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쥐락펴락 엔비디아 젠슨 황 [한양경제]

이 기사는 종합경제매체 한양경제 기사입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 2025에서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는 또 한 번 글로벌 IT업계를 주목시키는 발표를 이어갔다. 삼성전자의 고대역폭 메모리(HBM) 테스트 진행 상황에 대해 "삼성은 매우 빠르게 작업 중이며, 성공할 것이라 확신한다"고 언급한 황 CEO는 새로운 그래픽처리장치(GPU) 'RTX 50' 시리즈와 함께 자율주행차 및 로봇 공학 분야 진출을 선언하며 엔비디아의 혁신적 비전을 제시했다. 엔비디아 주가는 CES 기대감을 반영하며 사상 최고치를 기록, 애플에 이어 세계 2위 기업으로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삼성과 엔비디아 협력 구체화 황 CEO는 기자회견에서 삼성전자와의 협력을 강조하며 HBM 테스트가 여전히 진행 중임을 밝혔다. 그는 "삼성이 새로운 설계를 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그들은 매우 헌신적이며 빠르게 작업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어 "엔비디아가 처음으로 사용한 HBM 역시 삼성의 제품이었다"며 과거 협력의 성과를 상기시켰다. 삼성전자가 테스트에 성공할 경우 SK하이닉스와 함께 엔비디아의 핵심 메모리 공급망을 구축하며 메모리 반도체 분야에서 새로운 도약이 기대된다. HBM은 여러 개의 D램을 수직으로 연결해 데이터 처리 속도를 대폭 끌어올리는 고성능 제품으로, AI 및 고성능 연산 분야에 필수적인 기술이다. 현재 SK하이닉스가 엔비디아의 주요 공급업체로 자리 잡고 있지만, 삼성이 테스트를 완료하고 공급을 시작하면 치열한 경쟁 구도가 형성될 전망이다. RTX 50 시리즈: 성능과 가격 혁신 황 CEO는 이번 CES에서 차세대 GPU 'RTX 50' 시리즈를 공개하며 또 한 번 혁신을 주도했다. 이번 시리즈의 최상위 모델인 RTX 5090은 920억 개의 트랜지스터가 탑재되고 초당 3352조 회 연산을 수행할 수 있는 성능을 자랑한다. 이는 전작인 RTX 4090 대비 최대 2배 이상의 성능을 제공하는 동시에, 가격은 대폭 낮아졌다. RTX 5070 모델은 RTX 4090과 비슷한 성능을 제공하면서도 가격이 3분의 1 수준인 549달러로 책정돼 소비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황 CEO는 "엔비디아의 최신 AI 가속기 '블랙웰'을 탑재한 RTX 50 시리즈는 고성능과 가격 경쟁력을 갖춘 제품"이라며 이번 시리즈가 AI 시대의 GPU 시장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자율주행차와 로봇 공학의 새로운 장 CES 2025에서 황 CEO는 자율주행차와 로봇 공학 분야 진출 계획을 발표하고 엔비디아의 사업 영역 확장을 선언했다. 그는 도요타, 메르세데스, 볼보 등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들과의 협력 사례를 언급하며 엔비디아가 운전자 보조 시스템과 자율주행 기술 개발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올해 자동차 부문 매출은 40억~50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엔비디아는 휴머노이드 로봇 라인업과 물리적 AI 도구를 공개하며 창고 및 공장 자동화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그는 "로봇 공학 분야는 향후 수십 년 동안 연간 380억 달러 규모의 시장으로 성장할 것"이라며 엔비디아의 기술력이 이를 실현하는 데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SK 최태원 회장과의 재회 CES 기간 중 황 CEO와 SK그룹 최태원 회장의 회동 가능성도 주목된다. 황 CEO는 "최 회장을 만날 예정"이라며 구체적인 일정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지만, 양사의 협력이 더욱 강화될 전망이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의 HBM 주요 공급업체로 자리 잡고 있으며, 이번 회동은 SK와 엔비디아의 협력 관계를 한층 공고히 할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엔비디아 주가는 CES 기대감을 반영하며 7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149.43달러를 기록, 전 거래일 대비 3.43% 상승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는 애플에 이어 글로벌 IT 시장에서 가장 가치 있는 기업으로 도약하려는 엔비디아의 의지를 보여준다. 황 CEO는 CES를 통해 엔비디아의 비전을 세계에 각인시키며 기술과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자리 잡았다. 젠슨 황은 CES 2025에서 혁신적 기술과 사업 비전을 통해 엔비디아가 세계를 이끌어갈 기업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삼성과 SK하이닉스와의 협력 강화, 차세대 GPU 출시, 자율주행차 및 로봇 공학 분야 진출 선언은 모두 엔비디아가 향후 IT 시장을 주도할 핵심 전략으로 평가된다. 엔비디아의 미래가 어떻게 펼쳐질지 세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전문가 "북한군 파병, 권력 유지 위해 주민 파는 것"

