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노후계획도시 정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이 제정됐다. 노후계획도시는 지은 지 20년이 지난 100만㎡ 이상 규모다. 1990년대 이전에 지어진 베드타운 신도시들이다. 재건축이 시급하지만 기존 재건축 방식으로는 한계가 있다. 베드타운을 넘어서기 위한 도시 공간 재구조화가 필요해서다. 이에 특별법은 여러 개 단지를 묶어 특별정비구역을 지정토록 했다. 통합정비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안전진단을 면제받고 용적률 150% 상향과 용도지역 변경도 가능하다. 인천에서는 ‘1기 신도시’급의 연수·구월·계산·부평·만수지구가 그 대상이다. 인천시는 지구별 통합정비를 위해 지난해 10월 노후계획도시 정비기본계획 수립에 착수했다. 최근 내년 3월 완성할 이 계획의 밑그림을 공개하는 포럼이 열렸다. 인천시는 5개 지구들을 특별정비구역으로 지정, 개발할 방침이다. 공공성을 확보하고 용적률 상향 및 기반시설 정비를 위해서다. 앞으로 다른 노후지구에도 적용할 인천형 도시정비의 시범모델이기도 하다. 인천시는 이번 정비계획의 목표를 단순 재건축을 넘어 종합적인 도시 리뉴얼에 둔다. 토지 이용 재편, 생활·사회간접자본 확충, 교통망 개선, 환경친화형 정주환경 등이다. 세대혼합형 주거공간과 상업·복합 기능이 공존하는 ‘미래형 거점지구’가 콘셉트다. 지구별 개발 방향도 제시됐다. 연수지구는 수인분당선 중심의 고용산업축으로 조성한다. 또 승기하수처리장 상부를 공원화하고 역세권 보행 네트워크를 마련한다. 구월지구는 인천종합터미널 중심의 광역교통시설과 예술회관 연계 문화먹거리 특화지역을 조성한다. 만수1지구에는 산림경관 특화 도심을 조성하고 만수2지구에는 시장 연계형 도심 활성화 방안을 찾는다. 이날 논의에서는 인천 노후계획도시정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이 사업으로 늘어날 인구에 비해 기반시설 확충 능력은 크게 부족하다는 지적 등이다. 인천시는 5개 지구의 용적률을 종전 178%에서 최대 350%까지 높이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럴 경우 일부 지구의 경우 2035년 예상 인구가 지금보다 2배로 늘어난다. 이에 따른 도로, 교육 시설, 상하수도 용량 확충 등에 대한 고려가 빠져 있다는 것이다. 인천시는 도시기반시설 부족분을 개발이익 공공기여로 보완할 방침이다. 그간 봐온 것처럼 과거 신도시들마다 초기 입주민들은 많은 불편을 겪어야 했다. 인프라 부족으로 인한 심각한 교통 정체, 교육시설 과밀화 등이다. 이를 일러 총체적 ‘난개발’이라 부르기도 했다. 특히 정비 대상 노후도시들은 인구 증가 외에 기반시설 노후화라는 요인까지 감안해야 할 것이다.
언제부턴가 자주 듣게 된 단어 하나가 있다. ‘갓생’, 신을 뜻하는 GOD과 살다를 뜻하는 생(生)을 합한 신조어다. 무엇이 맞다고 정의하긴 어렵겠지만 신처럼 완벽한 삶을 살아내는 것을 갓생이라 부른다. 미라클 모닝을 실천하기 위해 일찍 일어나 자기계발을 하거나 운동을 하는 사람들을 갓생러라 일컫기도 한다. 코로나19 즈음부터 급격하게 늘어나기 시작한 이 단어, 당시 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 세상 속 혼자 있는 시간이 많아지자 스스로를 돌보는 일에 고개를 돌린 것이 원인 아닐까 추측한다. 그런데 가끔 갓생에 대한 이야기를 듣다 보면 이해하기 어려운 부분들이 생긴다. 갓생을 살겠다며 2030 젊은층이 잠을 줄이기 시작한다. ‘죽으면 평생 잘 수 있는데’라며 시간을 쪼개고 쪼개 자신의 갓생살기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기도 한다. 일찍 일어나 남들보다 먼저 하루를 시작하고, 중간중간 필요한 것들을 공부하며 운동으로 체력을 단련하는 삶. 완벽하게 보이기에 이런 갓생은 가끔 지키지 못했을 때 죄책감이나 초조함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그러다 얼마 전 SNS에서 평소 좋아하는 ‘토심이’ 만화를 보던 중 이런 글을 발견했다. ‘갓생, 그거 꼭 살아야 하는 걸까.’ 마침 서른의 마지막은 갓생이어야 하는 것 아닐까 고민하던 필자에게 꽤 큰 울림을 줬다. ‘그래, 맞아. 그거 꼭 살아야 하는 걸까. 내가 행복하면 그게 갓생 아니야’라고 말이다. 지금 인생을 꽤 열심히, 스스로의 행복을 위해 살아가고 있다면 그것 또한 갓생이 아닐까. 처음 사는 인생인데, 뭘 또 꼭 잘하기까지 해야 할까 싶었다. 그래서 묻고 싶다. 당신의 갓생은 괜찮으시냐고.
