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세영, LPGA 마라톤 클래식 3라운드 선두 유지

개인통산 9승에 도전하는 김세영(26ㆍ미래에셋)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마라톤 클래식에서 선두를 지키며 시즌 2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김세영은 14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실베이니아의 하일랜드 메도스 골프클럽(파71)에서 계속된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7개,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6타를 기록, 합계 16언더파 197타로 2위 렉시 톰프슨(미국ㆍ198타)에 1타 앞선 선두를 지켰다. 이로써 이틀 연속 선두를 지킨 김세영은 메디힐 챔피언십(5월)에 이어 시즌 2승, LPGA투어 통산 9승을 바라보게 됐다. 이날 김세영은 전반 9개 홀에서 버디 3개를 잡은 반면, 보기 2개를 범해 1타를 줄이는데 그쳤으나, 후반 버디 4개를 성공해 선두를 고수했다. 김세영은 이날도 26개의 안정된 퍼트를 기록하며 2위권에 3타 앞선 선두를 지켰지만, 톰프슨이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이글 퍼팅을 성공시키며 1타 차로 따라붙어 최종 라운드에서의 접전을 예고했다. 한편, 전날 2라운드까지 김세영에 1타 뒤진 단독 2위를 달린 신인왕 후보 이정은(23ㆍ대방건설)은 이날 버디 4개, 보기 2개로 2언더파를 기록, 선두에 4타 뒤진 12언더파 201타가 돼 단독 3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이 밖에 스테이시 루이스(미국)와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등 3명이 11언더파 202타로 공동 4위를 달렸고, 1라운드 공동 선두였던 신인 전영인(19ㆍ볼빅)은 8언더파 205타로 공동 9위에 랭크됐다. 황선학기자

‘오태곤 멀티포’ KT, 장단 19안타 불방망이쇼 앞세워 NC 13-3 대파

프로야구 KT 위즈가 NC 다이노스를 완파하며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KT는 13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에서 오태곤의 멀티 홈런포 등 장단 19안타로 NC 마운드를 맹폭하며 13대3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KT는 시즌 43승 1무 49패로 5위 NC와의 승차를 2.5경기로 좁히며 5강 경쟁을 지속했다. 이날 선발로 등판한 김민수는 5⅓이닝을 투구하며 5개의 볼넷과 4개의 안타를 내줬지만 4삼진을 뽑아내며 1실점으로 막아 시즌 3승째(2패)를 수확했다. 또 타선에선 오태곤이 2개의 홈런을 포함해 6타수 3안타, 4타점, 3득점의 맹타를 휘두르며 승리의 1등 공신으로 자리했다. KT의 방망이가 초반부터 불을 뿜었다. 3회 1사 3루에서 김민혁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선취한 KT는 오태곤이 주자없는 상황서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포를 터뜨리며 2대0으로 앞서갔다. 이어 4회말 1점을 내주며 추격을 허용한 KT는 곧바로 다음 공격에서 빅이닝을 만들며 차이를 벌렸다. KT는 5회초 장성우, 심우준, 김민혁의 3연속 안타로 1점을 추가한 뒤 오태곤이 타격한 공이 유격수 실책이 이어지며 추가점을 냈고 계속된 찬스에서 조용호와 유한준이 연속 적시타를 터뜨리며 6대1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 7회 역시 오태곤이 선두타자로 나서 바뀐 투수 노성호의 4구째 패스트볼을 통타하며 쐐기포를 날린 후 유한준과 멜 로하스 주니어의 연속 안타로 잡은 1사 2,3루 기회서 윤석민의 희생플라이, 박승욱의 좌전안타로 2점을 뽑아 7회말 1점을 만회한 NC에 9대2로 앞섰다. KT 타선은 9회초 마지막 공격서도 연속된 안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대거 4점을 뽑아내며 9회말 마지막 공격에서 한 점을 추격한 NC에 10점차 완승을 거뒀다. 이광희기자

