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샘재유치원, ‘꼬마 농부’와 함께하는 텃밭활동

김포 샘재유치원(원장 전문숙)은 전체 유아들과 함께 자연생태 감성을 키우는 꼬마농부 유치원 텃밭가꾸기 활동을 운영했다고 24일 밝혔다. 샘재유치원 원내 텃밭에는 연령별로 블루베리, 딸기, 토마토, 감자, 가지 등 9가지 작물이 심어져 있다. 유아들은 텃밭에서 다양한 작물을 실제로 관찰하고 친환경 과실과 채소를 수확하는 체험하고, 직접 먹어보고 식단에도 포함시켜 건강한 음식을 먹어보는 경험도 갖고 있다. 선생님, 우리반은 딸기 언제 따요? 우리가 딴 블루베리가 정말 맛있어요 저 오늘 상추 먹었어요 상추에 달팽이가 있어요 등 유아들의 반응을 통해 유아들이 텃밭체험에 대한 높은 흥미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더불어 생명에 대한 존중태도와 바른 식습관 형성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는 것이 담당 교사의 설명이다. 텃밭활동에 참여한 유아들은 다양한 작물들의 자라나는 과정과 텃밭에서 만나는 개미, 달팽이, 나비, 벌과 같은 동식물과 인사 나누며 자연과 친구가 되는 경험을 가졌다. 자연스레 작은 생명도 소중히 여기고 자연과 더불어 사는 삶을 느끼는 기회가 됐다. 전문숙 원장은 1년 내내 유아들이 즐거워하는 다양한 텃밭 활동을 통해 아이부모교사 모두가 행복한 생태감성을 키우는 자연생태교육 실현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포=양형찬 기자

보험사 1분기 RBC 비율 크게 개선…재무건전성 양호

1분기 보험회사 RBC 비율은 273.9%로 보험금 지급의무 이행을 위한 기준인 100%를 크게 웃돌며 재무건전성은 양호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10분기 만에 처음으로 270%대로 올라선 것이다. 24일 금융감독원은 3월 말 보험회사의 RBC 비율은 273.9%로 작년 12월 말(261.2%) 대비 12.7%P 상승했다고 밝혔다. RBC 비율(=가용자본/요구자본)은 보험회사 재무건전성을 측정하는 지표이며, 보험업법에서 100% 이상을 유지토록 규정하고 있다. 금감원의 권고치는 150%다. 가용자본은 보험회사의 각종 리스크로 인한 손실금액을 보전할 수 있는 자본량을, 요구자본은 보험회사에 내재한 각종 리스크가 현실화할 경우의 손실금액을 말한다. 1분기 가용자본은 시장금리 하락 등에 따른 기타포괄손익 증가(8조 2천억 원) 및 1분기 당기순이익 시현(2조 원) 등으로 10조 4천억 원 증가했다. 요구자본은 운용자산 증가에 따른 신용시장위험액 증가(1조 3천억 원) 등으로 1조 5천억 원 늘었다. 보험사들의 RBC 비율은 2016년 9월 말 294.2%로 270%를 상회했으나 2016년 12월 말 236.5%까지 떨어진 후 서서히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다. 지난해 4분기 대비 생명보험사는 RBC 비율이 271.2%에서 285.4%로 14.2%P 상승했다. 손해보험사들은 242.6%에서 252.1%로 9.5%P 올랐다. 개별 보험사별로는 MG손해보험만이 금감원의 권고치에 못 미쳤다. 다만 MG손보는 지난해 12월 말 104.2%로 RBC 비율 100%대를 회복한 데 이어 올해 3월 말에는 108.4%로 조금 더 나아졌다. 금감원은 RBC 비율 취약이 우려되면 자본확충 및 위기상황분석 강화 등을 통해 선제적으로 재무건전성을 높이도록 감독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서울=민현배기자