쥐띠 36년생 친구친척 만나 단합 좋은소식 듣고 원만해 48년생 마음의 변화 컨디션 불리 문서 및 가족은 길(吉) 60년생 여행출행 불리 음주오락 쟁투 사고조심 흉(凶) 72년생 재물지출 과다 오락불리 연인만나 데이트 84년생 상사의 후원 부모소식 문서해결 가정화합 96년생 친구모임 분주다사 실속없고 가족문제 고민 소띠 37년생 타인으로 손해 친척친구로 재물지출 과다 49년생 즐거운 출행 인기상승 능력인정 고민해결 길(吉) 61년생 인기있고 즐겁고 능력인정 재수 원만해결 73년생 연인 데이트 모임 및 재물성사 만사무난 길(吉) 85년생 컨디션 별로 밥사는날 투기는 별로 실속없고 97년생 재물지출 경쟁치열 여행 및 차량문제로 고민 호랑이띠 38년생 문서 및 차량문제 길(吉) 친척만나 즐겁고 평안 50년생 만사불리 출행여행 운전주의 언쟁 투자조심 62년생 재물지출 가족외식 과음과식 술 대인조심 74년생 술 음식 생기고 재물이득 친구도움 만사 길(吉) 86년생 여행출타 분주다사 실속 없고 봉사하는 날 98년생 변화복잡 가족고민 실속없고 바쁜나날 술조심 토끼띠 39년생 선물 생기고 가족모임 성사 가정문제 해결 51년생 인기상승 소원성취 가족화목 데이트 성공 63년생 부부 및 연인화합 금전왕성 사업은 원만 75년생 주점출입 음주실수 조심 친척문제는 길(吉) 87년생 재물지출 사업불리 경쟁발생 분주다사할 때 99년생 부모도움 시험원만 승승장구 계획성취 대길 용띠 40년생 일진 불리하니 재물지출 많고 출행불리 흉(凶) 52년생 재물지출 많으나 가족화합 외식해야 길(吉) 64년생 자손경사 인기있고 초대받고 만사해결 길(吉) 76년생 친구친척 문제로 갈등조심 투자 음주조심 88년생 부모님 고민 문서 차량으로 갈등 실속없고 00년생 기분손상 운전 술조심 과욕금물 재물지출 뱀띠 41년생 인기있고 선물받고 존경받고 가족화목 대길 53년생 재수원만 연인 화합하나 구설 및 건강조심 길(吉) 65년생 음식대접 친구친척 화합 부부문제 조심 77년생 재물지출 친구언쟁 경쟁치열 음주과식 조심 89년생 인기 생기고 연인 데이트 시험문서 차량원만 01년생 인기 생기고 무난하고 연인 만나나 과음조심 말띠 42년생 가족과 여행만사 화합 재물지출 자손지원 54년생 만사형통 소원성취 행운오고 가정경사 평안 66년생 형제친척 만나 해후하나 재물지출 좋은소식 78년생 부모님 고민 직장고민 과식과음 조심해야 90년생 일진불리 언쟁주의 음주운전 조심 투자손해 02년생 용돈 생기고 음식대접 고민해결 노래방 출입 양띠 43년생 가족모임 즐겁고 데이트하고 만사편안 길(吉) 55년생 자손걱정 남편과 언쟁 재물은 성사되고 67년생 투자손해 친구 및 친척과 언쟁 조심해야 79년생 칭찬받고 인기상승 기분상쾌 만사해결 길(吉) 91년생 기분좋고 데이트 성사 능력인정 운기왕성 길(吉) 원숭이띠 44년생 과음과식 음주운전 조심 마음변화 출행수 56년생 재물지출 많고 가족들한테 서비스나 해야 68년생 출행여행 직업고민 부모 문서고민 참아야 80년생 일진불리 사고시비수 망신 음주 대인조심 흉(凶) 92년생 재물지출 여행불리 타락방탕 술 오락조심 닭띠 45년생 주점출입 음주 대인문제 손해 시비 조심해야 57년생 증권손해 재물지출 많고 친척문제로 고민 69년생 귀인도움 선물받고 인기있고 연인 데이트 81년생 인기상승 재수원만 이성화합 소원성취 길(吉) 93년생 재수원만 연인과 데이트 인기상승 기분상쾌 개띠 46년생 친척만나 소식듣고 마음의 변화 모임성사 길(吉) 58년생 문서나 