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장애인기능경기대회' 개막…227명 선수들, 갈고닦은 기량 펼친다

경기도내 장애인 기술경연의 장인 ‘2025년 경기도장애인기능경기대회’가 25일 3일간의 일정으로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에서 막을 올렸다. 고용노동부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경기도지부 주관, 경기도 후원으로 열린 이번 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한경국립대 평택캠퍼스, 화성시 유앤아이센터, 성남시 율동생태학습원, 대한안마사협회 경기도지부 등 도내 5개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대회는 ▲가구제작 ▲네일아트 ▲목공예 ▲자전거 조립 ▲컴퓨터프로그래밍 ▲전산기계응용제도(CAD) ▲웹마스터 ▲귀금속 공예 ▲시각 디자인 ▲보장구 수리 ▲바리스타 등 총 27개 직종에서 227명의 선수가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인다. 이날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에서 열린 개막식에는 김원종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경기도지부장, 신항철 경기일보 대표이사 회장, 김종진 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 학장, 이원희 한경국립대 총장 등을 비롯한 내빈과 선수, 선수 가족들이 참석했다. 이어 선수 대표 2명이 선수 선서를 통해 본격적인 대회의 막을 알렸다. 대회 운영원장인 김원종 한국장애인고용안정협회 경기도지부장은 “자체시범직종을 포함해 총 27개 직종에 227명의 선수가 대회 참가를 확정했다”며 “이번 대회로 많은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김종진 학장은 환영사를 통해 “어려운 현실을 이겨내고 오늘의 이 자리에 모인 선수들에게 뜨거운 찬사와 박수를 보낸다”며 “오늘을 위해 선수들은 많은 땀방울을 흘렸고 가족들도 옆에서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함께했다. 평소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좋은 결실을 맺기 바란다”고 말했다.

