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디오스타' 손정은 아나운서, 김상중 때문 보톡스 시술 고민

아나운서 손정은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배우 김상중 때문에 보톡스 시술을 고민했다고 털어놓는다. 10일 방송되는 MBC '라디오스타'(이하 '라스')에서는 김성령 손정은 김병현 남창희가 출연하는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나' 특집으로 꾸며진다. 손정은이 보톡스 시술을 고민했다고 털어놓는다. 배우 김상중으로부터 "눈썹을 움직이지 마!"라는 말을 들었다고. 과연 무슨 사연인지 궁금증이 커지는 가운데 이 모든 게 그녀의 직업병과 연관이 있다고 알려져 더욱더 관심이 증폭된다. 그런가 하면 손정은은 배우로 완벽 변신한 근황을 알린다. 아나운서에서 배우로 영역을 확장한 것. 또한 그녀는 최근 연극 '미저리' 출연 소식을 알리며 이례적인 행보로 이목을 끌기도. 다양한 영역을 넘나드는 그녀가 '라스'에서도 활약을 펼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손정은은 '미저리'에 함께 출연하는 김성령과 훈훈한 케미도 선보인다. 그녀는 자신과 김성령의 평행 이론을 주장하며 선배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고. 그러나 정작 MC들은 의아한 반응을 보이며 웃음을 자아낼 예정. 또한 손정은은 드라마 '더 뱅커' 캐스팅 비하인드도 공개한다. 앞서 그녀는 이 작품을 통해 배우로 본격 데뷔한 바. 그녀는 감독에게 직접 러브콜을 받았다고 털어놓으며 궁금증을 드높인다. 더불어 손정은은 평소 '라스' 뒷담화를 했다고 고백한다. 그녀의 팩트 폭격에 스튜디오가 술렁이는 가운데 그녀가 라스의 미래를 예언했다고 알려져 기대를 모은다. 손정은은 김구라에게 등을 돌리게 된 사연을 털어놔 시선을 집중시킨다. 한때 김구라의 열혈 팬이었다는 그녀는 2년 전 김구라와의 만남을 계기로 팬심이 산산조각 났다고. 그녀는 당시 표정 관리가 안 됐었다고 폭로하며 김구라 몰이를 시전해 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라디오스타'는 오늘(10일) 오후 11시 5분 방송된다. 장건 기자