소식듣고 출행 여행하고 분주한날 70년생 여행하다 사고 시비조심 오락 음주조심 흉(凶) 82년생 재물지출 과다 주점오락 조심 우연한 만남탈선 94년생 운세왕성 직업회생 재수원만 만사형통 대길 돼지띠 47년생 손재실수 조심 가족문제 원만하고 무난 59년생 가족화합 연인 데이트 소원성취 능력인정 71년생 재물성사 연인 만나고 소원성취 매사원만 83년생 재물지출 과다 음주가무 오락조심 우연한 만남 95년생 기분 별로지만 운기왕성 음식대접 부모도움 청년철학관 작명연구소 서일관 원장
김민석 국무총리 후보자 청문회가 ‘도돌이표’ 처럼 후보자 개인사 공방만 이어지면서 정작 중요한 국정 능력 검증은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청문회 마지막 날까지 국민의힘은 김 후보자의 재산·자녀 관련 의혹과 자료 제출 등을 문제 삼으며 비판했고 더불어민주당은 근거 없는 의혹 제기가 후보자의 역량·자질 검증을 가로막는다고 맞섰기 때문이다. 25일 경기일보 취재를 종합하면 국회 국무총리 인사청문특별위원회는 전날인 24일에 이어 이날도 국회에서 ‘국무총리 임명동의안 심사를 위한 인사 청문회’를 진행했다. 이번 청문회는 여야의 합의 실패로 총리 후보자 인사청문회 최초로 증인과 참고인 없이 진행됐다. 이를 증명하듯 청문회 내내 여야는 야당이 김 후보자 관련 의혹을 제기하면 여당이 즉각적으로 방어하는 형식으로 전개됐다. 국민의힘 간사인 배준영 의원(인천 중·강화·옹진)은 이날 “이전부터 자료 제출 요구를 했고 그것에 대해 성실히 제출하겠다고 했는데 한 건도 안 들어오고 있다”며 “후보자가 인사청문회 자체를 능멸하고 있다”고 직격했다. 반면 민주당 박석원 의원은 “청문회가 정책 질의에 집중이 돼야지 후보자의 신상을 다 파헤쳐가면서 근거 없이 폄훼하고 명예를 훼손하면 안 된다”고 맞섰다. 또 김 후보자의 답변 태도를 두고도 충돌했다. 국민의힘 김희정 의원은 “김 후보자가 청문위원들을 모독하는 발언을 했다”고 지적하자 민주당 한정애 의원은 “왕조 시대도 아니고 중간중간에 자세가 흐트러질 수 있다”고 옹호했다. 이번 청문회가 여야 갈등만 확인한 채 마무리되면서 앞으로의 청문회가 실질적인 능력 검증이 아닌 ‘쌍방 흠집내기’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쏟아지고 있다. 특히 지난 23일 이재명 대통령이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인선하면서 청문회가 줄줄이 예정돼 있는 만큼 후보자 능력 검증 없는 여야 정쟁에 ‘청문회 무용론’만 높아진다는 지적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여야가 공방만 벌이는 ‘수박 겉햝기’식 청문회 전략에서 벗어나야 한다는 입장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본격적인 청문회에 앞서 여야가 후보자의 도덕적 문제 등을 미리 확인하는 등 개선책이 시급해 보인다”며 “정부와 여당은 통과시키려고 하고 야당은 후보자 물어뜯기만 집중했던 과거 청문회에서 벗어나 국민들의 정치적 피로감을 해소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스웨덴 고틀란드주 비스뷔의 알메달렌 광장에 경기도의원이 등장했다. 