미국의 북한 인권 전문가가 북한 김정은 정권의 러시아 파병을 강력하게 비판하고 나섰다. 그레그 스칼라튜 북한인권위원회(HRNK) 사무총장은 7일(현지시간) 워싱턴 타임즈 재단 주최 간담회에서 “이 작전(러시아 파병)은 북한이 이익을 위해 세계 분쟁 지역에 불안정과 폭력을 수출하는 것”이라며 “권력을 유지하기 위해 북한 주민의 피와 땀, 눈물을 파는 것”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스칼라튜 총장은 북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러시아 파병의 대가로 받은 외화를 핵무기·탄도미사일 개발, 권력층에게 돌아갈 사치품 구매 등에 쓸 것이라 전망하며 “핵무기와 경제를 동시에 개발하고자 하는 김정은의 병진 정책의 승리”라고 평가했다. 또 그는 탈북민이 해준 이야기를 전하며 “러시아 파병 북한군의 가장 큰 문제는 음식”이라고 했다. 북한군은 빵과 건빵이 아닌 쌀과 국, 김치 등 한국 음식을 원하는데 러시아와 북한은 이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도널트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대통령 특사에 리처드 그리넬 전 주독일 미국대사를 지명한 것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트럼프 당선인의 충성파로 알려진 그리넬 전 대사는 대통령 특사로서 북한 관련 업무도 관장하게 된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선거 유세기간 김정은 북한 위원장과의 대화를 재개하겠다는 의지를 여러 차례 시사했고, 현재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도 북한이 개입한 만큼 종전을 위해서는 대북 접촉이 불가피하다 판단했다. ‘미국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적성국 정상과도 대화해야 한다’는 트럼프 당선자의 신념에 적극적으로 동조해 온 그리넬 전 대사를 대통령 특사에 지목한 배경이다. 이에 대해 스칼라튜 총장은 “우리가 여기 있고 대화할 준비가 됐다는 신호를 북한에 보내는 것”이라고 평가하며 “북한이 미국의 국가 안보에 너무나 근본적인 위협이기 때문에 트럼프 당선인이 북한에 다시 관여하는 데 관심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스칼라튜 총장은 한국의 탄핵 정국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윤석열 대통령의 계엄령 선포가 잘못한 결정이라고 비판하면서도 한국이 야당의 ‘의회 독재’에 직면했다고 의견을 표했다. 그는 야당이 윤 대통령 탄핵을 추진하는 것은 “우리가 아는 한국의 민주주의를 해체하려는 것”이라며 “그래서 이전에 분열된 보수 세력들이 뭉쳐서 윤 대통령에 결집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송도컨벤시아 역대 최대 실적 달성…누적 방문객 100만명 돌파

