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경기지역본부 판교, 화성동탄2, 안성아양 등 행복주택 1천799호 공급

LH 경기지역본부는 판교제2테크노밸리, 안성아양, 화성동탄2 지구 내 행복주택 1천799가구를 공급한다고 26일 밝혔다. 행복주택은 대학생, 만 19~39세 청년, 신혼부부, 한부모가족에게 시세의 60~80% 수준으로 공급하는 공공임대주택이다. 안성아양 A2-1블록(699호)은 안성아양 택지지구에서 최초로 공급하는 행복주택으로, 이마트와 CGV 등 상업시설, 도서관, 공원을 걸어서 5분 이내 이용할 수 있는 쾌적한 정부여건을 누릴 수 있다. 월 최저 임대료는 5만 원대다. 특히 안성시 또는 연접지역에 소재한 산업단지의 입주기업 등이 우선공급 신청을 통해 근로자의 관사나 숙소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화성동탄2 A77-1블록(900가구)은 수도권 남부의 거점역할을 하는 젊은 도시 동탄2신도시에서 공급하는 행복주택으로서, 인근 물류단지 및 산업단지가 있어 직주근접의 주거환경을 선호하는 젊은 계층에게 인기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판교제2테크노밸리 A1블록(200가구)은 청년 창업인 등의 안정적인 주거 공간과 창업지원 시설 지원을 위해 공급하는 임대주택으로 지구 내 최초이자 전국에서 두 번째로 공급하는 창업지원주택이다. 일반 행복주택과 달리 성남시의 지역전략산업 분야에 해당하는 창업인에 한해 성남시로부터 입주자 추천을 받아야만 입주할 수 있다. 행복주택 신청접수는 7월11일부터 18일까지 LH 청약센터에서 하면 된다. 단, 판교 행복주택은 7월4일~18일까지 성남시에 입주자 추천 모집신청을 해야 한다. 세부 입주자격과 임대조건 등 자세한 내용은 LH 청약센터 입주자모집공고문을 확인하면 된다. 장충모 LH 경기지역본부장은 정부의 공공임대주택 확대정책을 충실히 수행해 젊은 층의 주거안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권혁준기자

경기도, 페이퍼컴퍼니 등 부실 건설업체 근절 역량강화 교육

경기도가 시군과 함께 페이퍼컴퍼니(실체 없이 서류상으로만 존재하는 기업) 등 불법부실 건설업체 근절을 위한 실무역량 강화에 나섰다. 경기도는 26일 오후 경기도인재개발원에서 도 및 시군 업무 담당자 30여명을 대상으로 경기도 및 시군 건설업 행정처분 담당 공무원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3월 건설업 페이퍼컴퍼니 단속관련 시군 간담회 시 제안됐던 도의 페이퍼컴퍼니 단속 등 공정건설 기조에는 공감하나 시군 건설업 행정처분 담당자들의 실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수렴해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페이퍼컴퍼니를 판가름할 수 있는 건설업 등록기준(자본금 심사, 사무실 및 기술인력 보유 등)에 대한 설명과 행정처분 요령 등을 중점적으로 다뤘다. 우선 이병훈 공인회계사를 전문강사로 초빙해 기업회계기준을 강의한데 이어, 도 건설정책과 실무 전문가가 나서 시군 담당자들이 가장 어려움을 겪는 자본금 심사 요령과 행정처분 절차 등을 상세하게 안내했다. 이 밖에도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효과적인 단속행정처분 방안에 대해 업무 담당자들 간 자유로운 분위기속에서 논의해보는 시간도 가졌다. 김종준 도 건설정책과장은 도-시군이 소통하고 실무역량을 강화하는 등 공정건설 실현을 위한 두 마리 토끼를 잡는 좋은 기회라며 교육 만족도가 높으 올 하반기에도 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공정하고 건실한 건설환경 조성을 위해 부실시공 등 많은 폐단을 초래하는 페이퍼컴퍼니를 근절하고자 올 6월부터 건설업 페이퍼컴퍼니 근절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속단속, 협업단속, 사전단속 3가지 중점 방향을 정립하고, 사무실 현장 단속, 건설업 등록증 대여 집중단속, 도 발주 건설공사 하도급 실태점검, 도 발주 관급공사 계약 시 사전단속, 국토부 요청 실태조사 신속한 처리, 공정경기 2580 제보활용 단속 등을 추진 중이다. 이선호기자