종영 '녹두꽃' 조정석, 마지막까지 빛난 강렬한 감정연기

배우 조정석이 '녹두꽃'으로 명불허전 명품 연기를 선보이며 자신의 진가를 증명했다. 조정석은 지난 13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에서 악명 높은 이방인 백가의 장남이자 얼자 '백이강' 역을 맡아 매회 몰입도 높은 열연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호평을 얻었다. '녹두꽃' 마지막화에서는 고부관아의 형옥에서 다시 재회한 조정석과 윤시윤(백이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 장면에서 조정석은 윤시윤을 향해 덤덤하게 "내 손으로 너를 죽이지 않게 혀줘서 고맙다"고 전하며 "대신 다음에 누가 니 목심 가지러 오믄 기꺼이 줘. 나가 먼저 가서 터 잡아 놓을팅게 저승이라고 겁내덜 말고 그냥 오라고" 말해 엇갈린 형제의 애틋하고도 안타까운 마지막을 그려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또한 조정석은 눈물 대신 애틋한 석별의 감정으로 전봉준을 떠나보내며 시청자들을 가슴을 울렸고, 마지막 장면에서는 여전히 일본군에 대항하는 의병으로 투지에 불타는 모습을 보여주며 강렬한 인상을 남김과 동시에 짙은 여운과 감동을 선사했다. 이처럼 조정석은 드라마 '녹두꽃'을 통해 동학농민혁명 앞에서 다른 운명을 선택 했던 잔혹한 운명의 이복형제 이야기와 그 속에서 그려진 애틋한 형제애를 묵직한 연기로 보여주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뜨거운 감동을 안겼다. 뿐만 아니라 우리가 알고 있지만 조명되지 않았던 동학농민혁명 역사 속 가상의 인물들의 삶을 투영한 이 드라마에서 조정석은 진정성 있는 연기와 현장을 아우르는 역할을 하며 웰메이드 사극의 탄생을 견인했다. 조정석은 자신의 숙명 앞에서 몸을 던져 살다가 농민군을 만나고, 혁명에 가담하면서 변주 하는 백이강의 드라마틱한 삶을 조정석만의 페이소스로 디테일한 연기를 표현해 시청자들이 극에 몰입 할 수 있도록 견인했을 뿐만 아니라, 정의를 위해 목숨을 던져 싸우는 황토현 전투, 우금티(우금치) 전투를 비롯해 숭고한 희생들이 이어진 이야기가 펼쳐지며 역사적인 의미를 전달했다. 또한 후반부 전봉준의 죽음과 우금티(우금치) 전투의 패배 등 외피는 비극일 수 있으나 조정석이 보여준 각 인물과의 연기 호흡은 시청자들에게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해 결국 작품이 말하고자하는 희망과 연대의 주제를 느끼게 했다. 이처럼 조정석은 이번 '녹두꽃'을 통해 그간 '오 나의 귀신님', '질투의 화신' 등 현대극에서 보여줬던 다양한 연기에 또 한번 확장된 연기 스펙트럼을 보여주고 탄탄한 연기력으로 작품의 완성도를 이끌며 믿고 보는 배우 조정석의 진가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조정석은 시청자들에게 깊은 울림을 선사한 녹두꽃의 종영을 뒤로 하고 오는 31일 영화 '엑시트'로 스크린 활약에 나선다. 장영준 기자

'녹두꽃' 윤시윤, 진심 어린 종영소감 "성취감 높고 즐거운 작품"

