탈했던 이유를 털어놓으며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오지은은 문영남 작가와의 인연도 밝힌다. 그녀는 2009년 드라마 '수상한 삼형제'에서 문영남 작가와 호흡을 맞췄다. 신인이었던 그녀는 당시 문영남 작가의 차가운 시선을 느꼈었다고. 인정을 받기 위해 필사적으로 노력했다는 그녀는 반전 결말을 이뤄냈다고 전하며 궁금증을 더한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오지은은 목욕탕 스타로 등극한 사연도 공개한다. 그녀는 주말 드라마 덕분에 목욕탕만 가면 인기 폭발이라고. 이어 그녀는 공백 기간 중 오랜만에 찾아간 목욕탕에서 때 밀다 민망했던 사연을 털어놓으며 폭소를 자아낼 예정이다. '라디오스타'는 오늘(17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

IT 입힌 인천해양박물관 뜬다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이 정보통신(IT)기술을 접목한 최첨단 박물관 콘셉트로 조성된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해양박물관 건립사업이 최근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개관은 오는 2024년이다. 시와 해양수산부는 해양박물관에 해운항만관, 해양환경관, 영흥도선관, 해양민속사관, 기획전시관, 어린이전시관, 기획전시관, 수장고 등을 담을 예정이다. 시는 해양박물관에 진품 위주의 유물을 확보하고 IT 기술을 활용해 최첨단 박물관으로 만든다. 이를 위해 시는 국비 지원 등을 요청할 방침이다. 국비 지원으로 확보가 어려운 유물은 최첨단 IT기술을 활용해 원래 모습을 재현할 수 있도록 한다. 또 인천의 해양박물관 인근 이민사 박물관, 문자박물관, 시립박물관과 연계하고 각 시설 간 관광객 동선을 고려한 스토리텔링을 추진한다. 극지연구소와 협력해 극지체험관 조성 등 인천 특화시설도 구축한다. 이와 함께 시는 고구려-백제-일본으로 이어지는 대륙과 해양의 연결고리도 이용한다. 특히 시는 강화도 고려 대몽항쟁 역사를 재고증한다. 또 강화도 조약 등 개항의 역사, 최초의 해군사관학교, 러일전쟁에서 자폭한 러시아 바랴크함, 신미양요 전사자인 휴 맥키 중위 등의 역사도 활용한다. 이 밖에도 시는 앞으로 남북관계 개선에 맞춰 해양분야 남북 공동 학술연구 제안 및 유물 교환도 장기 과제로 추진한다. 윤백진 시 해양항만과장은 인천은 대한민국의 해양사가 처음 쓰인 곳으로 해양박물관 건립을 통해 해양도시로서 정체성을 되찾고 명실상부한 해양특별시 인천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양박물관은 월미도 중구 북성동 2만7천335㎡ 부지에 지상 4층(연면적 1만6천938㎡) 규모다. 사업비는 1천81억원으로 전액 국비다. 시는 2019년 국가 본예산에 예타 조사 통과를 조건으로 설계용역비 16억7천700만원 반영 받았다. 이승욱기자

인천 내항 상상플랫폼 사업 ‘본궤도’