북유럽 최대 정치 축제인 알메달렌 정치 축제장에 선 황대호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수원3)은 지난해 12·3 비상계엄 이후 이를 극복한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역설했다. 25일 도의회 등에 따르면 황 위원장은 현지 시간으로 이날 오후 2시 ‘알메달렌위크’에 참가해 ‘한국 민주주의의 회복력’을 주제로 연설했다. 지방의원이 이 같은 무대에서 연설자로 나선 건 이번이 처음이다. 황 위원장은 ‘한국의 민주주의-헌법에서 시민권력까지’ 포럼의 기조연설자로 나서 “한국은 최근 대통령에 의한 불법적인 계엄령 선포라는 민주주의의 위기를 맞았으나 시민의 비폭력 저항과 국회의 신속한 대응, 헌법기관의 심판을 통해 반년 만에 평화적으로 민주주의를 회복했다”고 전제했다. 이어 한반도의 역사와 6·25전쟁으로 인한 분단의 아픔, 군사쿠데타, 5·18광주민주화항쟁 등 국내 역사 속 민주주의의 다양한 발현 사례를 예로 든 뒤 12·3비상계엄 당시의 상황을 상세히 설명했다. 이후 황 위원장은 “6월25일은 공교롭게도 6·25전쟁 발발 75주년이 되는 날이며 대한민국에서 새로운 대통령이 일을 시작한 지 21일이 되는 날”이라며 “한 달도 되지 않았지만 대한민국에서는 많은 변화의 바람이 불고 있고 6개월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나라를 안정시킨 대한민국은 세계의 관심을 받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과거의 역사를 기억하고 연대하는 시민의식이야말로 민주주의 위기 극복의 힘이자 미래를 지키는 밑거름”이라며 “한국 민주주의의 경험, K-한류와 토론의 힘이 스웨덴 알메달렌처럼 세계 시민과 공존·교류할 수 있게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알메달렌위크는 1968년 스웨덴 총리 올로프 팔메의 고틀란드섬 연설을 계기로 시작된 북유럽 최대 정치사회축제로 매년 10만명 이상이 참가해 4천여개의 다양한 정치사회 행사를 진행하는 축제다.
스타벅스가 플라스틱 빨대를 다시 도입했다. 지난 2018년 종이 빨대를 도입한지 7년 만이다. 스타벅스코리아는 25일부터 전국 200여개 매장에서 종이 빨대 외에 플라스틱 빨대 시범 사용을 시작했다. 이번에 도입하는 플라스틱 빨대는 사탕수수 같은 식물성 소재로 만든 것이라고 스타벅스 측은 설명했다. 스타벅스는 환경오염을 유발하는 일회용 플라스틱 빨대를 대체하기 위해 종이 빨대를 전국 매장에 도입했다. 하지만, 도입 이후부터 지금까지 '시간이 지나면 흐물거린다', '빨대가 흐물거려지면서 커피 맛도 이상 해지는 것 같다', '정말 환경에 도움이 되는 것이냐' 등의 소비자 불만이 이어져 왔다. 스타벅스 측은 "종이 빨대 사용이 불편하다는 환자나 영유아 등 고객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우선 병원이나 주거상권 200여개 매장을 중심으로 식물 유래 소재 플라스틱 빨대를 시범 도입한다"며 "시범 매장에서는 플라스틱 빨대와 기존 종이 빨대를 함께 사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타벅스는 수거함을 마련해 플라스틱 빨대를 재활용할 계획이다. 정부도 2022년 11월부터 플라스틱 빨대 사용을 금지하고 위반 시 과태료를 부과한다는 방침이었지만, 계도 기간을 무기한 연장한 상태다.