배우 윤시윤이 드라마 '녹두꽃' 종영 소감을 알렸다. 지난 13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녹두꽃'(극본 정현민 연출 신경수 제작 ㈜씨제스엔터테인먼트)에서 소년의 모습에서 파란만장한 삶을 살아내며 서서히 야수로 변해가는 '백이현'을 완벽하게 담아낸 윤시윤이 시청자들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윤시윤은 소속사 모아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이번 드라마가 추울 때부터 시작해서 무더운 날까지 산으로 들로 뛰어다니면서 버라이어티한 작품이 아니었나 싶습니다"라며 "백이현으로 도채비로, 오니로, 이렇게 또 백사또로, 백이방으로 다양한 포지션에서 다양한 감정을 연기했습니다. 소화해야 했던 무게만큼 성취감도 높고 즐거운 작품이었습니다"라고 말했다. 또한 윤시윤은 "지금까지 함께 가슴 졸이며 보셨던 시청자분들 수고하셨고요. 연기하면서 힘들었지만 너무나도 즐겁고 의미 있는 작업이었습니다. 항상 작은 좋은 점이라도 격려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습들 너무 잘 알고 있고요. 이 에너지 받아서 열심히, 그리고 용기 잃지 않고 백이현을 만들었습니다"라며 끝까지 응원해주신 시청자분들을 향한 애정 어린 소감을 밝혔다. 이번 작품을 통해 윤시윤은 매회 새로운 상황과 새로운 감정을 표출하며 점점 흑화하는 백이현이란 인물을 섬세한 표현력으로 연기하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여운을 남겼다. 또한 사제, 형제, 연인 등 많은 인물과의 얽히고설킨 관계들을 흥미진진하게 풀어가며 보는 이들에게 기대감을 선사했다. 이처럼, 깊어지는 연기력으로 매 작품 인생 캐릭터를 만들고 있는 윤시윤이 앞으로 어떤 작품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장영준 기자

'동물농장' 빈집의 아롱&아순, 주인과 눈물의 이별

빈집에서 주인없이 생활하던 아롱이와 아순이의 사연이 시청자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14일 오전 방송된 SBS '동물농장'에서는 빈집에서 생활하고 있다는 아롱이와 아순이의 사연이 소개됐다. 버려진 것처럼 보이던 두 강아지는 다행히 이웃 주민들의 도움으로 근근이 버티고 있었다. 제작진 관찰 결과 아롱이와 아순이는 이 빈집에서 나가지 않고 마치 주인을 기다리듯 하염없이 울고 있었다. 결국 제작진은 직접 나서 주인을 찾아보기로 했고, 그 결과 주인이 병원에 입원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 아롱 아순의 주인은 제작진이 건넨 영상을 보자 참았던 눈물을 쏟았다. 갑작스레 병세가 악화돼 아롱이와 아순이를 돌볼 겨를도 없이 병원에 실려와 미안한 마음이 가득했기 때문이다. 더 큰 문제는 주인이 시한부 판정을 받아 더 이상 아롱이와 아순이를 돌봐줄 수 없다는 사실이었다. 이 때문에 주인은 결국 아롱이와 아순이의 입양을 결심하기에 이르렀다. 이별 전 주인은 아롱이와 아순이를 만나 인사를 건네기로 했다. 그토록 그리던 만남이었지만 왠지 아롱이와 아순이는 주인을 만나고도 시큰둥한 반응이었다. 주인은 "아롱이와 아순이가 내가 갑자기 떠나서 화가 많이 난 것 같다"며 "그래도 감사하다. 이렇게 편하게 이별을 할 수 있어서 다행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런 주인의 눈에는 눈물이 가득 고여 있었다. 장영준 기자