인천시와 CJ CGV(주)의 인천 내항 상상플랫폼 사업이 해양수산부의 최종 승인을 받아 본격화한다. 상상플랫폼은 시가 추진하는 개항창조도시 조성사업의 마중물 역할을 할 전망이다. 17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난 6월 초 해양수산부에 내항 상상플랫폼 실시계획 승인신청서를 냈다. 시와 해수부는 최근까지 승인과 관련한 모든 협의를 마쳤다. 해수부는 이르면 오는 19일께 상상플랫폼 실시계획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상상플랫폼 사업은 인천 중구 북성동1가 4의 322번지 일대에 있는 내항 8부두 폐 곡물 창고를 고쳐 복합문화관광시설로 만드는 게 핵심이다. 특히 상상플랫폼 사업은 개항창조도시 조성사업의 마중물로 꼽힌다. 시는 상상플랫폼 사업을 시작으로 월미도 관광특구, 인천역, 차이나타운, 개항장, 자유공원, 동인천 배다리까지 이어지는 근대역사 문화를 묶어 관광명소로 바꿀 계획이다. 시는 이번 상상플랫폼 실시계획에 도시관리계획 용도지역을 바꾸는 내용을 담았다. 기존 준공업지역을 일반상업지역으로 바꿔 숙박시설과 판매시설 등을 만들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시는 상상플랫폼 실시계획에 도시계획시설(항만)을 폐지하는 내용도 넣었다. 이는 도시관리계획 용도지역 변경과 마찬가지로 상상플랫폼을 복합문화관광시설로 만들려는 의도가 담겨 있다. 시는 지난 3일 중구 월디관에서 인천 내항 상상플랫폼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열어 상상플랫폼 설계 구성안을 발표했다. 주민설명회에서 공개한 상상플랫폼은 지상 4층 2만2천㎡ 규모이다. 운영사업자인 CJ CGV는 도서관영화관VR체험관메이커스페이스게임콘텐츠센터홍보관식음료점호텔 등으로 상상플랫폼을 채워넣는다. 그러나 문화예술인들의 창작공간 활용이라는 상상플랫폼의 당초 사업 취지가 약해진 것만은 분명하다. 시가 현재 공개한 상상플랫폼 설계 구성안에서 문화예술인의 창작공간이라고 볼만한 부분은 사실상 없다. 또 상상플랫폼은 안에서 숙식이 모두 해결되는 구조라서 차이나타운과 신포동 등 주변 상권에 악영향을 끼칠 가능성도 있다. 시 관계자는 실시계획 승인이 곧 나오면 8월부터 본격적인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상상플랫폼은 분명 일자리 창출과 방문객 유치 등으로 개항장 일대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복합문화관광시설로 만들어질 상상플랫폼이 본래 취지를 잃었다고만 보기는 어렵다며 원하는 물건을 만들 수 있는 체험공간인 메이커스페이스와 인천테크노파크(ITP)의 게임콘텐츠센터 등도 하나의 창작공간으로 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했다. 한편, 상상플랫폼 사업비는 국비 123억원, 시비 273억원, 민간투자 300억원 등 총 696억원 규모이다. 김민기자

[음악도시로 가는 인천] 2. 시민 음악활동 생활화 시급

인천이 음악도시로 가려면 우선 시민의 생활 속에 다양한 음악 활동이 녹아들어야 한다. 17일 인천시 등에 따르면 시는 음악이 일상이 되는 음악도시 인천이라는 비전 아래 추진전략 중 하나로 시민의 음악활동 생활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핵심은 일상 속 음악 공간 조성이다. 시민이 일상 속에서 음악을 향유하며 음악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시는 인천문화재단이 추진 중인 천개의 문화오아시스나 동네방네 아지트 사업 등과 연계, 비록 음악 관련 전문시설이 아니어도 음악을 공유하며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늘리는 방안을 고민하고 있다. 소파사운즈(SofarSounds)의 인천 모델도 고려해 볼만 하다. 소파사운즈는 2009년 영국에서 시작해 현재 전 세계 430여개 도시에서 열리는 생활 속 작은 음악 행사다.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후원 등을 받아 전문 공연장이 아닌 집이나 카페, 사무실 등에서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또 거리공연존(버스킹존힙합존) 지정운영도 필요하다. 현재 시는 인천시 거리예술 활성화 및 지원에 관한 조례로 거리공연존을 지정해 시민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음악을 접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대구의 경우 직장인 대상 한낮의 뮤직 콘서트, 청년 대상 금요일 저녁 동성로 거리공연 등을 하고 있다. 이처럼 인천도 공원, 지하철역, 골목 쉼터, 전통시장, 지하상가, 상업공간 등을 거리공연존으로 지정해 운영하면 시민 생활 속에 음악을 자연스레 담을 수 있다. 특히 시민의 음악교육 활성화도 시급하다. 생애주기별로 다양한 음악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초중고등학교 과정, 성인전문가 과정 음악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해 지원해야 한다. 이후엔 이들이 각종 축제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일상 속에서 습관처럼 음악을 앞으로 향유 할 수 있는 장기적 프로젝트가 필요하다. 이와 함께 다양한 생활음악활동 지원도 요구된다. 시가 군구와 협력해 지역 내 음악동호회에 강사 및 활동 기회를 제공해 음악 활동 수준을 높이는 것이다. 음악동호회, 지역음악인, 직장인밴드 등이 참여해 활동할 수 있는 생활권역별 동네음악축제를 발굴 등도 하나의 방안이다. 청소년 대상 자작곡 경연대회를 열고, 인천을 기반으로 하는 재능 있는 신인을 발굴에도 나서야 한다. 오는 8월 9~11일 열리는 인천펜타포트 락페스티벌 2019에서 공개 경연대회를 거쳐 선발된 신인 락밴드가 큰 무대에도 서고 앨범 내주는 지원받는 것과 같은 형태다. 시 관계자는 시민이 음악교육과 음악활동을 통해 행복을 느끼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정책을 마련 중이라며 음악활동으로 시민이 즐겁고 행복해지며, 교육을 받으며 감성과 정서가 풍요로워 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민우이승욱기자