인천 8개 교육관련 단체, ‘도성훈 교육감 인천교육 3년 평가토론회’ 개최

인천지역 8개 교육관련 단체가 공동주최한 ‘도성훈 교육감 인천교육 3년, 평가토론회’가 25일 오후 인천YWCA 대강당에서 열렸다. 토론회는 ㈔인천교육연구소, 인천교사노동조합, 인천교육정책원, 인천실천교육교사모임, 전교조인천지부, 좋은교사운동인천정책위원회,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 인천지부, 평등교육실현을위한인천학부모회 등 8개 단체가 공동으로 추진했다. 먼저, 김성천 한국교원대학교 교육정책전문대학원 교수가 주제발표자로 나서 ‘인천시교육청 3년의 진단과 평가, 그리고 과제’를 주제로 교육감 2기 3년차를 맞은 도성훈 교육감 교육정책의 성과와 과제를 분석했다. 김 교수는 시교육청의 혁신교육, 민주시민교육, 마을교육공동체 등의 정책사업이 일관성을 갖고 추진되고 있다는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다만 그는 “도성훈 교육감 2기에 들어 ‘읽걷쓰 브랜드화에 치중하면서 정책의 방향성이 모호해졌다”며 “이외에도 특수교사 사망사건 등의 후속 조치가 미흡한 점 등 교육의 목표에 따른 결과를 중심으로 성과를 파악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2부 토론회에서는 인천교육정책원 이종원 이사장이 좌장을 맡고 인천교사노조 김정화 정책국장, 인천실천교육교사모임 박지현 교사, ㈔인천교육연구소 이성희 소장, 전교조 인천지부 권오균 정책국장, 좋은교사운동 한성준 공동대표, 평등교육실현을위한인천학부모회 김종찬 공동대표 등 6명이 토론자로 참석해 토론을 이어갔다. 이들은 도 교육감의 정책이 공약 이행률이 높고 일관성이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현장과의 소통 부재를 아쉬움으로 꼽았다. 김정화 인천교사노조 정책국장은 “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교육활동보호담당관을 신설해 민원 체계를 마련한 점에서 정책적 의미가 있다”며 “다만 현장에서는 실질적인 변화를 체감하지 못하는 만큼 적극적인 교육의 병행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성희 ㈔인천교육연구소 소장은 “읽걷쓰’에 대한 수량 중심의 성과보다는 미래세대를 위한 읽기, 쓰기의 체계적 지원이 필요하다”며 “인천교육의 발전을 위해서는 현장과의 소통 등 교육 주체에 시선을 맞춘 교육정책의 실행이 우선이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토론회에 참여한 이들은 “이번 토론회가 도 교육감이 추진한 인천 교육의 성찰과 정책 전환의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며 “인천교육의 진정한 변화와 회복, 희망을 만들어가기 위해 교육주체로서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기대감 과열…은행권 “디지털 자산업 추가해달라” [한양경제]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기사입니다 새 정부의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 기대감에 카카오페이 주가가 이달 들어서만 143% 급등하는 등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국민은행은 상표권을 출원하며 출사표를 던졌고, 은행권에서는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법·제도를 개선해달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2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들어서만 주가가 143% 급등한 카카오페이의 주식 거래는 24일 하루 동안 정지됐다. 25일 거래가 재개돼 전장 대비 1.96% 오른 9만3천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6일에는 투자경고 종목으로 지정됐다. 한국거래소는 “투자경고종목 지정 이후 주가가 2일간 40% 이상 급등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은행은 특허청에 KBKRW, KRWKB, KKRWB 등 총 17개 상표를 9류(스테이블코인 거래를 위한 전자금융거래 플랫폼용 소프트웨어 등)와 36류(스테이블코인금융거래업, 스테이블코인 전자이체업 등) 등 2개의 상품분류로 나눠 총 32건의 상표권을 출원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출원은 단순 상표권 선점을 위해 우선적으로 등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상표권을 선점한 조치로 보인다. 스테이블코인은 차별화가 어렵기 때문에 선점효과가 강하게 작용해서다. 원화 스테이블코인 도입은 이재명 대통령의 대선 공약 중 하나다. 더불어민주당 민병덕 의원은 원화 스테이블코인 발행 허용과 대통령 직속 디지털자산위원회 설치 등을 골자로 한 ‘디지털자산기본법’을 대표발의했다. 법안이 통과되면 자기자본 5억원 이상 등 요건을 충족할 경우 비은행 회사도 원화 기반 스테이블코인을 발행할 수 있다. 스테이블코인은 빠른 전송 속도 및 효율성과 함께 미 달러화의 지배력을 유지하고, 미 국채 수요를 유지하는 데 역할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커지면서 최근 주목을 받고 있다. 여기에 스테이블코인 발행과 담보 요건 등을 강화한 이른바 지니어스 법안이 지난 17일 미 상원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시장이 확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나온다. 한은에 따르면 스테이블코인의 글로벌 시가 총액은 지난달 말 기준 2천309억달러(주요 스테이블코인 10종 기준)까지 불었다. 2017년 12월 7.9%에 불과했던 가상자산 거래에 스테이블코인이 사용된 비중은 지난 5월 86%로 급증했다. 은행권에서는 새 정부에 스테이블코인 등 디지털자산 사업에 진출할 수 있도록 법·제도적 개선을 제안했다. 은행법 개정을 통해 은행의 겸영 업무에 디지털자산업을 추가하고, 금융회사가 투자할 수 있는 핀테크 업체 범위에 디지털자산·블록체인 기업을 추가해달라는 주장이다. 다만 한국은행은 ‘2025년 상반기 금융안정 보고서’에서 스테이블코인의 가치 안정성과 준비자산에 관한 신뢰가 훼손될 경우 디페깅(스테이블코인의 가치가 연동 자산의 가치와 괴리되는 현상)과 대규모 상환 요구가 발생하면서 ‘코인런’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은은 “스테이블코인의 잠재리스크 최소화를 위해서는 가치 안정성과 준비자산 및 관련 인프라에 대한 신뢰성 유지 방안, 발행자 요건 등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금융법연구센터장은 “원화 주권을 지키기 위한 법안을 만들어야 한다”며 “국내 업자들에게 규제 명확성을 주면서 국내 산업도 유치해 국제적 경쟁력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불입건 종결 '대웅제약 리베이트 의혹 사건'…경기남부청, 재수사