월미도 펜타라이브스테이지 공연

'호텔 델루나' 여진구, 귀신 보는 호텔리어 완벽 변신

배우 여진구가 '호텔 델루나'로 다시 한 번 연기 변신에 성공, 인생 캐릭터 경신을 예고했다. tvN 새 토일드라마 '호텔 델루나'(극본 홍정은홍미란 연출 오충환 제작 스튜디오드래곤지티스트)가 지난 13일 뜨거운 기대 속에 첫 방송됐다. 여진구는 귀신만 보면 까무러치는 엘리트 호텔리어 '구찬성'으로 분해 첫 방송부터 시청자들의 마음을 홀렸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해 보이지만, 어딘지 모르게 허당美 넘치는 '큐티섹시' 구찬성을 자신만의 색으로 녹여내며 매력 포텐을 제대로 터뜨린 것. 이날 방송에서 구찬성(여진구)은 21년 만에 한국 땅을 밟았다. 죽음의 문턱에서 장만월(이지은)에게 "아들을 주겠다"고 약속한 아버지(오지호)의 당부가 있었기 때문. 국내 최고의 호텔에 스카우트되어 새로운 인생을 펼치게 된 그의 얼굴엔 설렘과 기쁨이 가득했다. 하지만 행복도 잠시, 생일을 축하한다는 글귀가 적힌 달맞이꽃 화분을 받고는 얼굴을 굳혔다. 여기에 '호텔 델루나에 고용되었다'는 불길한 초청장은 그를 더욱 안절부절 못하게 만들었다. 구찬성은 장만월이 운영하는 호텔 델루나를 찾아가려다 달맞이꽃 화분을 쓰레기통에 버리고 발길을 돌렸다. 하지만 약속된 운명을 벗어나기란 쉽지 않은 법. 기묘한 분위기와 함께 텅 빈 지하철에서 구찬성을 기다리고 있는 건 다름 아닌 장만월. 그의 손에는 구찬성이 버린 달맞이꽃이 들려 있었다. 21년을 피해 다녔지만 장만월과 마주하는 순간을 내심 각오하고 있었던 구찬성은 "거절하면 죽일 거냐"고 물었고, 장만월은 서늘한 미소와 함께 "이번 생일 선물은 좀 다른 걸 줄게"라며 그의 눈에 입김을 불었다. 무언가에 홀린 듯 달맞이꽃을 들고 황급히 내린 구찬성은 "그 여자를 만나면 도망가라"는 아버지의 말을 다시금 떠올리며 한국을 떠나기 위해 급히 짐을 쌌다. 공항으로 향하기 위해 택시를 잡으려던 구찬성은 눈이 없는 귀신을 목격하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장만월이 준 생일 선물은 바로 귀신을 볼 수 있는 눈이었던 것. 귀신이 머무는 델루나의 호텔리어가 되기 위해서는 당연히 귀신을 볼 수 있어야 한다는 장만월의 뜻대로 '소름 돋는' 능력을 장착하게 된 구찬성. 하지만 호텔 델루나에 갈 생각이 없는 구찬성은 계속해서 도망갈 궁리만 했다. 그러던 중 장만월은 과거에 의뢰를 받아 대신 복수를 했던 남자(김원해)를 다시 만났다. 남자에게 심장을 찔려 쓰러진 장만월. 구찬성에게 "지금이 도망갈 기회"라고 말했지만, 그는 도망가지 않았다. 이에 장만월은 "넌 내가 널 포기해줄 마지막 기회를 놓쳤다. 이제 도망가면 널 죽일 거야"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뱉으며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을 증폭했다. 과연 구찬성이 호텔 델루나에 무사히(?) 입성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올 초 tvN 월화드라마 '왕이 된 남자'에서 소름 돋는 1인 2역을 완벽하게 소화하며 '역시 갓진구'라는 찬사를 얻었던 여진구는 이번에도 그 진가를 제대로 발휘했다. 한 치의 흐트러짐 없는 반듯한 비주얼로 "날 데려다 뭐 하려는 거지"라고 중얼거리는 귀여운 면모는 보는 이들을 절로 미소 짓게 만들었다. 특히 장만월 역을 맡은 이지은과 보여준 오싹하면서도 설레는 케미스트리는 '호텔 델루나'를 더욱 기대케 하는 대목. 시청자들에게 두터운 신뢰를 쌓은 빈틈없는 연기력에 새로운 매력까지 장착하고 돌아온 여진구의 활약이 기대를 끌어올린다. 시청자들의 반응도 뜨겁다. 방송이 끝나기 무섭게 각종 포털사이트 게시판과 SNS에서는 "역시 갓진구, '왕남' 카리스마 벗고 귀여움 풀 장착 컴백. 매력 넘친다" "시크한 수트부터 귀여운 반전 매력까지 완벽 소화. 여진구 연기는 늘 새롭다" "믿고 보는 여진구찬성! 이번에도 인생캐 경신할 듯" "판타지한 영상에 배우들 연기까지 시간 순삭" "연기부터 비주얼까지 '꿀잼' 활약 기대된다" 등의 호평을 쏟아냈다. 한편, '호텔 델루나'는 엘리트 호텔리어가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달처럼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괴팍한 사장과 함께 델루나를 운영하며 생기는 특별한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호로맨스다. 오늘 늘(14일) 밤 9시 2회 방송. 장영준 기자