인천 대표 마이스 시설인 송도컨벤시아가 지난해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8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1천14건의 전시·회의를 개최, 누적 방문객 100만명을 돌파했다. 경제적 파급 효과는 약 5천607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2022년 행사 개최 건수는 836건, 2023년 965건으로 회복세를 보이다 2024년 크게 늘었다. 매출액도 전년 대비 43.7% 증가해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으며, 2008년 개관 이래 최초로 흑자를 냈다. 매출액은 2022년 81억원, 2023년 96억원에서 2024년 138억원을 기록했다. 지난 2008년 개관한 송도컨벤시아는 2018년 2단계 증축을 거치며 연면적 11만7천163㎡ 규모로 확장했다. 전시장 4개와 중소회의실 35개, 최대 1천800명까지 수용 가능한 대회의실 2개를 갖추고 있다. 이곳에서 지난해 131건의 전시와 883건의 회의가 열렸다. 전시장 가동률은 완전 가동 수준인 57%에 이른다. 인천경제청 등은 대한민국 드론박람회, 인천아트쇼 등 대규모 전시회뿐만 아니라 K-다트 페스티벌, 하이록스 인천 등 다양한 이벤트 행사를 확대 개최했다. 또 ‘전시회 성장단계별 개최지원 제도’를 통해 지역 파급효과가 큰 유망 분야 전시를 발굴·지원했다. 인천 유일 국제전시협회(UFI) 인증 전시회인 대한민국고기능소재위크, 국제해양안전대전, 국제치안산업대전 등은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컨벤션 행사는 국제 행사 집중 유치 및 비수기 특화 컨벤션 행사를 유치·발굴해 세계비파괴검사 학술대회, 제4차 로잔대회, 아태풍력에너지 서밋 등 굵직한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열었다. 인천경제청은 올해 국제치안산업대전, 인천아트쇼 등 주요 전시회 뿐만 아니라 2025 APEC 정상회의 연계 회의, 대한치과의사협회 100주년 기념행사, 한국뇌신경과학회 학술대회, 아시아 건축사 대회 등 다양한 국제행사를 열 예정이다. 또 협력 네트워크 강화 및 신규 행사를 적극 발굴하고 음악회 개최, 취약 아동 물품 지원, 취약 계층 전시 행사 초청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도 한다. 백현 인천관광공사 사장은 “수도권지역 컨벤션센터의 경쟁 심화, 글로벌 경기 침체 등 어려운 경영 여건을 극복하고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해 의미가 더 크다”고 말했다. 이어 “송도컨벤시아의 핵심사업 및 글로벌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 마이스 산업 경쟁력 높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윤원석 인천경제청장은 “2025 APEC 정상회의 연계 회의 등을 성공리에 치러 국제사회에서 인천의 국제적인 위상을 높이고 마이스 고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고 했다

인천, 가족친화인증 기업 61개사…“일·가정 조화 이루는 행복한 도시로”

인천시가 전국 최고 수준의 일·생활균형 도시로 도약했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 2024년 인천지역의 가족친화인증 기업은 전년 대비 67% 증가한 61개사로, 고용노동부가 발표한 일·생활균형지수에서 인천이 전국 2위(가점 시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가족친화인증 기업에는 법무부 출입국 우대카드 발급, 조달청 물품 및 용역 적격심사 가점, 지방세 세무조사 유예 등의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근로자 역시 인천문화예술회관 관람료 할인, 월미바다열차 및 뽀로로테마파크 연계 할인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시는 기업들이 가족친화인증 제도를 도입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전문 컨설턴트를 통한 1대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또 선택적 근로시간제와 시차출퇴근제 같은 유연근무제 도입을 장려하는 등 기업과 근로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근무 환경 조성에 집중하고 있다. 앞서 지난 2022년 가족친화인증을 획득한 ㈜엑스파워정보통신은 ‘모성근로자 케어 시스템’을 도입해 임신한 근로자를 위한 단축근로와 검진휴가, 출산휴가, 육아휴직 등을 의무적으로 쓸 수 있도록 했다. 이를 통해 13명의 임산부가 혜택을 받았고 남성 육아휴직도 적극 장려해 2명의 남성 직원이 이를 활용했다. 또 15명의 직원이 배우자 출산 유급휴가를 사용해 가정 생활을 지원 받았다. 이 밖에도 선택적 근로시간제와 시차출퇴근제를 통해 육아기 부모 11명이 근무시간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도록 했으며, 3명의 직원이 가족돌봄 휴가 제도를 활용했다. 시는 올해 일·생활균형지원센터를 개소하는 등 가족친화인증 기업 확대를 목표로 다양한 지원과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가족친화적인 직장문화 조성은 선택이 아닌 필수”라고 했다. 이어 “인천시는 기업과 함께 저출생 극복을 위한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일과 가정이 조화를 이루는 행복한 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오징어 게임’ 이정재, “‘제1회 박물관영화제’ 축하…뜻깊은 축제 함께해 영광”

