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맑고 미세먼지 '좋음'∼'보통'

일요일인 16일은 전국이 대부분 맑겠으나 남부지방은 오후부터 가끔 구름이 많겠다. 또 강원 영동과 경상 동해안은 흐리고 낮까지 가끔 비가 오겠다. 비가 많이 오는 곳은 50㎜ 이상 내리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418도, 낮 최고기온은 1929도로 평년과 비슷하겠다. 서울은 낮 기온이 최고 27도까지 오르겠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동해상은 바람이 매우 강하고 물결도 매우 높아 항해나 조업하는 선박은 각별히 유의해야겠다. 동해안에는 너울 때문에 파도가 높이 치면서 해안도로나 방파제를 넘는 곳이 있어 안전사고에도 신경 써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앞바다가 1.04.0m, 남해서해 앞바다 0.51.5m로 일겠다. 먼바다 파고는 동해 1.55.0m, 남해 1.02.5m, 서해 0.52.0m로 예보됐다. 다음은 16일 지역별 날씨 전망. [오전, 오후] (최저최고기온) 오전, 오후 강수 확률 ▲ 서울 : [맑음, 맑음] (1727) 0, 10 ▲ 인천 : [맑음, 맑음] (1725) 0, 10 ▲ 수원 : [맑음, 맑음] (1627) 0, 10 ▲ 춘천 : [맑음, 맑음] (1626) 0, 0 ▲ 강릉 : [흐리고 비, 구름많음] (1621) 80, 20 ▲ 청주 : [맑음, 맑음] (1728) 0, 10 ▲ 대전 : [맑음, 맑음] (1628) 0, 10 ▲ 세종 : [맑음, 맑음] (1528) 0, 10 ▲ 전주 : [맑음, 맑음] (1627) 0, 0 ▲ 광주 : [맑음, 구름많음] (1626) 0, 20 ▲ 대구 : [구름많음, 구름많음] (1727) 20, 20 ▲ 부산 : [흐리고 한때 비, 구름많고 한때 비] (1823) 60, 60 ▲ 울산 : [흐리고 한때 비, 구름많고 한때 비] (1722) 60, 60 ▲ 창원 : [구름많음, 구름많음] (1725) 20, 20 ▲ 제주 : [구름많음, 구름많음] (1924) 20, 20 연합뉴스

文대통령 "북미회담前 실무협상 먼저해야 하노이회담처럼 안돼"

문재인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북미 간의 구체적인 협상 진전을 위해서는 (북미 정상회담) 사전에 실무협상이 먼저 열릴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스웨덴을 국빈방문 중인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살트셰바덴 그랜드호텔에서 열린 스테판 뢰벤 총리와의 정상회담 직후 공동기자회견에서 "북미 정상은 여전히 상대에 대한 신뢰를 표명하면서 대화 의지를 밝히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실무협상을 토대로 (북미) 양 정상 간 회담이 이뤄져야 하노이 2차 정상회담처럼 합의하지 못한 채 헤어지는 일이 다시는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북미 간 대화가 복원되더라도 실무 단위의 충분한 사전 소통이 있어야 최종 결정단계인 북미 정상 간 회담에서 '노딜'을 막을 수 있다는 인식을 드러냈다고 할 수 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이 하노이 회담 당시 제시한 영변 핵 폐기 카드보다 진전된 안을 내놓아야 한다고 보느냐'는 물음에는 "실무협상을 통해 구체적으로 어떤 협상이 이뤄질지는 아직 우리가 알 수 없고 말씀드릴 단계도 아니다"라고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하노이 회담 이후 남북 간 접촉이 있었나'라는 질문에 문 대통령은 "지금 남북 간에 다양한 경로로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고 답했다. 문 대통령은 "과거 정부에서 군사적 핫라인까지 포함한 모든 연락망이 단절된 적이 있었지만, 우리 정부 들어서 남북대화가 재개된 이후에는 남북 간 다양한 경로로 소통이 항상 이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뢰벤 총리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에 대한 의견을 묻자 "우리는 계속해서 한반도 평화의 해법을 찾기 위해 노력했고, 결코 포기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며 "외교적 노력을 통해 (대화의) 모멘텀을 가져가는 것이 필요하다. 문 대통령이 강력한 리더십으로 노력하는 것을 높게 평가한다"고 답했다. 뢰벤 총리는 "이 사안의 주요 행위자는 남북과 미국, 유엔 안보리 상임위원회 이사국들일 것"이라며 "주요 행위자들에 대해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양국의 경제협력 잠재력을 어떻게 평가하느냐는 질문도 나왔다. 문 대통령은 "지난해 양국 교역액은 사상 최고를 기록했지만, 아직 만족할 만 하지 못하다. 양국은 훨씬 큰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은 세계 최고 수준의 혁신능력과 ICT 능력, 과학기술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개방경제를 추구하는 중견국가로서 비슷한 입장을 갖고 있다"며 "양국 협력이 강화된다면 훨씬 큰 시너지효과를 내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함께 만들어내며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함께 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뢰벤 총리 역시 "혁신국가라는 점에서 양국은 비슷한 점이 많다"며 "교류 협력 분야에서 강력한 잠재력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뢰벤 총리는 '한국은 스웨덴이 1938년 이뤄낸 살트셰바덴 협약을 모델로 사회적 대타협을 모색하고 있다. 조언을 부탁한다'라는 질문이 나오자 "살트셰바덴 협약과 문 대통령의 혁신적 포용국가 비전은 일치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포용성을 통해 혁신을 이룰 수 있다"며 "사회 주요 구성원들, 사회적 파트너들이 동등하게 협력할 수 있는 구조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연합뉴스