트와이스, 미나 사진 공개 "땡큐 싱가포르"

걸그룹 트와이스가 미나의 사진들을 공개하며 싱가포르 팬들에 대한 고마움을 전했다. 트와이스는 지난 13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땡큐 싱가포르"라는 인사와 함께 미나의 사진들을 공개했다. 무대 준비를 마친 미나의 모습과 함께 나연, 다현과 함께 찍은 사진도 눈길을 끌었다. 현재 월드투어에 한창인 트와이스는 건강 문제로 불참한 미나를 제외하고 8인 체제로 무대에 오르고 있다. 미나는 앞서 지난 11일, 건강 문제로 월드투어 불참을 선언했다. 당시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는 미나는 무대에 서는 것에 대해 갑작스러운 극도의 심리적 긴장 상태와 큰 불안감을 겪고 있다"며 "아직 정확한 진단명은 나오지 않은 상태이며, 여러 전문 의료 기관을 통해 확인 중"이라며 불참 사유를 설명했다. 월드투어에 함께하지 못한 미나에 대한 그리움은 누구보다 멤버들이 더욱 크게 느끼고 있다. 하루 전 싱가포르 공연에서 나연은 "우리 9명은 언제 어디서나 9명이다"라고, 사나는 "9명의 트와이스를 기억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함께 무대에 오른 다른 멤버들 역시 트와이스 멤버는 '9명'이라는 사실을 언급하며 미나에 대한 그리움과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장영준 기자

펜타 유스스타 (PENTA YOUTH STAR) 챌린지

SK인천석유화학, 친환경 사업장 조성에 500억원 투자

SK인천석유화학이 친환경 사업장 조성을 위해 올해 500억원 이상 투자한다. SK인천석유화학은 2006년부터 3천300억원 이상 투자해온 데 이어 올해 추가 투자를 통해 오염물질 배출 저감 시설을 증설하고 공정시설을 최적화는 등 친환경 사업장을 만드는 데 더욱 힘쓸 방침이라고 14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 예정된 정기보수 기간 배연탈질설비(SCR)을 추가로 설치해 대표적 대기오염물질 중 하나인 질소산화물(NOx) 배출량을 연간 83t 이상 감축한다. 또 열교환망 최적화 및 원유 정제 설비 교체 등을 통해 연평균 전체 연료 사용량의 2%를 절감하고 온실가스(CO2) 배출량을 연간 약 3만6천t 감축할 예정이다. 공유인프라를 활용해 환경 분야 사회적 가치를 만드는 에너지 업사이클링 사업은 오는 11월부터 시작한다. SK인천석유화학의 생산공정 열원과 집단에너지 기업의 열배관망 네트워크 인프라를 연계해 인천 지역 대규모 주거단지에 냉난방용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네트워크다. 총 공급 규모는 연간 약 28만Gcal로 일반가정 4만가구가 1년간 사용 가능한 양이다. SK인천석유화학은 이 사업을 통해 액화천연가스(LNG) 연간 약 2만7천t 또는 유연탄 5만6천t의 에너지 사용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봤다. 또 온실가스 연간 약 5만t과 황산화물, 질소산화물, 미세먼지 등 대기오염물질 약 100t의 감축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K인천석유화학 관계자는 SK인천석유화학은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기반으로 성장해 온 만큼 지속적인 그린밸런스 혁신을 통해 최고 수준의 친환경안전 공장을 만들어 지역사회로부터 더욱 사랑받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