대웅제약의 영업직원들이 병원을 대상으로 불법 리베이트 영업을 했다는 의혹에 대해 불입건 종결했던 경찰이 사건을 재수사하기로 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수사과는 성남중원경찰서가 맡았던 ‘대웅제약 리베이트 의혹 사건’을 이관받았다고 25일 밝혔다. 해당 의혹은 2022년 1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2년간 대웅제약 영업사원 130여명이 병의원 380여곳을 대상으로 신약 등 자사의 약품을 사용해 달라고 요구하고 그 대가로 불법 리베이트를 제공했다는 것이다. 앞서 공익신고인 A씨는 지난해 4월 국민권익위원회에 해당 내용을 신고했고, 권익위는 공익신고 내용을 검토한 뒤 지난해 8월 경찰청에 이첩했다. 이후 사건은 경기남부경찰청을 거쳐 같은 해 9월 대웅제약 생산공장 관할인 성남중원경찰서에 배당됐다. 당시 경찰은 병의원 380여곳 중 관내 15개 병원을 대상으로 조사했지만 접대받은 식사 등의 회당 금액이 10만원을 넘지 않아 약사법에 저촉되지 않는다고 판단했고, 지난 4월 불입건 종결했다. 이에 수사 미진 비판이 나오자 경찰은 재기 수사 결정을 내리면서 상급 기관인 경기남부경찰청으로 이관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 또는 형사기동대에 사건을 배당할 방침이다.

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 '경기 GREEN NOBLE’S DAY' 성료

그린노블클럽이 경기 GREEN NOBLE’S DAY에서 나눔의 가치를 되새겼다. 아동복지전문기관 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본부장 여인미)는 지난 25일 라마다프라자 수원호텔에서 그린노블클럽 후원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권역 그린노블클럽 후원자 모임인 ‘경기 GREEN NOBLE'S DAY’를 성료했다고 이날 밝혔다. 초록우산의 ‘그린노블클럽’은 아이들의 꿈과 미래를 위해 1억원 이상을 후원하며 ‘아이들의 미래를 만드는 진정한 어른’이라는 의미를 실천하는 개인 고액후원자 네트워크 모임이다. 현재 경기권역에는 총 50명의 그린노블클럽 후원자가 활동하고 있다. 이번 ‘경기 GREEN NOBLE’S DAY’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의 그린노블클럽 후원자들의 뜻을 기리고, 그 마음에 감사를 전하고자 마련된 자리이다. 1부에선 초록우산 그린리더클럽 후원자이자 별별한국사연구소장 최태성 강사의 특별 강연이 열렸다. 최태성 강사는 ‘기여하는 삶’을 주제로 노블레스 오블리제 정신에 관한 강연을 펼쳤다. 2부에서는 초록우산 그린노블클럽 후원자이자 초록우산 홍보대사인 배우 송일국씨가 MC로 나서 특별함을 더했다. 이날 행사에선 신규 그린노블클럽 회원 2명에 대한 위촉식과 1억원을 완납한 4명에 대한 헌액식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초록우산의 대표사업인 인재양성 사업 ‘아이리더’에 참여하는 이한나 아동이 성악 공연을 펼쳤다. 이한나 아이리더는 “후원자님의 따뜻함 덕분에 꿈을 펼쳐갈 수 있었다”라며 “노래로 사람들에게 감동을 주는 성악가가 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밖에 초록우산을 통해 자립을 준비하는 청년이 무대에 올라 ‘초록우산을 만난 이야기’라는 주제로 자신의 성장 스토리를 공유하며 후원자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초록우산 경기지역본부 관계자는 “후원자들의 따뜻한 나눔이 아이들에게 어떤 변화를 가져오는지 직접 보고 느낄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후원자들과 아이들이 함께 성장하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