전국에 장맛비… 더위는 주춤

2019 대학생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

경기남부권 노동시간 단축 설명회

2019학년도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

'생로병사의 비밀' 쓸개 병들게 하는 암과 담석

쓸개, 즉 담낭은 간과 췌장 사이에 위치해 간에서 생성한 소화 효소인 담즙을 저장하는 담낭, 그리고 담즙이 이동하는 담도(담관)로 이루어져 있다. 이 담도가 막히게 되면 담즙이 소화기관으로 내려가지 못하고 정체가 되는데, 담도를 막는 것은 암과 돌(담석), 두 가지다. 10일 방송되는 KBS 1TV '생로병사의 비밀'에서는 담도계 암과 암을 일으키는 만성담석 등 쓸개를 병들게 하는 두 가지, 암과 돌(담석)에 대해 알아본다. 췌장과 함께 어려운 암으로 손꼽히는 담낭 및 담도암은 국립암센터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4,000여 명에서 6,600여 명으로 점점 환자가 늘어나는 추세다. 전조증상이 없어 쉽게 병에 대해 알 수 없고, 담즙이 정체되어 몸에서 황달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병이 악화한 상태가 대부분이며 심하면 패혈증으로 인한 사망으로 이어지기도 한다. 담도계 암은 담도와 담낭 자체를 병들게 할 뿐만 아니라 주변 장기를 위협하는데, 간 내 담도에 암이 발생할 경우 간세포 손상을 일으키고 간으로의 전이를 비롯해 췌장 부근에 위치한 담도암의 경우에는 췌장염 등을 일으킨다. # 초기 증상이 없어 무서운 암, 담낭담도암 최근에 속이 안 좋은 느낌이 들었지만 단순한 소화불량이라 생각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던 한용남 씨. 새벽에 극심한 통증이 와 응급실을 찾았고, 검사 결과 간 안쪽에 있는 담도에 암이 발생한 간내담도암 판정을 받았다. 간에 속해 있는 담도 위치 때문에 담도를 비롯해 간 일부를 절제해야 하는 수술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급격히 몸 상태가 나빠져 응급실에 온 정영진 씨는 담도염으로 인한 패혈성 쇼크가 올 정도로 위험한 상태였다. 1년 전, 담도 끝부분이 두꺼워진 것을 발견했다. 큰 문제가 없다가 갑자기 심해진 담도의 염증 때문에 치명적인 상황까지 왔던 것. 이처럼 담낭담도암은 발견도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간췌장 등 주변 장기에 영향을 미치고 발견이 됐을 때는 이미 암으로 상당히 진행되거나 악화한 상태가 많아 위험한 질환이다. # 담낭담도암을 부르는 몸속의 돌, 담석증 어느 날 명치가 팽창한 느낌이 들어 단순히 위경련으로 착각해 통증을 참다가 응급실에 갔던 김형두 씨. 검사 결과 담낭 내 담석으로 인한 통증, 담석 산통이었다. 돌의 크기도 엑스레이상으로 확인할 수 있을 만큼 커서 담낭 절제술을 받았다. 담석증을 가진 사람들의 80%는 아무런 증상이 없지만, 나머지 20%의 사람들은 극심한 담석 산통을 겪는다. 하지만 증상이 없다 하더라도 담석이 크기가 크고 오래되면 암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위험해질 수도 있어 반드시 검사가 필요하다. # 담낭담도암, 그래도 희망은 있다 7년 전, 복통 때문에 응급실에 왔다가 염증 때문에 담도가 좁아져 있다는 초기 담도염 소견을 받고 병원에 다니게 된 김승남 씨. 그는 다행히 조기에 담도 만성 염증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은 덕분에 암으로 진행하지 않았다. 김석진 씨의 경우는 담낭염으로 인해 담낭 제거를 했지만 조직검사 결과 담낭암이었다. 하지만 빠른 치료 덕에 일상생활에 전혀 문제가 없을 정도로 회복했고, 완치판정을 받았다. 최근에는 담도 안쪽까지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담도 내시경의 개발로 조기에 암 전 단계 병변을 발견할 수 있게 되었다. 제때 발견하고 치료를 한다면 위험한 담낭담도암의 생존율을 높일 수 있다. '생로병사의 비밀'은 오늘(10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장건 기자