부천원미초, 사물놀이 명문학교 발돋움

부천 원미초등학교(교장 양명숙)가 사물놀이 명문학교로 발돋움하고 있다. 원미초는 지난 11일부터 23일까지 복사골문화센터에서 열린 2019년 부천시청소년문화예술경연대회에서 사물놀이 분야 금상을 차지했다. 또 판소리 분야 금상, 기악독주 은상, 기악합주 은상을 받는 등 큰 성과를 거뒀다. 사물놀이팀은 일주일에 한 번씩 외부 전문강사가 지도하지만, 대부분의 지도는 이미숙 교감이 하고 있다. 이 교감의 국악 사랑은 그 누구도 따를 수 없을 만큼 열정적이다. 고막을 울리는 리듬에 사랑을 담아 학생들을 지도하다 보면 마른 땅에 물이 스미듯 학생들이 점점 국악을 사랑하게 된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교우관계도 좋아지는 등 품성이 바른 학생으로 자란다. 이처럼 열정적인 지도로 경연대회에서 금상을 차지, 오는 9월 열리는 경기도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특히 원미초 졸업생들로 구성된 연합팀도 중등부에서 금상을 차지, 원미초 학생과 함께 경기도대회에 출전, 기량을 뽐낼 수 있게 됐다. 원미초 사물놀이팀은 지난 2년간 경기도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을 정도로 사물놀이 명문학교로 발돋움했다. 원미초 사물놀이팀과 졸업생 연합팀인 중등부도 의기투합해 본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또 판소리 부분에 참가한 김세희 학생(6학년)이 금상을 받았다. 기악독주는 한승원 학생(5학년)이 은상을, 기악합주는 은상을 받았고 원미초 졸업생으로 구성된 중등 연합팀은 동상을 받았다. 원미초 합주팀은 33명, 중등연합팀은 14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미숙 교감은 원미초가 국악거점학교 아트밸리로 전환하기 전에는 자체 오케스트라를 운영해 학생들의 예능을 키워왔다면서 이제는 학부모의 관심과 격려에 힘입어 우리나라 국악 발전에 이바지하는 인재로 자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원미초 사물놀이팀은 지난 5월 30일 열린 심곡천 국악의 밤 행사에서 신명나는 공연을 선보이며 재능기부를 하는 등 매년 각종 국악행사에 참석해 재능을 기부해오고 있다. 부천=오세광기자

평택 신한고등학교 오는 7월 13일 학력경시대회 개최

평택 신한고등학교가 주최하고 경기일보가 후원하는 제8회 경기남부영어ㆍ수학 학력경시대회가 다음 달 13일 개최된다. 올해로 8회째를 맞는 본 대회는 경기남부지역(평택ㆍ오산ㆍ용인ㆍ이천ㆍ화성ㆍ안성지역) 중학교 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신한고등학교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영어ㆍ수학 학력경시대회는 글로벌 시대에 강조되는 영어 활용능력과 기초과학의 근간이 되는 수학에 대한 관심을 고조시키고, 학생들의 잠재력을 일깨워 학력향상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지난해 대회는 경기남부지역 39개 중학교 341명(영어 127명, 수학 214명)의 학생이 참여, 자신의 실력을 발휘하며 학력을 향상시키는 기회를 갖는 등 성황을 이뤘다. 대회 금상 1명에게는 30만 원의 장학금과 상장을, 은상 2명에게는 상장 및 20만 원의 장학금을, 동상 3명에게는 상장 및 10만 원의 장학금을, 장려상 영어 5명ㆍ수학 10명에게는 상장 및 상품을 각각 수여한다. 또 개인 입상자 전원에게는 신한고등학교 입학 시 신한학사 우선 선발의 특전이 주어진다. 이와 함께 과목별(영어부문, 수학부문) 최우수상을 받은 학생을 지도한 교사에게도 상장과 상품을 수여한다. 접수 기간은 오는 27일부터 7월 11일까지며, 참가 신청은 단체(경기도 통합메신저 또는 업무관리시스템) 또는 개별(방문접수 또는 E-mail 등)로 하면 된다. 자세한 접수방법 및 대회요강 안내는 신한고등학교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경기남부 명문고등학교로 자리매김하는 신한고등학교는 자신의 꿈과 진로를 찾아가는 많은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체험활동 및 심화학습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대학입시 전형을 대비한 효율적 학력 관리와 맞춤식 진학지도 및 기숙사를 겸비한 신한학사 운영 등으로 매년 대학 입시에서 뚜렷한 성과를 거두면서 인근 지역 중학교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평택=최해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