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한밭그룹 총괄사장 폐기물관리법 위반 혐의로 구속

경기도 시흥안산시 일대 농지 등에 산업폐기물인 무기성오니를 무단 투기했다는 의혹과(3월 12일 자 1면 등)관련, 경찰이 골재생산업체인 수성자원개발㈜ 모회사 한밭그룹의 총괄사장을 구속했다. 인천지법 이진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4일 폐기물 관리법 위반 혐의를 받는 한밭그룹 총괄사장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 한 뒤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계양경찰서는 지난 3월부터 시작된 수사를 통해 A씨에 대한 혐의점을 확보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이 산업폐기물 무단 투기 수사를 시작한 건 지난 3월 8일 새벽 3시께 인천 계양구 서운동 수성자원개발 공장에서 무기성오니를 실은 운송업체 트럭이 경기도 시흥시 안현동 일대 농지에 폐기물을 불법 투기한 현장이 본보에 확인되면서다. 경찰은 3~4월 3차례에 걸쳐 수성자원개발 공장과 모기업인 한밭그룹 사무실, 한밭산업과 한밭레미콘 공장 등 계열사 8곳을 압수수색했다. 3개월여동안 수사를 이어온 경찰은 압수수색 당시 수성자원개발 측이 관련 서류를 빼돌린 정황 등을 포착했고, 압수물 분석 과정에서 A씨를 구속해야 할 혐의점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관계자는 수사 중인 상황이라 아직은 구체적으로 어떤 혐의들을 받는지에 대해 언급하긴 어렵다고 했다. 김경희기자

경기도의회, 버스 정차 전 이동 승객에 과태료 3만원 부과 조례 추진

경기도의회가 안전한 버스 운행을 위해 버스 정차 전 좌석을 이동하는 승객에게 3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는 조례를 추진한다. 도의회는 조재훈 건설교통위원장(더불어민주당ㆍ오산2)이 대표발의한 경기도 여객자동차 운수사업 관리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을 24일 입법예고했다. 이 조례는 승객이 승하차 하기 전에 차량을 출발시키거나 승하차할 여객이 있는데도 정차하지 아니하고 정류소를 지나는 경우 버스 기사에게 50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는 내용을 담았다. 특히 좌석에 앉아 있는 승객이 하차를 위해 버스가 완전히 정차하기 전에 출입문 쪽으로 이동하는 경우 3만 원의 과태료를 부과하도록 하는 내용도 포함했다. 다만 승객에 대한 과태료 부과는 별도의 시행규칙으로 정하는 차내 혼잡도가 과밀한 시간대에는 제외하도록 규정했다. 하지만 이번 조례 개정안에서 버스 기사에 대한 과태료 부과의 경우 법 제26조 제1항 제6호에 따라 적용되는 만큼 상위법에 대한 근거가 마련돼 있으나, 승객에 대한 과태료 부과는 상위 법인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도 버스 기사가 이런 승객의 이동행위를 제한할 권한이 없어 논란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해 조재훈 위원장은 예고기간을 거쳐 의견을 수렴한 뒤 조례안을 수정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날 입법예고 이후 ▲승객이 출입문으로 이동 시 과태료 부과 ▲차내 혼잡도가 과밀한 시간대는 예외 ▲승하차할 여객이 있는데도 정차하지 않고 정류소를 지나치는 경우 과태료 부과 등이 추가로 수정된 부분이다. 조재훈 위원장은 과태료라는 제재마저 없다면 차량 급정차 시 승객이 일어나 이동해서 발생하는 사고를 막을 방법이 없을 것이라며 안전을 위해 승객에게 버스 정차 전 이동하지 말라는 내용으로 계도하거나 홍보하겠다는 취지로 과태료 부과 규정을 두려는 것이다. 무조건 과태료를 부과하는 것이 목적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도의회는 입법예고 기간을 거쳐 다음 달 916일 열리는 제337회 임시회에서 이 조례를 심의한다. 최현호기자

2019경기도 육상대표 선발전 양평군에서 열려!

지난 20~21일 경기도 육상대표 선발전이 물맑은양평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교보생명컵 전국 초등학교 시도 대항 육상경기대회와 제40회 문화체육관광부장관기 전국 시도 대항 육상경기대회 그리고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선발전으로 총 3개 대회가 열렸으며 초(456학년), 중등부, 고등부 선수 800여 명이 참가해 더운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경기도 육상대표 선발전은 선수들의 열기로 더욱더 뜨거웠다. 대회 결과는 ▲초등부(4학년) 100m 마현서(김포서초) 1위, 200m 백승우(문원초) 1위, 높이뛰기 백종우(무원초) 1위, 멀리뛰기 정유성(현일초) 1위, ▲여 초등부(4학년) 100m 노윤서(김포서초) 1위, 200m 이수빈(소래초) 1위, 높이뛰기 최송원(성저초) 1위, 멀리뛰기 이래현(현인초) 1위 ▲남고부 100m 이재성(덕계고) 1위, 200m 최진환(문산제일고) 1위, 400m 전준민(소래고) 1위, 800m 임경민(지평고) 1위 ▲여고부 100m200m 김다은(가평고) 1위, 400m 김진영(경기체고) 1위, 800m 이서빈(충현고) 1위 ▲10km-남고 박태현(전곡고) 1위 ▲10km-여고 홍채민(남한고) 1위를 차지했으며 종목별 1위 2위는 경기도 선발로 선출되었다. 정동균 양평군수는 양평에서는 처음으로 경기도 육상대표 선발전을 개최했다. 이번 선발전을 계기로 많은 선수와 학부모님들이 양평을 찾아주셔서 감사하다라며 무더운 날씨에서도 선수들의 열정을 볼 수 있었다. 대회 마지막까지 무사히 마무리할 수 있어서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라고 말했다. 양평=장세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