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정민 옹진군수 화력발전소가 있는 지방자치단체 행정협의회 초대 회장 추대

옹진군은 오는 24일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화력발전소가 있는 지방자치단체 행정협의회 창립식을 갖는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창립식은 국가시설인 화력발전소가 있는 7개 지방자치단체(인천시 옹진군, 충청남도 보령시태안군, 강원도 삼척시동해시, 경상남도 고성군하동군)의 현안 해결 및 발전방안 등을 공동대처하기 위해 마련됐다. 화력발전소가 있는 지방자치단체 행정협의회 초대 회장에는 장정민 옹진군수가 추대됐다. 창립식에는 화력발전소 소재 지방자치단체장, 지역 국회의원, 지역 시군의원, 지역 주민대표 등 약 15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창립식에선 화력발전소 소재 지방자치단체 행정협의회 창립취지, 추진경과, 운영규약 등의 설명이 진행될 예정이다. 장정민 초대 회장은 앞으로 화력발전소 소재 지방자치단체 행정협의회는 화력발전소 환경안전 감시기구 운영을 비롯해 화력발전소 건설운영 등의 현안해결 및 제도정책 등을 국회 및 중앙정부에 건의해 나갈 것이라며 이를 통해 화력발전소 소재 지역발전 및 주민들과의 상생방안을 마련하는데 행정력을 집중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송길호기자

국내 짜장면 발상지 '공화춘' 내부 균열…보수 착수

100여 년 전 국내 최초로 자장면을 개발해 판매한 것으로 알려진 공화춘(共和春) 건물 내부에 일부 균열이 생겨 행정 당국이 보수에 나섰다. 인천시 중구는 현재 자장면 박물관으로 활용 중인 인천시 중구 선린동의 옛 공화춘(등록문화재 제246호) 건물을 10월께부터 보수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개항장 건물 관리를 맡은 담당 시설관리공단 측은 최근 육안 검사 결과 공화춘 건물의 목재 기둥과 바닥에서 일부 균열이 보이고 외벽에서 누수가 발생했다는 의견을 구청에 전달했다. 다행히 현재까지 안전 문제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중구는 국비와 시비 등 4천만원을 투입해 설계 용역을 발주했으며, 결과가 나오는 대로 현상변경 허가를 받아 보수에 나설 계획이다. 공사 기간 박물관 문을 닫을지는 아직 결정하지 않은 상태다. 중구 관계자는 건물 자체가 오래되다 보니 목재 기둥이 갈라지고 벽체가 침식되는 등의 현상이 관찰됐으나 심각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일단 올해 안에 보수 공사를 끝낼 계획이며 공사 규모에 따라 박물관 휴업 여부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공화춘은 1900년대 초반 산동회관(山東會館)이라는 상호로 영업을 시작했다가 1911년 1월 청나라가 중화민국으로 바뀌면서 간판을 지금의 명칭으로 바꿨다. 인천 차이나타운을 대표하는 중국 음식점으로 호황을 누리던 공화춘은 80여 년 만인 1983년 문을 닫았다. 중구는 2006년 인천시 지정 문화재가 된 공화춘 건물을 2010년 매입해 리모델링한 뒤 2년 뒤 자장면 박물관으로 개관했다. 당시 중구는 공화춘 간판을 복원하고 기존 건물 자재를 최대한 활용해 원형에 가까운 형태로 건물을 보수했다. 이민수기자

인천 동구, 주민참여예산위원 위촉식 수여

인천 동구가 예산편성의 주민참여 보장과 지방재정의 투명성 보장을 위한 제3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을 모집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동구는 허인환 동구청장이 최근 구청 대상황실에서 동구 주민참여예산위원 2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했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지난 4월부터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으로 공개모집해 15명을 선발했으며, 지역위원회 소속위원 및 전문가 등 13명을 추천받아 총 28명의 동구 주민참여예산위원 구성했다. 이날 위원회는 위촉장 수여와 함께 위원장, 부위원장, 분과위원장, 간사 등 임원을 선출했다. 위원회의 임기는 2년으로, 위원회의 업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자치행정, 복지환경, 도시전략 3개 분과로 나뉘어 활동하게 된다. 위원들은 앞으로 예산과정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 및 검토, 제안사업 발굴검토 및 심사 등의 역할을 하며 주민을 대표해 건전한 재정운영을 위해 동구의 살림살이를 직접 꼼꼼히 살필 계획이다. 허인환 동구청장은 동구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으로 참여해 주셔서 매우 감사드린다며 위원들이 발굴하고 검토하신 주민참여 예산사업이 구정에 적극적으로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고, 구청장 자신도 동구의 발전을 위해 열심히 뛰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동별 10명씩 동 지역위원회 위원 총 110명을 모집했으며, 다음 달 위원들의 역량강화를 위해 구 및 동 주민참여예산위원 138명을 대상으로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운영할 계획이다. 이승욱기자