‘BTS 월드’ 시작됐다…26일 게임 정식 출시와 함께 타이틀곡 최초 공개

방탄소년단 매니저 게임 BTS월드(BTS WORLD, 개발사 테이크원컴퍼니)가 26일 저녁 6시(한국 시각 기준) 전세계 176개국에 출시된다. 넷마블은 앞서 이날 오후 4시부터 애플 앱스토어, 구글 플레이를 통해 사전 다운로드가 가능하도록 했다. BTS 월드는 방탄소년단의 데뷔 전 시점으로 돌아가 이들을 세계적인 아티스트로 성장하는 스토리를 담은 스토리텔링형 육성 모바일 게임이다. 이 게임은 방탄소년단을 성공으로 이끄는 메인 스토리 외에, 각 멤버들이 주인공으로 등장하는 추가 콘텐츠 어나더 스토리도 선보인다. 이용자는 멤버 각자의 개성을 콘셉트로 구성한 가상의 스토리를 통해 방탄소년단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다. 1만여장의 사진과 100여편의 영상 등 다양한 독점 콘텐츠를 포함하고 있으며 문자메시지, SNS, 음성 및 영상 통화 등 이용자가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1:1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다양한 교감 콘텐츠도 제공한다. 또한, 멤버들의 모습과 목소리가 담긴 방탄소년단 카드를 수집 및 성장시킬 수 있으며, 이를 활용해 더욱 다양한 스토리를 즐길 수 있다. 넷마블은 정식 출시와 함께,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가 함께 부른 단체곡이자 타이틀곡인 Heartbeat (BTS WORLD OST)가 게임을 통해 최초로 공개된다고 밝혔다. 게임 인트로와 메인 로비에서 재생되는 이 곡은 28일 BTS WORLD OST 앨범 발매 전까지 48시간 동안 오직 BTS월드 게임을 통해서만 들을 수 있다.

‘동장 주민추천제’ 도입하는 수원시, 평동·행궁동에서 주민 투표로 동장 대상자 선발

동장 주민추천제를 도입하는 수원시가 주민 투표로 평동행궁동장 대상자를 선발했다. 평동행궁동 주민 추천운영위원회는 지난 25일 평동행궁동 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각각 동장 후보자 토론회주민 투표를 열고, 김상길 사무관(평동)과 민효근 사무관(행궁동)을 동장 대상자로 선발했다. 김상길민효근 사무관은 각각 현 평동장행궁동장이다. 평동은 2명, 행궁동은 3명이 후보로 등록했다. 동장 추천 운영위원회는 선발한 대상자를 인사부서에 추천하고, 염태영 수원시장은 추천받은 공무원을 올해 7월 정기 인사에서 동장으로 임용할 계획이다. 임기는 2년이다. 동장 주민추천제는 주민이 추천한 공직자를 동장으로 임명하는 제도다. 동 단체원, 일반 주민 등으로 구성된 주민 추천인단이 동장 후보자를 선정한다. 수원시는 지난 1~2월 동장 주민추천제 대상 동을 공모한 바 있다. 수원시가 동장 공모에 지원한 후보자를 해당 동에 통보하고, 각 동에서 동장 추천 운영위원회 위원 후보를 추천하면 수원시인사위원회에서 위촉한다. 동장 추천 운영위원회는 주민 추천인단을 구성하고, 후보자 토론회, 추천인단 투표를 거쳐 최종 대상자를 선발한다. 주민 추천인단은 평동 143명, 행궁동 150명이었다. 수원시는 정책 추진 과정에 주민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동장주민추천제를 도입했다. 집행 위주 행정에 벗어나 주민 눈높이에 맞는 행정을 펼치는 것이 목표다. 이날 투표에 앞서 열린 토론회에서 후보자들은 동 운영계획과 비전을 발표하고, 패널과 주민 질문에 답했다. 후보자들은 투표에 앞서 공약경력 등을 담은 홍보물을 제작해 주민 추천인단에게 배부하기도 했다. 수원시는 동장주민추천제를 거쳐 임용된 동장에게 인재추천권, 승진근평 우대, 예산 지원 등 인센티브를 제공할 예정이다. 주민세 환원 사업비, 특별 사업비 등 예산을 특별 지원하는 등 동장이 공약 사업을 실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평동장 대상자로 선발된 김상길 동장은 지역 발전을 위해 주민과 대화와 협의로 소통하고, 주민 간 의견이 다를 때는 중재자 역할을 하겠다면서 주민들과 평동의 비전을 공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행궁동장 대상자로 선발된 민효근 동장은 행궁동을 품격과 활력 넘치는 감성 문화마을로 조성하겠다면서 깨끗하고 안전한 마을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한편 수원시는 올해 동장주민추천제 대상동 2곳을 추가 선정하고, 앞으로 8개동(구별 2개동)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이호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