인천 부평구의회가 한국지엠(GM) 부평공장 지속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한 대규모 투자를 촉구하고 나섰다. 25일 구의회에 따르면 최근 열린 제269회 구의회(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허정미 의원(더불어민주당·바선거구)이 대표 발의한 ‘한국지엠 지속가능성 강화 촉구 결의안’을 원안 가결했다. 허 의원은 결의안 제안 설명을 통해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관세 논쟁이 벌어지면서 지엠은 미국 내 공장에 대규모 신규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며 “(반면) 한국지엠은 국내 직영서비스센터 9곳 등 일부 자산 매각을 추진해 지역 사회의 경제 및 고용에 대한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허 의원은 “한국지엠은 지난 2018년 군산공장을 폐쇄하면서 경영정상화를 약속했고, 이에 따라 한국산업은행으로부터 약 8천100억원의 공적 자금을 받았다”며 “이때 한국지엠은 10년간 국내 공장 유지, 신차 투입 등을 공언했으나 약속을 지키는 데 매우 소극적이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국지엠은 지역경제와 고용의 핵심을 차지하고 있다”며 “한국지엠의 지속가능성 강화를 위해 한국지엠은 물론 정부 등이 노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구의회는 이번 결의안을 통해 한국지엠 부평공장에 친환경 모빌리티 생산을 위한 연구개발(R&D) 센터 구축, 노조 및 협력업체와의 소통 강화, 한국산업은행의 부평공장 철수 방지를 위한 감시 등을 촉구했다.
'12·3 비상계엄' 사건 주범인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25일 발부됐다. 지난해 12월 검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본부에 구속돼 1심 구속기간(6개월) 만료에 따른 석방을 단 3시간 남겨둔 상황에서 법원에 의해 새로 구속된 것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4부(한성진 부장판사)는 이날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증거인멸교사 혐의로 특검이 청구한 구속영장 심문을 연 뒤 영장을 발부했다. 재판부는 김 전 장관이 석방될 경우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고 판단했다. 기소 후 피고인에 대한 모든 신병 관리 권한은 법원이 가진다. 따라서 특검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과정 없이 법원은 추가 구속영장을 발부해달라는 내란 특검 요청을 받아들여 필요성을 검토한 뒤 자체적으로 영장을 발부했다. 지난 16일 법원이 직권으로 보석(보증금 등 조건을 붙인 석방) 결정을 내렸지만, 김 전 장관이 아무 조건 없이 석방되려고 '버티기'에 들어가자 조 특검은 18일 그를 추가 기소하고 법원에 추가 구속영장 발부를 요청했다. 한편, 이러한 법원 결정으로 내란·외환 수사는 한층 탄력이 붙을 것으로 전망된다.
윤석열 전 대통령 측이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요구한 대로 오는 28일 소환조사에 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25일 윤 전 대통령 법률대리인단은 '체포영장 기각, 법불아귀는 위법한 수사를 자행하는 권력기관에 대한 경고다'라는 제목의 언론 공지문을 통해 "윤 전 대통령은 이번 주 토요일(28일)로 예정된 특검의 소환 요청에 당당히 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서울중앙지법은 이날 오후 윤 전 대통령에 대해 내란특검팀이 청구한 체포영장을 기각했다. 조은석 특검팀은 "법원이 피의자가 특검의 출석요구가 있을 경우 이에 응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는 이유로 전날 청구한 체포영장을 기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특검팀은 체포영장 기각 후 즉시 윤 전 대통령과 그의 변호인에게 오는 28일 오전 9시 서울고등검찰청 청사로 나올 것을 통지했다고 덧붙였다. 특검은 윤 전 대통령이 출석 요구에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 청구를 재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
경기일보가 지역 독자 맞춤형 뉴스 서비스를 위한 ‘AI 기사 추천 시스템’을 본격 도입한다. 경기일보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 대상사에 12년 연속 선정됐으며 이번 ‘2025년 지역신문 제안사업’에 최종 선정됐다. 이번 사업을 통해 경기일보는 독자의 관심사에 기반한 뉴스 콘텐츠 개인화 시스템인 ‘AI 기사 추천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해당 시스템은 경기일보 홈페이지 방문자의 기사 열람 이력을 AI가 자동 분석해 연관도 높은 기사를 추천하는 방식이다. 단순한 기사 배열을 넘어 독자의 클릭과 검색 패턴을 반영해 실시간으로 더 읽고 싶은 기사를 제공한다. 또 방문자가 열람한 기사 내용을 기반으로 관련성이 높은 뉴스들을 AI가 분석해 맞춤형으로 추천한다. 다양한 주제와 관심사에 따른 AI 기사 추천 기능도 함께 탑재된다. 경기일보는 이번 시스템 도입으로 홈페이지 체류 시간이 늘고 독자들이 보다 다양한 콘텐츠에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다음 달 개발에 착수해 오는 11월 말까지 구축을 마치고 본격 상용화될 예정이다. ※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