소지섭 매입한 '한남더힐'은? 공시가격 55억원, 방탄소년단 숙소로도 유명

소지섭이 고급 빌라 한남더힐을 매입한 것으로 알려지며 한남더힐에 대한 궁금증이 커지고 있다. 지난 15일 한 매체는 소지섭이 지난해 11월 서울 용산구 한남동 소재 한남 더 힐의 한 호실을 매입했다고 보도했다. 소지섭이 61억 원을 주고 매입한 한남더힐 호실의 공급면적은 약 91평으로 전용면적은 약 70평이다. 한남더힐은 방탄소년단의 숙소로도 알려져 있으며 비와 김태희 부부가 각각 한 채씩 사들이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또 구광모 LG 회장, 박세창 아시아나IDT 대표이사 등 대기업 재벌 총수 일가는 물론 안성기, 추자현, 한효주, 이승철 등 수많은 연예인들이 살고 있다. ​ 뒤로는 매봉산, 앞으로는 한강을 끼고 있는 한남더힐은 최고급 단지로 설계돼 단지 내외부에는 마크 퀸 등 현대미술사 거장들의 작품과 조형물이 배치됐으며 입주민만 이용할 수 있는 스크린골프장, 수영장, 헬스클럽, 사우나 등 편의시설을 갖춘 커뮤니티센터가 별동으로 마련됐다. 넓은 부지에 조성돼 동간 거리가 넓고 주차공간도 넉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남더힐의 공시가격은 55억6천800만원으로 올해 전국에서 공시가격이 가장 높은 공동주택 2위를 차지했다. 1위는 서울 서초구 서초동 트라움하우스 5차 연립주택(68억6천400만원)으로, 14년째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도내 도시가스 보급률 제각각…최대 80%가량 편차

경기도 내 31개 시군의 도시가스 보급률이 최대 80%가량 차이가 나는 등 제각각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연도별 재원지원 방안을 토대로 공급 확대를 위한 정책 수립 등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16일 경기도의회 2018회계연도 결산분석 자료에 따르면 경기도는 대상세대 530만 6천214세대 가운데 467만 9천710만 세대에 도시가스가 공급돼 평균 88.2%의 보급률을 기록했다. 분석 결과, 오산이 105.8%로 도내 기초단체 중 가장 높은 보급률을 보였으며, 시흥(104.4%)과 안산(102.8%), 평택(101.9%)이 보급률 100%이상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구리 97.4%, 부천 95.6%, 의정부 94.8%, 수원 94.4%, 동두천 92.5% 등의 순이었다. 반면 양평은 24.8%로 최저를 기록했고, 가평 36.4%, 연천 43.6%, 포천 45.0%로 상위 기초단체들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이와 함께 미공급지역은 도내 전체 읍면동 557곳 중 49곳이었으며, 공급지역에서도 경기 남부(89.5%)와 경기 북부(84.5%)의 지역별 편차도 있었다. 앞서 도는 지난 2017년 6월 도시가스 미공급지역 종합지원계획에 따라 도시가스 배관망 지원사업을 실시 중이며, 도는 지난해 41억 6천600만 원의 예산을 시ㆍ군에 교부했다. 그러나 배관망 지원사업은 경제성이 낮은 지역으로 설치를 유도하는 특성이 있어 인구밀집도가 낮은 지역은 도시가스 공급 투자비용이 과다하게 소요돼 공급이 어렵다는 한계를 가졌다. 이와 관련, 도의회 관계자는 연도별 재원지원 방안을 토대로 공급확대 방안에 대한 정책 수립이 필요하다면서 정부에 천연가스발전기금과 같은 재원 확보를 건의하는 등 안정적으로 재원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최현호기자

경기도, 저신용 영세 소상공인에 ‘보증료 전액 면제’…1천억 규모 특별보증 지원

경기도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저신용 영세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보증료를 면제하는 1천억 원 규모의 특별보증을 시행한다. 도는 이달 14일부터 이 같은 내용의 경기도 영세 소상공인 특별보증 제도를 시행 중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번 특별보증은 자금 융통이 필요하지만 신용등급이 낮아 굿모닝론햇살론을 제외하고는 보증지원이 불가해 고금리불법 대부업체에 노출될 수밖에 없는 영세 소상공인을 위해 민선 7기에서 처음 도입한 제도다. 특히 소액보증에 대해 보증료를 면제하고, 제1금융권을 통한 저리 융자를 지원함으로써 영세 소상공인들의 금융부담을 완화하고 안정적으로 경제 활동을 영위할 수 있도록 하는데 목적을 뒀다. 지원대상은 도내 사업장을 두고 있는 소상공인 중 대표자가 개인신용등급 6등급 이하인 저신용자 또는 사회적 약자(은퇴자, 실직자, 장애인 등)다. 업체 1곳당 1천만 원 이하 소액보증에 대해 보증료를 전액 면제받을 수 있으며, 보증기간은 1년이며 보증비율은 100%다. 도와 협약을 맺은 NH농협은행을 통해 파격적인 금리(금리 2.7~2.8%)로 자금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이는 일반 보증에 비해 최대 2%의 금융 부담을 절감하는 것이다. 도 관계자는 우리 경제의 풀뿌리인 소상공인에 대한 다양한 금융 지원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특별보증은 경기신용보증재단(상품명 : 多-dream론)을 통해 시행되며, 경기신보21개 지점(대표번호 1577-5900)으로 신청하면 된다. 김규태기자