'실화탐사대' 베트남 아내 폭행사건의 전말…가해자 母 독점취재

'실화탐사대'에서는 베트남 아내 폭행 사건의 전말이 공개된다. 17일 방송되는 MBC '실화탐사대'는 베트남 아내 폭행 사건의 진실과 골목길을 놓고 벌어진 주차 전쟁이 전파를 탄다. 지난 7일, 한 남성이 베트남인 아내를 폭행한 혐의로 긴급 체포됐다. SNS를 통해 퍼진 폭행 당시의 영상은 충격적이었다. 2분 남짓한 영상 속에서 남성은 아내를 무차별적으로 폭행한 것은 물론, 곁에서 어린 아들이 울음을 터뜨리며 지켜보고 있어도 멈추지 않았다. 그렇게 벌어진 3시간 동안의 폭행으로 아내는 늑골과 손가락이 골절되는 등 전치 4주의 상해를 당했다. 한때 서로 사랑하며 행복한 미래를 꿈꿨던 두 사람. 5년 전, 직장에서 만나 연인 사이로 발전했지만 여성의 임신 사실을 알게 된 남성이 낙태를 강요하면서 어긋나기 시작했다. 아이를 지키기 위해 여성이 베트남으로 돌아간 지 1년 후, 남성은 베트남까지 여성을 찾아왔고, 비로소 결혼했다. 그러나 행복은 오래 가지 못했다. 한국에 도착한 지 열흘도 되지 않아 남성의 폭력이 시작된 것. 나날이 심해지는 남편의 폭행에도 여성은 아이를 지켜야 한다는 일념으로 지독한 폭력을 견뎌왔다. '실화탐사대'는 수소문 끝에 가해자 남성의 어머니를 독점 취재했다. 아들이 그토록 심한 폭력을 저지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다는 어머니에게서 남성의 충격적인 과거도 전해들을 수 있었다고 한다. '실화탐사대'는 오늘(17일) 오후 10시 5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

'생로병사의 비밀' 차세대 암 치료제, 면역 항암제

'생로병사의 비밀'이 700회를 맞아 특집 방송을 준비했다. 두 편으로 제작한 특집 방송에서는 차세대 암 치료제인 면역 항암제와 개인 항암치료를 집중 조명한다. 17일 방송되는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은 1편 '인류의 반격, 면역항암제' 편으로 꾸며진다. 폐까지 전이된 4기 흑색종을 극복한 호주의 캐런 랭글 씨와 폐암 4기로 1개월 시한부를 선고받았지만 5년 생존 중인 정원섭 씨, 수술 20분 만에 의료진이 포기할 정도로 심각했던 말기 위암을 극복한 유연철 씨까지 이들의 공통점은 이전의 항암치료에 효과를 보지 못하고 절망에 빠진 순간, 면역 항암제 치료로 극적인 반응이 나타났다는 점이다. 말기암 환자에게 희망을 가져다준 차세대 항암제. 하지만 이 약은 10명 중 2명에게만 효과가 있다. 나머지 8명을 위한 연구가 전 세계에서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면역관문억제제의 반응률을 높이기 위해 시도되고 있는 다양한 요법을 알아본다. 2018년 노벨 생리의학상은 면역 항암제 개발에 기여한 두 명의 과학자, 미국 MD앤더슨 암센터 제임스 P. 앨리슨 교수와 일본 교토대 혼조 타스쿠 교수에게 돌아갔다. T세포 표면의 단백질 PD-1을 발견해 면역관문억제제 개발을 이끈 혼조 타스쿠 교수. 그를 직접 만나 면역관문억제제가 차세대 항암치료제로 주목받는 이유를 들어본다. 면역 항암제의 반응률을 높이는 또 다른 방법을 이탈리아 사르데냐 섬에서 찾았다. 장수마을로 알려진 사르데냐 100세 인에게서 공통으로 발견되는 장 내 세균이 있다. 그런데 이 장 내 세균이 면역관문억제제에 반응률이 높은 암환자에게서도 공통적으로 발견됐다. 이들의 건강한 장 내 세균을 암 환자에게 이식하면 면역 항암제의 효과가 높아질까? 대변이식을 이용한 항암치료를 연구 중인 박숙련 교수와 함께 그 가능성을 알아본다. 한편, 생로병사의 비밀은 오늘(17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장건 기자