[문화카페] 문화 소비시대의 박물관 축제

박물관(뮤지움ㆍMUSEUM)은 고고학 자료나 역사적 유물, 미술품, 학술자료 등을 수집하고 보존 연구하여 사회교육에 기여될 목적으로 설립된 시설이다. 수집별로는 민속, 미술, 과학, 역사 등으로 구별되고 직능별로는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 사립박물관, 사립미술관, 대학박물관 등으로 나누어 볼 수 있다. 국가에 등록된 문화기반시설은 사회교육에 이바지하는 공공기관으로 인정되어 전문 인력과 교육프로그램의 일부지원체계 아래 지방자치단체와 도서관, 공공기관과 같이 사회적 역할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5월18일은 ICOM국제 박물관협의회에서 정한 세계 박물관의 날이다. 한국박물관협회는 제13회 국제학술대회와 함께 5월16일부터 19일까지 박물관 주간에 전국 박물관ㆍ미술관의 관람료를 무료로 하거나 할인했다. 문화중심으로서의 박물관과 전통과 미래를 주제로 한 20여 개 연구단체의 학술발표와 교육적 사회적 역할에 의미를 둔 각 박물관의 소개와 문화상품 바자회, 공연, 체험교육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행사로 이루어져 박람회장 같은 축제로 진행됐다. 과거 상류층의 전유물로만 인식되었던 박물관의 컬렉션이 1851년 영국 런던에서 국제 만국박람회를 시작으로 세계인들에게 처음 알려지게 된 당시의 박람회는 유럽이나 미국과 같은 선진국들만의 축제였다. 산업시대와 IT 시대에 들어 세계 각국이 참여하기 시작하면서 우리도 1993년 대전엑스포와 2012년 여수엑스포로 국가의 위상을 널리 알린 박람회는 건축과 산업, 과학, 미술공예와 공연, 음식문화 등을 응집해 놓은 대규모 축제의 장이 되어 주최국의 발전상과 단체의 힘을 드러내게 된다. 근래 들어 지자체의 특성을 알리는 크고 작은 문화제나 지역축제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국박물관역사 100년을 훌쩍 넘기면서 박물관도 국민의 문화향유를 위한 사회적 역할에 충실하고자 다양한 변화를 시도해왔다. 지역마다 독창적인 활동은 물론 뮤지움데이를 정한 경기지역은 공립 박물관을 중심으로 박물관공동체 행사를 주관했고, 어느 박물관 운영자는 2005년 각 기관의 후원을 받아 박물관ㆍ미술관 박람회를 개최했지만, 예산이나 홍보 부족은 물론 시기적으로도 성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었다. 이제는 박물관ㆍ미술관의 역사와 함께 양적으로나 질적으로 성장했다고 자부해 온 지난날의 경험을 바탕으로 박제된 박물관의 역할을 벗어날 수 있는 축제가 필요하다. 처음 박람회가 계급사회로부터 출발한 컬렉션을 우선으로 했다면 오늘날과 같이 다양한 수집과 직능별로 풍부한 요소를 갖추어 놓는 박물관의 특성과 교육의 다양성을 축제로 만들어 국가경쟁력으로 이어가야 한다. 소비가 미덕인 문화소비시대다. 문화 참여는 메슬로우의 인간욕구 5단계 기부문화와 비슷해서 생리적 욕구가 해결되어야 사회적 욕구를 경험하고, 존경의 욕구와 자아실현의 욕구를 단계적으로 갖게 된다고 했듯이 우리는 아직도 국민의 하위적 욕구가 충족되지 못한 것 같은 현실에서 벗어나야 할 것이다. 1960년대까지만 해도 먹고사는 것이 우선이었지만 산업화 이후 경제발전과 더불어 나타난 소비문화는 과거 계급적이었던 문화적 개념이 대중화되었고 대중의 삶과 연계된 문화 창조가 대세를 이루게 되면서 대부분 소비문화는 영화, 스포츠, 오락, 여행 등에 치우쳐 있다. 소박하고 검소한 개인의 생활 속에서도 지역의 크고 작은 문화행사를 스스로 선택하고 찾아다니며 자아실현의 욕구를 채울 수 있는 성숙한 문화소비시대다. 다양한 콘텐츠가 담긴 1천여 개의 박물관공동체 축제를 기대해 본다. 전성임 경기도박물관협회장

“산정호수 대체수원공 부실 공사 규탄한다”

포천시 산정호수 대체수원공 송수관이 통수 전 곳곳에서 물이 새는 등 부실공사 의혹이 제기된 가운데(본보 7월10일자 7면) 농민들이 성명서를 내며 반발하고 나섰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경기도연맹과 포천시 농민회 등 5개 단체는 10일 오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산정호수 대체수원공 개발사업 부실 공사 규탄성명서를 발표했다. 이들은 양수장 설치와 송수관로 부실 공사에 대한 진상조사와 조속한 사업 완료를 촉구하면서 위탁사업자인 한국농어촌공사 연천ㆍ포천ㆍ가평지사에 대한 감사도 요구했다. 앞서 경기도와 포천시는 당초 농업용수를 공급하던 산정호수가 관광지로 변경되면서 농업용수 공급에 차질이 생기자 107억여 원을 들여 대체 수원공 개발사업을 추진, 한국농어촌공사를 위탁사업자로 선정해 공사를 진행했다. 이후 농어촌공사는 지난 2015년 착공에 들어가 양수장 및 송수관로 2.16㎞ 설치 공사를 지난 3월 말 완료한 후 용수를 공급할 예정이었으나 공사가 당초 계획보다 3개월 이상 지체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 강수량이 예년에 비해 35%밖에 되지 않는 가뭄으로 영북면 일대 경작지 200여㏊가 피해를 입었고, 최근 진행된 통수시험에서 송수관 곳곳이 물이 새는 등 하자가 발생하면서 준공이 늦어지자 농민들이 집단 반발한 것이다. 이길연 전농 경기도연맹 의장은 부실공사로 적기에 농업용수를 공급하지 못해 농민들은 큰 피해를 보고 있다라며 한국농어촌공사는 조속히 피해대책 조사반을 구성하고 손해배상에 적극적으로 대처하라고 요구했다. 이에 한국농어촌공사 포천ㆍ연천ㆍ가평지사 관계자는 임시 관로를 설치해 급한 곳에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늦어도 이달 말까지는 원활하게 농업용수가 공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포천=김두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