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 김포시 예선 원진주 명창 문하생 최우수상 휩쓸어 화제

김포문화재단의 김포아트빌리지 전통문화체험관에서 원진주 명창으로부터 판소리 수업을 받고 있는 청소년들이 제27회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 김포시 예선대회에서 최우수상을 휩쓸어 화제다. 19일 김포시청소년육성재단에 따르면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5일간 중봉청소년수련관에서 개최한 제27회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 김포시 예선대회에서 초등부 양준모군(양도초)과 중ㆍ고등부 유하령(푸른솔중)정윤아양(솔터고)이 한국음악 성악 초중고교 부문에서 각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 대회에서 양준모군과 유하령양은 흥부가 돈타령을, 정윤아양은 흥부가 돈타령의 저아전 대목을 불렀다. 세 학생들은 현재 김포아트빌리지 전통문화체험관에서 매주 수요일 원진주 명창으로부터 판소리 수업을 받고 있다. 이번 대회 세 학생들의 판소리 공연의 고수를 맡은 현암 김운섭 선생은 원진주 명창의 판소리 교실에서 함께 판소리 수업을 받으면서 문하생들에게 소리북 고법을 지도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와 함께 김혜숙 세종무용입시학원장이 지도하는 학생들이 독무를 비롯해 군무부문 진도북놀이가지 최우수상을 휩쓸어 주목을 받았다. 김 원장은 전라남도 무형문화재 제18호양태옥류(보유자 박강열) 전수자다. 초등부 정윤서(김포서초), 중등부 최하영(감정중) 학생의 최우수상을 비롯해 6명의 초ㆍ중등부 학생들이 최우수, 우수, 장려상 등을 휘쓸었다. 군무에서도 중등부와 초등부에서 각각 최우수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는 경기도 시군구에서 예선을 거쳐 선발된 청소년들이 참가할 수 있는 도내 최고의 청소년 예술인을 뽑는 대회다. 경기도와 김포시가 공동주최하고 김포시청소년육상재단이 주관했다. 시 예선대회는 음악무용사물놀이문학 등 4개부문 17개 종목에서 진행됐다. 김포 초중고교생들이 자신이 가진 예술적 역량을 발휘하며 청소년기 문화예술활동을 통해 자기계발과 문화적 감성을 마련하는 장으로 펼쳐졌다. 청소년들의 끼와 열정을 펼칠 수 있는 장을 마련해 재능있는 꿈나무를 발굴, 양성하는 데 큰 역할을 하는 대회로 평가된다. 김려경 심사위원은 이번 대회도 갈수록 늘어나는 실력을 보여줘 뿌듯하고 다양한 작품 선정으로 새것을 보여주며 완성도 높은 작품을 선보였다고 평했다. 한편, 최우수상 수상자들은 두달 후 경기도에서 개최되는 제27회 경기도청소년종합예술제에 김포시 대표로 출전한다. 김포=양형찬 기자

양주경찰서 공동체 치안 위한 찾아가는 지역주민 설명회 큰 호응

양주경찰서는 지난 18일 회천3동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회천 134동 유관기관장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동체 치안 실현을 위한 찾아가는 지역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김종필 서장은 평소 지역치안에 적극 협조하는 경찰 협력단체 3명에게 감사장을 수여한 뒤 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관내 치안현황과 경찰에서 중점 추진하고 있는 업무를 설명하고 교통사고 감소를 위해 양주경찰서가 추진하고 있는 주요도로 도로경계석 황색 도색, 제한속도 하향 등에 주민들도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역주민과의 소통시간에서는 오는 25일부터 시행되는 음주운전 처벌강화(일명 윤창호법) 기준과 보이스피싱 예방 등에 대해 소개하고 평소 주민들이 일상생활에서 겪는 각종 교통불편 사항과 불안요인 등 건의사항을 청취하는등 치안정책을 체감하고 공감하는 시간을 마련, 큰 호응을 얻었다. 김종필 양주경찰서장은 지역치안 안정은 경찰 혼자서는 할 수 없고 반드시 지역주민과 힘을 합쳐 동행했을 때 가능하다며 억울한 주민이 없고 지역사회가 따뜻한 사람의 물결로 넘쳐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양주=이종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