[문화카페] 문화유산과 함께하는 여름휴가

지난 7월6일 아제르바이잔의 수도 바쿠에서 진행된 세계유산위원회(WHC)는 제43차 회의에서 한국의 서원을 세계유산 중 문화유산으로 등재했다. 세계유산에 등재된 한국의 서원은 모두 9곳으로 풍기군수 주세붕이 중종 38년(1543)에 백운동서원이라는 명칭으로 건립한 조선의 첫 서원인 영주 소수서원을 비롯해 안동 도산서원과 병산서원, 경주 옥산서원, 달성 도동서원, 함양 남계서원, 정읍 무성서원, 장성 필암서원, 논산 돈암서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서원의 등재로 한국은 세계유산 14건, 인류무형문화유산 20건, 세계기록유산 16건 등 모두 50건을 소유한 문화강국의 국가이미지를 갖게 됐다. 경기도민으로서 율곡 이이를 모시는 파주의 자운서원이 함께 등재되지 못한 것은 아쉬운 일이지만 우리의 전통문화가 세계인들에게 알려지고 인정받았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고 본다. 세계유산 등재는 인류가 함께 보존하고 지켜야 하는 문화유산이라는 것을 공인받았다는 의미와 함께 문화관광 자원으로서 다양한 활용을 통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인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다. 실례로 안동 하회마을은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후 국내외 방문객이 급증하여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였다. 전통은 보존하고 계승하는 것에 못지않게 당대 가치를 갖도록 재해석하고 다양하게 활용할 때 비로소 우리 곁에서 존재감을 갖게 된다. 이런 측면에서 한국의 서원이 세계유산에 등재된 것을 계기로 강학과 제향의 공간인 서원이 시대정신을 반영한 새로운 모습으로 대중에게 인식되었으면 한다. 경기 도내에는 율곡 이이를 모시는 파주의 자운서원을 비롯해 이천의 설봉서원, 양평의 운계서원 등 유서 깊은 서원과 공립 교육 기관이었던 향교가 잘 보존되었고 지자체와 문화재청의 후원을 받아 다양한 인문학 프로그램과 전통문화체험, 선비문화 체험, 한옥음악회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호평을 받고 있다. 또한, 경기도에는 수원의 화성, 수원, 구리와 고양의 조선왕릉, 광주군의 남한산성이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수원화성은 드라마 촬영지 및 관광지로 사랑받고 있으며 전통무예 시범, 달빛 기행, 수원화성문화제 등 다양한 전통문화 관련 행사를 통해 도시브랜드 가치를 새롭게 만들어가고 있다. 구리와 고양의 조선왕릉 역시 잘 조성된 자연환경을 배경으로 예전보다 많은 방문객이 찾고 있으며 다양한 문화예술관련 행사를 통해 시민에 가까이 다가가고 있다. 또한, 서울의 동남부에 있는 남한산성은 주말마다 많은 등산객이 남한산성을 오르고 있고 조선시대의 병자호란의 역사를 다룬 영화를 통해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이처럼 도내에 있는 유네스코 세계유산과 서원 및 향교 그리고 오래된 사찰 등은 경기도의 유구한 역사와 함께한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으로 역사적 가치와 함께 지역의 자랑이요 새로운 문화산업이나 관광산업의 좋은 소재나 테마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단체관광객 위주의 관광은 이제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소규모 자유여행객들이 주도하는 시장으로 관광 트렌드가 변하고 있으며 지역만이 가진 매력을 차분하게 즐기는 체류형 관광이 주목받고 있다. 따라서 경기도가 가진 유구한 역사와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비롯한 문화유산과 명소 그리고 지역의 특산물과 향토 음식 등을 연계한 다양한 관광 상품의 개발과 마케팅이 필요하다. 이제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이 시작된다. 서울, 경기, 인천이라는 거대 시장의 관광객들이 찾기 쉬운 접근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관광 상품을 만들 때 이런 점에 주목하여 차별화된 상품을 만들었으면 하며 도민 여러분 또한 경기도의 역사문화자원을 테마로 한 여행휴가를 계획하고 가족과 함께 가족 여행을 다녀오셨으면 한다. 한덕택 남산골 한옥마을 예술감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