‘고교급식왕’ 백종원, 대량 조리 노하우 전수…‘급식 멘토’로 나서

고교급식왕 백종원이 대량 조리 노하우를 전수한다. 15일 방송될 tvN 고교급식왕에서는 고등셰프들에 대한 백종원의 애정 어린 시선이 이목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고교급식왕은 요리에 관심 있는 고등학생들이 학교 급식 메뉴를 직접 제안하고 경연을 벌이는 프로그램이다. 고등학생들의 참신한 아이디어에 백종원의 노하우가 더해지며 흥미진진한 볼거리를 선사하고 있는 것. 지난주 방송에서는 김천고등학교에서 고등셰프 두 팀의 첫 대결의 막이 오르며 눈길을 사로잡은 바 있다. 이날 방송은 고등셰프들의 보호자를 자처하는 백종원의 모습이 예고돼 기대감을 자극한다. 백종원은 대결 전날 김천고등학교의 영양사와 조리원분들을 찾아가 아이들을 잘 부탁한다는 인사를 나누는 등 고등셰프들에 대한 애정을 보인다. 또한 경연에 돌입한 고등셰프들이 조리실에서 노력하는 모습을 기특하게 지켜보다 노하우를 전수하러 직접 조리실 안으로 출동하는 등 급식 멘토로서 맹활약한다. 그 과정에서 백종원은 오랜 경험을 바탕으로 대량 조리 노하우를 아낌 없이 전수한다. 또한 지난 방송에 이어 본격 대결에 돌입한 고등셰프 두 팀의 활약도 눈길을 끌 전망이다. 낯선 환경에 당황하던 고등셰프들은 금세 실전 급식에 완벽 적응해 주위로부터 잘 하고 있다, 어떻게 이런 연구를 했나라는 감탄을 이끌어내는 것. 뿐만 아니라 이날 방송에서는 다음 라운드로 진출하기 위한 고등셰프들의 비장의 승부수가 공개되며 흥미진진함을 안길 예정이다. 한편, 고등셰프들의 급식 메뉴 대항전 고교급식왕은 매주 토요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설소영 기자

오상진♥김소영, 최초 부부 게스트…집 공개부터 한국어 강의까지

아나운서 오상진 김소영이 서울메이트3 최초 부부 호스트로 출연한다. tvN 서울메이트3 측은 지난 14일 호스트들의 개성이 묻어나는 티저 영상을 공개했다. 서울메이트는 대한민국 셀럽들이 호스트로 출연, 직접 외국인 여행객들을 메이트로 자신의 집에서 맞이하고 함께 머물며 즐기면서 추억을 쌓아나가는 동거동락(同居洞樂) 프로그램으로 이규한, 유라, 오상진 김소영 부부, 붐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 공개된 티저영상에는 유라와 오상진 김소영 부부가 앞으로 여행 메이트들과 함께 할 자신들의 집을 직접 소개한다. 먼저 유라는 고전 오락 게임기와 뛰어난 요리 실력을 자랑하고, 나초와 칸초란 이름의 강아지 두 마리를 소개하며 깔끔한 집 모습을 공개한다. 오상진과 김소영은 정이 넘치는 집밥과 아나운서 출신의 특별 한국어 강의를 예고하며 메이트들과의 만남을 기대하고 있는 모습이다. 또 붐은 흥으로 뭉친 메이트들과의 모습을 공개해 첫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마술사, 만능 엔터테이너, 먹방요정 등 각자의 톡톡 튀는 개성이 돋보이는 메이트 3인은 붐과 함께 요트, 찜질방 체험은 물론 수상 레저까지 함께 즐기며 지칠 줄 모르는 무한 체력을 자랑한다. 서울메이트3는 풀 뜯어먹는 소리3 ? 대농원정대 후속으로 다음달 1일 오후 8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설소영 기자

경기도업사이클플라자 개관식

장호성 단국대 총장 중도 사임…"신임 총장에 길 터주는 것이 단국대 더 큰 발전"

내년 2월 임기 만료를 앞둔 장호성 단국대 총장이 임기 8개월을 남기고 총장직을 중도에 사임했다. 단국대 법인(이사장 장충식)은 지난 14일 임시이사회를 개최하고 본인 의사를 존중하여 총장 사임 안건을 가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장호성 총장은 지난 4월 7일 대교협 회장 이임 직후 탈서울하여 죽전캠퍼스 이전과 안착에 성공했고 이젠 4차 산업혁명의 인재양성에 매진해야하는 만큼 총장 리더십은 이에 걸맞은 새로운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며 새로운 리더십이 대학발전을 이끌 수 있도록 신임 총장에게 길을 터주는 것이 단국대의 더 큰 발전을 이룰 수 있다는 생각에 퇴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 대학가의 총장 선출 방법 변화와 관련해 단국대도 기존 임명제 선출에서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를 구성하여 능력과 경륜을 두루 갖춘 인사가 개방적 절차를 통해 단국의 미래를 경영할 수 있도록 기회를 충분히 부여해야 한다는 데에 동의하기 때문에 잔여 임기를 고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단국대는 장호성 총장의 퇴임에 따라 오는 17일부터 어진우 교학부총장이 신임 총장 선출 시까지 총장직무대행을 맡아 대학을 운영하게 된다. 용인=강한수ㆍ김승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