배우 이정재가 경기도박물관의 ‘제1회 박물관영화제’ 개최에 축하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정재는 ‘오징어 게임2’ 미국 홍보 투어 중 특별 영상 통해특별 영상을 통해 “박물관과 영화가 만나 새로운 문화를 창출하는 뜻깊은 축제에 함께하게 돼 매우 영광이다. 제1회 박물관영화제가 성공적으로 이뤄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전하며 이번 영화제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오는 10~26일 열리는 제1회 박물관영화제는 ‘박물관이 영화를 만났을 때’라는 슬로건 아래 박물관 소장 유물과 영화를 융합한 새로운 장르를 선보인다. 개막작으로는 영화 ‘관상’이 상영되며, 조선시대 유물 ‘송시열 초상’과의 연계 전시를 통해 관객들에게 역사적 유물과 스토리텔링이 결합된 특별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영화제 기간동안 조선시대와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유물과 관련된 영화 상영은 물론, 감독과 배우, 학예사가 참여하는 토크콘서트와 심포지엄이 열려 관객들에게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주요 상영작으로는 ‘왕의 남자’, ‘역린’, ‘남한산성’, ‘암살’, ‘자산어보’, ‘동주’ 등이 있으며, 이를 통해 관객들은 유물과 영화가 어우러진 새로운 시각적 경험을 체험할 수 있다. 경기도박물관은 이번 영화제를 통해 박물관이 단순히 유물을 보존하고 전시하는 공간을 넘어 관람객과 소통하며 예술적 상상력을 자극하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경기도박물관 관계자는 “박물관과 영화가 만들어내는 창의적인 시도는 역사와 문화를 다양한 관점에서 탐구하고 체험하는 계기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고부가가치’ 국내 스포츠산업 매출액 81조원 돌파

우리나라 스포츠산업의 연간 매출액이 역대 최고치인 80조원을 돌파해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성장했음을 보여줬다. 문화체육관광부가 8일 발표한 2023년 기준 스포츠산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간 매출액이 총 81조 3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훨씬 넘어선 역대 최고치로 2022년 78조 1천60억원에서 3.8%가 증가한 액수다. 스포츠산업 진흥법 제7조와 통계법 제18조에 따른 국가승인에 따라 2010년부터 시행하고 있는 스포츠 산업 규모와 경영 통계조사는 이번에 12만6천186개 기업 중 1만4천6개 기업을 표본으로 방문과 팩스, 전자우편 조사 방식으로 이뤄졌다. 조사 결과 국내 스포츠산업 종사자 수는 45만8천명으로 2022년 44만명에 비해 4.1% 늘어났으며, 사업체 수도 12만6천186개로 전년 대비 4.6% 증가했다. 스포츠산업 업종별로는 스포츠용품업 매출이 4.7% 늘어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고, 스포츠서비스업 3.9%, 스포츠 시설업 2.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또 용품업 내에서는 스포츠 관련 온라인 판매가 9.7% 증가한 가운데 스포츠 신발 도매업 9.3%, 운동 및 경기 용구 소매업 6.3% 등 유통 분야의 매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서비스업에서는 스포츠 에이전트업이 25.0%가 증가했으며, 스포츠 경기업(프로구단 등)이 20.6%, 스포츠시설 운영업(테니스장·탁구장 등)이 17.6% 늘었다.

여주시 올해 첫 시민과의 대화, 가남읍 시작으로 24일까지 진행

여주시가 시민들과의 소통을 통해 미래 지향적 시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충우 시장은 올해 시정방향을 공유하기 위해 ‘시민과의 대화’를 오는 24일까지 12개 읍·면·동을 순회하며 진행한다. 가남읍에서 지난 7일 열린 첫 시민과의 대화에선 시민들이 지역 현안과 발전 방안 등을 적극 제안했다. 임광빈 노인회장은 여주 전체 발전을 위한 제안과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정책의 큰 그림을 그릴 것을 제안했다. 이홍균 정단리 이장은 귀농·귀촌인과 원주민간의 지적측량문제로 갈등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를 해결해 줄 것을 요청했다. 귀농·귀촌 인구 증가로 인해 발생하는 토지 경계 문제는 주민들 간의 신뢰를 저해하는 주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는 농촌 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과제다. 김규창·서광범 도의원은 여주시에 100억원 규모의 경기도 예산을 확보했다고 강조하며 이를 통해 다양한 지역 사업이 추진될 수 있다고 밝혔다. 김지현 가남농협 조합장은 수도작(쌀 재배면적)감축에 따른 대체 작물인 콩 등 농산물 수확에 필요한 시설과 농기계 지원 사업을 적극 추진해 준 이 시장과 도의원 등에 감사를 표하며, 농업 지원 확대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참석자들은 ‘친절로 다함께 행복한 여주 만들기!’, ‘우리는 친절한 여주니까 보여주자, 가남을 새롭게 읍민을 신나게 친절한 미소!’ 등의 표어를 외치며 친절 캠페인을 벌였다. 이 캠페인은 화합과 소통을 촉진하며 여주시가 지향하는 ‘행복도시 희망여주’ 비전을 실현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이충우 시장은 “농촌 지역의 갈등을 해결하고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시민들과 꾸준히 소통하고 제기된 의견을 시정 운영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농촌 주민 간 갈등 완화를 위한 행정적 지원을 강화하고, 귀농·귀촌인과 원주민 간의 상생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며 “시민과의 대화를 통해 지역의 현안사안 해결과 시민들과 함께 웃고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 여주시의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주시 ‘2025년 새해 시민과의 대화’ 일정은 7일 가남읍(가남 체육센터). 9일 세종대왕면(복지회관), 10일 흥천면(문화복지센터), 13일 점동면(행정복지센터), 14일 금사면(이포권역 행복센터), 15일 산북면(행정복지센터), 16일 대신면(문화복지센터), 17일 북내면(북내 실내 복합체육관), 21일 강천면(행정복지센터), 22일 여흥동(여흥 체육공원 실내체육관), 23일 중앙동(행정복지센터), 24일 오학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이재명 “최 대행, 불법 저항 지지는 경제와 민생 망치는 행위”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는 8일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을 향해 “법질서가 지켜지지 않으면 경제와 민생은 그야말로 모래성이 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제가 너무 어렵다. 최 대행 체제에서 민생과 경제를 챙기겠다고 하는데 민생과 경제를 챙기는 데 근본이 되는 것이 예측 가능성과 사회적 안정성”이라고 밝혔다. 이어 “국가 법질서 유지가 제1의 책무라고 할 수 있는 대통령 권한대행이 법 집행에 대해서 나는 모르겠다 또는 불법적 저항에 대해 은근슬쩍 지원하거나 지지하는 행위는 경제와 민생을 망치는 행위”라고 비판했다. 이 대표는 “최 대행은 경제와 민생을 챙기기 위해서라도 예측 가능성과 사회적 안정성을 확보하는 노력을 해야 한다는 점을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해 “북한이 새해 벽두부터 또다시 무력 도발을 감행했다”며 “한반도 긴장을 고조시키고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북한의 미사일 도발을 강력히 규탄한다”고 했다. 그는 “트럼프 당선인은 북한 담당 특사를 지명해서 한반도 문제에 대한 대화를 통한 해법 마련에 초석을 놓고 있다”며 “북한도 무력 도발이 아닌 외교력을 바탕으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대화의 장으로 나와야 한다”고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